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1:16:14

조마그

파일:gw2_jormag.jpg
얼음과 설득의 엘더 드래곤, 조마그(Jormag, Elder Dragon of Ice and Persuasion)
저기 있는 세상을 보렴, 오린. 곧 너는 선택해야 해. 세상을 구할 기회가 있다면 말이지.
형제여, 전에는 날 막았겠지만 더는 그러지 못할 거다. 오늘 나는 우리를 하나로 묶어놨던 균형을 없애버릴 테니까!

길드워 2에서 등장하는 존재이자 길드워 2: 아이스브루드 사가의 최종 보스 중 하나. 성우는 데브라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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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하수인: 아이스브루드(Icebrood)4. 추종자들
4.1. 스바니르의 아들(Sons of Svanir)4.2. 서리 군단(Frost Legion)
5. 게임 내 행적
5.1. 퍼스널 스토리5.2. 리빙 월드 시즌 35.3. 아이스브루드 사가
5.3.1. 1부5.3.2. 2부5.3.3. 3부5.3.4. 4부5.3.5. 5부
6. 기타

1. 개요

얼음과 설득의 힘을 지니고 있는 엘더 드래곤으로 여섯 마리의 엘더 드래곤들 중에서 세 번째로 깨어났다. "살아있는 눈보라"라는 별명을 지닌 존재답게 눈보라와 추위를 일으킬 수 있는데 "살을 에는 추위"에서부터 "살아있는 존재는 견딜 수 없는 초극한의 추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장 강력한 눈보라를 일으킬 경우 온 몸이 얼음으로 뒤덮인 자신의 수하 아이스브루드조차도 얼려버릴 정도.

그러나 조마그의 능력 중에 가장 무서운 능력은 바로 "설득"이다. 말이 설득이지 실제로는 대상의 사고방식을 제멋대로 바꿀 수 있는 굉장히 강력한 정신지배 능력으로 사람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든 다음 이렇게 지친 사람에게 "설득"을 속삭여 타락시키고 자발적으로 조마그를 숭배하게 만들어 버린다. 문제는 이렇게 타락한 자들이 다른 선량한 사람들한테도 조마그의 설득을 전파시키려 들기 때문에 자칫 잘못했다가는 순식간에 조마그를 숭배하는 존재가 확 늘어난다는 것.

추운 북방 지역인 쉬버픽 산맥에서 깨어나 그곳에서 살고 있던 노른과 코단 종족들을 고향에서 내쫓아버리고 큰 인명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두 종족들에게 있어서는 철천지 원수나 다름없다. 특히 노른 종족은 그들이 믿고 있는 야생의 정령(Spirits of the Wild)들을 공격해 행방불명 상태로 만든 전적이 있기 때문에 조마그에게 이를 갈고 있는 상태.

2. 상세

다른 엘더 드래곤들과 마찬가지로 1만년 전에 깨어나 티리아 대륙에 고여있는 마법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같은 엘더 드래곤인 프라이모더스가 조마그를 공격하면서 서로 치고박고 싸웠는데 프라이모더스의 공격에 당한 조마그는 파 쉬버픽 지방의 이슬숲 해안(Drizzlewood Coast)에 자신의 피를 흘렸고 이 피는 이후 생귀너리 블레이드(Sanguinary Blade)라 불리는 마법검으로 재탄생한다.[1] 상처를 입은 조마그는 이후 파 쉬버픽 지역에서 깊은 잠에 빠지고 잠든 동안에는 조마그를 오랫동안 섬기던 챔피언인 드라카르(Drakkar)가 조마그를 보좌했으나 드라카르가 있었던 깊은 호수마저 조마그의 힘에 의해 얼어붙으면서 드라카르는 얼어버린 호수 안쪽에 갇히고 만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파 쉬버픽 지역에 노른 종족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곧 그들은 쉬버픽 지역의 동토를 터전 삼아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1078 AE년도에 스바니르(Svanir)와 조라(Jora)라는 젊은 남매가 늑대룰 사냥하다가 얼어붙은 호수(이후 "드라카르 호수(Drakkar Lake)"라고 불리게 되는 곳)에 발을 들였는데 이곳에서 스바니르 남매들은 호수 깊은 곳에서 힘과 권력을 속삭이는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 남매들이 발을 들인 얼어붙은 호수는 불길한 힘이 잠들어 있음을 감지한 노른 종족들이 그 위험성을 미리 눈치채고 함부로 접근하지 않는 지역이었는데 하필이면 늑대를 사냥하느라 스바니르와 조라 남매가 멋모르고 이곳에 들어갔던 것이었다.

호수 아래에서 남매를 유혹하는 목소리의 정체는 당연하게도 조마그의 챔피언이었던 드라카르였고 조마그의 능력인 설득의 힘에 의해 결국 스바니르는 조마그에게 홀려버리고 만다. 하지만 스바니르와는 달리 여동생 조라는 조마그의 설득과 타락에 유혹당하지 않고 거세게 저항해 설득의 힘에서 벗어나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조라는 도망치는데는 성공했으나 조마그의 저주를 받아 노른 종족의 특성인 곰 변신 능력을 상실한다.

조마그의 설득에 취한 스바니르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을 벗어난 괴물로 변모했고 이후 반은 인간, 반은 곰의 모습인 "노른곰(Nornbear)"이 되어 호수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접근하는 모든 생명체들을 공격해 마구 학살하기 시작한다. 생명체를 학살하는 스바니르를 막기 위해 조라는 인간 전사(길드워 1 아이 오브 더 노스의 주인공)와 드워프 오그든 스톤해머의 힘을 빌려 스바니르를 추적하는데 성공했고 마침내 스바니르를 완전히 죽이는데 성공한다. 스바니르가 죽자 조라는 저주가 풀리면서 곰 변신 능력을 다시 되찾는다.

파 쉬버픽을 비롯해 티리아 전역에 악명을 떨치던 스바니르가 죽었으나 그에게서 영감을 받은 소수의 노른 남성들은 이후 "스바니르의 아들(Sons of Svanir)"이란 컬트 집단을 만들어 조마그를 숭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의 영향이 커지면서 조마그를 숭배하는, 즉 스바니르의 아들의 일원이 되려는 노른들도 점차 늘어나면서 조마그의 힘이 서서히 커지기 시작한다.

결국 1165 AE년에 조마그는 파 쉬버픽 지역에서 완전히 깨어났고 깨어나자마자 강력한 눈보라를 발생시켜 4년동안 파 쉬버픽에서 살고 있던 노른 종족들을 괴롭혔다. 이뿐만 아니라 조마그가 각성하면서 일으킨 지진으로 인해 파 쉬버픽의 바다가 범람되어 바다 부근에서 살고 있던 코단 종족들한테도 피해를 입혔다. 4년간 지속되던 눈보라가 끝나고 조마그와 조마그를 신봉하는 스바니르의 아들, 그리고 조마그의 하수인인 아이스브루드들로 이루어진 대규모 군세는 본격적으로 노른의 거주지역을 침공하기 시작한다.

싸움을 좋아하고 일당백의 전투 능력을 지닌 노른이었지만 조마그가 이끄는 대규모 군세를 이겨낼 수는 없었고 결국 노른의 주요 거점인 군나르의 요새(Gunnar's Hold)는 조마그의 하수인들에 의해 점령당하고 짓밟혀버린다. 이 전투에서 조마그의 하수인들은 노른들의 정예 전사 수백명을 참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노른 종족들이 믿고 있던 야생의 정령들 중 올빼미, 황소, 독수리, 울버린의 네마리 정령들은 노른이 남쪽으로 도망갈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조마그의 앞길을 가로막아 싸우지만 야생의 정령들과 엘더 드래곤의 힘의 차이는 어마어마했고 결국 야생의 정령 중 올빼미의 정령은 조마그에게 공격당해 자취를 감춘다.

조마그의 군세에 노른 종족이 거의 전멸 직전에 놓였을 때 노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전사라 불리던 "아스게이르(Asgeir)"가 분연히 일어나 야생의 정령들의 강대한 힘을 얻게 되고 이 힘과 더불어 고대 종족 조툰의 화염 마법 두루마리에 담겨진 힘을 이용해 홀로 조마그의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아스게이르는 당시 조마그의 챔피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챔피언인 프로스트팽(Frostfang)을 단 한 방으로 때려죽여 버렸고 조마그와도 직접 1:1로 맞서 싸워 최후에는 조마그의 왼쪽 송곳니 끝을 부러뜨려 조마그의 침략을 막는데 성공한다.

야생의 정령들의 희생과 위대한 노른 전사 아스게이르의 활약으로 조마그의 군세는 그대로 멈춰버렸고 이후 아스게이르는 야생의 정령들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곰, 까마귀, 설표, 늑대의 정령의 인도를 받아 노른 종족의 탈출을 이끌었다. 이후 아스게이르와 노른들은 쉬버픽 산맥의 홀브랙(Hoelbrak)이라 불리는 지역을 발견해 이곳을 노른 종족의 새로운 거점으로 삼게 된다. 홀브랙 정착에 성공한 노른은 조마그와 홀로 맞서싸운 전사 아스게이르에게 "드래곤렌더(Dragonrender)"라는 이명을 붙여주고 가장 위대한 노른의 대영웅으로 대접한다.

