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선수단을 대폭 정리한 데다가 연봉 인상을 시켜줄 만한 선수도 최재훈을 빼면 많지 않은지라 40억 중반에서 연봉 선정이 완료될 것이라고 한다.1월 30일 연봉협상을 마무리지었는데 평균 연봉은 약 7,500만원으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평균 연봉이 1억 미만인 채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팬들은 이것도 많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한화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들이 코로나 여파로 손님도 줄은것도 있고, 올 시즌 KBO리그 모든 구단들이 코로나로 인해 해외 전지훈련을 못 한다는 것을 감안하여 거제 한화 벨버디어 리조트를 전세 내어, 근처 야구 경기장인 하청야구장을 프로구단에 맞게 일부분 리모델링 해 스프링캠프를 치르도록 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의 흙을 공수해 하청 야구장에 설치 했고, 불펜 피칭장에 각종 데이터 장비까지 설치했다. 일단 시범경기는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1위를 차지하며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2. 정규시즌
2.1. 전반기
그러나 시범경기 1위는 의미가 없다는 말은 정확했고 결국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임을 증명하며 5월 초반 이후 감독이 단장이랑 싸우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롯데, 양현종과 외국인 원투펀치 브룩스과 멩덴이 부상으로 이탈한 KIA와 함께 하위권에 랭크하고 있다.야수진은 순수 보장 금액만 80만 달러인 100만 달러 외인타자 라이온 힐리는 타점을 올리고 있지만, 투자한 금액을 감안하면 시즌 전 기대한 모습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이태양을 내주며 데려온 노수광도 부상으로 늦게 복귀했지만, 2할 초중반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진은 6월 기준으로 김민우가 9~10위 팀 2~3선발이라 치면 괜찮은 폼을 보여주나 카펜터는 6월들어 주력 변화구인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난조에 빠져 부진하고 있다. 닉 킹험도 초반에는 로테이션을 지켜줬지만, 5월 19일 등판 후 광배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한달 가까이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이후 킹험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비판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현재로선 1~3선발중에 sWAR 2.0을 넘길 투수도 안보인다.
시즌 초 과감하게 시작한 탠덤 시스템은 박주홍 + 김이환, 임준섭 + 문동욱조 기량 미달과 부상 등 여러가지 이유로 두조 모두 한달 만에 막을 내렸다. 장시환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선발 로테이션 때문에 부상 복귀 후 일찍 콜업되어 6경기 동안 5이닝을 한번도 막지 못한채로 5패만 기록하고 내려갔다. 애초에 장시환은 20시즌 이전까지 선발로 제대로 뛴 시즌이 한 시즌 밖에 없던 선수이긴 하다.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에 일정한 폼을 보장할 수 없었다. 4~5선발 기회가 찾아온 배동현과 이승관은 볼넷을 남발하거나 피안타로 무너져 5이닝을 한번도 막지 못한 채로 내려갔고, 이는 불펜진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심지어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올 수준의 투수가 없어 필승조 윤대경이 선발 등판을 하고야 말았다.
불펜진은 강재민이 ERA 0.72로 불펜 투수 전체 ERA 1위를 기록하면서 잘 막고 있으며, 정우람도 5월 9일 LG전과 5월 13일 NC전에 각각 2점씩 내줬을 뿐 나머지 13경기에서는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만 지난 시즌처럼 세이브 기회가 거의 없어 9회에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거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등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윤호솔은 예상 외로 잘 던지면서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 정우람 대신 올라오거나, 1~2점차에서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올라오고 있다. 윤대경은 지난해에 비해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땜빵 선발로 나오는 등 팀을 위해 보직에 상관 없이 잘 던지고 있다. 그러나 미약한 팀 뎁스로 인해 시즌 끝까지 선발진이 못 먹은 이닝을 소화한 불펜 투수들이 멀쩡할 지는 의문.
