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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1994)/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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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 선수 정승현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프로 데뷔 이전

초등학교 시절 동아리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했고, 이천 지역 초등부 축구대회에서 득점왕을 기록하자, 이천초 박관선 감독에 의해 스카웃되며 5학년에 이천초로 전학가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이천중에서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다 2학년부터 센터백에 정착해 14세 이하 대표에 선발되기도 했고, 3학년에는 송주훈과 센터백 호흡을 맞췄고, 팀을 대교 눈높이컵 전국 중등축구리그 경기 동부리그 우승을 이끌며 본격적으로 재능을 꽃 피우게 된다.

이후 고등부 최강 팀 중 하나인 현대고등학교 축구부에 스카웃되며 울산 현대와 인연을 맺게 됐다. 현대고 졸업 후 연세대학교로 진학해 2년 간 대학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했다.

3. 울산 현대 1기

2015 시즌을 앞두고 울산이 우선지명을 사용하며 울산으로 돌아오게 됐다.

3.1. 2015 시즌

신인임에도 박정배, 유경렬, 곽태휘 등 구단의 레전드 센터백들이 달던 등번호 5번을 배정받았다.

울산의 지난 시즌이 워낙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팀 수비진의 세대교체 주역으로 활약할 전망이었으나, 개막 후 6주가 지나도록 1군 무대에 데뷔하지 못했다. 김치곤, 이재성 등 주전과 이창용, 김근환 등에 밀려 아예 벤치에도 앉지 못하며 윤정환 신임 감독에게 중용되지 못했다.

그러다 4월 19일 리그 7라운드 김치곤의 부상으로 경기 엔트리에 들었고 후반 27분 안현범과 교체 투입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어진 주중 FA컵 32강과 주말 리그전 등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및 풀타임 출전했다.

그러나 이후 5월부터 새롭게 등장한 경쟁자 유준수에게 밀려 다시 벤치로 밀렸고, 이후 교체로 간간히 나섰다가 유준수가 퇴장으로 윤정환 감독의 신임을 잃었고, 정승현은 7월 초까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7월 1일 수원전 3실점을 막지 못했고, 여름부터 임창우가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옮김에 따라 경쟁에 밀렸고,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하위 스플릿 라운드부터 다시 주전으로 중용되며 모든 경기에 나섰다. 임창우와 센터백 듀오로 활약하며 하위 스플릿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신인임에도 리그 18경기, FA컵 2경기 등 총 20경기에 출전하였다.

3.2. 2016 시즌

시즌 시작 전 현대고, 연세대에서 달던 등번호 3번으로 변경했다.

시즌 시작 전 전역한 강민수가 김치곤의 파트너로 낙점되며 3번째 센터백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3라운드 전남전 후반 막판 교체 투입해 후반 추가 시간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윤정환 감독에게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김치곤이 부상으로 아웃된 후 그의 자리를 메웠다. 5월 21일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김태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여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결국 2016 리우 올림픽 명단에 뽑히며 약 한 달 간 팀을 떠났다. 올림픽에서 복귀 후 이재성, 셀리오에게 잠시 밀렸다.

하지만, 스플릿 라운드부터 다시 강민수와 함께 주전으로 나서며 울산의 다음 시즌 ACL 복귀하는데 기여했다.

리그 19경기 1득점, FA컵 3경기에 출전하며 2년 차에 지난 시즌보다 많은 경기인 22경기를 뛰었다.

3.3. 2017 시즌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15번으로 변경했다.

킷치 SC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 선발 출전하며 시즌 첫 경기를 출전했다. 승부차기 끝에 정규 라운드 진출에 기여했다.

ACL 2차전 브리즈번 로어와의 홈 경기에서 압도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6:0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에도 새로 영입된 리차드 혹은 강민수와 합을 맞추며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다.

시즌 중반까지 팀의 상승세에 이바지하며 리그 2위에 올리고 있었다.

4. 사간 도스

2017년 6월 23일 J1리그 사간 도스 이적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적하면서 울산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울산 팬덤에서는 유스 출신의 차기 프랜차이즈 선수를 쉽게 보내는 경우가 어딨냐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정승현의 영상 편지를 보고 마음이 누그러졌는지 훈훈하게 보내줬다.

4.1. 2017 시즌

등번호는 울산과 리우 올림픽에서 달았던 15번.