아스게이르가 분지른 조마그의 송곳니는 홀브랙의 거대 오두막에 매달린 채로 전시되어 있는데 이 송곳니는 정체불명의 마법 때문에 어떠한 공격도 통하지 않고 흠집조차 나지 않는 능력이 상시 부여되어 있는 상태다. 노른 종족의 전설에 따르면 이 송곳니의 방어 마법을 뚫고 직접적으로 흠집을 내는 사람은 노른의 몰락한 고향을 다시 되찾고 조마그와 그의 하수인 아이스브루드의 위협을 영원히 끝낼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노른의 이 예언은 어느 시점부터 조마그도 알아차렸다고 한다.

노른이 쉬버픽 산맥에 완전히 뿌리를 내린 이후로도 조마그와 그의 하수인들은 계속해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갔고 점차 홀브랙에서 가까운 지역뿐만 아니라 홀브랙 저 너머 지역까지 아이스브루드와 스바니르의 아들이 침입하고 있으며 조마그의 하수인과 더불어 조마그의 설득에 넘어가버린 종족들(코단, 쿼간, 그롤 등)과 야생동물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3. 하수인: 아이스브루드(Icebrood)

조마그의 하수인 명칭은 아이스브루드. 조마그의 힘을 이어받은 하수인답게 얼어붙은 신체를 지닌 존재들로 몸에 얼음이 박혀있거나 아예 신체 자체가 얼음이 되어버린 괴물들이다. 이렇게 몸 전체가 얼어버린 아이스브루드는 조마그의 힘에 오랫동안 타락한 존재들로 이들은 매우 강력한 괴물이자 전사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주요 구성원들은 조마그의 설득에 타락한 노른이나 코단이지만 이외에도 그롤, 오우거, 쿼간같은 종족들도 타락의 꾀임에 빠져 아이스브루드로 변모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야생 동물들까지도 조마그한테 타락해 아이스브루드화(化) 하기도 한다. 다른 엘더 드래곤의 하수인들과 마찬가지로 지능은 거의 없는 편.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조마그의 챔피언들 중의 일부는 아래와 같다.
  • 드라카르(Drakkar) - 조마그를 가장 오랫동안 보좌했던 챔피언이자 노른 종족들을 남쪽의 홀브랙까지 이주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악의 축. 얼어붙은 호수 안에 갇혔음에도 파 쉬버픽 지역 전체에 조마그의 타락한 설득을 퍼뜨리고 있었다. 아이스브루드 사가 스토리 진행 중에 협정 사령관, 브라함, 리틀락 브림스톤, 크레시아 스톤글로우와 싸우다가 죽는다.
  • 스바니르(Svanir) - "노른곰"이라는 이명으로도 유명한 타락한 노른. 드라카르의 꼬임에 넘어가 조마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생명체들을 죽이고 다니다가 결국 여동생 조라의 손에 죽는다. 하지만 스바니르의 악명에 감명을 받은 젊은 노른 남성들이 "스바니르의 아들"이란 컬트 집단을 세우면서 조마그를 숭배하는 자들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만 간다.
  • 프로스트팽(Frostfang) - 조마그가 잠에서 깨어났을 당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챔피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력한 힘을 지녔다는 이야기가 무색하게 야생의 정령들의 힘과 조툰의 화염 두루마리의 힘을 얻은 아스게이르 드래곤렌더의 단 한 방의 공격에 그대로 황천길을 건너버렸다고 한다(...). 프로스트팽의 시체는 비요라 변경령의 "아스게이르의 유산(Asgeir's Legacy)" 지역에 현재까지도 남아있으며 해당 시체 앞에서는 당시 아스게이르의 기억을 살펴볼 수도 있다.[2]
  • 드래곤스폰(Dragonspawn) - 홀브랙 지역에서 활동하던 조마그의 챔피언으로 생명체의 마음을 지배하고 타락시키는 능력으로 수많은 사상자들을 만들었다. 1319 AE년에 노른 출신 여전사 에어 스테걸킨과 그녀의 늑대 파트너 가름(Garm), 아수라 출신 과학자 스내프와 조자의 파티원들이 드래곤스폰을 처치하기 위해 도전했으나 드래곤스폰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강했고 결국 전투에서 패배해 많은 사상자를 내고 만다. 이 사건으로 에어는 고향에서 쫓겨나고 이후 케이스, 로건 새커리, 리틀락 브림스톤을 영입해 패배 원인을 철저히 분석, 파악한 다음 다시 드래곤스폰과 전투를 벌여 승리를 거둔다. 길드워 1편과 길드워 2편 사이의 내용을 연결하는 소설 "운명의 칼날(Edge of Destiny)"에서만 언급되는 존재로 게임상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 조마그의 발톱(Claw of Jormag) - 서리협곡 해협(Frostgorge Sound)의 코단 거주지인 성역을 공격하는 드래곤 챔피언으로 타락한 힘이 담겨져 있는 얼음조각을 지상으로 폭격하듯 공격하면서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한다. 서리협곡 해협의 월드 보스로 등장해 모험가들과 협정 연합군과 맞서 싸우다 패배해 차가운 바다에 빠져버리면서 처치... 한 줄 알았지만 사실 살아있었고 이후 아이스브루드 사가의 이슬숲 해안 지역 최종보스로 다시 등장해 협정 연합군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하지만 이슬숲 해안 전투에서 협정 연합군의 공격에 당해 커다란 빙하에 깔려버리면서 비행 능력을 상실했고 이를 기회로 삼은 협정 연합군의 총공세에 당해 진짜로 죽게 된다.
  • 조마그의 사냥꾼, 코단의 베인(Kodan's Bane, Huntsman of Jormag) - 서리협곡 해협 지역에 있는 던전인 파도의 명예(Honor of the Waves) 던전의 스토리 루트 최종보스. 파도의 명예 성역 코단의 목소리를 타락시킨 후 해당 성역을 조마그의 하수인으로 만들려고 시도했으나 모험가들의 활약으로 계획은 실패하고 결국 본인마저 모험가들의 손에 처단된다.
  • 조마그의 프래니어(Fraenir of Jormag) - 비요라 변경령 지역의 메타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조마그의 챔피언이자 스바니르의 아들의 최고위 지휘관으로 눈보라를 소환해 모든 것들을 얼어붙게 만드는 강력한 원소 마법을 구사할 수 있다. 조마그에게 직접 선택받아 협정 연합군의 최북단 거점인 조라의 누각(Jora's keep)을 점령하려 했으나 협정 연합군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거점 점령에 실패하고 만다. 거점 방어 성공의 기세를 이용해 협정 사령관이 자신들의 동료를 이끌고 프래니어가 숨어있는 성소를 침공해 직접 프래니어와 맞서 싸웠고 결국 이 전투에서 프래니어는 패배해 죽는다.
  • 뱅가르 루인브링어(Bangar Ruinbringer) - 차르 핏빛 군단의 대장군으로 세 마리의 엘더 드래곤들을 물리치고 새로운 엘더 드래곤이 된 오린의 챔피언이 된 티리아의 대영웅 협정 사령관을 질투해 본인이 직접 조마그의 챔피언이 되겠다고 선언, 이후 차르 내전을 일으켜 차르 사회를 거의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가게 만든 악당. 본인이 직접 조마그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었고 거의 그렇게 될 뻔했으나 자신의 부하인 라일랜드가 조마그의 챔피언 자리를 강탈해버렸고 뱅가르 본인은 "조마그의 목소리(Voice of Jormag)"가 되어 조마그의 스피커 셔틀로 전락해버린다.
  • 라일랜드 스틸캐처(Ryland Steelcatcher) - 핏빛 군단 휘하 강철 워밴드의 리더로 차르 사회에서 매우 유명한 전사인 아버지 리틀락 브림스톤과 뱅가르의 호민관이자 호민관으로 활동하는 어머니 크레시아 스톤글로우의 아들이다. 차르 내전을 일으킨 뱅가르의 신임을 얻기 위해 온갖 더러운 짓을 담당한 결과 뱅가르의 새로운 호민관 자리에 올라 뱅가르를 보좌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 대장군 뱅가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조마그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야심을 몰래 품고 있었다. 이러한 라일랜드의 야망을 알아차린 조마그가 상처를 회복해 완전히 깨어난 후 라일랜드에게 "부모에게 흉폭함과 규율을 모두 이어받은 네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뱅가르가 아닌 라일랜드를 챔피언으로 삼아버린다.

