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3:29:13

지구(SolarBalls)

지구/Earth (Terra)[1]
파일:솔라볼즈 지구.webp
<colbgcolor=#009D00> 소속 태양계 - 행성(암석형 행성)
성별 남자
위성 달(루나)[2]
첫 등장 "Space is normal" they said...
그들이 "우주는 평범하다"고 말했었지...
[3]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단편 에피소드3.2. 달 혁명 시리즈3.3. 테라포밍 마스 시리즈3.4. 행성들의 크기 시리즈
4. 캐릭터 관계5. 여담6. 2차 창작

[clearfix]

1. 개요

SolarBalls 세계관 속 등장 캐릭터이자 태양계 천체 측에서의 주인공이다.
실제 태양계에서처럼 3번째 궤도에 속한 행성이며, 생명 가능 지대라고도 불리는 골디락스 존에 위치해 있다.

2. 상세

대체로 자기 몸 안에 지구인들을 귀찮아하며, 과학에 능하고 외계인을 연구하던 원작 플래닛볼 시절의 모습과는 달리 이쪽은 그렇게까지 똑똑한 편은 아니며[4], 제멋대로에다 개구쟁이같은 성격이지만 책임감 넘치고 그 누구보다도 자기 몸 안의 지구인들을 소중히 여기는 면모를 가졌다.

거기다 자기가 생각한 걸 입 밖으로 바로 내밷어 버리는 면도 있어, 늘 다른 천체들한테 상처를 주는 일도 잦다.[5]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상당히 소극적이고 불안이 상당히 많은 듯한 면모도 자주 보인다.
특히 외로움을 상당히 잘 느끼는 성향이라 그가 평소에 막말을 해대는 이유도 이와 같은 이유가 크며, 조금씩 여러 사건들을 거쳐가면서 점차 이러한 면모들도 고쳐나가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단편 에피소드

그의 기념비적인 첫 등장 에피소드인 '그들이 "우주는 평범하다"고 말했었지...' 에피소드에선 사상 처음으로 우주로 오게 된 애스트로두드를 반갑게 맞이해준다.

'만약에 태양이 사라져버린다면?' 에피소드에서 만약에 태양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 것 같냐는 화성의 질문에 '그냥 좀 어두워지지 않겠냐'며 답변한다.
이에 태양이 화를 내는 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태양에게 한 번 사라져 보라고 부추긴다.(...)
그러자 금성이 이에 한마디하자 결국 사과하고 사태를 일단락시킨다. 그러나 태양이 초신성 폭발로 태양계에 있는 모든 것들을 죄다 집어삼키겠다고 하자 다른 행성들과 함께 식겁한다.

'행성들끼리 서로 충돌한다면?' 에피소드에서 화성과 금성에게 같이 술래잡기를 하자며 달려들다가 제지당한다.[6] 그러다 행성들끼리 서로 충돌하면 큰일난다는 말에 별 일 있겠냐고 넘기려하지만 지금 지구의 달도 그렇게 생겨난 것이라는 화성의 말에 자신의 달과 서로 마주보곤 경악한다.(...)

'명왕성이 다시 행성이 된다고...?' 에피소드에선 명왕성의 꿈 속으로 등장한다.

