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5화에서 주장미가 배탈이 났지만 주변 상황 때문에 화장실에 가지 못하면서 5시간 동안[1][2] 급설사를 참다가
바지에 싸 버린 장미의 흑역사이자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급똥씬. 더불어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여주인공이 드라마 내내 똥을 참다가 바지에 지리는 장면이다. 보통 남주인공이 어떻게든 해결해주어
다행히 안전하게 처리하는 보통의 여주인공과
다르게 화장실이 급하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장미를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혼자서 쩔쩔 매다 길 한복판에서 화장실을 찾던 중 끈을 끝까지 잡지 못하고 결국
배출해버리고 만 것이다.
다음날 백화점에서 한여름과 키스를 떠올리던 장미는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한다. 옆에서 현희가 말을 걸지만 장미는 '아, 배가 좀...'이라면서 듣지 못하고, 계속되는
신호에 '나 잠깐 화장실 좀 갔다 올게...'라며 배를 부여잡고 화장실로 간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화장실을 빨리 가려던 장미가 내내 참을 줄은 몰랐지
그러나 중간에 공기태의 엄마가 찾아와 잠깐 할 얘기가 있다 말하고, 장미는 신호가 오자 '제가 지금 급해서...'라고 얼버무리며 피하려 했지만 잠깐이면 된다는 말에 결국 화장실에 못 가고 붙잡히고 만다. 평소에 똥을 잘 참는지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장미는 배에서 급한 신호가 오자 배를 부여잡으며 간신히 참게 된다. 다행히 공기태의 엄마에게 들키지 않았으며 대화 중 배에서의 신호가 멈추게 된다.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5]
몇 시간이 지났지만 장미의 급설사 신호는 현재진행형이었다. 장미는 아까보다 훨씬 강해진 신호에 다리를 배배 꼬고 진열된 백과 배를 붙잡으며 버티지만, 결국 못 참겠는지 매니저에게 배가 아파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하고[7] 장미는 벽을 부여잡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집에 가려 한다.
계속되는 뱃고동에 장미가 안간힘을 쓰며 걸어가던 그때 공기태에게 전화가 온다. 장미는 급똥 신호에 배를 잡고 야근해야 한다는 말로 거짓말을 하지만, 기태는 바로 근처에 있었고 저녁을 같지 먹자며 억지로 끌고 나간다. 평소 같으면 힘 센 장미가 저항했겠지만, 배탈로 온갖 힘을 다른 데로 주던 장미는 배를 부여잡고 절박한 표정으로 '야, 나도 급해...! 어우, 어딜...' 이라고 외치면서 저항하다 결국 끌려간다. (이것이 만악의 근원)
다행히 다시금 신호가 줄어들게 되고, 옷을 갈아입은 나온 장미는 훈동이네 레스토랑을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공기태의 부탁을 거절하려 한다. 기태가 장미의 심기를 건드리자 장미가 '너 진짜...'라고 외치며 성질을 드러내려 했지만, 그 순간 당장이라도 터질 듯 꾸르르꾸르륵 하는 신호가 다시 재발한다. 장미는 황급히 배를 움켜쥐고 넋이 나간 표정으로 '잠깐 화장실 좀 들렀다 가야겠다..'라고 말하고 급한지 엉거주춤한 자세로 훈동이네 가게로 들어간다.
장미는 문을 열고 화장실로 가려 했지만, 기태는 장미가 자신의 어머니의 와인 파티에 가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장미를 가게의 모임으로 끌고 간다. 장미는 당황하며 '아니야, 아냐, 잠깐.. 잠깐이면 돼...제발 부탁이야...'라고 말하지만 배를 부여잡고 거의 주저앉은 자세로 모임에 간다. 놀랍게도 장미는 모임 가자마자 똥 마려운 것을 안 들키려고 배를 움켜쥐면서도 괜찮은 척 연기하는 리스펙트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 때문에 사태가 벌어진 것도 있지만 장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똥을 참으며 인사만 하고 가려 했지만, 세아의 등장으로 결국 얼떨결에 자리에 앉아버리고 만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장미
이윽고 진정되는 듯 했지만, 한여름을 보며 웃다가 다시 신호가 오기 시작하고 계속 꾸르륵거리는 배에 장미는 참다못해 화장실로 간다.