4. 추종자들

각자의 고유 능력을 사용해 살아있는 존재들을 타락시켜 자신의 하수인들로 만들어버리는 다른 엘더 드래곤들과는 다르게 조마그는 특이하게도 타락하지 않은 자들에게 힘과 권력을 약속하겠다고 "설득"한 다음 이렇게 설득된 자들을 자신의 수족으로 부린다. 조마그에게 설득되어 조마그를 추종하는 자들은 조마그의 권능인 타락한 빙결 마법을 쓸 수 있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타락하게 되고 결국 이 추종자들은 조마그의 하수인 "아이스브루드"로 완전히 변모하고 만다.

모든 조마그 추종자들은 본인들이 조마그의 마법을 끌어다 쓰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 조마그는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힘을 얻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마그는 설득의 힘을 이용해 자신의 추종자를 늘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4.1. 스바니르의 아들(Sons of Svanir)

파일:gw2_sons_of_svanir.jpg

조마그를 진정한 야생의 정령으로 여기면서 숭배하는 노른 남성 추종자들.[3] 이름의 유래는 위에서도 언급된 노른 출신의 챔피언이었던 스바니르. 조마그에게 힘을 얻고 무소불위의 폭력을 펼치던 그의 모습에 많은 노른 남성들이 스바니르를 동경하기 시작하면서 스바니르의 아들이란 집단을 만들고 이들의 세력이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가자 조마그는 결국 잠에서 깨어나 노른 종족들을 남쪽으로 밀어내버린다.

특이하게 노른 남성들만 추종자로 받는데 노른을 제외한 다른 남녀 종족들은 조마그의 대의에 동참하기엔 너무나 나약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받지 않으며 노른 여성은 스바니르의 여동생 조라가 오빠를 죽이는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받지 않는다. 일부 여성 노른들은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남성들과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4] 또한 이들은 노른 종족의 고유 능력인 변신 능력을 버리고 조마그의 타락한 마법 능력만을 사용한다. 조마그 외의 다른 정령들은 나약한 존재라 여겨 변신 능력 따위는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들은 최종적으로 아이스브루드로 탄생하는 것을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

조마그를 광신적으로 믿고는 있지만 조마그 자체가 야생의 정령이 아니기 때문에 스바니르의 아들은 노른 주술사들처럼 미스트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가 없다는 매우 큰 약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고자 스바니르의 아들은 노른 주술사들의 힘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기회가 포착된다면 언제든지 주술사의 힘을 뺏으려 든다.

4.2. 서리 군단(Frost Legion)

파일:gw2_Frost_Legion1.png

핏빛 군단의 대장군 뱅가르 루인브링어의 비장의 무기인 "아이스브루드화"된 차르 군단. 원래 이들은 뱅가르가 창설한 자치령 군단(Dominion Legion) 소속 차르들이었으나 조마그의 설득에 넘어가 타락해버리고 지금은 조마그의 정예 부대가 되었다. 조마그의 하수인인 아이스브루드보다 훨씬 더 많은 타락한 마법을 흡수한 존재라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으며 아이스브루드와는 다르게 지능도 낮지 않고 차르 군단의 전략전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적들로 구분된다. 게임상에서도 차르 연합 군단이 이 서리 군단에게 막대한 사상자가 나왔다고 언급된다.

이슬숲 해안 북서쪽 제일 끝에 세워진 서리 성채(Frost Citadel)를 거점으로 삼고 활동 중이며 해당 지역의 메타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서리 성채에 진입해서 이놈들과 직접 싸워볼 수 있다. 서리 성채 깊은 곳에는 개조실(Conversion Chamber)이란 이름의 넓은 방이 나오는데 이곳은 "조마그의 얼어붙은 피 자체"를 차르에게 직접 주입시켜 서리 군단의 군단원으로 재탄생시키는 곳이다. 서리 군단의 강력함과 교활함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조마그가 잠에서 깨어난 이후에는 조마그의 챔피언이 된 라일랜드 스틸캐처가 서리 군단을 지휘한다.

5. 게임 내 행적

5.1. 퍼스널 스토리

노른 주인공의 경우 스토리 초반부터 스바니르의 아들들과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엮이게 된다.

하나는 조마그를 물리치기 위해 전설적인 무기를 제작하려는데 필요한 재료를 찾던 주인공은 스바니르의 아들의 꾀임에 넘어가 조마그를 숭배하는 타락한 조툰 부족을 발견하게 되고 이후 노른 여성 사냥꾼 에어 스테걸킨과 함께 타락한 조툰 부족과 싸워 이들을 물리침과 동시에 조마그를 숭배하는 조툰 족장 코라그(Korag)와 1:1로 싸워 이겨 조툰 종족들이 조마그를 숭배하지 못하게끔 만드는데 성공한다.

또 하나는 야생의 정령을 따르는 주술사, 일명 하브룬(Havroun)의 힘을 빼앗아 노른 종족의 고향 홀브랙을 침공하려는 스바니르의 아들의 움직임을 포착한 주인공은 에어 스테걸킨과 또다른 하브룬의 도움을 받아 미스트를 통로로 써먹는 스바니르의 아들과 맞서 싸웠고 결국 미스트 관문을 닫는데 성공해 스바니르의 아들의 침공을 막는데 성공한다.

위의 두 사건 외에도 여행자의 산기슭(Wayfarer Foothills) 지역을 통제하려 들던 월드 보스 "스바니르 샤먼 수장(Svanir shaman chief)"의 불온한 움직임도 있었으나 해당 지역의 농가 주민들과 모험가들의 필사적인 활약으로 스바니르 샤먼 수장의 계획은 실패, 그롤 종족들에게 조마그 숭배를 퍼뜨려 그롤 종족 전체를 조마그만을 숭배하게끔 만들려 했으나 이 역시 모험가들에 의해 실패, 물 깊은 곳에 살던 쿼간 종족들을 공격해 조마그의 하수인으로 만들려고 하나 이 역시 모험가들에게 가로막혀 실패, 앞에서 언급한 생귀너리 블레이드가 스바니르의 아들의 손에 들어가자 이 무기의 힘을 이용해 라이온스 아치를 대대적으로 침공해 조마그의 추종자들을 늘리려 했으나 이 계획은 더만드 수도원 소속 요원들의 활약으로 또 실패한다.

계속되는 조마그의 침공 계획 실패에도 스바니르의 아들의 암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서리협곡 해협의 코단 거주지 파도의 명예를 침공해 코단 종족에게도 마수를 뻗친다. 하지만 이곳 역시도 모험가들의 활약으로 코단 종족을 타락시키는데 실패하고 이곳을 침공한 스바니르의 아들의 지휘관이자 조마그의 챔피언인 "조마그의 사냥꾼, 코단의 베인"이 모험가들의 손에 죽고 만다. 또한 서리협곡 해협을 마구 공격하던 조마그의 챔피언인 "조마그의 발톱"마저도 협정 연합군의 공격으로 퇴치당한다.

아이스브루드와 스바니르의 아들의 모든 공격 계획이 좌절되고 자신의 챔피언마저 둘이나 죽자 조마그는 쉬버픽 산맥의 점령을 포기하고 한동안 상황을 방관한다. 조마그의 공격이 멈춘 것을 알아차린 협정 연합군은 이후 쉬버픽 산맥에서 재정비를 하면서 한숨 돌리게 된다.

5.2. 리빙 월드 시즌 3

자이탄 모드레모스가 죽은 이후인 1329 AE년도에 노른 출신 가디언 브라함으로부터 조마그가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주인공, 협정 사령관은 조마그가 머무르고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엄동설한 전초지(Bitterfrost Frontier)로 가서 그곳에서 죽음과 식물의 힘으로 강화된 조마그의 새 하수인인 "불안정한 혐오체(Unstable Abomination)"를 죽이고 혐오체의 샘플을 얻게 된다.

협정 사령관의 동료이자 엘더 드래곤 퇴치를 목표로 삼고 있는 드래곤즈 워치 길드 소속의 천재 아수라 소녀 타이미는 잉걸불 만(Ember Bay) 지역에서 얻은 "죽음에 물든 파괴자(Death-Touched Destroyer)"의 샘플과 불안정한 혐오체의 샘플을 토대로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가 가지고 있는 힘이 서로의 약점이 된다는 것과 이들의 힘을 맞부딪히게 되면 두 엘더 드래곤을 무찌를 수 있다는 결론을 얻는데 성공한다.