구단이 돈을 안 줘서 외부 영입이 안 되었다는 평도 있지만 한화는 지갑을 열 수 있다면 언제든지 열 수 있는 구단이다. 김태균, 송광민은 은퇴, 정근우는 이적, 이용규는 재계약 포기로 몸값 높은 베테랑 대거 빠져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가 4년 39억에 재계약한 정우람이라서 페이롤은 넉넉하다. 애초에 돈 없으면 100만 달러에 힐리를 데려오지도 못했을거고 정수빈 영입을 시도하지도 않았을 터. 정수빈 영입에 실패한 것도 돈이 없어서 놓쳤다기 보단, 6년이라는 계약 기간과 더불어 한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4번 타자가 아닌 테이블세터 역할인 정수빈의 애매한 가치로 인해 올라가는 총액에 대해 이 정도 금액에 정수빈을 영입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구단과 선수 측에서 서로 포기한 것으로, 연봉 단위 금액은 두산이 제시한 것에 비해 높았다.[1] 정수빈이 21 시즌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김인태에게 주전 자리까지 내줬기 때문에 잘 된 결정이 되었다.
6월까지 6할대 OPS를 기록중인 100만 달러 타자 라이언 힐리에 대한 팬들의 방출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방출은 안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자원은 말 할 것도 없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성곤도 1루 수비조차 안되는 야수라 1루수에 누굴 기용할지부터 의문인데, 용병을 교체한다 한들 현재 순위로써는 이미 헛된 돈 낭비다. 모기업 입장에서도 9~10위 하는 팀이 고액 지출을 하는게 달가울리 없으니 결국 대체 용병은 염가에, 지금 힐리보다 크게 나을게 없는 선수가 올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선수풀도 상당히 적으니 더더욱. 현 수베로 감독도 힐리의 반등에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어서 방출 가능성은 낮은편이다.
드디어 6월 15일 전 두산 베어스 출신이자 2021년 독립리그 출신 투수 윤산흠의 영입을 발표했다. 한편 킹험이 5월 말에 광배근 손상으로 이탈한 뒤 복귀에 예상보다 더 시간이 걸리면서 다시 한 번 비판을 받았다.
6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의 이성곤을 받는대신 오선진을 내주며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성곤이 2군에서 3할2푼 타율과 볼삼비가 향상되었음에도 수비가 전혀 아니라는 점과 이성곤의 주포지션이 오재일과 피렐라의 영입으로 잉여자원이 되어 버린 것을 노린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삼성도 내야진의 구멍이 생겼고 윈나우인 팀이라 1군 경험이 많은 베테랑 자원을 찾다가 정민철 단장과 이해관계가 맞아 트레이드 한 것으로 보인다.
6월 말 닉 킹험이 부상으로 1달 공백에 빠졌고 힐리의 부진으로 정은원, 최재훈, 하주석, 노시환을 향해 집중 견제로 인해 타점생산력이 급하락하였고 킹험의 부재로 오프너로 땜빵하는 등 타선은 봉인, 투수는 두들겨 맞는 상황으로 인해 8연패에 빠진 와중에 비난을 듣고 있다. 2020년을 부상으로 통째로 날렸음에도 100만 주고 데려온 힐리는 수비형 1루수로 전락했다. 카펜터는 6월들어 지쳤는지 공 회전수가 100rpm이나 떨어지고 결정구인 슬라이더의 제구가 안되면서 볼넷이 늘어나고 직구의 위력이 떨어져 공략당하면서 6월 7점대 방어율을 찍으며 평자책이 급상승했고 킹험은 인저리 프론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무시하고 강행한 결과 6월 한달 통째로 공백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정우람 외에도 윤규진 2년 5억, 이성열 2년 14억, 김태균 1년 10억. 정민철이 단장 재임후 총 68억을 지출했고 전부 허공에 날아갔다. 씀씀이를 보면 언제 에이징 커브로 급전직하할지 알 수 없는 선수(정우람, 이성열)에게 안전장치도 없이 53억을, 반등할 가능성도 없고 내일모레 은퇴할 노장(김태균, 윤규진(...))에게 퇴직금조로 15억을 안겨줬다.