<rowcolor=#d3d3d3> 화장실로 가는 주장미
똥 마려운데 훈동이에게 붙잡힌 주장미
화장실에 힘겹게 가려는데 훈동이가 계단에서 눈치없이 막으며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자, 장미는 티를 안 내려고 참으면서 '됐으니까 가!'라고 말하며 긴박하게 화장실로 가려 한다. 하지만 훈동이는 미련이 남아서 장미의 손을 붙잡았고, 더 이상 못 참겠던 장미는 '알겠으니까 가라고!'라고 하며 훈동이 얼굴을 밀쳐내고 화장실에 도착하한다.
<rowcolor=#d3d3d3> 화장실에 도착한 주장미
엄셰프에 당황한 주장미
하지만 그때 장미와 똑같은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12] 엄셰프가 남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 막히자 여자화장실로 넘어온다. 화장실 문에서 남자를 마주치자 당황한 장미는 '여기 여자화장실인데요...'라고 하지만, 엄셰프는 너무 급한 나머지 장미를 밀고 화장실로 들어간다. 엄셰프는 배출하고도 못 참는데 화장실 한 번 안 간 장미가 계속 급똥을 참는다고?
'아니, 아니, 아아앗!'하며 저항해보려 했지만, 오랜 시간 다급한 설사를 참았던 장미는 힘이 약해져 화장실을 갈 수 있던 기회를 놓쳐버리고 만다. 그 순간, 장미의 배는 난리가 났다. 다리를 있는 힘껏 꼬아보지만 계속 설사는 나올 것 같았다. 장미는 '어우 미치겠네, ㅈ..저기요!'라며 화장실 문을 두드리지만 엄셰프는 멀리서 기다려달라고[15] 하고 결국 장미는 다리를 움직이며 설사를 참다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어기적거리고 여기저기를 안간힘 써서 붙잡으며 다시 모임으로 간다.
장미는 오랫동안 버텼지만 엄셰프는 끝내 나오지 않았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먼저 간다는 핑계를 대고 밖에 있는 건물의 화장실로 가려던 장미는 똥이 나올 것 같은지 배를 부여잡고 엉덩이를 막으며 와인 파티로 다시 간다. 하지만, 장미는 여름에게 잡히게 되고, 썸남에게 똥 마려운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은 장미는 얼른 화장실에 가려고 비키려 했지만 실패하면서 공기태와의 거짓 연인 관계를 밝힌다.[20]
황급히 돌아온 장미는 모임 참가자 분들에게 먼저 가보겠다고 말한다. 밖으로 나가 화장실을 찾으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기태와 훈동이 어머니의 발언으로 장미는 와인 한 잔만 하고 가겠다며 다시 자리에 앉는다. 장미가 화장실에 갈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이었다.
<rowcolor=#d3d3d3> 똥참는 주장미
똥참으며 버티는 주장미
자리에 앉자마자 꾸르륵하며 이전과는 다른 급똥의 신호가 찾아왔고 장미는 황급히 배를 움켜쥔다. 와인 한 잔이 장미에게 오기까지 장미에게는 너무나도 긴 시간이었다. 얼굴이 찡그려지거나 마치 나오기 직전을 간신히 막아낸 듯한 표정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급기야 식은땀을 줄줄 흘리기까지에 이른다.[21]
결국 장미는 와인을 원샷 때리고, 나가려 하지만 기태와 훈동이 어머니의 콰트로 치즈 김치전을 먹어보라는 말에 다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24] 피자먹듯이 집어먹는다.[25] 장미는 표정은 웃고 있지만, 그마저도 점점 일그러진다.
<rowcolor=#d3d3d3> 방귀를 뀐 주장미
더 이상 똥참기 힘든 주장미
결국 장미는 안간힘을 쓰지만 방귀가 새어나오고[26] 눈동자가 흔들리는 등 한계를 마주하게 된다. 이제 장미는 포커페이스도 개나 줘버리고 어떻게든 와인 파티에서 바지에 싸는 최악의 결말을 만들지 않으려 안간힘을 쓴다.