타이미는 해당 이론을 바탕으로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 두 엘더 드래곤들을 잠들게 만드는 기계장치를 만드는데 성공하나 장치가 완성되자마자 기계장치가 있는 연구소에 전쟁의 신 발타자르가 난입해 타이미의 기계장치를 빼앗아서 도망간다. 곧이어 타이미는 "실험 결과값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났으며 지금 상황에서 프라이모더스나 조마그 둘 중 하나가 죽을 경우 티리아 세계의 근간이 완전히 망가져버려 세상 전체가 파멸할 것"이라면서 엘더 드래곤을 죽이려 드는 발타자르를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타이미의 기계장치를 훔친 발타자르는 용의 산 지역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프라이모더스의 코앞까지 기계를 끌고 와서 가동시켰고 기계에서 활성화된 마법 흐름에 몸을 맡겨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의 마법 에너지를 흡수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발타자르를 쫓아온 협정 사령관과 타이미의 활약으로 결국 발타자르가 가동한 기계장치는 망가져 버렸고 장치가 박살나서 내뿜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역류해 프라이모더스는 조마그의 마법 에너지에 직격당하고 반대로 조마그는 프라이모더스의 마법 에너지에 직격당한다. 조마그의 마법에 맞은 프라이모더스는 큰 충격을 받아 가사 상태에 빠져버리고 조마그 역시 프라이모더스의 마법에 의해 큰 상처를 입고 땅 깊은 곳으로 숨어들어가 버린다.

상처입은 조마그는 파 쉬버픽 지방의 이슬숲 해안(Drizzlewood Coast) 지역의 야생의 성소(Sanctum of the Wild)까지 후퇴했다. 야생의 성소는 노른 종족이 아주 오래전 야생의 정령들과 만난 신성한 장소로 조마그는 이곳에서 자신의 몸을 얼음으로 덮은 다음 프라이모더스의 마법에 당해 입은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짧은 잠에 들게 된다. 프라이모더스의 마법에 맞은 상처가 제법 컸는지 조마그는 잠들어 있는 동안 이슬숲 해안 지역에 자신의 피를 대량으로 흘린다.

5.3. 아이스브루드 사가

5.3.1. 1부

엘더 드래곤 크랄카토릭의 패배를 기념하기 위해 1332 AE년도에 홀브랙에서 드래곤 배쉬(Dragon Bash) 축제가 다시 열렸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해야할 축제임에도 곳곳에서 불온한 움직임이 다수 포착되었다. 홀브랙 내부에서 지내던 스바니르의 아들 다수가 "조마그가 다시 잠에서 깨어날 것이다"라고 떠들고 다녔고 이에 영향을 받아 조마그를 추종하는 노른 남성 시민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노른 여성들 중에서도 엘더 드래곤 조마그의 부름을 들었다면서 남성 일원들만 받는 스바니르의 아들과 설전을 벌였다. 몇 주 후 "수상한 여행자"라는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쉬버픽 산맥 전역에 나타나서 조마그를 섬겨서 얻은 능력에 대한 찬사를 곳곳에 전파하고 다니기 시작한다. 축제 기간동안 연달아 수상한 사건들이 일어났지만 큰 문제로 비화되는 일 없이 자그마한 헤프닝으로 끝났고 이렇게 다시 개최된 드래곤 배쉬 축제는 찝찝하게 마무리된다.

드래곤 배쉬 축제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핏빛 군단의 대장군 뱅가르 루인브링어가 크랄카토릭이 처치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자신이 다스리는 영토인 그로스마 계곡(Grothmar Valley)에 차르 고위 군단 전체를 소집해 "전 군단 소집(All -Legion Rally) 축하 행사"를 연다. 뱅가르는 자신이 개최한 행사에 협정 사령관과 드래곤즈 워치 길드 일원 및 비질 군단원들과 비질의 지도자 알모라 소울키퍼도 함께 초대해 자리를 빛내달라고 요청한다. 주인공 일행은 평범한 축하 행사인줄 알고 참여했으나 행사가 진행될수록 일부 차르 군단원들이 "차르는 하나(One Charr)"라는 선동 문구를 구호하기 시작했고 이에 고무된 차르들이 차르가 아닌 다른 종족들, 즉 비질 소속의 비 차르 군단원들을 조롱하거나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또한 이 행사에 몰래 참여한 일부 반란군 차르들[5]이 어린 차르들에게 광신적인 애국심을 주입시키는 모습과 몇몇 차르 군단원들은 축제 도중에 완전 무장 상태로 행사장에서 몰래 빠져나가는 수상한 정황도 포착되었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차르는 하나"라는 구호가 무색해지는 정황도 드러나는데 축제에 참여한 차르의 화염 군단원들이 야유, 조롱, 멸시를 당하고 화염 군단 출신 아이들이 다른 군단 차르 아이들에게 괴롭힘과 멸시를 받고 있음에도 행사를 주최한 핏빛 군단에서는 이러한 차별 대우에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6] 이 광경을 모두 지켜보던 비질의 지도자 알모라 소울키퍼는 이러한 사건들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있는 뱅가르에게 강하게 항의하나 뱅가르는 알모라의 항의를 귓등으로 흘려버린다. 이에 분노한 알모라는 비질 군단원 전체를 이끌고 비질의 최북단 기지인 조라의 누각으로 가버린다.

뱅가르가 차르의 전 군단을 소집한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차르 종족의 미래와 안전에 방해물이자 장애가 되는 유일한 존재는 바로 협정 사령관이 이끄는 엘더 드래곤 오린 뿐이며 차르가 오린과 맞서려면 뱅가르 본인만의 엘더 드래곤이 필요하다는 과대망상의 발현이었던 것. 더불어 엘더 드래곤이라는 "막강한 전쟁병기"를 끌고 다니는 협정 사령관에 대해 질투심이 폭발했기 때문이었다. 축제에서 은연중에 뱅가르 본인의 사상을 전파한 결과 뱅가르의 사상에 동조하는 차르들, 특히 차르 군단 내에서 가장 최하위의 계급 체계인 "글레디움" 차르들이 크게 동조하면서 따를 것을 맹세하자 뱅가르는 자신의 수하인 백부장, 라일랜드 스틸캐처가 훔쳐온 브라함의 활을 들고 수많은 글레디움 차르들과 함께 북서쪽의 비요라 변경령으로 군사들을 이끌었고 그곳에서 "자치령 군단(Dominion Legion)"이란 새로운 군단을 창설하겠다고 선언한다. 이를 눈치챈 협정 사령관과 드래곤즈 워치 길드 일원들은 뱅가르를 뒤쫓았으나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아이스브루드 구조체의 방해로 뱅가르를 뒤쫓는데는 실패한다.

5.3.2. 2부

전 군단 소집 축제가 끝나고 차르의 수도 검은 성채로 돌아온 협정 사령관 앞으로 알모라의 통신이 들어온다. 알모라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협정 사령관을 비롯해 다른 드래곤즈 워치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비요라 변경령으로 와달라고 요청한다.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알모라의 목소리를 들은 협정 사령관은 순간 의심하지만 일단은 동료들을 데리고 비요라 변경령으로 가기로 한다. 비요라 변경령에 도착했으나 변경령에 있는 비질 기지인 조라의 누각은 아무도 없었고 알모라와 그녀의 부관인 네크로맨서 자비 조라스도티르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기지 안을 조사하던 중 비질 전투원들이 서로 상잔을 벌인 시체가 발견되고 자비 조라스도티르가 쓰던 까마귀 렌즈도 함께 발견된다. 까마귀 렌즈의 힘을 이용해 기지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확인한 협정 사령관은 비요라 변경령 지역에 있는 까마귀 성소(Raven Sanctum)에 갇혀있는 자비를 발견하고 그녀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알모라 소울키퍼는 폐쇄된 드워프 유적지 부근 지역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이후 스바니르의 아들의 사령관 프래니어가 스바니르를 비롯해 해당 지역에 있는 타락한 정령들을 이끌고 조라의 누각을 침공하지만 협정 사령관과 까마귀 정령의 하브룬 웨이브(Weibe)의 활약으로 침공은 실패로 끝난다. 협정 사령관과 동료들은 까마귀 성소 안으로 도망가버린 프래니어를 뒤쫓아갔고 그곳에서 까마귀 정령의 힘을 빼앗아 사용하는 프래니어와 맞서 싸운다. 악전고투 끝에 협정 사령관은 프래니어를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죽었던 프래니어가 마치 살아난 것처럼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는 경악한다. 프래니어의 몸을 일으킨 존재는 조마그였으며 조마그는 자신이 조종하는 프래니어의 입을 빌려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오린은 이 세상에 영원한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나는 오린을 도와주고 싶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앞서 검은 성채에서 들어왔던 알모라의 통신 역시 조마그가 알모라의 시체를 이용해 일부러 자신들을 비요라 변경령으로 유인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협정 사령관과 동료들은 알게 된다.

조라의 누각 방어에 성공하자 까마귀 성소 북쪽 부근의 "아스게이르의 유산(Asgeir's Legacy)" 지역에 깔려있던 조마그의 부패한 마법이 사라졌고 이를 확인한 비질 병사들과 협정 사령관은 해당 지역에 남아있는 스바니르 잔당들의 씨를 완전히 뿌리뽑기 위해 공격해 들어갔다. 그런데 모든 잔당들을 퇴치한 후 해당 지역을 조사하던 도중 노른 종족 입장에서는 경악할만한 진실이 담겨진 증거가 이곳에서 발견되는데... 노른 종족을 홀브랙까지 이끌었던 위대한 전사 아스게이르는 사실 조마그의 군세를 막은 것이 아닌, 조마그의 설득에 넘어가 조마그와 싸우는 것을 포기했다는 내용이 적힌 아스게이르 본인의 일기장이 발견된 것이었다.