'왜 지구에서만 생명이 존재할까?' 에피소드에서 극후반부 쯤에 핵전쟁으로 고생 중인 모습이 잠깐 비쳐 생명에 대한 환상을 가지던 다른 암석 행성들의 생각을 강렬하게 뒤집어 놓는다.(...)
그렇게 '우주 쓰레기 문제' 에피소드에서 외부에선 지구인들이 우주 관련 사업과 연구를 위해 우주에다 쓰레기를 방치해버려 자기 주변 주의로 온갖 우주 쓰레기들이 둥둥 떠나니고 내부로는 지구인들이 일으킨 전쟁, 산업, 그 외 다양한 이유로 자기 몸 안의 환경이 오염되어 상당히 고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7] 이후 자신에게 사과하던 애스트로두드한테마저 신경쓰지 말라며 애써 괜찮은 척 한다.
그러나 '미안해, 지구야...' 에피소드에서 애스트로두드가 이러한 자신을 두고 화성으로 떠날려고 하자 결국 감정이 상해 엄청 따진다. 그러나 애스트로두드가 우주를 연구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사정하자 결국 그를 이해해주고 떠나보낸 뒤, 자기 주변의 쓰레기들만 어떻게든 처리하고자 한다.
그렇게 '쓰레기로 지구의 고리를 만들 수 없을까!?' 에피소드에서 토성의 고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기 주변의 쓰레기들을 전부 자신의 고리로 만들어내지만 수성과 금성이 이에 대해 핀잔하자 결국 쓰레기들을 저 멀리 치우고 자신의 자정 작용을 통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정말로 행성이란 무엇일까?' 에피소드에서 말하는 천체들 때문에 겁먹은 애스트로두드를 어떻게든 달래려고 노력한다.[8]

'레고 행성' 에피소드에선 달(루나), 금성[9]과 같이 레고 블럭 형태가 되어 애스트로두드의 아들 꿈 속에 깜짝 등장한다.

'우주는 마법' 에피소드에서 화성과 같이 자기들 사이즈에 딱 맞는 카드 뭉치들을 발견하곤 우주식 포커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암석 행성들이 간간이 카드 게임을 즐기게 된 계기를 설명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는 셈.

'모든게 다 다른 행성과 가장 가까운 행성은...' 에피소드와 '가장 무거운 행성은...!' 에피소드에서 태양이 주최한 최고의 행성 대회에 참가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왜 금성이 실종된 걸까?' 에피소드에서 금성이 현재 반대편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곤 이 틈에 자신들과 어울리고 싶어하는 수성이를 반갑게 맞이해준다. 그러곤 금성에 대한 뒷담화를 야무지게 까고 있는 수성을 보곤 화성과 같이 잠시 경악한다...

'왜 우리는 화성에서 살고 싶어 할까?' 에피소드에서 애스트로두드가 자신한테로 착륙 시도를 하려하자 이에 대한 의문을 품은 화성이 지구한테 질문을 던지자 그걸 꼭 알아야 겠냐고 비꼰다.[10] 그러곤 사람들이 너에 대한 환상을 품는 것이 지금 나에게 하던 것을 그만두는 것보다 더 쉬운 선택이였나 보다라고 말하며 침울해 한다. 이에 카드 게임이나 다시 하자는 화성의 말에 다시 기운을 차린다.

'만약에 달이 가버린다면?'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느낀 달(루나)가 잠시 화성의 궤도로 놀러간 것 때문에 기후 이상으로 고생하게 된다.(...) 이에 자신의 존재를 드디어 알아봐줬다며 좋아하는 루나와 자기 때문에 모든 지구인들이 다 죽었겠구나하며 멘탈붕괴된 애스트로두드는 덤이다...

'금성의 비밀' 에피소드에서 금성의 이름의 뜻을 알려주곤 이를 비밀로 해주겠다는 조건 하에 금성을 실컷 부려먹는다.(...) 물론 애스트로두드로 인해 이미 다른 행성들이 이 비밀을 다 알아버려서 이 마저도 흐지부지 된다...
그러다 '금성에서 살아남기' 에피소드에서 이에 빡친 금성이 애스트로두드한테 달려들다 결국 금성의 몸 속으로 들어와 버린 상태가 되자 금성에게 되려 따지고 잠시 멀어진다 이후 아직 애스트로두드가 살아는 있지만 현재 로봇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화성의 말에 그의 아이디어 대로 운석들을 금성한테 계속 던져 로봇들이 죄다 부서지도록 한다. 그렇게 애스트로두드가 무사히 금성으로부터 탈출한 것을 확인하고 이에 안심한다.

'수성이 폭발한다고?' 에피소드에서 지각 변동으로 고생 중인 수성이를 잘 달래주면서 이에 같이 공감해준다. 물론 나중에 이로 인해서 몸이 엄청 작아지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수성이가 또 다시 경악하게 만들었다...