트레이드로 내보낸 이태양은 SSG에서 최강불펜->평범한 투수->선발 자원으로 전천후로 뛰며 투수진 공백이 큰 SSG의 마당쇠 노릇을 하는 반면 노수광은 시즌 초반 부상 복귀 이후 전혀 페이스가 안 오른채 타율 1할 찍고 2군으로 다시 가버렸다.
다만 이태양 노수광 트레이드는 반대하였으나 박정규 전임 사장이 독단으로 진행하였다는 썰이 돌고 있긴하다.
7월 1일 트레이드로 자신감 있게 지른 장시환이 5월부터 2군에서 재충전 후 6월부터 다시 페이스가 살아나나 싶더니 다시 한번 대폭발해 패전 투수가 되며 기어이 10연패를 달성하며 미친 듯이 까였다.
7월 3일 다시 한번 주포지션 2루수이자 내야 멀티 플레이어 강경학을 매물로 삼아 KIA 타이거즈의 백업포수 포지션 백용환과 트레이드를 하였다. 한화의 백업포수 이해창의 부상 공백으로 백업포수이자 유망주 허관회가 차지했으나 수비와 타격에도 아직 기량 부족을 드러냄에 따라 최재훈의 체력안배를 위해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7월 4일 올 시즌 스토브리그때 장타툴을 보고 100만달러를 꽉채워서 영입한 라이온 힐리를 웨이버공시하며 방출을 하였다. 현 순위가 순위인지라 안할거라는 예측과는 달리 많은 기회를 주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더이상 안 되겠다는 무언의 최후통보를 날렸고 프런트도 매일 예의주시해본 결과 투자대비 결실이 적으며 약점마저 뚜렷하고 힐리 본인도 너무 초조한 마음과 조급함으로 타격자세가 완전히 망가졌다는 평가다. 방출 이후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성곤이 1루 수비를 보고 있다. 현재 물망에 언급되는 선수는 밀워키에서 수베로 감독과 한솥밥 먹은 전력이 있는 중장거리 외야자원[2] 에르난 페레즈이다.
무옵션 39억 계약을 한 정우람이 꾸준히 블론과 패전을 적립하면서 까이고 있다.
6일 에르난 페레즈와의 총액 40만 달러로 공식 입단 계약을 선언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수베로는 원하는 야구 스타일을 이야기하다 페레즈를 예로 든 적이 있을 정도로 페레즈를 추천하며 영입을 원했으나 이미 정민철이 팀에 장타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힐리와의 계약이 끝나버렸다는 이야기이다.[3] 이 이야기로 인해 감독이 원하던 선수도 안뽑았냐며 욕먹었다.(...) 기사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자가격리로 대체 외인은 훈련 부족을 겪어 제 실력을 발휘 못 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정도면 무병장수 할거 같다. [4]
리그중단 사태 때 한화 측도 원칙대로 하자고 했다며 반대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정우람 트레이드를 추진했던 NC에서 트레이드에 포함돼있던 선수에게 상상 이상의 심각한 문제가 터지면서 어느 정도 이미지를 회복하였다. 오히려 미래를 예견했다며 보문산 민철도령(...)이라고 불리고 있을 정도. 하지만 얼마 못 가 한화 선수 2명도 방역수칙을 위반했음이 드러났다는 게 함정.(...)
NC, 키움, 한화 선수들의 거듭된 허위진술과 번복, KBO의 노골적인 은폐시도, 여기에 몇몇 기자의 오보 때문에 하루 지나면 전말이 달라지고 있다. 여기에 사장이 한화의 코로나 대처를 자랑스럽게 sns에 올리며 NC를 저격하자마자 한화도 연루되어 있음이 드러나서 구단은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윗선에서 언제부터 파악했는지도 자꾸 말이 바뀌어서 명확히 알기 어려우나 20일까지 내용을 종합해보면 동석한 한화, 키움, 일반인들은 입을 맞춰서 서로 마주친 적이 없다고 주장하다 CCTV를 통해 적발되었고 한화는 NC쪽에서 일반인과 접촉한 사실을 전해듣고서야 해당 선수를 추궁해 알았다고 한다.