7월 30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 교체 투입하며 사간도스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8월부터 김민혁과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고, 데뷔전부터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모든 경기에 나섰다.

9월 16일 반포레 고후와의 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0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사간 도스 데뷔 골을 기록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후반 막판 김민혁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 센터백 둘이서 득점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여름에 팀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을 차지하며 리그 16경기에 나서 1득점을 기록했다.

4.2. 2018 시즌

2018시즌에도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중이다. 2라운드 V-바렌 나가사키와의 규슈더비에서 후반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간도스가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제한이 꽉 차게 되었는데 다른팀으로 이적이 예상되고 있다. 큰 돈을 쓰면서 그래도 이적료가 비싼 편인 정승현을 처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용우가 부상으로 등록 말소되면서 외국인 선수 제한과는 관계가 없어졌다.

사간도스 팬덤 내에서는 남아달라는 글까지 올라오고, 도스구단이 외국인 범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글까지 올라온다. 심지어 일부 팬들내에서는 '주전 수비수들 이탈하면 강등된다' 라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지만 월드컵 이후로 벤치에도 명단이 제외되고 있는걸 보면 이적은 기정사실화 되어 보인다. 국내 상위권팀, J리그 타팀, 중동팀들에서 제의를 받았고 협상 중이라고 한다.

전반기 동안 리그 11경기 1득점, J리그컵 3경기에 나섰다.

5. 가시마 앤틀러스

7월 23일 가시마 앤틀러스와 계약했다. 이적료는 200만 달러(약 22억 원), 연봉은 밝히지 않았지만 팀 내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지기로는 가시마의 공격수였던 카나자키 무가 사간 도스로 이적하면서 1대1 트레이드 방식으로 이적이 이뤄졌다고 한다.

이정수, 박주호, 황석호의 뒤를 이어서 가시마의 한국인 수비수 계보를 이었고 권순태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5.1. 2018 시즌

등번호는 35번을 배정받았다.

8월 5일 시미즈와의 경기에서 가시마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 니시 다이고의 결승골까지 헤더로 어시스트하며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다.

합류하자마자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이누카이 토모야, 쇼지 겐 등 여러 파트너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리그 및 ACL에서 좋은 수비력에 기여했다.

결국, 가시마의 2018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공헌하였다. 특히 4강 수원전에서는 전북을 이기고 올라온 수원의 공격진들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치바스 과달라하라를 만나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파트너인 쇼지 겐 못지않은 실력을 지녔고 나이는 더 어리지만 군문제를 해결하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는 가레스 베일에게 멋진 슬라이딩 태클을 성공시키는 등 분투했지만 실점 상황에서 여러차례 관여하며 키보드워리어들의 타겟이 되었다. 하지만 당시 유럽 최강의 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실점밖에 안하며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리그 11경기, 천황배 2경기, ACL 6경기, 클럽 월드컵 3경기 등 총 22경기에 나섰다.

5.2. 2019 시즌

등번호를 5번으로 변경했다.

뉴캐슬 제츠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1실점, 리그 개막전 승격팀 오이타 트리니타와의 홈경기에서 2실점 모두 정승현의 불안정한 실수로 인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는 지난 시즌 혹사에 따른 폼 저하였고, 결국 약 2주 간 휴가를 받으며 ACL 조별 2차전 산둥 루넝 전에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와 동시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약 두 달을 결장했다.

5월 12일 비셀 고베와의 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 동안 무실점에 기여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에도 이누카이 토모야와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6월 25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A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아웃 된다. 이후 한 달을 쉬고 8월 3일에 리그 경기에서 복귀했지만, 곧바로 또 한 달을 쉬었다.

8월 28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ACL 8강전에 복귀해 1,2차전 모두 뛰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이후 경기 감각을 회복해 리그와 리그컵 더블을 노리는 팀에 힘을 실었지만, 모두 우승에는 실패하고 만다.

리그 13경기, ACL 6경기, ACL 예선 1경기, 리그컵 4경기, 천황배 2경기 등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군복무를 위한 한국 복귀가 예상된다. 아직 1년 더 뛸 수 있는 나이지만, 일본 언론에서 가시마측이 입대 예정인 정승현을 대신할 센터백을 노린다는 기사가나왔다.

12월 26일 스포츠동아의 기사에 따르면 친정 팀 울산 현대에서 정승현을 영입했다고 한다.