'화성에서 소리가 날까?' 에피소드에서 애스트로두드가 아내와의 결혼 기념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화성에서의 피아노 연주를 다른 행성들과 같이 경청한다.

'수성은 행성이 아니라고?' 에피소드에서 지구인들이 자꾸 수성을 놀리고 있냐는 목성의 질문에 잠시 짤막하게 등장한다.

'소행성대에 뭔가가 숨어 있어...' 에피소드에서 화성이랑 같이 운석 피구를 즐기다가 자기가 가장 아끼는 운석을 소행성대 어딘가로 던져버리는 바람에 잃어버렸다며 실망한다. 그러곤 자신의 절친을 소행성대 어딘가로 보내게 만든 바람에 화성한테 세레스에 대한 PTSD를 심어놓게 만들었다...

'달이 정말 우리를 떠난다면?' 에피소드에서 화성, 금성과 같이 카드 게임을 즐기던 도중[11] 갑자기 자기 위성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는다.[12] 그렇게 다른 암석 행성들의 공분을 사게 되자 애스트로두드한테 지구에서 쏘아올린 빛이 자기 달에서도 보이냐며 물어보고 오라는 금성의 말에 애스트로두드한테 자신의 달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자신의 달이 현재 자신한테서 멀어지고 있다는 말을 듣곤 경악하며 둘이서 대판 싸우게 된다. 이후 목성이 이에 대해 해명하면서 잠시 싸움이 진정되는 듯 싶다가 자기의 달이 정말로 자기 곁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그 때 목성에게서 달을 빌려와도 되겠냐고 자신의 달에게 또다시 시비 건다.(...) 이에 제대로 시간 낭비를 해버렸다는 목성의 말은 덤

'우리의 태양을 교체할 수 있을까?' 에피소드에서 지금 현재의 태양에게 진절머리가 나 목성에게 직접 태양을 다른 항성으로 바꾸는 게 가능한 건지에 대해 상담을 받던 도중[13] 태양을 직접 만들면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렇게 '지구가 무엇을 짓고 있는 거지!?' 에피소드에서 소행성대 주변에 있던 운석들로 태양을 만들어 보려다 화성과 금성에게 핀잔만 듣는다. 그러곤 태양을 만들기 위해선 어마어마한 질량을 가진 천체가 필요하다는 친구들의 충고를 듣게 된다.
그러다가 '목성을 두번째 태양으로 바꿀 수 있을까?' 에피소드에서 결국 목성을 태양으로 만들어보려다 목성한테 이를 들키는 바람에 실컷 혼나고 만다.

'천왕성의 비밀' 에피소드에서 해왕성이 결국 천왕성한테서 엄청난 악취가 난다는 비밀을 누설해버리자 다른 행성들과 같이 잠시 벙찌다가 이내 서서히 웃는 표정을 짓는다.(...)

'금성이와 함께 무서운 이야기' 에피소드에서 금성의 괴담을 듣고 화성이랑 같이 어이없어 한다.[14]

3.2. 달 혁명 시리즈

'타이탄과 관련된 진실' 에피소드에서 타이탄이 자기 자신과 비슷한 환경을 가졌다는 말에 달들은 자기 위치를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들처럼 행성이 될 것이다[15]라며 사실상 비난에 가까운 말을 하는 바람에 타이탄을 비롯해 자신의 달에게 상처를 줘버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지구는 특별한가?', '나의 절친, 지구!', '금성에 생명이 거의 존재했었다?!' 에피소드 내내 자신이 끝까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끝내 이해하지 못하다가 '금성 VS 화성' 에피소드 이후로 화성과 금성마저 손절칠 정도로 상황은 악화되기에 이른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저 비호감 캐릭터에 불과했겠으나 사실 '외톨이 지구' 에피소드에서 밝혀지길 지구는 그저 너무 오랜 시간 자기 몸 안의 생명체들을 계속 품어오기만 하다가 다른 천체들하고의 별 다른 교류 없이 홀로 지내와 다른 존재들과 제대로 어울리는 법을 제대로 깨우치지 못했을 뿐이였음이 밝혀졌다. 이후 화성과 금성, 달의 환영을 마주하게 되면서 점덤 자신을 압박해오는 죄책감을 떨쳐내지 못한 채, 우울하면서도 불안한 감정만을 계속 내비친다.