자체징계를 하겠다는 명분으로 징계내용조차 밝히지 않은채 꽁꽁 감추고 있다. 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중징계라고 언플한 것과 달리 1천만원 미만의 벌금에 불가하다. 즉, 징계는 형식적이고 후반기에 이미 징계를 받았다는 명분을 내세워 모르쇠로 다시 쓸 궁리를 하고 있다. 이때문에 2020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핵심투수 최충연에게 100경기 출장정지, 제제금 600만원 처분을 내렸던 홍준학이 재평가 받고 있다.
결국 KBO의 공식 징계를 받은 선수 윤대경과 주현상은 그래도 사전에 모임임을 인지 못 한 것과 모임을 최대한 회피하려던 노력을 참작되어 경징계를 받게 되었으나 구단은 선수관리 소홀로 5000만원 벌금 징계를 받게 되었다. 정민철 입장으로써는 그나마 다행인 것이 이 둘이 모임을 회피하려던 노력과 인지를 못 했던 점이 반영되어 징계가 가벼워진 만큼 구단 자체 징계를 가볍게 내려도 될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준 필승조 1명과 선발 1명이 10경기를 이탈하면서 승수 쌓기에는 확실히 불리해졌다.
도쿄 올림픽에서 김경문 감독이 부진하자 김경문 감독을 거르고 외국인 감독을 선택한 것이 의문의 재평가를 받았다.(...)[5]
2.2. 후반기
후반기 시작 이후 최약체의 면모를 보이며 5경기 동안 3무[6] 2패를 기록하는 팀 상황에서 몇몇 언론으로부터 수베로식 팀 리빌딩에 관해 의문을 표하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마무리 정우람은 리그 최악의 마무리가 되었고, 하주석의 타격은 멈춘 심장박동과 같고, 정은원은 수비 문제가 더 심각해졌으며, 노시환은 수비 도중 미세 골절상을 당하며 이탈했다. 그나마 있던 주축들까지 이렇게 되면서 팀이 공수에서 완전히 터져버렸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있고 패배하더라도 성장이라도 있는 패배라면 문제 없다는 수베로의 의견에 기자들도 의문을 품고 있는 한편 일부 강성 팬들의 인내심 역시 타들어가고 있다. 그만큼 한국에서 핑계로서의 리빌딩과 팀 사정상 강제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탱킹식 리빌딩에 대한 반감이 강하다는 의견도 있다.
전력보강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으나 어차피 프런트가 시즌 전에 접촉한 FA는 두산에 잔류한 뒤 심각한 부진에 빠진 정수빈이라 영입했으면 욕 더 먹고 22년 스토브리그까지 애로사항이 꽃피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나간 건 지나간 거고 괜찮은 야수 매물이 제법 풀리는 22년 FA가 중요해졌다. 한화의 문제는 1군에 1군 기량을 갖춘 선수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기에 전력 보강이 아니라 최소한의 팀 뎁스를 위해서라도 FA가 필요하다.
1차 지명시즌이 왔고 KIA에서 장고 끝에 유격수 김도영을 지명하며 투수 문동주를 지명할 기회가 왔다. 1차지명을 이미 연고지 외의 전국구 선수로 지명하겠다고 관계자가 이야기 한 것과 김도영 소식에 수베로 감독이 성까지 물어보고 확인할 정도로 베스트 선수를 뽑을 수 있다며 좋아하는 소식을 보면 30일에 발표일뿐 사실상 큰 이변이 없는 이상 문동주를 선택할 듯 하다. 게다가 꼴지가 유력한 상황이어서 다음 2023 전면 드래프트때 지명순위 첫 번째인게 한화인데 최고 구속 157km/h를 던지는 덕수고 2학년 심준석이 해외진출을 선언하지 않는 이상 1지명 할 수 있다는 기회가 주어진다.