6. 울산 현대 2기

2020년 1월 3일,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친정팀 울산 현대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6.1. 2020 시즌

선수 소개 멘트는 수비를 책임지는 코끼리, 가차없다

한 시즌 뛴 후 상무 축구단으로 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합류 직후, 2020시즌을 앞두고 김태환, 이상헌과 함께 부주장에 선임되었다.

2월 11일 FC 도쿄와의 ACL F조 1차전에 풀타임 출전하며 울산 복귀전을 치렀다.

불투이스와 호흡을 맞추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경기마다 평균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7월 15일 경주 한수원과의 FA컵 16강전에선 주장 완장을 달고 나와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15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선 벤치에 대기하며 출전하진 않았다. 하지만 경기 후 주심 몸에 손대는 등, 핸드볼 판정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며 쓸데 없이 경고를 받았다.

24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전반 32분 홍철의 프리킥을 골문 우측 상단에 정확하게 꽂히는 헤더로 연결시켜 동점골이자 본인의 K리그 복귀골을 넣었으며, 6분 뒤 박정인의 헤딩 패스를 절묘하게 상대 수비라인을 타면서 발끝으로 밀어넣어 프로 첫 한 경기 멀티 골[1]까지 넣으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이 외에도 수비에서 만점짜리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 경기인 25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선 팀의 4실점을 막지 못했고, 26라운드 현대가 더비에서도 패배하며 팀의 리그 준우승을 막지 못했다.

이어진 FA컵 결승 1,2차전에도 모두 풀타임 출전했으나 전북에게 2경기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그치고 만다.

2020년 11월 A매치에 소집되어 오스트리아로 출국한 이후, 곧바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에 참가하기위해 카타르 도하로 향하였다. 도하에서 2주동안의 자가격리를 하고 교체출전으로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며 대회에 참가하였다.

자가 격리로 인해 대회 자체의 출전 시간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울산 현대와 본인 커리어의 2번째 ACL 트로피를 들어올렸다.[2]

리그 23경기 2득점, ACL 5경기, FA컵 4경기 등 총 32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후 12월, 군입대 해결을 위해 김천 상무에 지원하였고, 2021년 2월 3일 발표된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 부문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어 팀을 떠나게 됐다.

6.2. 김천 상무 FC

2021년 3월 8일 월요일에 입소하였다.

6.2.1. 2021 시즌

등번호는 22번을 달았다.

3월 28일 평택 시티즌과의 FA컵 2라운드를 통해 김천 데뷔 전을 치렀다. 4월 4일에는 FC 안양과의 리그 5라운드에서 스위퍼로 풀타임을 뛰며 K리그 2 데뷔전도 치렀다.

4월 18일자 K리그2 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90분경 팀의 추격골이자 본인의 김천 데뷔골을 득점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 늦어 2:1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후반기부터는 PK 1번 키커로 나서고 있는데, 7월 3일의 리그 19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에선 PK로 득점했다. 8월 15일자 리그 25라운드 충남 아산 FC 원정에서는 박동진 한용수를 상대로 얻어낸 PK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동점골을 가져왔다. 이어진 리그 2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도 전반 20분에 PK를 성공시키며 한점을 추가했다.

올해 말에 전역하는 주장 심상민, 부주장 우주성, 김용환 대신 10월부터 주장으로 선임됐다.

팀이 압도적인 스쿼드로 34R에서 K리그2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며, 정승현 본인도 작년에 울산에서 리그 준우승을 한 아픔을 덜 수 있게 됐다.

리그 3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는 61분경 고태원이 뜬 공을 트래핑하려는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어 경합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는 바람에 다이렉트로 퇴장당하며 얻어낸 PK를 오른쪽으로 시원하게 꽂아넣으며 경기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열린 우승 세레머니에서 팀의 주장으로서 K리그2 우승 트로피인 방패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3]

2021시즌 김천에서의 출전 기록은 리그 29경기 6골. FA컵 1경기 1도움. 정규 시즌 종료 후 K리그 어워드 2021 K리그2 BEST XI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MVP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으나 부산의 안병준에게 밀리며 아쉽게 수상은 실패했다.

6.2.2. 2022 시즌

시즌을 앞두고 울산과 사간도스에서 주로 달던 15번으로 등번호를 옮겼다.

개막전 빅 크라운에서 열린 원 소속팀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했다. 전반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고, 하프타임에 박지수와 교체 아웃됐다.