그러다가 결국 '지구가 태양한테 돌진하려 한다!?' 에피소드에서 결국 지구인들에 대한 생각을 잠시 내평겨친 채로 태양한테 뛰어드는 선택을 해버릴 정도로 완전히 망가져 버렸으나 수성과 달(루나)의 설득으로 결국 이를 극복해 내는 쪽을 택하고 만다.

이후 '지구의 속죄' 에피소드에서 수성이 직접 고안해낸 우울 치료 교실에서 자신의 몸 안에서 핵을 날리고 환경을 오염시킬 정도로 자신을 괴롭히고 있음에도 끝까지 지구인들을 감싸줄 정도로 진정으로 아끼는 모습과[16][17] 언젠가 자신을 떠나간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내심 속상함을 느끼는 속마음을 내비치면서 언젠가 다른 천체들한테도 자신에게 했었던 짓을 그대로 또 반복할 지도 모른다라는 자기 나름의 경고까지도 말한다.
이후 3가지의 치료[18]를 계속 거듭할 수록 조금씩 자기 자신이 정확히 어떤 존재였었는지, 그리고 다른 행성들이나 위성 등과 같은 천체들의 특별한 점을 다시 한 번 깨우치게 되면서 우울증을 완전히 회복하고 자신의 달과 진정으로 화해한다.

그 이후 '달 혁명 1부'에서 화성과 금성한테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기 위해 이 둘을 애타게 찾아다닌다.
그렇게 '달 혁명 3부'에서 드디어 정신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져 최대한 침착하게 수성에게 드디어 발견하게 된 부상당한 화성과 금성을 안전한 데로 옮겨달라는 부탁을 했으며, 타이탄에게 직접 찾아가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함으로써 타이탄을 포함하여 가니메데와 유로파를 제외한 다른 달들의 용서를 받아내게 된다.

해당 대사 (위쪽은 원문 대사, 아래는 해당 번역본)
'''Titan: You wanna talk?'''

Earth: l want to apologize, Titan.

Titan: What? Apologize?

'''Earth: Yes. The truth is, I wanted to hurt you.'''

'''Titan: l knew it.'''

'''Earth: That's exactly right.'''

(The angry moons)

Ganymede: (Staring at the Earth) Does he have a death wish or what...!

Titan: (In a fit of rage) Did you just come here to insult or wha-

'''Earth: But I was wrong!'''

(The Moon(Luna) is moved by the words)

'''Earth: They were not made to survive in the condition of the moon, but they went there anyway!'''

(The moons of Uranus and Neptune smiling and The moons of Saturn in deep thought and Ganymede still angry)

'''Earth: l orbit the sun. The sun orbit the black hole at the center of the galaxy, and the galaxy probably orbit something else that we can't even comprehend!'''

(Titan began to smile)

'''Earth: But my friends fought me despite my flaws.'''

Titania: (Looking at Titan) You told me you wanted a chace to talk this is it.

Titan: ...I'm calling off the attack.

'''타이탄: 대화하고 싶다고요?'''

지구: 난 너에게 사과하고 싶어, 타이탄.

타이탄: 예? 사과하고 싶다고요?

'''지구: 그래. 사실 처음엔 널 괴롭히고 싶긴 했었어.'''

'''타이탄: 잘 알죠.'''

'''지구: 그 말이 다 맞아.'''

(분노하는 달들)

가니메데: (지구를 노려보며) 저 녀석은 당장 죽고 싶어서 환장한 게 분명해...!

타이탄: (분노하면서) 결국 그냥 조롱하고 싶어서 여기에 온-

'''지구: 하지만 그건 전부 나의 잘못된 생각이였어!'''

(그 말에 달(루나)가 미소 짓는다)

'''지구: 그들은 비록 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생겨먹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그곳에 방문하고야 말았어!'''