26일 오후 3시에 문동주를 예상대로 1차지명 공식 발표하였다. 정민철 본인도 모든 구단들이 부러워하던 유망주[7]를 뽑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9월 13일에 열린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세광고 박준영, 2라운드 순천효천고 허인서, 3라운드 배명고 유민, 4라운드 양경모 등등 6라운드까지 알짜배기 유망주를 쏙쏙 지명하였다. 결과는 한화의 육성실력에 따라 갈리겠지만 일단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2차 지명결과는 풍작이라는 평이 우세하다. 이외에도 5,6라운드에는 내년에 즉시 전력감인 해외리턴파 외야수 권광민과 강재민의 2년후배인 김겸재를 지명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를 보였다. 게다가 올 시즌 꼴찌로 마무리 한다면 다음 드래프트도 최우선 순위로 지명권을 가지기에 탱킹에도 유리한 상황이다.
후반기부터 합류한 김태연과 에르난 페레즈의 합류, 전반기 중심타자인 정은원-최재훈-하주석과 부상 회복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노시환이 타선을 활성화 시키면서 득점률이 높아짐에 따라 고춧가루 팀이 되었다. 게다가 트레이드 해온 이성곤도 어느정도 하위타선에서 힘을 넣어주고 있고 유망주 최인호도 나름 성장세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면모도 있으나 정우람의 노쇠화와 불펜진의 약화도 있어서 보충이 필요한 단점도 보였다.
리그가 끝나기까지 3주 남은 현재 2022 스토브리그 준비를 벌써 진행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21 스토브리그와는 달리 이번 스토브리그는 준수한 외야수가 다수 쏟아지며 이번 포수 최대어이자 이글스의 인기 선수인 최재훈도 나오기 때문에 꼭 잔류시켜야 한다. 본인 또한 외야수와 선발이 위크포인트라서 FA에 관심있다며 공개적으로 인터뷰한 만큼 돈 보따리를 풀 가능성이 높아졌다.
2군 퓨처스리그 시즌도 최하위[8]로 마쳤고 끝나자마자 방출 칼바람을 휘둘렀다. 김진영은 가족건강과 본인 건강상태 문제로 방출을 요청하면서 방출되었고 2018년 한때 미스터 제로로 불린 서균을 비롯해 스토브리그때 입단테스트로 들어온 정인욱, 2차 드래프트로 온 문동욱 등등 총 12명을 방출하였다.
취임하자마자 장시환-지시완 트레이드를 통해 트레이드 시킨 롯데 자이언츠의 김주현이 승부조작 조성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의문의 재평가를 연이어 받고 있다.
외국인 선발투수진이 모두 괜찮은 성공을 보였고 최소한 투수보는 눈이 있다는 것을 보였다. 오선진 이성곤 트레이드도 긍정적인 평을 받는중. 문제는 최인호보다도 war wrc가 낮은 100만불 용병 힐리...
정민철이 까이는 가장 큰 이유가 프랜차이즈 노장 김태균 같이 하락세인 FA선수 퍼주기였던 만큼, 이번 FA에서 대체불가능 자원 최재훈을 잔류시켜야 한다는 큰 과제로 인해 정민철에 대한 평가를 결정짓는 시험대가 될것이다. 게임체인저 영입을 직접 선언했다는 부분에서 내부 FA자원인 최재훈을 최우선적으로 잡은 뒤 외야 자원쪽에서 추가적인 영입을 시도할것으로 보인다.