2월 2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김태완 감독은 정승현의 부상에 대해 한 달 정도의 부상이라고 말했다. 천천히 회복 이후 컨디션에 따라서 다시 기용한다고 했다.

4월 2일 수원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5월 28일 15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헤더골을 기록하며 팀의 2연패 수렁을 끊는데 기여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주장직을 후임 문지환에게 전달했기 때문에, 주장으로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의미 있는 득점을 기록했다.

6.3. 2022 시즌

2022년 9월 7일 김천 상무에서 전역하며 울산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센터백 뎁스가 부족했던 울산은 정승현의 전역이 더욱 반가운 자원이다. 등번호는 입대 전 사용하던 15번을 받았다. 선수 소개 멘트는 다시 돌아온 강철 방패.

31R 동해안 더비에선 벤치에 앉았으나 투입되진 않으며 복귀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런데 하필 이 경기에서 울산이 후반 막판 극장골로 1:2로 역전패를 당했고, 정승현은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쳐다보며 고배를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이 경기에서 울산 팬들은 꽃을 피우기 위한 기다림 끝에 승현이라는 걸개로 그의 전역을 환영해주었다.

32R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풀 타임을 뛰며 울산 복귀전을 치렀다.

33R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와 팬들이 그리 바라던 김영권과의 국대 센터백 라인이 가동됐는데, 둘이 함께 벽과 같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다.

34R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와 전반 막판 이명주의 중거리 슛을 역동적인 태클로 블록해내는 등 철벽 수비를 보여주면서 팀의 3:0 클린시트 승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35R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바로우에게 1골을 실점하긴 했으나 그 외에는 안정적인 수비와 정확한 전진 패스로 팀의 뒷문을 단단히 지켜냈고, 결국 팀은 후반 추가시간 마틴 아담의 극장골 두 방으로 기적과도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활약에 힘입에 울산 복귀 후 첫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36R 동해안 더비에서 수차례 공을 걷어내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1대1로 비겼고 이때 받은 경고 누적으로 37R 강원전 결장했다. 하지만 다행히 팀이 승리하며 전역 시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팀은 이전까지 수비 불안으로 계속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정승현의 복귀로 수비가 안정화 되면서 계속해서 승리를 쌓는데 성공했다. 사실상 우승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고있다.

2022시즌 울산과 김천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21경기 1골 0도움.

6.4. 2023 시즌

2023 울산 현대 정승현 출장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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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날짜 대회 상대 팀 구장 출전
유형
출전
시간
도움 결과 비고
2023. 02. 25. K리그1
1R
전북 현대 모터스 선발 90분 0 0 2:1
2023. 03. 05. K리그1
2R
강원 FC 원정 선발 90분 0 0 0:1
2023. 03. 12. K리그1
3R
FC 서울 원정 선발 90분 0 0 1:2
2023. 03. 19. K리그1
4R
수원 FC 선발 90분 0 0 3:0
2023. 04. 02. K리그1
5R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선발 82분 0 0 1:3 리그 1호 득점
(시즌 1호 득점)
2023. 04. 08. K리그1
6R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선발 77분 0 0 2:1
2023. 04. 22. K리그1
8R
포항 스틸러스 선발 50분 0 0 2:2
2023. 05. 14. K리그1
13R
FC 서울 교체 1분 0 0 3:2
2023. 05. 24. FA컵
32강
전남 드래곤즈 원정 선발 120분 0 0 1:2 AET
2023. 05. 28. K리그1
15R
대전 하나 시티즌 교체 66분 0 0 2:2
2023. 06. 03. K리그1
16R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선발 90분 0 0 2:0
2023. 06. 06. K리그1
17R
수원 FC 원정 선발 90분 0 0 1:3
2023. 06. 18. K리그1
18R
제주 유나이티드 선발 90분 0 0 5:1
2023. 06. 28. FA컵
16강
제주 유나이티드 선발 120분 0 0 1(5):(6)1
2023. 07. 08. K리그1
21R
포항 스틸러스 원정 교체 5분 0 0 0:1
2023. 07. 12. K리그1
22R
인천 유나이티드 선발 90분 0 0 1:2
2023. 07. 15. K리그1
23R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선발 90분 0 0 3:1
2023. 08. 05. K리그1
25R
대구 FC 원정 선발 90분 0 0 0:0
2023. 08. 19. K리그1
27R
전북 현대 모터스 선발 90분 0 0 1:0
2023. 08. 27. K리그1
28R
FC 서울 원정 선발 90분 0 0 2:2
2023. 09. 03. K리그1
29R
광주 FC 선발 90분 0 0 0:2
2023. 09. 19. AFC 챔피언스 리그
I조 1차전
BG 빠툼 유나이티드 선발 90분 0 0 3:1
2023. 09. 24. K리그1
31R
수원 FC 원정 선발 90분 0 0 2:3
2023. 10. 08. K리그1
33R
인천 유나이티드 선발 90분 0 0 0:0
2023. 10. 24. AFC 챔피언스 리그
I조 3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 선발 90분 1 1 3:1 ACL 1호 득점
(시즌 2호 득점)
ACL 1호 도움
(시즌 1호 도움)
2023. 11. 07. AFC 챔피언스 리그
I조 4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 원정 선발 90분 0 0 2:1
2023. 11. 12. K리그1
36R
포항 스틸러스 교체 1분 0 0 3:2
2023. 12. 03. K리그1
38R
전북 현대 모터스 선발 90분 0 0 1:0
2023. 12. 12. AFC 챔피언스 리그
I조 6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 선발 90분 0 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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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울산의 29대 주장이 됐다. 구단 최초의 유스 출신 주장이자, 김태환 이후 7년 만에 20대 주장이다.