(미소 짓고 있는 천왕성, 해왕성의 달들과 깊은 생각에 빠진 토성의 달들, 그리고 여전히 분노하고 있는 가니메데)

'''지구: 그리고 달이 내 주변에서 돌지 못했다면 더 이상 달은 멋진 존재조차도 아니게 됐을 거야.'''

(점점 미소가 나오기 시작한 타이탄)

'''지구: 그렇지만 그럼에도 내 친구들은 나의 단점을 잘 알았음에도 나를 위해 싸워준 거야.'''

티타니아: (타이탄을 보면서) 너는 분명 다시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었지?

타이탄: ...어서 공격을 중지해달라고 말해야겠어요.

그러나 결국 유로파에 의해 다시 지구를 향해 공격하는 달들로부터 외부로는 자신의 달과 타이탄을 비롯한 칼리스토, 이오, 포보스와 데이모스한테서 내부로는 나사의 미사일 캐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으며, 그와 동시에 명왕성과 카론의 추가 서포트로 결국 달 혁명이 임시로나마 해산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렇게 사실상 해당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암석 행성들' 에피소드에서 화성과 금성한테 지난 일들에 대해 사과하곤 홀로 본래 자기가 있어야 될 궤도로 돌아간다. 이에 자신의 외로움을 바로 눈치챈 화성에 의해 암석 행성들끼리 함께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됨으로써 점차 화성하고 완전히 화해하곤 그의 진정한 절친으로 거듭난다.

그리고 달 혁명 시리즈의 후속 시리즈인 '위성 클럽' 시리즈에서 자신의 달인 루나와 함께 위성들을 위한 활동을 예고했다.

3.3. 테라포밍 마스 시리즈

정황상 달 혁명이 일어나기 이전을 다룬 '화성을 테라포밍 해보자!' 에피소드에서 화성을 테라포밍하려던 애스트로두드의 행동을 비난하면서까지 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3.4. 행성들의 크기 시리즈

'만약 행성들의 순서가 크기대로 정해졌다면?' 에피소드에서 태양이 행성들의 궤도를 크기 순서대로 정하면서 지구를 본래 화성의 궤도로 보낼려고 하자 지구인들은 어떻하냐면서 이에 대해 호소하려 하지만 결국 씨알도 안 먹혔고 결국 너무나도 추운 화성의 궤도에 덜덜 떨면서[19] 자신의 달인 루나와 해왕성한테 자기 몸 속에 있던 지구인들이 너무 걱정된다면서 하소연한다. 그러다가 해왕성한테 곧 태양계에 엄청난 위험이 닥쳐올 것이라는 경고를 듣게 된다.

그렇게 금성을 제외한 다른 행성들이 다시 자신의 궤도로 다시 되돌아가기 위해 태양을 설득시키러 가다가 이를 반대하려던 금성에 의해 저지당하는데, 그런 금성에게 생명을 가지게 되는 건 너무 멋진 일이지만 그 만큼의 외로움도 충분히 감당해내야 할 것이라면서 타이르고 이후 태양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하게 된다.

여담으로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여러모로 지구의 성장을 잘 보여준 에피소드라고 볼 수 있다. 그 특유의 막말하는 버릇도 고쳤으며, 다른 천체들의 기분을 최대한 고려해주는 모습도 나타났다.[20]

4. 캐릭터 관계

  • 루나 - 두 말 할 것도 없는 자신의 유일한 위성이자 진정한 소울메이트.
  • 애스트로두드 - 자신의 몸 속에서 살아가던 소중한 지구인들 중 한 명.
  • 화성 - 최고의 절친.
  • 금성 - 성깔 하나 거친 자신의 이웃 행성.
  • 수성 - 자신의 이웃 행성이자 자신의 결점을 보듬어준 상당히 고마운 존재.
  • 목성 - 자신한테 언제나 상냥하고 똑똑한 아버지와 같은 존재.
  • 해왕성 - 비록 자신의 궤도에서 멀리 떨어져서 지내는 사이지만 어느 정도 마음이 잘 통하는 관계.
  • 타이탄 - 자신의 말 한 마디 때문에 잠시 대립할 뻔 하다가 이후 진심 어린 사과를 통해 화해하게 된 관계.
  • 가니메데/유로파 - 자신은 물론 자신의 지구인들까지 위협하려고 했던 위험한 존재.