3. 시즌 후
11월 1일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트레이닝 코치 출신이자 웨이트 트레이닝의 전문가로 불리는 이지풍과 계약했다. 또한 시즌 종료 후 팀 내 유망주들을 상무 야구단에 지원하게 하였고, 1차 합격자 명단에 한화 선수만 9명이 들어가는 쾌거를 이루면서 2010년의 송광민 사태를 확실하게 막는 모습을 보여줬다.비록 타선에 가능성을 보여주게 만든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가 1년만에 미국 메이저리그로 돌아가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원래 조니 워싱턴의 명성으로는 한국리그에 온 것만으로도 기적적이었던지라 그리 비판은 없었다. 오히려 시카고 컵스 측에서 보직만 타격 보조코치이지 권한은 타코에 맞먹는 권한과 상당함 금액을 배팅했다고 한다.
11월 26일부터 본격적인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는데 과연 내야핵심 집토끼 최재훈 잔류와 수준급 외야수 수혈에 성공할 수 있을런지에 주목을 끌고 있다. Ops 0.900이 넘는 타자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는데 21 시즌 김재환의 ops는 .883, 박건우의 ops는 .841로 이 둘 중 한명을 집중적으로 노릴것으로 보인다.
11월 27일 최재훈을 5년 총액 54억이라는 팀 내부 최고대우[9]를 실현시켰고 최재훈도 이에 만족하여 받아들여 잔류하였다.[10] 이렇게 스토브리그 1호 계약에 성공한 것과 동시에 팀내부 중요한 전력인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 이로써 외야수 협상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올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여기서 흠이 있었는데, 연봉 계산 실수로 최재훈이 A등급이 아니라 B등급이 되었다. 물론 잔류시키는 데에 성공해서 이거에 대해서는 큰 파장이 일지는 않았다.
최재훈 잔류 이후 올해 스토브리그는 전년도보다 각 팀들이 서로서로 잔류에 힘쓰느라 치열한 눈치싸움이 높아지는 와중 상무 최종합격에 한화소속 선수 오동욱, 배동현, 조한민, 최인호 등 총 4명으로 모든 구단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데 성공하였다.
12월 9일 손혁 전 히어로즈 감독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써 영입했다.
12월 10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마이크 터크먼을 100만 달러에 영입했으며 킹험과 카펜터의 재계약을 마치며 22 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확정했다. 한화 스카우트 팀은 터크먼이 제라드 호잉 상위버전이라며 성적을 확신한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긍정적인 행보였지만...
그런데 뭐니볼의 정세영 기자에 의하면 팀이 100억 이상의 대형 FA 영입을 하면 윈나우도 리빌딩도 아닌 애매한 기조가 된다면서 적정가가 아닌 이상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같은 하위팀 KIA가 최형우에 이어 팀의 새로운 중심이 될 거포 외야수 영입을 원하던지라 나성범에게 거액의 돈을 배팅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NC가 보험용으로 박건우와 접촉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시장 과열증상이 보이자 슬슬 철수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작년에도 외야수 영입이 필요하긴 했지만 외야수 매물이 정수빈 한명 밖에 없고 정수빈이 4년 초과 계약을 원하던지라 어느정도 까방권이라도 되었는데 21 시즌은 나성범, 박건우, 김재환, 박해민, 김현수, 손아섭 등의 외야수 매물이 대거 FA인데다가 올해 한화는 외야 WAR이 -3.81이며 이는 KBO 역대 최악일 정도로 FA로 외야수를 영입하는 것이 절실한 구단인데도 외야중심을 잡아줄 FA 외야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리빌딩을 핑계로 과감한 배팅을 피하는 모습에 같은 하위권이지만 필요할 땐 과감한 배팅을 하는 기아와 비교되어 팬들의 비판이 거세다.[11]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최재훈만 잡게되고 빈약한 외야진을 유지한 채 5년연속 외부영입이 없게 된다.