<rowcolor=#d3d3d3> 똥참기에 한계를 느낀 주장미
이때 훈동이 엄마의 도발로 더 이상 똥도, 모욕도 참을 수 없었던 장미는 오히려 이를 기회 삼아 식탁을 치며 일어선다. 자신의 전과 기록을 밝히고 입에 있던 음식을 삼키고 와인까지 다 마신 장미[27]는 최대한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똥 마려운 사람이 아니라 화가 난 사람인 듯 포커페이스를 연기하며 '그만 실례하겠습니다.'[28]라는 말을 끝으로 도망치듯 레스토랑을 빠져나온다.[29]
드디어 길가로 내려온 장미는 본인의 계획대로 엉거주춤한 자세로 뛰며 다급히 화장실을 찾는다. 하지만 밤 9시가 넘은 시각이라 주변 가게 문은 거의 다 닫혀 있는 데다가 평범하게 걷지 못하는 자신을 쳐다보는 여자도 주변에 있는 악재가 겹쳐버리고 만다. 결국 장미는 다시금 찾아온 꾸루루루룩 하는 큰 신호에 주저앉으면서까지 다시금 똥 마렵지 않은 사람인 척 연기하고, 여자가 지나가자 황급히 주변을 둘러본다.
다시 정신을 차리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역대 가장 강한 꾸루루루루루루루룩 신호에 '어, 어우 어떡해!'라고 특유의 보이시한 목소리로 외치며 여자로서의 자존심은 모두 버린 채 어떤 식으로든 길거리에서 바지에 싸 버리는 최악의 상황만은 피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배를 두드리고 90도로 숙인 자세에서 방방 뛰며 )
다시 한 번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잠시도 끊이지 않는 강렬한 신호에 장미는 '아, 참자...아앗...!'이라고 말하며 똥을 참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꼬고 배를 움켜쥐고 간신히 버티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rowcolor=#d3d3d3> 달려가는 주장미
똥참으며 달리는 주장미
그러던 중 화장실을 찾았는지[35] 아까보다 더 심한 설사의 신호가 오는 중인데도 인내심을 발휘하여 온 힘을 다해 달린다. 똥은 하이힐을 신은 주장미도 뛰게 만든다
<rowcolor=#d3d3d3> 똥 참으려는 주장미의 마지막 발악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는지 배를 움켜쥐고 눈을 질끈 감은 채 필사적으로 달리고 신호가 올 때마다 주저앉으면서도 안간힘을 써서 장미는 달렸다. 레스토랑 근처에 불이 켜진 건물이 하나도 없자 다른 화장실을 찾으러 옆 거리에 도착한 순간, 천둥번개와 같은 폭풍설사의 신호가 장미의 엉덩이를 강타한다!
<rowcolor=#d3d3d3> 똥 싸는 주장미
안간힘을 쓰던 장미는 결국 참지 못하고 마지막 끈을 살짝 풀어버리는 방심을 저지른 장미는 결국 바지에 5시간 이상 묵혀왔던 똥을 싸버리고 만다.[36]
<rowcolor=#d3d3d3> 바지에 똥 싼 주장미(앞모습)
바지에 똥 싼 주장미(뒷모습)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장미의 모습은 웃픈 모습의 정석이었다. 숨을 헐떡이고 있고, 얼굴에 땀은 줄줄 흐르며, 결국 바지에 싸버리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는 허무함과 엄청난 양의 묽은 변이 나오면서 느낀 해방감에 커다래진 눈과 입, 방금까지 배를 움켜쥐다가 공중에 어색하게 떠 있는 손, 누가 봐도 똥을 싼 듯한 엉덩이를 뒤로 쭉 뺀 자세, 무엇보다 묵직해진 채 바지와 다리로 흐르는 어마어마한 양의 설사까지.[37]
얼굴이 하얗게 질린 장미는 더 이상 신호가 안 오자 현실부정을 하지만 똥이 나와 엉망이 된 곳을 손으로 더듬으며 현실을 자각한다. 그렇게 한참을 길에 서 있던 장미는 이전과는 달리 얼른 뒷수습을 할 생각도 않은 채 넋을 놓았는데... 해결 방법이 이미 다 사라지긴 했다
공기태가 따라와 장미를 부른다. 레스토랑에서 모욕받은 일에 죄책감을 느끼고 사과하려 온 것. 하지만 똥을 싼 장미는 바지에 똥 지린 사실을 알리지 않기 위해 정신을 차리고 핸드백으로 엉덩이를 가린다. 장미는 기태가 가까이 오려 하자 다급하게 만류한다. 스스로 멀찍이 떨어지려 했지만 어기적거리며 몇 걸음 못 간 것으로 보아 똥이 흘러내리거나 양이 많아서 정상적으로 걷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장미는 모든 상황이 억울했는지 결국 울먹이며 기태에게 가라고 하지만 신은 장미의 편이 아니었다. 바람이 불면서 기태의 코에 장미의 똥냄새가 도달한 것.