5. 여담

태양계에서 작중 유일하게 생명을 품은 암석 행성으로 묘사되지만 이마저도 현재 애스트로두드가 탐사 목적으로 화성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는 점이라던지 '타이탄에서의 미션' 에피소드에선 작중 타이탄에게서 미생물이 발견되기도 한다던지, 금성이 예전엔 생명체를 품은 행성이였다는 떡밥 등 이러한 요소들까지 놓고 보면 완전한 유일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이 점은 어디까지나 실제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묘사한 만화적 연출일 뿐이며, 현재까지도 이 우주상에서 생명체가 살아간다는 사실이 제대로 확인된 건 지구 밖에 없기 때문에 생명체가 완전히 정착하여 문명을 이루고 여러가지 종의 생명체들이 같이 아우러져 살아간다는 점에선 지구만이 유일한 편이다.

작중에서는 주로 "Earth(어스)"라고 불려지지만 '만약 행성들의 순서가 크기대로 정해졌다면?' 에피소드에서 목성의 궤도의 영향으로 상당히 똑똑해진 해왕성에 의해 "Terra(테라)"라고 불려진 적도 있다.
자신의 달도 자기 이름에 대한 떡밥이 한동안 뿌려져 있었다가 그 이름이 "Luna(루나)"였었다는 게 밝혀짐으로써 그 떡밥이 회수된 적도 있었으니, 정황상 테라가 자신의 본명일 확률이 높다.[21]

정황상 카드 게임을 잘 못하는 걸로 보인다. '달이 정말 우리를 떠난다면?' 에피소드에서 화성과 금성은 각각 득점을 다 따내지만 지구는 단 한 번도 득점을 따내지 못 했다는 묘사가 한 번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즐길 거리가 그거랑 운석 피구 말고는 딱히 없는 건지 계속 그거만 주구장창 하고 있다...

달 혁명 이전까지만 해도 대체적으로 캐릭터성으로는 크게 호평 받던 다른 솔라볼즈 등장 캐릭터들에 비해 한동안 몇 안 되게 많은 욕을 먹던 캐릭터다.(...)
아무래도 생각없이 막말하고 이기적인 성격을 가진 점 때문인 듯.

하지만 달 혁명 시리즈에 들어서면서 지구 나름대로의 속사정이 밝혀졌으며, 자신의 지구인들을 나름대로 아끼는 모습들과 더불어 '지구의 속죄' 에피소드에서 그 응어리들을 모두 속 시원히 풀어내고 자신을 비롯한 다른 행성들과 위성 등과 같은 모든 태양계 천체들에 대한 특별한 점과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의 달과 화해하는 모습을 비추면서 제멋대로였던 자신의 예전 모습에서 다른 존재들을 이해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모습으로 멋지게 탈바꿈하는 데 성공하면서 팬들한테까지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데 성공한다.[22]
대신에 현재는 제작자들에게 하도 굴러지는 이미지라 좀 불쌍하다는 반응도 많아졌다...

6. 2차 창작

원작에서처럼 여전히 개구지고 장난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그렇지만 '외톨이 지구' 에피소드에서처럼 외로움으로 인해 어두운 모습으로 나오기도 한다.

사실상 달 혁명 시리즈 이후부터 성격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인지 주요 소재 역시 달 혁명과 관련된 소재가 많다.
그 중에서도 제일 대표적인 전개는 결국 달 혁명의 공격으로 인해 지구가 완전히 파괴되어(경우에 따라 아예 사망까지 가기도 한다) 남겨진 달(루나)이나 지구 주변의 다른 행성들이 이에 슬퍼하는 결말이다.[23]

혹은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생명체가 사는 천체라는 점 때문인지 이에 대한 소재가 나오기도 한다.[24]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엮이는 캐릭터도 정말 많은데, 보통 자신의 위성인 달(루나)은 물론이고 자기랑 같은 암석 행성들(특히 화성이나 금성)이랑 엮이는 게 대부분이다.
혹은 달 혁명 시리즈의 타이탄이나 가니메데와 같은 주요 위성들하고도 엮이기도 한다.
가스 행성 쪽으로는 특이하게도 천왕성이랑 자주 엮이는 비중이 최근 들어서 늘어난 편이며[25][26], 그 외에도 목성하고 아버지와 아들 관계처럼 엮이기도 한다.