야구에 산다에 의하면 정민철 단장을 포함한 실무진은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윗선에서 FA시장 철수를 통보받았다고 한다. 출연진도 윗선이 어째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는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갑작스러운 소식. 사실이 어찌되었건 최인호와 같은 유망주 자원들을 상무에 보내놓은 상황이라서 수비면에 있어서 터크먼을 제외하면 그나마 즉전감 장운호와 권광민뿐인데 장운호는 가장 많은 출전을 했으나 옵스 6할로 처참했다. 심지어 권광민의 실전감각이 어느정도인지조차 의문이며 터크먼이 라이언 힐리처럼 수비만 좋은 외야수로 전락한다면 공격력 문제로 퇴출 될 가능성이 있는 위험성도 배제가 불가능하기에 사실상 확실한 전력이 없는 의문부호가 가득한 최약의 외야진을 꾸린채 시즌을 맞이해야한다. 내야는 어찌 완성했으나 외야가 전부 구멍이고 투수도 리빌딩 중인지라 3연속 꼴찌팀의 단장을 맡을수도 있다는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정민철은 이번 시즌에 나름의 희망을 보여주지 못 한다면 계약 연장은 물론 명예로운 퇴진마저 힘들어 보이는 상황에 놓여있다.
결국 나성범, 박건우가 기아, NC이적에 합의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박해민은 4년 60억에 LG로 간다는 오피셜이 뜨면서 올해도 외부0입으로 확정되가고 있다. 김현수, 김재환은 소속 팀에 잔류했으므로 이제 남은 건 손아섭뿐이었지만, 손아섭이 NC행이 확정되면서 사실상 외부0입이 확정되었다. 정민철이 어느정도 배팅하려했는지는 의문이나 박찬혁 사장과 같은 윗선들이 페이롤이 여유로운데 무슨 자신감으로 팀 투자를 더더욱 꺼리고 있는지 의문인 상태이며 팬들은 이번 스토브리그때 준수한 외야수 영입을 기대하던 상황이었고 정민철도 0순위로 외야수랑 접촉하겠다고 인터뷰했던지라 본의가 아니어도 다시 비판이 올라오고 있고 이날 이전까지 보였던 코치진 보강 등을 그나마 좋게 보았던 한화팬들도 실망하는 기색이다.
야구부장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세간의 예측과는 달리 한화는 박건우와의 접촉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프런트 내부에서 영입여부에 대해 토론이 있었던듯하다. FA 참전 관련해서는 완전히 철수한건 아니라는 등 그렇다고 부족한 외야진을 보충할 의지라도 있는건지 모르는 알맹이가 없는 인티뷰를 하였다. 위의 게임체인저 옵스 9 타자의 영입 관련 발언은 공식발언이 아닌 정민철 단장의 개인 사담이라고 하였다.
S급 외야 영입시 성적에 대한 압박을 받는 점, 그리고 한화가 걷고 있는 리빌딩 기조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입에 소극적[12]이었다고 한다. 동시에 22 시즌을 거쳐 23 시즌에 성과를 낸다고 하였지만, 그걸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국 화가 제대로 난 한화팬들이 트럭시위를 시작하자 팬들을 자극한 기사에 대한 해명과 농담조에 관해 임직원 전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 결국 15일 시장 철수를 공식 선언하면서 팬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고 역대 최악의 단장이라는 격앙된 반응마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안치홍 유권해석에 의해 SSG랜더스가 비FA 박종훈, 문승원, 한유섬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을 5년 연장계약으로 묶는데 성공하면서 타 구단들도 비FA 주전선수들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할 수단이 생기는 바람에 FA시장으로 나오는 매물이 줄을 확률이 커졌으며 그나마 내년에 시장에 나올만한 눈에 들일만한 외야수 자원이라고는 채은성, 권희동뿐이라서[13] 내년 외야수 보직 FA들에게 협상우위권을 가지고 가고 2022 스토브리그에서 A급 외야수 박건우가 최소 100억을 부른만큼 구자욱도 100억을 부를게 분명하다. 한마디로 내년에도 외부0입이 되어버린다면 2022 스토브리그 결과는 매우 치명적이 되며 2022 외야수 토종 선수 2명이 나름 자리잡아주지 않는 이상 정민철식 리빌딩은 평가는 나락을 찍게 된다.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도 외부에 아무런 모습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철저하게 무시로만 일관하니 여론은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다. 평소에 말 잘만 하던
이 사건 이후 정민철수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이 붙어버렸다.
