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0:40:58

전력없는 싸움

1. 개요2. 원인3. 사례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주인공이나 악역 필살기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가까운 기술을 쓰지 않은 체, 비교적 평범하게 싸우는 클리셰. 좀 더 넓게 보자면 사용만으로 밸런스 붕괴를 일으키는 무기 전술도 포함될 수 있다. 해당 캐릭터의 힘을 알고있는 동료들과 구경꾼들은 캐릭터가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것에 어이없다는 표정은 덤이다.[1] 이 클리셰의 원인은 아래 문단을 참조.

2. 원인

1. 규칙 신념 : 해당 캐릭터가 어릴 때부터 살아온 환경이나 사회 속에서의 과 문화적 배경, 혹은 자신의 신념 사상 때문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경우. 안티 스파이럴이 이 분야에서 매우 유명하다. 많은 전지전능이 이런 이유로 전력을 쓰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전지전능은 싸움 자체를 자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해당 캐릭터가 워낙 고지식하여 전투 중에도 자신의 힘이 자신만의 규칙을 어긋나서 사용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그 능력을 퇴화시키기도 한다. 이런 유형은 창작물에선 드문 편이다. 불살도 이에 포함될 수 있다.

2. 트라우마 원하지 않는 힘 : 해당 캐릭터의 사기적인 때문에, 다른 이들로부터 배척 당하여 온갖 사회적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 앞에 서술한 과거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기 전에 트라우마가 떠올리며, 기술이 발동되지 않는 것이 패턴. 또는 문제의 그 힘을 얻는 과정에서 혹은 사용하던 중에 무고한 타인을 희생시키거나 심하게 부상를 입힌 전적이 있어서, 그로 인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추가로 PTSD에 걸리기도 한다.[2] 그럴 경우에는 주로 해당 캐릭터가 자주 쓰던 평범한 능력이나 무기. 또는 무기없이 무술을 이용하여 전투를 벌인다.

3. 부작용 및 조절 불가 : 힘을 쓰고 싶어도 그 힘을 조절하기 어려워서 또는 부작용이 너무 극심해서 쓰지 않는 경우. 이럴 경우에는 기술을 잘못 쓰다간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이 휘말리거나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거나 부작용으로 즉사하거나 죽음보다 못한 꼴이 되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또는 부작용이 정신적 문제라서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사용을 안하는 것도 포함된다. 덤으로 2번 유형과 맞물러 나오는 상황이 많다. 현실에서 핵무기가 이에 해당되는 사례이다.

4. 특별한 의미 및 서로간의 관계 : 싸우는 상대가 자신과 특별한 관계여서 필살기를 꺼리는 경우.[3] 또는 싸울 준비는 되어 있지만, 서로를 상징하는 무기 및 능력, 같은 능력이나 무술로만 고집하며 싸운다.[4] 그 이유는 자신들만의 싸움이란 것을 상징하기 위함이 많다. 그리고 연습 교육 등으로 대전을 할때 스승이 해당 캐릭터를 진심으로 공격하지 않는 경우도 여기에 포함된다.

5. 무관심 및 모욕 : 맞서 싸우는 대상이 약해서 진심으로 상대할 가치를 못느껴서, 또는 상대에게 전력으로 싸울 필요가 없다는 모습을 보이며 대상을 모욕하는 경우도 이에 포함된다. 이 경우에는 오늘은 이만 물러가 주지 클리셰 일부와 겹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짓을 벌이는 이유도 자신의 강함을 어필하기 위해서 또는 성격이 오만하기 때문인 것이 많다. 주로 악역 캐릭터들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

3. 사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환상수호전 티어크라이스
    최종전을 앞두고 제노아가 유일왕을 반드시 쓰러뜨릴 유일한 방법을 제시하면서 선택지가 뜨는데, 이 방법을 채택하면 배드엔딩이다. 해당 방법은 주인공을 제외한 별을 품은 자 107명의 영혼을 희생하는 방법이기 때문. 107명의 동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패배가 정해진거나 다름없는 싸움이였지만, 주인공은 제노아의 방법을 거절한 후 동료들만으로 싸우는 길을 택한다.

4. 기타

보는 관점과 묘사에 따라, 이 클리셰를 보는 독자들의 평판이 달라진다. 캐릭터의 심리묘사를 제대로 확인 하지 않는 독자나 묘사가 그러한 싸움이 일어난 배경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경우에는 해당 캐릭터를 호구나 심지어 병X으로 취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추가로 달려오는 평가는 전력으로 좀 싸우라는 의견도 나온다. 반면 이 클리셰가 매끄럽고 해당 캐릭터의 심리묘사가 확실하게 독자에게 비칠 경우에는 이해 된다는 평가가 많아진다. 특히 2, 3, 4번 유형들 경우들이 이에 속한다.

사족으로 먼치킨 캐릭터의 밸런스를 유지하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나름 근거가 있는 클리셰이다. 그러나 사용빈도는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그 이유는 필살기와 같은 특수한 기술이나 그와 비슷한 무기들은 상당히 간지가 나는 경우가 많고 이 점을 더 선호하는 팬덤이 많다. 그리고 작가들도 평타 위주로 싸우는 전투보단 필살기에 치중하는 힘의 대결 전투를 더욱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내면적 이유 없이 진심으로 싸우고 있음에도 전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초반에는 신캐릭터 보정 등으로 인해 본래 한계를 넘어선 힘을 보여주었으나 나중에 더 강한 상대와 맞붙을 때 이러한 힘이나 연출 등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히트는 살인 기술, 합마스는 우주화와 증식, 지렌은 무의식의 극의 반전형 기를 뿜으며 각성한 바가 있지만 슈퍼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 이런 능력들을 못 보여주고 털린 바가 있다.

5. 관련 문서


[1] 물론 캐릭터의 심리나 사연을 어느정도 파악한 경우라면 이해를 해준다. [2] 희생되는 경우에는 주로 해당 캐릭터의 동료 부하, 근처에 살던 민간인이 이 역할을 맡는다. 간혹 라이벌이나 악역이 여기에 들어가기도 한다. [3] 예를 들면 맞서는 상대가 자신의 가족, 사제관계나 사형관계. 소중한 동료나 절친한 친구 등. [4] 예를 들면 나루토 우즈마키 나루토 우치하 사스케는 둘이 격돌할때 마다, 자신들을 상징하는 인술 및 그에 파생된 기술들로 주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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