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天王 사천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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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지국천왕 |
서방 광목천왕 |
남방 증장천왕 |
북방 다문천왕 |
增長天
1. 개요
불교에서 부처의 가르침(불법)을 수호하는 신의 무리 중 팔부신중의 신 가운데 하나.증장천왕은 지국천, 다문천, 광목천과 함께 사천왕으로 불리는 불법의 수호신( 武 神)으로 수미산의 남쪽을 담당한다.
본래 산스크리트어 이름은 비루다카(विरूढक, Virudhaka)라 하는데, 이를 그대로 음차하여 비루륵차(毘楼勒叉)라고도 부른다. 비루다카란 「점점 늘어난다」는 의미로, 이를 의역한 한자명이 곧 증장천이다.
수미산 중턱 남쪽에 있는 유리타(瑠璃埵)에 있는 궁전에 머물며 남섬부주(南贍浮洲)를 다스린다. 불교적 세계관에서 인간들이 사는 이 세상이 남섬부주이므로, 사람이 사는 세상을 지켜주는 신이기도 하다. 자기와 남의 선근(善根)[1]을 늘어나게 한다. 증장천왕은 자신의 위덕을 증가하여 만물이 태어날 수 있는 덕을 베풀겠다는 서원(誓願)을 세웠다.
1.1. 다른 신과의 관계
다른 사천왕과 마찬가지로 도리천에 기거하는 제석천을 받들고 있다.증장천 휘하의 8대 장군 가운데 위타천(韋馱天)이 있다. 사천왕 각각에게 8대 장군이 복속하고 있어서 이들을 뭉뚱그려 32천이라 이르는데 위타천은 이 32천의 우두머리다.
사천왕을 모시는 팔부귀중(八部鬼衆) 가운데 사람의 정기를 빠는 구반다(鳩槃荼)와 아귀인 폐려다(閉戾多)를 권속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