<rowcolor=#d3d3d3> 울음이 터진 주장미
기태는 강렬한 냄새에 주춤하며 시선이 장미의 바지로 향하고 백으로 뒤를 가린 장미의 수상한 자세에 "주장미, 너 설마..."라고 하지만 항상 우위에 잇던 어장남 앞에서 이제까지의 똥참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데다 바지에 싼 것까지 들켜 창피했던 장미는 "아무말도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라고 소리치며 눈물을 흘린다. 이때 신봉향 여사[38]가 자신의 걷옷을 걸쳐주며 장미를 가리고, 장미를 기태의 병원으로 데려간다.[39]
기태의 병원에서 장미는 상의는 그대로 입고 흰색 긴바지로 갈아입고 나온다. 바지에 눈 설사가 다리까지 흘렀었는지 깨끗한 엉덩이와 다리를 재차 만지며 어색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신봉향 여사에게 "감사합니다...죄송하고요" 라고 하고 바지에 싼 똥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터져버린 일이며, 무섭고 부끄러워서 차마 말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후에 뒤따라온 기태에게 한여름에게 고백하고 자신들의 비밀까지 털다놓았다며, 사귈건데 비밀이 있으면 안 된다며 더 이상 기태의 비혼을 위해 자신의 연애를 희생하지 않겠다고 평소대로 으름장을 놓는다. 하지만 방금 전까지 있었던 장미의 부끄러운 똥 이야기가 곧 약점임을 깨달은 기태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그럼, 바지에 똥 싼건?! 그것도 다 말할거야? 라고 반격한다.
<rowcolor=#d3d3d3> 변명하는 주장미
기태에게 부탁하는 주장미
화들짝 놀란 장미는 진짜 굴욕이 컸는지 "야! 그냥...
살짝 묻은 거거든!!"이라며 재치 있는 임기응변을 보여준다.[40] 그러나 기태는 "내가 말해줘?"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한여름에게 장미가 바지에 똥 싼 사실을 알리러 가고 장미는 "야! 너!"라고 외치지만 "어우 내가 드러워서 정말.."이라는 기태의 말에 "말하지마.. 안 돼...부탁해...하지마"라며 애절하게 빈다. 이것으로 태풍상륙은 끝이 난다.
16화에서 전체 회상에서 언급된다.[41] 장미가 기태에게 자신이 얼마나 절실한 존재였는지 이야기하며 우위를 점하려 했지만, 기태가 ''너야말로 얼마나 절실하던지'라며 똥 장면을 회상하자 장미가 다급히 '야! 그건...'이라며 화를 내지만 말을 얼버무리고 변명은 못한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당연히 그때의 굴욕에 상당히 충격이 컸음을 다시금 인식시키는 장면.
연애 말고 결혼 8화에서는 평범한 똥신호에 이번에는 무사히 화장실에 간다. 하지만, 똥을 누려는 장미에게 신봉향 여사가 전화를 거는 바람에 다시 몇 초간 볼일을 참아야 하는 웃픈 일이 되풀이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미가 참고만 있지는 않고 5화에서 얻은 교훈으로 또 지릴 순 없으니 지금 전화하기 곤란하다며 무사히 들키지 않고 회피하여 무사히 볼일을 본다. 5화에 못 나온 변기에서 똥 싸는 장면이 여기에 나왔다
한국 드라마 최초이자 유일무이하게 여주인공이 바지에 똥을 지리는 장면. 몇 시간동안 똥을 참다가 실패하는 모습에서 나오는 다리를 배배 꼬는 장면, 식은땀을 흘리는 장면, 배를 부여잡고 쩔쩔 매는 장면 등은 완벽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가장 완성도 높은 급똥 연기 중 하나이자 여자 급똥 연기 0티어로 1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보다 더 수준 높은 연기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여주인공이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는 것과 결국엔 볼일 보는 것을 실패한다는 것, 드라마 한 회차 소재가 똥이라는 점도 로코의 클리셰를 완벽히 박살냈다. 초월적인 힘과 고집을 가진 장미답게 다채로운 모습으로 설사를 참아내는 모습은 참신하면서도 캐릭터성에 적합했고, 후반부 태풍상륙까지만 해도 장미가 승리하는 듯 했으나 대반전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한그루 배우의 열연으로 리얼하게 화장실이 급한 것 같은 장미의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안겨 주었다. 이로 인해
연애 말고 결혼에서 모두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면.