일기에 따르면 아스게이르는 몇날 며칠간 조마그와 치열하게 싸워 조마그의 송곳니 일부분을 부러뜨리는데 성공했지만 본인도 한계에 도달해 더 이상의 공격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와중에 조마그는 아스게이르에게 적의를 거두고 아스게이르를 설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노른 종족을 아끼는 아스게이르의 진의와 그의 가치를 충분히 이해했으니 여기서 물러나면 조마그 자신은 더 이상 노른 종족과 싸우지 않을 것임을, 만약 이 제안을 거절한다면 조마그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노른 종족들을 전부 죽일거라고 양자택일을 제안한다. 야생의 정령들의 강력한 힘과 조툰의 고대 마법의 힘을 총동원했음에도 조마그를 쓰러뜨릴 수 없었던 아스게이르는 결국 조마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조마그의 송곳니를 짊어지고 전장에서 빠져나왔고 이후 동포들과 조우한 아스게이르는 노른 동포들에게 "야생의 정령들의 인도를 받아 남쪽으로 이동해 새로운 터전을 찾을 것"이며 "조마그의 송곳니를 깨뜨려야만 조마그를 물리칠 수 있다"는 거짓 예언을 퍼뜨려 동포들이 무모하게 조마그와 싸우려는 것을 억제한다. 아스게이르는 노른 종족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내뱉은 거짓말은 반드시 필요했다고 주장하며 본인의 선택을 정당화했으나 반대로 눈앞에서 승리를 거머쥘 기회를 자신이 무의미하게 포기한 건 아닐까 하고 평생을 의심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조라의 누각에서 스바니르의 아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동안 알모라의 부관 자비는 비요라 변경령 서쪽을 통과하기 위해 소규모 정찰대를 이끌고 가서 막혀있는 지역의 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부패한 마법 장벽을 없애 비요라 변경령 서쪽으로 갈 수 있는 길목을 발견한다. 뱅가르와 그가 이끄는 차르 부대가 이곳을 통과한 것을 알게 된 드래곤즈 워치 길드 소속의 리틀락 브림스톤과 그의 전(前)부인 크레시아 스톤글로우는 뱅가르를 쫓아 서쪽으로 이동한 상황. 이들을 찾기 위해 협정 사령관과 브라함이 주변을 조사하다가 해당 지역에 머물고 있는 코단 종족의 마을 "잔잔한 물이 말한다(Still Waters Speaking)"를 찾았고 그곳에서 리틀락과 크레시아와 조우한다. 코단 마을의 지도자인 클라우드시커(Cloudseeker)는 협정 사령관과 동료들에게 드라카르에게 고통받고 있는 코단 마을사람들을 도와주면 드라카르 처치에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또한 그는 드라카르는 평범한 마법이 아닌 다른 방식의 마법으로 보호를 받고 있음을 알려주는데 그 마법이란 놀랍게도 야생의 정령들, 그 중에서도 조마그를 막기 위해 직접 맞서 싸웠던 황소, 독수리, 울버린의 정령들임을 알려준다.[7]

코단 마을 주변을 도와주면서 마을을 안정시키고 코단 종족의 신뢰도를 얻던 중 브라함이 무언가를 발견했다면서 협정 사령관과 자비를 부르는데 그들은 브라함이 있는 곳에서 야생의 정령 중 하나인 늑대의 정령과 조우한다. 늑대의 정령은 조마그의 송곳니에 상처를 입힌 브라함이 예언의 노른으로 선택되었다면서 "브라함은 조마그를 죽이거나 조마그에게 죽을 것"이라는 예언과 함께 사라져버린 야상의 정령들을 찾아 힘을 이어받은 후 드라카르를 물리치라고 조언해준다. 이후 코단 마을 주변에 있는 타락한 야생의 정령들을 만난 브라함은 타락한 야생의 정령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드라카르를 물리칠 힘을 얻는데 성공한다. 이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다 보면 야생의 정령들이 어째서 타락하여 드라카르를 보호하고 있는 것인가를 알게 되는데 이들은 조마그와 맞서 싸우다가 설득에 넘어가 조마그의 부하가 되어버렸으며 특히 독수리의 정령의 경우 독수리를 숭배하던 노른 부족 전체가 조마그를 추종하는 스바니르의 아들로 개종하면서 다른 정령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타락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단 마을 사람들과 자비의 도움을 받아 드라카르가 있는 호수 주변의 타락한 우상을 박살내 드라카르의 힘을 약화시키는데 성공한 협정 사령관 일행은 본격적으로 드라카르와 맞서 싸워 드라카르를 동굴 안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한다. 동굴에 갇힌 드라카르는 필사적으로 협정 사령관과 드래곤즈 워치 일행들을 이간질시키고 정신 공격으로 속이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무력화되어 조마그의 힘의 일부분인 조마그의 속삭임(The Whisper of Jormag)으로 약화되어 버린다. 그런데 이때 차르 군대를 이끌고 사라졌던 뱅가르와 그의 부관 라일랜드가 갑자기 나타나 조마그의 속삭임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협정 사령관과 동료들은 갑작스런 상황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뱅가르와 라일랜드와 함께 조마그의 속삭임을 처단한다.

사실 뱅가르는 협정 사령관의 뒤를 몰래 밟고 있다가 드라카르가 협정 사령관에게 죽을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드라카르가 무력화되자 기회를 틈타 자신이 드라카르를 죽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전투에 난입했던 것이다. 전투가 끝난 후 뱅가르는 내 손에 드라카르가 죽었으니 이제 자신은 조마그의 챔피언이 되었으며 조마그는 내 뜻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선포한다. 이에 협정 사령관은 말도 안 된다면서 당장 행동을 멈추라고 요청하는데... 뱅가르는 "더는 동의 못해주겠군"이라는 말과 함께 불의 힘이 담긴 활(브라함의 어머니 에어 스테걸킨의 활)로 협정 사령관을 공격한다. 이에 분노한 브라함은 늑대의 형상으로 변신해 뱅가르와 라일랜드를 습격했고 활에 맞은 협정 사령관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다시 정신을 차린 협정 사령관의 앞에는 엘더 드래곤 오린이 있었으며 오린은 협정 사령관을 치유하기 위해 아이 오브 더 노스로 데려왔다고 언급한다. 뱅가르의 활에 맞아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협정 사령관은 오린의 능력을 통해 라일랜드의 옛 기억을 볼 수 있는 비전을 경험하게 되는데 해당 비전에서 라일랜드의 강철 워밴드와 그의 동료들이 차르 군단의 보급품 회수와 중전차 보호를 위해 눈 앞에 보이는 드워프들과 벌이는 전투와 더불어 뱅가르와 알모라가 서로 논쟁을 벌이면서 격렬하게 싸우다 결국 뱅가르가 알모라를 죽이는 장면까지 보게 된다.

5.3.3. 3부

협정 사령관이 상처를 회복하는 동안 이슬숲 해안 지역에서 차르 연합 군단과 뱅가르의 자치령 연합 간의 차르 내전이 발발해 수많은 차르들이 전쟁터에 내몰려 죽고 죽이는 상황에 놓여졌음을 알게 된다. 문제는 차르 연합 군단이 갈수록 내전에서 밀리고 있었고 전세가 크게 기울어지자 차르 연합 군단 내에서 탈영병이 시시각각 늘어나고 있었던 것. 협정 사령관은 조금이라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작전과 임무를 수행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노력했으나 전쟁의 광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차르 연합 군단의 수장 스모더 언플린칭(Smodur the Unflinching)이 뱅가르의 자치령 군단원 포로들을 즉결처분하고 자치령 군단의 연구 시설에 강력한 폭탄[8]을 던져넣어 연구원들을 전부 다 몰살시킨데다가 자치령 군단의 협상을 위해 포로로 잡아뒀던 강철 워밴드의 일원이자 라일랜드의 애인인 여성 차르를 라일랜드가 보는 앞에서 칼로 찔러 죽여버리는 대형사고를 쳐버린 것.

