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의 오나라의 인물. 주태의 아들, 주소의 동생.2. 생애
형 주소가 병사를 거느렸지만 230년에 죽자 주승이 병사를 거느리면서 후의 작위를 계승했다.3. 창작물에서의 주승
대체역사소설 삼국지 마행처우역거에서는 촉한과 조위가 정전협정을 맺고 오와 위가 싸우는 상황에서 오나라의 여러 자제들이 촉에 인질로 갔는데, 비관과 관림의 결혼식에서 술 대작을 하다가 조인이 대련을 제안하면서 승패를 떠나 악감정은 잊는 것으로 하겠다고 하자 위나라의 악감정을 가진 오나라의 자제들이 이에 응했다.반평, 손소, 여종, 능봉, 주기, 장휴, 황병 등이 패하자 주승과 주적만 남았는데, 주승은 주적과 함께 서로 눈치를 보다가 주승이 먼저 나섰다. 주승은 조인과의 대결에서 조인의 일격을 피했기에 장내에 탄성이 터져 나왔으며, 주승의 눈에 희열이 돌 찰나, 조인의 두 번째 공격이 안면을 강타했다.(...)
이 때 비관의 묘사에 따르면 주승은 넙죽 엎드린 개구리가 신세가 되었지만 그래도 입가에 미소 띤 걸 보니
소설 삼국지 유지경성에서는 손려가 주태에게 무술을 배우는데, 주태의 곁에서 손려가 수련하는 것을 지켜보며, 주태가 손려에게 한 가지만 가르쳐주지 않고 집중하지 않는 것에 대해 물어보자 주태가 반복 수련보다 적성을 찾는 것이 먼저라는 대답을 해준다. 주승은 자신한테는 그렇게 안했다고 말했다가 다 했지만 오히려 주승이 이것도 저것도 하기 싫다고 꾀 부린데다가 싫다는 놈을 억지로 가르친다고 될 것 같냐면서 자질도 부족하다는 소리만 들었다.
주승은 자식한테 매정한 거 아니냐고 하자 형인 주소는 군소리 않고 수련했다고 하자 손려가 자신을 무능한 놈으로 알겠다며 그만하라고 했으며, 주태가 무능한 놈 맞다면서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수련시켜주겠다고 하자 주승은 무능한 놈으로 남겠다고(...) 하며, 주태는 근성없다고 했
두도가 주태를 진찰하러 오면서 속이 곪았다고 하자 발끈하면서 아버지를 치료한 어의가 당신보다 못하냐고 발끈했으며, 그러자 두도가 아버지의 상태를 꾸준히 살피지 않아서 이 상황까지 온 것을 말해준다. 주승은 두도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 그가 보통 인물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얌전해졌다.
주태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어도 1, 2년 밖에 못 사는 것을 알고 걱정했으며, 두도가 소금 2만 곡을 요구하자 그러면 집 밖에 남지 않는다면서 반발한다. 그러나 주태가 손권이 자신을 인정해준 것을 떠올리고는 그 값어치대로 치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