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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양/프로리그/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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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1월2.2. 2월2.3. 4월2.4. 5월2.5. 6월2.6. 7월2.7. 10월2.8. 11월2.9.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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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전태양의 2010년의 프로리그 기록을 다룬 항목이다.

2010년 전태양의 성적은 그야말로 눈이 부셨다. 적어도 초중반까지는(...)...

2. 역사

2.1. 1월

1월 12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고석현을 잡고 1라운드 당시의 복수를 했다. 거기다 1월 18일, eSTRO와의 경기에서 밀리던 상황에서 투스타 레이스로 흐름을 뒤바꿔 박상우(!!)를 잡았다. 팀은 졌지만... 1월 31일 위너스 리그에서도 MBC GAME HERO dlwogh 박세정 박성균을 잡은 상황에서 3세트에 출전, dlwogh에 이어 에이스 킬러까지 격추시켰다. 세계 3대 토스 중 하나에게 졌지만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매 경기보다 윌취월장을 하는 중. 테란전은 수준급이다. 허나 테저전 테프전은 아직...

2.2. 2월

2월 24일, 공군 ACE를 상대로 선봉으로 나와서 김성기, 박영민, 오영종, 민찬기를 차례대로 쓰러트리면서 선봉 올킬을 달성했다.

포모스에서 올라온 글에 의하면, 박정석이 영웅으로 날리던 시절이던 2003년에 같이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고 한다. 그 후 2009년 2월 18일 SKY 프로리그 3R에서 박정석과 전태양의 사진이 같이 올라왔다. 2003년 당시 만 11세이던 전태양에게 박정석과 같이 찍은 사진은 꿈 혹은 영웅 같은 존재나 다름 없었을 듯. 팬에서 같은 프로게이머로 만나는 것이 얼마나 기쁠까?

그러나 이제 슬슬 전태양을 인정하자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때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주영달에게 패해 버렸다(...). 덩달아 자신이 속해 있는 위메이드 폭스도 패배.

2.3. 4월

4월 1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4라운드 개막전에서 박성균 이영호한테 패한 상황에서 정ㅋ벅ㅋ자를 상대로 2세트에 나와서 싸웠고, 빌드에서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특유의 멀티태스킹과 센스로 경기를 뒤집어내고 승리를 따냈다. 팀도 뒤에 출전한 강정우 전상욱이 각각 우정호 고강민을 잡으면서 1대3 역전승.

4월 13일 프로리그에 첫 세트에 출격, 화승 OZ 잉ㅋ벅ㅋ을 상대로 자신의 멀티태스킹을 십분 발휘하여 불리한 상황을 뒤집어내며 승리를 따냈다. 공식전 6연승 중. 하지만 아쉽게도 팀은 본인이 이겼던 그 남자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4월 17일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 프로게이머 데뷔 두 번째로(처음은 대 고석현전) 에결에 나와 상대팀 에이스 박상우를 잡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4. 5월

5월 12일, 그래도 저번의 충격을 극복하고 하이트 신상문을 상대로 승리했다. 그리고 고석현 천적으로 부상했다.

5월 17일 SKT전에서 김택용을 꺾었다. 이로써 택뱅리쌍 중에 셋을 잡았는데, 코파고, 뱅신만들고, 북을 찢은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5월 25일 삼성전자 칸전에서 차명환을 상대로 마치 전성기의 임요환을 보여주는 드롭쉽플레이로 이겼다. 한 게임에 저그 기지에 드롭만 10번을 넘게했다. 다만 팀은 리버스 스윕으로다가 지고 말았다.

5월 31일 그리고 김구현을 상대로 현란한 드롭쉽 견제로 승리했다. 평점은 10점! 견제가 트레이드마크인 선수를 상대로 견제로 했다는 점이 높은 평점의 원동력인 듯.

2.5. 6월

6월 9일, 이경민 투혼에서 맞붙었다. 더블넥을 가져간 토스를 상대로 정말 눈부신 견제로 이러저리 흔들면서 무난하게 1승을 따냈다. 현재 공식전 7연승 중.

6월 13일 kt 롤스터전, 팀이 0:2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김대엽을 무난하게 잡아내 팀을 에결까지 끄는 초석을 마련하더니 박세정의 승리로 에결까지 가자 내친김에 에이스 자격으로써 출격,

최종보스를 말그대로 피지컬로 찍어누르며 압살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8강 2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속도전을 그대로 재현했는데[1] 그때 당시 전태양의 견제에 아랑곳하지 않고 힘으로 찍어눌렀던 이영호도 이번에는 휘둘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아예 다발적 견제도중 센터에서 이영호 병력을 만나자 시즈모드도 먼저 할 정도로 멀티태스킹이 빨랐다.