협상이 완전히 파토난 상황에서 협정 사령관과 동료들은 라일랜드의 뒤를 쫓았으나 이슬숲 해안 지역 가운데에 놓여진 늑대 횡단로(Wolf's Crossing)의 다리에서 뱅가르가 그동안 숨겨왔던 비장의 무기인 "서리 군단"이 등장한다. 서리 군단을 물리치는데는 성공했지만 자치령 군단의 대규모 폭격에 의해 횡단로 지역이 봉쇄되어 이슬숲 해안 북부로 가는 길이 막혀버렸고 또한 연합 군단과 자치령 군단과의 협상도 실패하면서 협정 사령관을 비롯한 다른 차르 지도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전투가 종료된 후 협정 연합군과 차르 지도자들은 불필요한 폭력 행위를 일삼아 이 사단을 낸 스모더에게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고 화를 냈지만 스모더는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비겁해질 여유 따위 없고 반역자 놈들과 타협할 의향도 없다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그런 스모더의 태도에 잿빛 군단의 대장군 맬리스 소드섀도우(Malice Swordshadow)는 "네놈이 박살내버린 자치령 연구 시설에는 내 명령으로 잠입한 요원이 있었고 네놈의 공격 때문에 그 요원은 숯덩이가 되어 죽어버렸어! 그럼 죽은 내 부하도 반역자라는 거냐?!"라고 소리치며 "여기 서 있는 그 누구도 네놈한테 고개를 숙일 일은 없을거다"라고 반감을 표한다.

이슬숲 해안의 남쪽 지역이 차르 연합 군단의 손에 떨어지기 직전 뱅가르는 자치령 군단원들을 이끌고 서리 성채로 퇴각한다. 뱅가르는 퇴각하기 전 남쪽 지역에 건설해뒀던 열 개의 보물 창고를 순차적으로 개방했고 이 보물 창고를 지키는 자치령 군단 전투원들에게 "목숨을 걸고 창고를 지켜라"는 명령을 하달해 뱅가르 본인이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한 미끼로 만든 다음 이들을 버려두고 도망가버린다. 뱅가르의 명령을 듣고 보물 창고 앞을 지키고 있던 열 명의 창고 지킴이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창고를 방어했으나 창고 안의 보물에 눈이 멀어버려 쳐들어오는 수많은 연합 군단원들을 혼자서 이겨낼 수는 없었고 결국 열 명의 창고 지킴이들은 전부 죽게 된다. 이 창고 지킴이들 중에서는 차르 주인공으로 퍼스널 스토리를 진행할 시 아군으로 합류해서 함께 활동하는 동료들도 있는데 만약 이럴 경우 주인공은 전 동료이자 창고 지킴이를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리는 처참한 비극이 되어버린다.

모든 협상 카드가 물건너간 상황에서 이제 남은 것이라고는 차르 연합 군단과 서리 군단과의 전투밖에 남지 않은 상황. 연합 군단의 "명목상의" 리더 스모더는 전쟁 병기를 총동원해 서리 군단이 있는 길을 뚫어서 조마그가 깨어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차르 내전에 뒤늦게 참여한 브라함은 연합 군단 캠프 부근에 있는 유적지가 한때 노른 종족들이 야생의 정령과 처음 교감을 나눈 사원, 즉 조마그가 치유를 위해 잠들어 있는 야생의 성소임을 알고 야생의 정령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서리 군단으로 통하는 길목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주장을 내놓는다. 같은 편들끼리도 서로 상충되는 의견에 막혀서 말싸움만 진행 중인 상황에서 누구의 주장을 따를 것인지에 대한 결정권이 협정 사령관으로 넘어오게 되었고, 협정 사령관은 이들의 주장을 모두 들은 후 마지막으로 결정을 내리려 하는데...

갑자기 연합 군단 캠프 안으로 라일랜드가 포털을 통해 침입하더니 스모더를 저격총으로 쏴죽여버리고 곧이어 스바니르의 아들과 서리 군단 인원들이 캠프를 습격하면서 캠프 안은 완전히 난장판으로 변한다. 침입자들을 전부 처리하는데 성공했지만 연합 군단 캠프가 서리 군단에게 전부 노출된 상황이라 어떻게든 서리 군단이 있는 지역까지 뚫어야 되는 상황에 처했고 결국 스모더가 주장한 총력전과 브라함이 주장한 야생의 정령들을 이용하는 방법을 동시에 진행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협정 사령관은 브라함이 주장한 야생의 정령을 통한 방법을 돕기 위해 함께 나서게 되고 야생의 성소에서 브라함을 열심히 도와준다. 성소를 가로막고 있는 문을 열기 위해서는 조마그와 맞서 싸우다가 죽은 올빼미의 정령과 조마그에게 설득당해 타락해버린 황소, 독수리, 울버린의 정령의 토템이 필요했었고 협정 사령관은 이들 중 올빼미를 제외한 다른 정령의 의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토템을 얻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협정 사령관과 브라함은 올빼미의 정령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성소를 통과하는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럴 거라 생각했었는데... 근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올빼미의 정령의 힘이 다시 돌아와 성소를 가로막던 문이 열려버린다!

야생의 정령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던 브라함은 이때 올빼미의 정령에 대한 진실을 깨닫는다. 올빼미의 정령은 조마그에게 죽은 것이 아니라 오래 전 조마그와 맞서 싸우다가 조마그에게 설득당해 타락해버렸었고 이에 올빼미는 위기를 느껴 노른 종족과 자신을 연결하는 미스트의 통로를 스스로 차단시켜 조마그와 노른 종족들이 힘을 쓰지 못하게끔 스스로를 봉인했었던 것이었다. 근데 하필이면 브라함이 해당 성소에서 야생의 정령들의 힘을 발동시키다가 스스로를 봉인했던 올빼미 정령의 힘까지 깨워버렸던 것. 성소를 막고 있던 문이 열리자 협정 사령관과 동료들은 그 즉시 성소 안으로 진입했고 그곳에서 조마그를 잠에서 깨우려고 하는 뱅가르를 만나게 된다. 뱅가르는 이미 스바니르의 아들을 통해서 위대한 야생의 네 정령인 늑대, 곰, 설표, 까마귀 정령의 토템을 얻어 이들 정령이 품고 있는 마법을 조마그에게 바쳐 엘더 드래곤을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려 한다. 뱅가르와 협정 사령관 간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나 도중에 갑자기 라일랜드가 난입해 야생의 정령을 이용해 조마그를 홀로 지배하려 드는 뱅가르를 질책하면서 그와 맞선다. 뱅가르는 중과부적의 상황에 처하지만 핏빛 군단의 대장군답게 협정 연합군 일원들과 라일랜드의 파상공세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대등하게 맞선다.

협정 사령관과 동료들은 위대한 네 정령들을 간신히 풀어주는데 성공하지만 조마그가 깨어나는 것을 막진 못했고 결국 조마그는 잠에서 완전히 깨어난다. 뱅가르는 자신만만하게 조마그의 곁으로 다가가서 챔피언을 맞이하라고 요구했고 깨어난 조마그는 자신을 위한 군대를 모아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뱅가르를 챔피언이 아닌, 조마그의 목소리로 삼아버린다. 이에 뱅가르는 크게 당황하나 순식간에 아이스브루드로 변함과 동시에 힘을 잃고 무력화된 채로 쓰러져 버리고 뒤이어 라일랜드가 조마그의 앞에 나서서 자신을 소개한다. 조마그는 라일랜드에게 "아버지의 흉폭함과 어머니의 규율을 이어받은 너의 분노를 이해할 수 있다"면서 라일랜드에게 무엇이 되고 싶은지 되물어보는데 이에 라일랜드는 "당신의 챔피언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외친다.

조마그는 라일랜드의 요청을 들어주어 자신의 챔피언으로 라일랜드를 선택한다. 조마그의 챔피언이 되어 강력한 아이스브루드 차르로 변화한 라일랜드는 협정 사령관과 동료들을 비웃으면서 조마그의 곁으로 가버렸고 조마그는 뱅가르를 버려두고 미스트 깊은 곳으로 떠나버린다. 그리고 조마그가 떠남과 동시에 자치령 연합은 차르 연합 군단에 패배하면서 차르 내전은 끝을 고한다.

5.3.4. 4부

조마그가 완전히 깨어났음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프라이모더스는 잠든 상황임에도 몸을 마구 흔들어서 티리아 지표면에 강력한 지진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이에 조마그는 뱅가르를 통해 오린과 대화를 나누는데 조마그는 "프라이모더스가 지진을 일으킬수록 배고픔이 심해질 것이고 종국에는 이 세상 전체를 불태워버릴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사라진다. 조마그의 스피커 셔틀이 되어 오린의 포로가 된 뱅가르는 본인의 의지로 목소리조차 낼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나 협정 연합군 내의 그 어느 누구도 뱅가르를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은 없었다.

대화가 끝난 후 아수라의 수도 라타 숨에서 조마그와 프라이모더스를 추적하는 연구를 진행하던 타이미의 연락을 받는다. 타이미는 자신의 연구 성과가 업데이트가 된 것을 알리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협정 사령관에게 라타 숨까지 와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협정 사령관은 라타 숨의 "비전 의회(Arcane Council, 아수라 종족의 정부기관)"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조마그의 챔피언이 된 라일랜드와 조우한다. 라일랜드는 프라이모더스를 무력화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비전 의회와 협력해 프라이모더스의 약점을 찾기로 결정했다며 이어 협정 연합군과의 동맹을 제안하지만 협정 사령관을 비롯한 브라함, 리틀록은 라일랜드의 이 제안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양 측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도달했을 무렵 갑자기 프라이모더스의 하수인인 파괴자들이 라타 숨을 침공한다. 이전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해진 능력으로 공격을 가하는 파괴자들의 행동에 협정 사령관과 라일랜드는 짐짓 당황하나 결국은 파괴자들의 공격을 전부 막는데 성공한다. 라일랜드는 파괴자들의 습격에 대비하기 위해 라타 숨에 자신의 부대를 주둔시켜 호위를 해주겠다고 제안하나 비전 의회 지도부는 자신들만으로도 도시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과 함께 라일랜드의 제안을 거절한다.