선수 소개 멘트는 그 누구도 그의 앞을 지나갈 수 없다.

개막전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선발 출전했다.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김영권과 함께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수비로 팀의 2:1 역전승에 공헌했다. 경기 후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2R 강원 FC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해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클린시트를 합작했다.

5R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울산 복귀 후 첫 골을 넣었고, 팀의 3:1 승리와 함께 개막전 이후 5연승에 기여했다.

6R 수원과의 홈경기에선 후반에 핸드볼 파울로 PK를 내주는 실책을 범했으나, 조현우가 PK를 막아주면서 한시름 놓긴 했다. 이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32분 임종은과 교체 아웃됐고 이후 7R에서 결장했다.

8R 동해안 더비 홈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나오며 부상 복귀했으나 후반 2분 만에 제카와의 경합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는 바람에 임종은과 교체 아웃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도 그동안 정승현을 대신해 출전한 김기희가 최고의 폼을 보여주면서 선발로 좀처럼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13R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수비 강화를 위해 교체 투입되면서 복귀전을 치렀다.

하나은행 FA컵 16강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후반 중반 하남과의 경합 상황에서 아쉬운 판단으로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래도 후반 추가시간 마틴 아담을 향한 정확한 롱패스로 동점골에 기여하면서 실수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기 직전 터진 SNS 인종 차별 사건 때문에 징계위원회에 출석했는데, 직접적인 인종차별 발언성 댓글을 작성하지 않은 정승현은 나머지 세 선수와는 달리 연맹 징계 대상은 아니었지만 그 자리에서 같이 댓글을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연대책임을 물어 홍명보 감독의 자체 징계를 받았고, 이 때문에 6월 24일 재개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는 명단에서 빠졌다.

수원 삼성의 원정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왔으나 전반전 본인이 막을 수 있던 전진우의 헤더슛을 막지 못했으며[4] 이 외에도 시종일관 부진하며 3실점에 모두 관여하는 등 시즌 최악의 경기를 했다.

25라운드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이진용을 손으로 가격하면서 타팀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27라운드 홈에서 열린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선발로 나왔다. 김기희와 함께 경고누적으로 빠진 김영권의 자리를 매워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으나 투지 넘치는 수비력으로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다.

28라운드 서울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전반전에 맨마킹 상황에서 일류첸코를 두 번이나 놓치는 등[5]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29라운드 광주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그러나 선제 실점 당시 혼전 상황에서 수비를 미루는 어처구니없는 플레이를 하다가 라인이 뚫리며 실점했고, 전후반 내내 최악의 수비력을 뽐내며 팀의 2:0 홈 패배에 관여했다.

결국 A매치 브레이크를 보낸 다음 9월 3일, 김기희에게 주장 완장을 내주며 반년 만에 주장단에서 내려오게 됐다.

ACL 1차전 빠툼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전반 내내 김영권과 함께 수비에서 부진하며 빠툼의 역습을 전혀 제어해내지 못했다. 그나마 잘한 점은 전반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에 관여했고, 후반전에 김기희와 짝을 이루자 다행히 불안했던 수비가 다소 안정화됐다.