이로써 공식전 9연승+이날의 승리로 드디어 택뱅리쌍을 모두 잡아냈다[2]!

6월 16일, 화승 오즈의 독기를 품은 이제동을 상대로 패배했으나 팀은 3:1으로 승리.

6월 21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전, 이승석의 6연승을 끊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는 티원과 위메이드 저그라인이 모두 패배했다.

6월 29일 CJ 엔투스전. 1:2로 팀이 지는 가운데 4세트에 출전해서 진영화와 붙었다. 전태양은 진영화의 전진 로보틱스를 발견했지만 결국 드라군 리버에 털리며 패배했고 팀도 6위로 떨어졌다.

2.6. 7월

7월 7일 공군 ACE전. 1세트에 출전해서 박영민과 투혼에서 붙었다. 그리고 플토가 테란 상대로 가야만 하는 그 것에 털리며 박영민의 시즌 10승 제물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팀은 형들이 모두 승리하면서 3대1 역전승에는 성공했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도 확정되었다.

7월 12일 삼성전자 칸과의 09-10 정규시즌 최종전. 고참 이윤열이 2세트를 따내며 2:0으로 팀이 이기는 가운데 3세트에 출전해서 허영무 그랜드 라인에서 붙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플토가 테란 상대로 가야 하는 그 것에 패배하고 말았다. 그래도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끝에 신노열이 5세트를 잡아내며 팀은 승리.

이윤열이 3연승을 하는 가운데 전태양 본인은 5연패였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만큼 테란 에이스로서 역할을 해주어야만 했던 상황이었는데...

그러나, 7월 17일 엠겜히어로와의 경기에서 처음에는 투명드래곤의 브레스에 맞더니, 7세트에서는 에이스만 무는 어떤 도베르만에게 물렸다.

7월 18일에 MBC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1경기에서도 또 투명드래곤과 붙었다. 하지만 전날 전진 배럭에 당한걸 복수하겠다는 듯 노배럭 더블을 시도했다가 이틀 연속 전진 배럭을 시전한 dlwogh에게 또 당하고 말았다. 마린을 본 순간 얼굴이 확 구겨졌으며 나갈 때도 어지간히 마음이 상한 듯 ggg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7월 20일에는 또다시 이재호를 만나며 장기전 운영 싸움에서 승리, 팀의 승리와 준플옵 진출에 도움을 주었다.

7월 24일에는 T1과의 플레이오프전에서 논개카드였던 어윤수를 만나 뮤탈리스크에 패배, 최연소퇴물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3]을 얻게 돼버렸다. 그리고 팀도 패배.

다음날 열린 2차전에서도, 3세트에서 정명훈에게 테러당하고 말았다. 멀티를 더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명훈의 투스타를 보고 원스타에서 모은 레이스로 역레이스를 노리다가, 오히려 계속 레이스를 뽑은 정명훈에게 제대로 한방 먹으며 패배. 그리고 팀도 패배하면서 일취월장한 프로리그와는 달리 포스트시즌에서 1승 5패라는 다소 저조한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7. 10월

새롭게 시작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는 10월 24일 처음에는 박지수 투팩 러쉬에 털리더니, 에결에서는 김대엽 선수의 패스트 캐리어에 패했다. 결국 하루에 2패하면서 폭스팀도 패배.

2.8. 11월

11월 27일에는 하이트의 이경민 삼연벙으로 털어버렸다. 센터 배럭 후 벙커를 3개 연속해 지어가면서 압박한 후 승리. 인터뷰에서 자신의 삼연벙이 쌩더블넥을 하는 프로토스에 대한 경고라고(...)...

11월 29일에는 SKT T1과의 경기에서 정라덴을 두 번 만나 모두 지고 팀의 패배를 이끌었다. 특히 첫 번째 경기에서는 맞벙커가 나와 해설진들과 스갤(..)을 충격과 공포, 환호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2일전에 벙커로 능욕당한 이경민은 정명훈한테 감사를 보냈다.

2.9. 12월

12월 14일에는 MBC GAME HERO전에서 자꾸 엮이는 투명드래곤을 잡아냈다. 이로써 10-11 시즌 프로리그 성적은 11승 5패. 확실히 위메이드 폭스 테란 에이스로써 저그 쪽의 이영한과 신노열과 함께 폭스를 이끌고 있다. 최연소 소년가장?

12월 20일에는 STX 김윤중을 상대로 초중반까지는 잘 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물량에 쓸리면서 역전패.

12월 26일에는 웅진 스타즈 김민철을 이겼다. 맵은 또 태양의 제국.


[1] 오히려 전태양의 멀티태스킹 능력은 한단계 상승한것 같았다! [2] 다만, 택뱅의 동반부진으로 좀 애매해지긴 했지만... [3] 원래 이영호가 에결 6연패할 때 나왔던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