심지어는 아직 공식에서 제대로 나온 적은 없지만 지구의 과거를 다루는 소재에선 주로 테이아하고도 엮이기도 한다.
보통 테이아를 여성으로 자주 묘사되기에 몇 안 되는 노말 커플링으로 보기도 한다.
아예, 테이아 덕분에 현재의 달(루나)이 생겨났기 때문에 아예 부부 관계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1] 해당 명칭은 '만약 행성들의 순서가 크기대로 정해졌다면?' 에피소드에서 목성의 궤도의 영향으로 상당히 똑똑해진 해왕성에 의해 그렇게 불려진다. 본인의 달의 본명인 루나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이쪽 역시 해당 이름이 자신의 본명일 가능성이 더 크다. [2] 평소에는 주로 "달(Moon)"(지구 외의 다른 천체들한테서는 "지구의 달(Earth's Moon)") 정도로만 불려지나 '달 혁명 3부' 이후부턴 그의 본명인 "루나"라고도 부르기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므로, 다른 위성 캐릭터들하고의 구분을 위해 평소에 불려지는 명칭인 달 뒤에다가 실제 본명인 루나를 괄호로 표기하였다. [3] 공식 한국어판 번역명은 '누가 우주는 평범하다고 했지'이다. [4] 물론 원작의 지구랑 비교했을 때의 말이며, 오히려 태양계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등을 보면 결코 멍청하다고 보긴 어렵다. [5] 일례로 '만약에 태양이 사라져버린다면?' 에피소드에서 지구가 태양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버리자 지구가 직접 사과할 때까지 태양이 이에 발끈하면서 지구를 노려보기도 했고 '달이 정말 우리를 떠난다면?' 에피소드에선 언젠가 자신의 달이 자신의 곁을 떠날 것이라는 애스트로두드의 말을 듣고 자신의 달인 루나가 자신에게 반항하는 거라 생각해 둘이서 한바탕 싸우기도 했으며, 후술할 달 혁명 시리즈에선 지구가 자신의 달은 물론 타이탄을 포함한 모든 위성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위성들이 달 혁명을 일으키게 된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6] 이 와중에 지구가 화성이랑 너무 가깝게 들이미는 바람에 아직 대낮임에도 하늘에 화성이 너무 크게 보이자 경악하는 대만과 또 이를 보고 같이 놀라는 화성의 모습이 백미이다.(...) [7] 꼴이 그게 뭐냐며 좀 치우고 살라는 금성의 말에 지금도 지구인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대고 있는 와중에 그게 무슨 소용이냐며 되려 따진다. 목소리로 보아하니 자기 지구인들한테 정말 어지간히도 시달렸었나 보다... [8] 도중에 본인이 직접 만든 운석 케이크까지 보여주며 애스트로두드의 환심을 사려고 했으나, 태양에 의해 이마저도 흐지부지 된다.(...) [9]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에선 여성(!)으로 등장한다.(...) 정말로 미의 여신님이 되고 말았다... [10] 화성의 말에 의하면 지구는 지금까지 이 질문에 대해 자꾸 회피해 오기만 했었다고. [11] 이들 뒤에 놓인 칠판 내용을 보면 화성과 금성은 각각 4점에서 3점(이후 1점을 더 추가해 4점이 된다)씩 서로 득점한 상태지만 지구는 단 1점도 얻질 못 한 걸 알 수 있다.(...) [12] 수성과 금성에겐 위성이 없다고, 화성의 포보스와 데이모스에겐 그저 작은 소행성들이라면서 놀려댄다. 그 와중에 목성과 토성 등의 위성들한텐 애초에 걔네는 가스 행성들의 위성들이지 않냐며 꼽주는 건 덤. [13] 말이 좋아 상담이지 사실상 위험한 짓을 하려던 지구한테 적당히 타이르면서 말리고자 한 것이다. [14] 대강 지구로부터 날아온 탐사선 하나로 인해 이야기 속 화성의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는 이야기.