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19:35:57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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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총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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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1c1c1,#444444><colcolor=#E40001,#FED11E> 서북5도당책임자
및 열성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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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대표자회 중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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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법적근거3. 연혁
3.1. 1946 ~ 19663.2. 2016 ~ 2021
4. 역대 조선로동당 위원장5. 여담

1. 개요

1946년부터 1966년 사이, 그리고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조선로동당의 수반 자리이다.

2. 법적근거

조선로동당 규약(1950년)
제3장 당의 조직체와 그의 의무
제1항 중앙조직
제13조 중앙위원회는 정치지도를 위하여 위원중에서 정치위원회를 선거하고 정치위원중에서 전당위원장 부위원장 및 당중앙위원회비서들을 선거함
조선로동당 규약(2016년)
제3장 당의 중앙조직
제23조 당대회의 사업은 다음과 같다.
④ 조선로동당 위원장을 추대한다.
제24조
조선로동당 위원장은 당의 최고령도자이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은 당을 대표하며 전당을 령도한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은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된다.

3. 연혁

3.1. 1946 ~ 1966

1946년 1차 당대회에서 북조선로동당이 창당되면서 당의 수반으로 결정되었다. 당시 당규약상에는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위원 중에서 위원장을 선거한다고 규정되어 있었다. 소련에서 당규약상 그 권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고 이름만 들어선 사무총장 정도에 불과한 서기장 자리를 둔 것과 달리 북한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주석처럼 당중앙위원회의 수반 자리임을 명시한 상당히 권위적인 직함을 초기부터 두었는데, 이는 헝가리나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등 기존의 사민당 세력까지 흡수하여 로동당 정권이 수립된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 대부분에서 나타났던 현상이었다. 다만 북조선로동당 규약에도 당중앙위원회 위원장에 대해서 '전당위원장'이라고 당 전체를 총괄하는 암시하는 문장만이 있었을 뿐 지위와 권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았다. 이 시기 김일성은 세력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북조선 인민위원회 위원장 자리 및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자리에 만족하고 당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는 명망이 높은 김두봉을 선출하게 되었다. 김두봉은 1948년 2차 당대회까지 당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되었으나, 1949년 남북로당이 합당되어 조선로동당이 출범하면서 마침내 김일성이 당중앙위원회 위원장까지 장악하게 된다.

6.25 전쟁을 전후로 남로당을 전멸시킨 김일성은 1953년 3월 전원회의에서 당중앙위원회 위원장에 재선되었으며, 1956년 3차 당대회에서 재선, 당내의 반대파와 경쟁자들을 차례로 숙청하고 절대권력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1961년 4차 당대회 시점까지 당중앙위원회 위원장 자리는 유지되었으나 1966년 10월, 2차 당대표자회가 소집되면서 위원장 직함을 폐지하고 이를 소련과 유사한 총비서로 대체하게 되었다.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하였는데....

3.2. 2016 ~ 2021

2016년 5월, 36년만에 7차 당대회가 소집되면서 당위원장 자리가 전격적으로 부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당 비서들은 모두 과거처럼 당 부위원장으로, 비서국은 정무국으로 개편되었으며, 지방당 책임비서들도 지방당위원장으로 개편되었다. 다만 당중앙위원회 총비서가 김정일 밑에서 당 총비서로 승격된 것처럼 당중앙위원회 위원장에서 당 위원장으로 승격되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의 지위와 권능은 2010년 9월, 3차 당대표자회에서 구체화된 총비서의 권능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전당의 수반임과 동시에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무력으로 총괄하는 군통수권자의 권능을 휘두를 수 있었다.

위원장 직함의 부활을 두고 대부분 김정은 권위 상승의 포석인 것으로 해석하였는데 제1비서 직함이 사회주의적 맥락에서 집단지도체제를 상징하는 매우 겸손한 직함임을 볼때 일리가 있는 추정으로 보인다. 다만 김정은은 당위원장 자리도 일시적인 징검다리로 생각했는지, 아니면 당위원장 직함이 주는 어감에 불만족했는지 불과 5년 후인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지난 2012년 4월, 4차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일에게 헌정했던 조선로동당 총비서 자리를 전격적으로 부활하여 자신을 추대함으로 부활한 조선로동당 위원장 자리는 5년 만에 다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4. 역대 조선로동당 위원장

성명 임기시작 임기종료 직책
1차 당대회 (1946년 8월 31일)
김두봉 1946년 8월 31일 1948년 3월 31일
2차 당대회 (1948년 3월 31일)
김두봉 1948년 3월 31일 1949년 7월 1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직
남북로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1949년 6월 30일-7월 1일)
김일성 1949년 7월 1일 1956년 4월 29일 내각 수상 겸직
3차 당대회 (1956년 4월 23일-4월 29일)
김일성 1956년 4월 29일 1961년 9월 18일 내각 수상 겸직
4차 당대회 (1961년 9월 11일-9월 18일)
김일성 1961년 9월 18일 1966년 10월 12일 내각 수상 겸직
7차 당대회 (2016년 5월 6일-5월 9일)
김정은 2016년 5월 9일 2021년 1월 10일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직[1]

5. 여담

  • 1946년부터 1949년까지 약 3년간 재임한 김두봉의 존재 때문에 조선로동당의 당수 직함 중에서 유일하게 백두혈통이 아닌 인물이 재임한 적이 있는 직함이다.

[1] 2016년 6월 국무위원장으로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