참고로 2024년 기준, 주장미 급똥과 관련한 tvn 클립 영상 조회수는 분절된 영상을 모두 합쳤을 때 222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 통틀어 유일한 주장미의 굴욕 장면이다. 또한, 비밀이 없던 털털한 장미에게도 똥은 본인의 한계를 벗어나기까지도 안간힘을 쓰며 참을 정도로 숨기고 싶은 더러운 존재임이 드러난 장면.
장미가 화장실 급할 때마다 참던 것으로 보아 평소에도 급똥을 잘 참았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본인도 더 이상 못 참아 거리로 뛰쳐나오기 이전까지인 4시간 50분 동안 설사를 방금 온 신호인 것처럼 버티는 모습을 보아 남다른 듯.[42] 다만, 그 이후로는 습관을 고친 것으로 보인다.
장미가 똥참는 능력이 부족했기보다는 괄약근의 한계가 크게 작용했다. 본인이 못 버티겠다고는 했지만 마지막에 싼 이유는 괄약근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풀려서이기 때문이다.
만약 주변에 문 연 가게가 하나라도 있었더라면 장미가 바지에 지리지 않고 무사히 볼일을 보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약점도 없었을 텐데... 그리고 이 사건은 장미가 시간이 지난 후에도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굴욕이 컸다.
태풍상륙이 장미의 거사(...)를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어찌 보면 신봉향 여사의 노심초사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43]
[1]
정확히 공기태가 백화점에서 주장미를 데려가기 직전부터의 카운트이다. 최초 급똥 신호에서는 무사히 화장실에 갔는지 나오지 않고 시간적 격차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처음부터 한 번도 화장질에 가지 못했다면 약 11시간을 참은 것이다(...)
[2]
참고로 드라마 상에서 시간 언급이 자막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전혀 현실과 맞지 않기 때문에 봉위켄드와 백화점 개장 시간을 토대로 현실적으로 계산한 시간이다.
[3]
폐기될 식재료들로 만든 해물스튜이다.
[4]
평범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신봉향과는 달리 자세가 어색하고 다리를 꼬고 있다.
[5]
정황상 이때쯤 이미 화장실에서 설사를 한번 하고 왔을 가능성도 있다. 제아무리 장미가 엉덩이 힘이 남다를지라도 지금 참고있는건 일반 덩어리진 똥이 아닌 묽은 설사이고, 일반인은 1시간 참기도 어려운 물똥을 11시간 참는다는 것은 탈인간적 스펙이기 때문에 백화점 화장실에서 한번
일을 보고 나왔을것이다. 또한, 이 다음부터는 텀이 끊기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갈 시간이 없었다.
[6]
이때부터는 점점 참기 힘들었는지 똥 신호가 올 때마다 몸을 움츠리게 된다.
[7]
처음엔 매니저가 "자기관리도 업무 중 하나라는거 몰라요?"라고 질책하며 안 보내줄 것처럼 하여 장미가 시무룩하게 돌아보려 하지만 "어서 가봐요"라고 하며 허락해주자 장미는 화색한 채로 나간다.
[8]
똥 마려워서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9]
공기태에게 화를 내다가 안정된 배를 자극했다. 뒤에 말도 못 잇고 신호 오자마자 참는 것을 보면 얼마나 급한지 알 수 있다.
[10]
티는 거의 안 나지만, 배를 부여잡고 있으며 가끔씩 표정이 안 좋아지거나 다리를 꼰다.
[11]
이때부터는 똥신호가 끊기지 않고 계속 발생하며, 장미는 더 이상 웃지 못한다.
[12]
여름이 장미에게 자신의 요리가 맛있다고 인정받자, 셰프에게도 준 것.
그 후론..
[13]
얼마나 급했는지 신음소리까지 내며 온몸을 꼰다.
[14]
장미가 '어우, 미치겠네!'라고 외치며 직접 참기 힘듦을 알린 몇 안 되는 장면.
[15]
소리랑 냄새가 나서...그래서 장미 갈 때까지 참아준다. 그래도 장미는 급하다
[16]
2시간 전과 비교하면 매우 다급해 보인다.
[17]
주장미의 똥 참는 장면 중에서도 레전드 장면이다.
[18]
참고로 이 방법은 실제로도 조금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직접 따라해보도록
[19]
사실 이렇게 급한 상황에서 갑자기 안정되면 진짜 나오기 직전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장미는 몇 분 뒤, 안간힘을 쓰지만 참지 못하고...