[1]
한화가 정수빈에게 최종적으로 오퍼했던 계약안은 4년 40억이었다고 이후에 밝혀졌다.
[2]
메이저에선 2루가 주포지션인 유틸이었지만 정은원이 주전 2루수로 있고, 대체선수 수준의 타격능력을 보유한 선수조차 없는 한화 외야진의 상태를 감안하면 외야로 갈 것이다.
[3]
구단 오피셜로써는 수베로는 11월 27일, 힐리는 12월 6일에 공식 계약이 발표되었다. 이 시간차를 생각한다면 수베로의 추천 들었어도 장타력만 보고 힐리랑 계약했거나 수베로와 계약 하기도 전에 이미 거진 계약에 합의가 되어있는 것으로 유추된다.
[4]
훈련부족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나, 실제로 페레즈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5]
이건은 단장이 아니라
구단 대표이사의 의중이 컸다. 실무진선에선 국내 거물 감독인 김경문과 어느정도 이야기가 되었던걸로 보인다.
[6]
이조차 리그 후반기의 연장전 폐지로 인한 9회 경기에서 나온 무승부들이다.
[7]
농담이 아니라 평균구속 140에서 145로 형성된 한국야구에서 최고구속 157, 평균구속 154를 선발이여도 던질수 있다는 점은 큰 포텐셜이며 프로에서 어느정도 정비받아 구속을 더 높일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문동주,김도영 둘 중 하나를 뽑을수 있는 기아와 남은 한명을 픽할 수 있는 한화를 전 구단이 진짜로 부러워했었다. 심지어 기아마저 지명이전부터 왜 2명이 동시기에 나오냐는 아쉬움이 가득 담긴 반응을 보였었다.
[8]
수베로 감독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하는데 미국처럼 레벨로 나눈 마이너리그가 아닌 한국만의 특성도 있고 2군 주전 라인업을 거진 신인들로 꾸려 경험치를 축적시키는데 집중시켰다고 한다.
[9]
만약 박건우와 같은 A등급 외야수들을 영입할 시 팀내 토종선수 중 연봉 3위이며 외부 영입이 불발이 될 시 팀내 연봉 2위이다.
[10]
팬들의 예상보다 꽤 싼 가격에 잔류해서 호평을 받고 있다.
[11]
그렇다고 한화가 페이롤이 높은 팀이 아니다. 박종훈 단장부터 금지어 감독이 높여둔 페이롤을 줄이기 시작하였고 정민철도 이를 계승하며 내부는 잡고 외부영입 전무로 페이롤 줄이기에 나섰다. 이게 5년이 흘러 타팀에 비해 페이롤도 매우 여유로운 상황이라 중심이 될 영입을 충분히 실현이 가능한데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연봉 총액이 추신수 한명의 연봉에 1.5배를 곱한 정도가 된다.
[12]
그런데 이게 핑계인 것이 2014 시즌 스토브리그 당시 한화는 전력이 최하위였고 리빌딩을 하겠다며 주축을 삼을 선수로 정근우-이용규를 영입하며 폭풍행보를 보인적이 있었다. 문제는 2015 시즌부터 리빌딩의 대가로 포장된 금지어를 통해 2015,2016 시즌 외부 영입이 이어지면서 갑자기 윈나우로 넘어간 후폭풍에 대한 트라우마 일 수도 있고..
[13]
심지어 채은성은 22 시즌에는 내야수로 전향 예정이다.
[14]
해당 별명의 원조인 아갈차
차명석은 적어도 소통하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정민철은 그조차도 피하는 상황이라 더욱 비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