라타 숨에서 발생한 파괴자 침공을 수습하고 오린이 머물고 있는 아이 오브 더 노스로 돌아온 협정 사령관은 그곳에서 오린과 조마그의 논쟁을 듣게 된다. 조마그는 프라이모더스를 죽이는 방법 외엔 해결책이 없다면서 자신과 오린이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오린은 조마그의 요청을 일단은 거절한다. 협정 사령관은 오린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수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지만 오린은 "두 엘더 드래곤과의 싸움에 내가 끼어들었다가는 마법 체계가 불안정해져서 티리아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협정 사령관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다. 다만 협정 사령관과 협정 연합군을 이대로 손 놓고 지켜보진 않을 것이며 프라이모더스와 맞서기 위한 힘[9]을 전달해 간접적으로 전투를 지원하겠다고 말한다.

프라이모더스가 일으키는 지진은 점점 더 심해졌고 지진과 함께 파괴자들이 티리아 각지에서 나타나 대대적으로 침공을 개시했다. 협정 연합군과 각 종족들의 군대는 파괴자들을 제압해 이들의 활동을 최대한 막는데는 성공했지만 파괴자들의 세력이 워낙에 막강했기에 협정 연합군과 다섯 종족의 힘만으로는 전부 막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 설상가상으로 조마그의 아이스브루드 세력도 프라이모더스의 힘을 약화시키겠다는 이유로 티리아의 마을 곳곳을 침공하기 시작한다. 협정 사령관은 라일랜드와 조마그가 협정 연합군과의 동맹 따위에는 전혀 관심 없으며 라일랜드는 그저 조마그의 군대를 늘려나가고 프라이모더스를 없애버려 조마그가 원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협정 사령관은 이런 라일랜드의 행동을 그대로 내버려둔 아수라의 비전 의회의 수뇌부들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어가는 와중에 오린은 조마그에게 마을 사람들을 얼리는 행동을 그만 두라고 촉구한다. 이에 조마그는 오히려 "내 형제가 가하는 실존적인 위협을 막기 위해 내가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넌 그걸 거절했다"면서 그렇기에 자신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힘의 균형을 바꾸는 것 외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이에 오린은 이 세상은 균형이 필요하다 반문하지만 조마그는 "그 빌어먹을 균형 때문에 난 짐승처럼 영원히, 아무 이유도 없이 묶여있어야 해! 균형이 우리 모두를 죽일거야!"라고 화를 낸다. 이어 조마그는 프라이모더스를 죽이기 위해 자신은 그놈과 정면으로 맞서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거라면서 오린에게 프라이모더스를 대신 죽여달라고 요청하는데 오린은 이것이 바로 조마그가 노리고 있는 속셈임을 눈치챘고 조마그의 요청을 거절한다. 조마그는 자신의 요청이 거절당하자 더는 오린과 대화해봤자 소용없다고 판단했는지 즉시 대화를 중단한 뒤 사라졌고 이후로 더는 오린과 대화하지 않는다.

두 엘더 드래곤의 싸움 때문에 티리아가 고래 다툼에 새우 등이 터지는 상황에 처해 고통받는 와중에 브라함은 "조마그를 죽이기 위해선 잠들어 있는 프라이모더스를 깨워 조마그와 맞서 싸우게끔 만들어야 한다"면서 자신이 직접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이 되어 조마그와 맞서 싸우겠다는, 어찌 보면 어처구니 없지만, 다르게 보면 그럴듯한 작전을 오린에게 전달한다. 이에 오린은 브라함의 전략을 인정하고 그가 프라이모더스가 되는 과정을 마법을 통해 지켜보다가 이 사실을 협정 사령관에게 알려준다. 야생의 정령들의 힘으로 프라이모더스가 있는 곳까지 안전하게 내려간 브라함은 프라이모더스의 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긴다.

화염 군단의 영토인 화염심장 오르막이 아이스브루드의 습격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은 협정 사령관은 동료들을 이끌고 화염 군단을 도우러 간다. 그곳에서 화염 군단원들을 도와 아이스브루드 무리들을 무찌르던 중 서리 군단 부대가 협정 사령관을 습격하고 갑작스런 공격에 당해 대응이 늦어지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지만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이 된 브라함이 순간 전투에 난입해 서리 군단원들을 죄다 도륙내버린다. 브라함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살아남은 협정 사령관은 브라함의 변모한 모습을 보고 크게 놀라는데 브라함은 자신에겐 아직 이성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리려는 듯이 협정 사령관에게 인사를 건넨 후 어디론가 가버린다.

화염심장 오르막에서 겪었던 위기를 이겨내고 오린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 협정 사령관에게 희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라일랜드와 동맹을 맺고 있었던 아수라의 비전 의회가 조마그의 동맹을 재고하고 협정 연합군을 다시 돕겠다고 한 것. 비전 의회는 레이 라인 에너지가 서로 교차하는 지역을 찾아 그곳에 두 엘더 드래곤들을 유인한 다음 서로 충돌시켜 공멸을 노려야 한다고 언급한다. 이에 오린도 "브라함이 스스로 불 속으로 걸어들어갔으니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을 할 것"이라면서 이번 전투에 참여해 협정 연합군의 전면에 나서서 도와주겠다고 선언한다.

잘못하면 티리아 전체가 멸망할 수도 있는 무모한 계획이었지만 이 방법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을 연구할 시간도 없었고 명확한 해결 방법조차 없는 것으로 추측되었기에 협정 연합군은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를 레이 라인 에너지가 교차하는 쉬버픽 산맥의 앤빌 락(Anvil Rock)으로 유인한다. 두 엘더 드래곤은 우선 서로의 챔피언을 보내 공격을 시도하지만 협정 연합군의 철저한 방해로 인해 두 엘더 드래곤들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엘더 드래곤들이 직접 나서서 서로를 죽이기 위한 공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앤빌 락 지역에 고여있는 레이 라인 에너지를 흡수해 상대를 죽이려고 두 엘더 드래곤들은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협정 연합군들은 기적처럼 엘더 드래곤들이 레이 라인 마법을 흡수하려는 것을 여러차례 막는데 성공한다.

힘이 약해질대로 약해지고 서로의 챔피언들마저 쓰러지자 두 엘더 드래곤들은 챔피언들을 내버려두고 서로 직접적으로 충돌한다. 약간의 드잡이질 후에 조마그는 프라이모더스의 입 속에다가 자신의 얼음 마법을 내뿜었고 이에 프라이모더스도 조마그를 향해 겁화 마법을 내뿜는데 서로 상충되는 마법의 힘이 만나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고 이 폭발에 휘말린 두 엘더 드래곤은 결국 공멸한다.

5.3.5. 5부

두 엘더 드래곤이 죽으면서 생긴 폐허 속에서 협정 사령관은 브라함을 비롯한 다른 협정 연합군 생존자를 찾기 위해 폐허를 뒤지기 시작하는데 곧이어 브라함이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듣는다. 놀랍게도 브라함은 야생의 정령들의 가호로 무사히 살아남았으나 큰 내상을 입어 제대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곧이어 리틀락의 도움 요청 연락을 받은 협정 사령관은 리틀락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선 모든 걸 잃어버리고 광분 상태에 빠져 자신의 부모에게 칼을 겨누는 라일랜드의 모습을 본다.

협정 사령관과 리틀락, 크레시아 세 사람은 라일랜드를 여러차례 막아서면서 설득을 시도하지만 라일랜드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전혀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분노에 몸을 맡기고 부모를 모욕하면서 재차 공격을 가한다. 라일랜드는 남아있는 힘을 최대한 이끌어내 세 사람을 공격하지만 세 사람의 몰아치는 활약에 밀려 들고 있던 무기가 망가져 무력화 되었고 화가 끝까지 난 어머니 크레시아가 라일랜드의 몸을 완전히 묶어버린 다음 아들과 험악한 대화를 나눈다.
크레시아 스톤글로우: 그만! 앉아서 닥치고 있어!
크레시아 스톤글로우: 넌 모든 걸 가지고 있었어! 혈통, 재능, 무한한 잠재력...
라일랜드 스틸캐처: 당신은 절대 이해 못해!...
크레시아 스톤글로우: 네 말이 맞아. 난 이해 못해. 난 금수저가 아냐. 누구도 내게 베풀어주지 않았어. 난 모든 걸 스스로 일궈내야 했었어!
라일랜드 스틸캐처: 당신은 그저 질투가...
크레시아 스톤글로우: 부끄러워. 널 낳아서 부끄러워! 차라리 널 희생시켜서 이 세상을 구하는 게 나을 뻔했어!