31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김영권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선발로 나왔지만 수원의 만회골 장면, 동점골 장면에서 모든 실점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하였다. 수원FC의 만회골 장면에서는 이승우와의 1대1 대인수비 상황에서 막지 못해 크로스를 허용하여 실점하였으며, 동점골 상황에서는 바우테르손이 치고 들어올 때 거리만 유지하다가 상대에게 태평양처럼 넓은 슈팅 공간을 제공하며 실점을 허용하였다. 팀은 다행히 주민규의 골로 3:2 신승을 거뒀으나 자칫하면 선수 혼자만의 힘으로 승점 3점을 1점으로 바꿔버릴 뻔한 대활약을 선보였다.

후반기까지의 폼을 평가하자면, 작년만 해도 좋았던 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급격하게 떨어져버렸다고 볼 수 있다. 안 그래도 느린 기동력과 순발력이 부상 이후 더욱 하락했고, 이로 인해 평소 폼이 좋았을 때도 한 번씩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등 순간적인 집중력 부족이 더 부각되며 울산의 후반기 수비 불안에 어느 정도 관여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정승현은 절대로 리그 상위권 팀에서 뛸만한 폼이 절대로 아니며, 후반기 울산의 우승 레이스와 더불어 ACL 조별리그 통과하기 위해서는 폼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33R 인천전에서 선발출전해 전반전 한 차례 잔미스가 있었지만 그 후에는 무난한 폼으로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ACL 3차전 조호르와의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했고 전반 5분 루빅손의 코너킥을 집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에는 롱패스로 루빅손의 3번째 골까지 어시스트했고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38R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훌륭한 수비로 상대 공격수들을 모두 틀어막으며 클린시트에 기여했고, 팀도 1: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 대관식을 멋지게 장식했다.

전반기 부상 이후로 부진하던지라 국가대표에 발탁될 때만 해도 많은 의문이 있었으나, 복귀 후 그야말로 철벽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옆자리의 김민재에게 흡성대법이라도 쓴 것 같은 폼을 보여주었다.

시즌 종료 후 J1리그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소속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행이 유력하다는 루머도 나오는 중이다. 이적료가 적지 읺은 수준이고 러우전쟁으로 인한 대러제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러시아 리그로 외국인 선수들이 다시 복귀하는 중이라 관건은 어떻게 급여와 이적료가 전달되는지일 것이다.

2024년 1월 26일 알 와슬 FC 이적설이 터졌다. 2024년까지 울산과 계약돼 있어 울산 입장에선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올 겨울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겨울 이적 시장인데, 실제로 1월 29일에 공개된 등번호 명단에서 윤일록과 함께 빠지면서 이적이 유력해졌다.

2월 2일 알 와슬 FC팀으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이적료는 15억에 합의했다고 한다.

7. 알 와슬 FC

2024년 2월 7일 알 와슬 구단은 정승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자신을 상징하는 등번호 15번을 달았다.

2월 9일 알 와흐다 FC와의 UAE 리그컵 4강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입단 이틀 만에 알 와슬 데뷔전을 치렀고 2:1 승리에 기여했다.

2월 16일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13라운드 알 나스르 S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그 데뷔전에서 알와슬 데뷔골을 터뜨렸고, 1:0 승리에 앞장섰다.

2월 23일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14라운드 에미리트 클럽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수트라이커의 면모를 뽐내면서 팀의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4월 8일 아지만 클럽과의 경기에서 또 골을 넣었다. 센터백이 데뷔 5경기 만에 3골을 넣고 있는 상황.

최종 성적은 13경기 3골 1도움, 거기다 팀이 리그와 컵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반 년 만에 더블을 달성했다.


[1] 수비수인데 멀티골을 넣은 것이다! K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수비수는 정승현 외에 조유민, 마상훈, 고명석, 여승원, 유지하 등이 있다. [2] 첫번째 우승은 2018년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했고, 재미있는 점은 두번의 우승 모두 결승 상대가 페르세폴리스였다. [3] 또한 우승 세레머니에서 저세상 텐션을 보여주면서 K리그 팬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4] 골대 안에 서있을게 아니라 키퍼가 무력화된 상황이라 빈 공간을 커버했어야 했다. [5] 그 중 한번은 실점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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