[20]
사실 이게 이 드라마의 핵심 내용인데, 한그루 배우의 열연으로 급똥이 더 빛을 발하게 되었다(...)
[21]
급똥을 경험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소름이 끼치는 정도이다... 그만큼 연출과 한그루 배우의 연기력이 좋았다는 말.
[22]
최초로 주장미가 똥에 압도당하는 장면이다! 이 이후로는 언제든 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급해졌는지 어떻게든 와인 파티에서 나가려고 애를 쓴다.
[23]
주장미의 마지막 포커페이스 웃음이다.
[24]
물론 아까의 터져나올 듯한 신호는 계속 유지되어 중간중간 얼굴이 찌푸려진다.
[25]
이를 본 사모님은 "참 복스럽게도 먹네! 피자는 그렇게 먹어야 맛있지"라고 하신다.
[26]
이는 장미가 더 이상 똥을 컨트롤할 수 없다는 의미. 괄약근의 문제로 지금껏 꾸역꾸역 참아왔던 설사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올 상황인 것이다.
[27]
똥 마려운 와중에 음식을 먹었다!!
[28]
장미의 최후를 생각하면 진짜 실례한다는 복선일지도...
[29]
다만, 막판에 더 이상 못 참겠는지 90도로 인사하고 황급히 클러치백을 잡을 때 얼굴을 찡그렸으며 '하..'하는 한숨을 내뱉고 어기적거리는 자세로 레스토랑 문을 열고 나간다. 여기까지 참은 것도 대단하다
[30]
정황상 -당연히-
화장실을 찾고 있는 것 같다.
[31]
정말 급했는지 온몸을 움츠려 겨우 참아낸다.
[32]
아까부터 흘리기 시작한 땀으로 얼굴이 흠뻑 젖었다.
[33]
주장미의 똥참는 장면 중 베스트 1. 배를 두드리고 90도로 숙인 자세에서 방방 뛰며 엉덩이를 한 번 막고, 몸을 돌려 틀면서 배를 움켜쥐어 막는다. 이때 주장미의 대사인 '어, 어우 어떡해!'는 주장미가 유일하게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을 드러내는 장면이자 자신의 의지로는 도저히 설사를 막아낼 수 없음을 절박하게 표현한 장면이다.
[34]
힘주어 막는 것이 아니라 안간힘을 써 버티는 표정으로 보아 주장미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거의 싸기 직전이었을 것이다.
[35]
건물이 하나 앞에 있었는데 그곳도 사실 가로등 불만 켜져 있어 사실상 희망은 없었다. 장미에게 남은 선택은 급똥을 가까스로 버티며 집 화장실로 가는 것뿐
[36]
레스토랑을 나오지 약 1분밖에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다! 장미가 얼마나 급한 상황이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심지어 장미는 짧은 흰색 핫팬츠를 입고 있었다!
[37]
사실 인내심 강한 장미가 길거리에서 어떡하냐며 절규할 때부터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다. 스스로 나올 수도 있음을 시인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지만 화장실은 찾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38]
마지막 레스토랑을 나갈 때의 장미의 수상한 모습과 이상한 자세로 기태에게 가라는 장미의 행동에 눈치챈 듯 하다.
[39]
작중에서 장미가 바지에 설사한 사실을 안 인물은 공기태, 신봉향 단 두 명.
[40]
다만, 장미는 살짝 묻은 것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양의 똥을 모두 바지에 싸 옷까지 갈아입은 정도라는 거...
[41]
차례대로 1화 프러포즈(장미>훈동) 장면 ~ 4화 제사장면 순으로 보여주면서 서로 회상하는 장면이 지나가고 있다. 마지막화라서 전체적으로 다시 돌아보는 장면. 참고로 대부분 다 깽판난 장면이다.(기태의 프러포즈 방해현장, 장미의 자몽에이드 싸다구, 술먹고 화장실 문 두드리며 행패부리는 장미, 제사상 엎는 장미 등)
[42]
설사를 참아낸 시간이나 스킬(?)등을 보아 평소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배탈이나 설사를 자주 겪는듯하다.
[43]
본인이 비밀을 파헤치려는 예비며느리가 자신이 남편의 불륜녀 앞에서 숨는모습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장미가 다른 사람에게 이 사실을 까발릴까봐 계속 눈치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