라일랜드는 크레시아의 마지막 말에 격렬하게 분노하여 자신을 묶어놓았던 마법을 강제로 끊어버리고 어머니인 크레시아를 죽이려고 달려드나 리틀락이 라일랜드에게 먼저 접근해 라일랜드의 가슴팍을 소호신으로 찔러서 아들의 행동을 막아선다. 라일랜드는 리틀락의 공격에 즉사해버렸고 리틀락은 아들을 찔러 죽인 후 "미안하다... 미안해... 더 이상 증명할 필요는 없다..."라면서 라일랜드를 애도한다.

프라이모더스와 조마그가 죽으면서 내뿜어진 대량의 마법은 남쪽 어딘가로 흘러가다 사라졌으며 오린은 두 엘더 드래곤의 마법을 전부 흡수하지는 못했다고 직접 이야기한다. 두 엘더 드래곤이 한꺼번에 죽었음에도 다행히 마법 균형은 크게 비틀어지거나 망가지진 않았다는 언급도 함께 한다. 이 사라진 일부 마법의 행방은 세번째 확장팩인 용의 최후에서 언급된다.

전투 후 남아있던 스바니르의 아들과 서리 군단 소속 군단원들은 조마그에게 빌려 쓰던 마법을 잃었고 이들 중에서 조마그의 마법에 강하게 결속되어 있던 자들은 거의 대부분 타락한 마법의 부작용에 고통받다가 90% 이상 죽었다고 한다. 조마그에게 버림받았던 뱅가르 역시 조마그의 마법이 사라져 사경을 헤메지만 간신히 목숨을 연명해 차르의 야전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고 언급된다. 이렇게 노른 종족들을 집요하게 괴롭히던 스바니르의 아들은 흔적도 없이 와해되면서 티리아의 다섯 종족들과 조마그와의 길고 긴 싸움은 막을 내린다.

6. 기타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교활한 존재. 교활함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조마그를 넘어서는 캐릭터는 없다.

필멸자들에게 물리적인 고통을 가하다가 그들의 심신이 지쳐 나가떨어졌을 때 자신의 권능인 설득의 힘으로 추종자들을 양산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혀를 내두르는 수준. 길드워 2 아이스브루드 사가가 "사회적 소외와 격리"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조마그는 이 주제에 가장 걸맞은 행적을 보여줬고 행적 자체도 상당히 그럴듯하게 표현한 캐릭터로 평가받아 유저들의 호평을 얻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이런 교활한 성격임에도 조마그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바로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자들을 설득할 때도 남을 속이는 짓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노른의 용사였던 아스게이르를 설득했을 때도 자신이 직접 "나와 싸우는 걸 멈추면 더는 노른 종족을 죽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아스게이르가 전투를 포기하고 돌아가자 조마그는 진짜로 노른 종족들은 더 이상 공격하지 않았었다. 새로운 엘더 드래곤으로 탄생한 오린과 대화할 때 언급하던 "나는 티리아의 평화를 바란다"는 말 자체도 진짜로 거짓말은 아니었다.

조마그는 티리아라는 세상,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티리아의 "균형"에 묶여있는 자신의 운명과 처지에 한탄하고 분노하면서 이 체계를 박살내고 진정한 자유를 얻고 싶어했고 실제로도 새로운 엘더 드래곤으로 탄생한 오린에게도 "파괴만을 반복하는 프라이모더스를 없애고 티리아의 마법 불균형 문제를 함께 헤쳐나가자"는 속마음을 그대로 내비쳤다. 문제는 이러한 모든 행동들이 다른 존재들을 설득시키려는 행동인데다가 조마그에게 설득당해 추종자 또는 하수인인 아이스브루드들로 변모한 이들은 다른 종족들에게 파괴와 살해만을 일삼는 존재들이란 것이 문제. 조마그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유는 처음부터 달성이 힘든 목표였다.

조마그와 직접 싸운 주인공인 협정 사령관의 특별함이 빛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스브루드 사가 스토리이기도 하다.[10] 조마그의 권능인 설득의 힘은 필멸자를 비롯해 야생동물 마저도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조마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만들 정도로 매우 강력한 능력인데 협정 사령관은 조마그의 설득의 힘을 여러차례 경험하고 영향을 받았음에도 조마그에게 단 한번도 넘어가지 않았다. 그래사인지는 몰라도 협정 사령관에게 건네는 조마그의 설득 중에는 "넌 나보다 강하구나" 처럼 협정 사령관의 정신력을 칭찬하는 속삭임을 건넬 때도 있다(...).

만약 협정 사령관의 종족을 실바리로 정했을 경우에는 특별함이 더욱 강화되는데 실바리 종족들은 원래 엘더 드래곤 모드레모스의 하수인으로 만들어진 존재로 가시의 심장 확장팩에서 실바리들은 모드레모스의 부름을 받아 일시적으로 모드렘에게 조종당해 같은 편인 협정 연합군을 공격해 위기에 몰아넣는데 실바리 출신의 협정 사령관은 이 모드레모스의 부름마저도 본인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다 씹어버리고 종국에는 모드레모스를 죽여버리기까지 하는데 이후 아이스브루드 사가에서 조마그의 설득도 마찬가지로 끝까지 저항하고 버텨내다가 조마그까지 처치해버린다! 이러한 행적을 보건대 협정 사령관의 정신력은 그 누구도 굽힐 수 없을 정도로 강인하다고 보는 편이 맞다.

여성 성우가 배정받은 캐릭터지만 조마그의 성별은 여성이 아니라고 아레나넷에서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스바니르의 아들은 조마그를 "그(He)" 또는 "그것(It)"이라고 언급하고 협정 사령관와 드래곤즈 워치 길드원들, 오린, 야생의 정령들은 조마그를 "그들(them)"이라고 언급한다. 자기 스스로도 프라이모더스를 오빠가 아닌 "형제(Brother)"라고 부르는 것으로 봤을 때 조마그의 성별은 남성 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에서 등장하는 괴물 뱀 요르문간드로 추측된다.


[1] 이 마법검에 베인 존재는 그 즉시 조마그의 하수인인 아이스브루드로 변해버리고 마법검을 휘두르는 사용자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타락해서 결국에는 아이스브루드가 되어버리는 저주받은 마검이다. 드워프 종족들은 이 마검의 힘을 봉인하는 칼집을 만들어 봉인했으나 길드워 2 시기에 마검이 다시 세상에 드러나면서 혼란을 일으키다가 결국 더만드 수도원의 손에 회수되었다. [2] 비요라 변경령의 메타 이벤트가 완료된 후에만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이라 평소에는 접근할 수 없다. [3] 사실 조마그 숭배는 명목상일 뿐, 조마그가 선사해주는 힘에만 관심을 보인다. [4] 조마그의 힘을 받아 몸에 얼음이 들러붙은 스바니르의 아들 소속 노른 여성의 컨셉 아트가 있으나 게임상에서는 스바니르 소속 여성은 나오지 않는다. [5] 인간과 차르의 평화 협정에 불복해 인간들의 씨를 말려버리려 하는 놈들로 인간 뿐만 아니라 인간들과 동맹을 맺은 온건파 차르들도 배신자로 낙인찍어 전부 다 죽이려 드는 말종들이다. 이놈들이 일으키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인간과 차르의 평화협정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현 에본호크의 사령관조차도 "이 등신들은 인간과 화해하느니 차라리 죽기를 원하는 위험한 것들이다라고 말할 정도. [6] 화염 군단은 길드워 1 시기에 일어난 사건 때문에 차르 종족 사이에서 백안시 받던 존재들이었다. 뱅가르는 그런 화염 군단과 화해의 자리를 만들어 놓고서는 그들이 당하는 야유와 멸시에 대해서는 입 꾹 닫고 모르쇠로 일관한다. [7] 비요라 변경령에서 등장하는 붉은색, 녹색, 파란색 오라를 지닌 적들이 바로 타락한 야생의 정령들의 힘을 빼앗아 쓰는 몬스터들로 붉은색 오라의 타락한(Fallen) 몬스터는 황소 정령의 힘, 녹색 오라의 비정상(Aberrant) 몬스터는 울버린 정령의 힘, 파란색 오라의 스바니르(Svanir) 추종자들은 독수리 정령의 힘을 빼앗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8] 차르 종족이 아스칼론 왕국을 진압할 때 사용한 불길의 전쟁(Searing) 시절 마법이 담겨진 폭탄이었다. 좁은 건물에다가 백린탄을 던져넣었다고 보면 된다. [9] 아이스브루드 사가 마스터리 트랙의 용살자(Dragon Slayer) 마스터리를 말한다. [10] 다른 하나는 불의 길 확장팩에서 전쟁의 신 발타자르를 참살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