(...) 이에 엄청 무서워하는 수성이는 덤... [15] 사실상 해당 발언 때문에 안 그래도 자신들의 처지에 불만이 많았던 위성들에 의해서 달 혁명이 생기게 된 시발점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 애스트로두드가 금성에 갇히는 에피소드에선 금성에게 화를 내며 한동안 그를 멀리 대했으며, 화성이 공룡이 멸종된 시기를 계속 틀리자 성질까지 낼 정도이다. 그리고 지구인들이 자신보다 화성에서 살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 상당히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7] 심지어는 '만약 행성들의 순서가 크기대로 정해졌다면?' 에피소드에서 태양 때문에 자신의 궤도가 바뀔 상황에 처하자 자기는 지구인들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호소하기도 했고 결국 화성의 궤도에 있게 되자 자신의 몸이 추위로 점점 얼어붙게 되는 와중에도 자신의 달과 해왕성한테 지구인들이 너무 걱정된다고 하소연을 하는 등 끝까지 지구인들 생각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18] 자기 자신의 문제를 직접 직면해보기, 역할놀이(수성이가 애스트로두드 가면을 쓰면서 지구인 흉내를 내는 것), 행성 판넬 앞으로 자기 자신과 다른 행성들을 소개하기. [19] 어찌나 추웠는지 자기 몸 안에 있던 표면들이 전부 다 얼어붙게 되는 묘사가 압권이다.(...) [20] 수성이 자신의 궤도를 이탈하고 자신들이랑 카드 게임을 하러 간 것이 화근이 되어 모든 행성들의 궤도가 바뀌게 되는 처지에 놓이자 그를 잠시 탓하기만 하는 정도에서 그쳤고(심지어 이 문제는 자신의 지구인들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라서 이에 대해 지구가 충분히 화날 만도 했다.) 금성이 자신의 궤도로 돌아가려는 걸 거부하자 최대한 타이르면서 부탁하기도 했다. [21] 그 외에도 화성은 "Ares(아레스)", 태양은 자기 스스로 "Helios(헬리우스)"라고 칭하기도 했으나 이를 진지하게 본명이라고 보긴 어렵다. [22] 실제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이러한 지구의 모습에 크게 감동했다는 평이 상당히 많다. [23] 특히 이러한 결말을 맞은 지구를 위해 달(루나)가 지구가 생전에 연주하였던 바이올린을 연주하여 지구를 다시 회상하게 되는 내용을 "Joel Sunny"의 "Luminary" 리믹스 브금과 아주 절묘하게 어우러진 팬 애니메이션이 제일 유명한 편. 그 탓인지 지구한테서 바이올린 연주에 상당히 능하다는 팬 설정도 가끔씩 보이는 편. [24] 대충 지구나 다른 천체들이 무슨 기행을 저지르는 바람에 결국 모든 인류가 멸망해버렸다는 전개가 대표적이다. [25] 이는 이 둘의 이름의 유래가 되는 가이아(테라) 우라노스가 서로 부부 관계였다는 점에서 나온 소재로 볼 수 있다. 정작 이 둘의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제 두 부부 관계는 완전히 개판이였다는 건 넘어가자 [26] 정작 공식에서는 이 둘이 서로 엮이는 장면은 아예 잘 나오지도 않으며, '만약 행성들의 순서가 크기대로 정해졌다면?' 에피소드에서처럼 오히려 천왕성 본인과 같은 같은 거대 얼음 행성인 해왕성이랑 더 많이 엮인 편이다. 가스 행성들 중 공식에서 지구랑 가장 많이 엮인 횟수만 놓고 보면 당연히 목성이 제일 압도적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