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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와 매 The Fir and the Haw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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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
작가 | 전민희 |
출판사 | 제우미디어 |
최초 발행 | 2011년 07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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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작가 전민희의 장편 소설. 다만 실제로는 단편 연작집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연대기의 첫 작품.영어 제목은 The Fir and the Hawk.
2. 특징
책의 구성으로는 프롤로그, 여신의 어린 딸, 눈의 새, 그림자 성, 오른쪽 검, 맨발과 빈손의 새벽 쳅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에서 '눈의 새'는 출간 전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문학을 통해 선행 공개된 바 있다.전나무로 비유되는 키프로사와 매로 비유되는 진(폴리티모스)의 출생 배경과 성장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아키에이지 홈페이지와 전민희작가 블로그에서 이 책과 관련된 추가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책의 완결은 열린 결말 식으로 추가 후속작이 나올 수도 있는 전개로 끝나 있고, 2012년 12월 21일 후속작인 상속자들이 발매되었다. 주인공은 마찬가지로 진과 키프로사.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형태로 간간이 아키에이지 연대기 소설이 발매될 것이라고 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르소설로서는 유일.
필력(문장력) 또한 조금 바뀌었는데, 룬의 아이들에서 보였던 약간 느린 전개와 풍부한 설명(형용력)에서 적당한 전개 속도와 깔끔한 설명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글을 읽을 때 멈추는 일이 없이 쭉쭉 읽어진다.
3. 줄거리
2천여 년 전, 신의 정원으로 향했던 12명의 영웅들 중 핵심 인물인 '겨울 전나무의 딸' 키프로사와 '에페리움의 기적' 진의 숨겨진 성장기.
모든 모험이 시작된 자리, 그곳에 전나무에 맺힌 서리처럼 강파른 소녀와 매처럼 빼어나지만 외로운 젊은이가 있었다.
― 아키에이지 소개
모든 모험이 시작된 자리, 그곳에 전나무에 맺힌 서리처럼 강파른 소녀와 매처럼 빼어나지만 외로운 젊은이가 있었다.
― 아키에이지 소개
4. 등장인물
4.1. 여신의 어린 딸, 오른쪽 검, 맨발과 빈손의 새벽
- 진 에버나이트(폴리티모스)
- 라반
- 에렉티나
- 사비나: 에페리움 왕국의 3번째 왕비로, 명문 귀족인 에케노스의 장녀. 권력욕이 강하고 잔혹하며 자기본위적이기 짝이 없는 악녀지만,[1] 의외로 자기 아들 팔라소스에겐 무른 듯한 언급도 있다. 자신의 불행에는 민감하지만 남의 불행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자기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하는 일들[2] 때문에 적들을 만들고 있다.
- 리볼라 장군: 사비나의 친정 에케노스 집안에게 충성하는 군인. 사비나 왕비가 에렉티나 모자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그에게 내렸다. 거의 성공할 뻔했지만 뜻밖의 방해를 받아 팔을 잃었다.[3]
- 로안드로스: 에페리움 왕국의 왕. 폴리티모스와 팔라소스의 아버지. 작중 언급을 보면 뛰어난 국왕은 아니며 아버지로서도 별로 좋은 인물은 아니다.
- 팔라소스: 에페리움 왕국의 2왕자로, 로안드로스 왕의 유일한 적자. 이복형 폴리티모스와 친하다. 폴리티모스를 뒤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테아를 안타까워하고 있다. 또한 작중묘사로 보아 테아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 테아: 폴리티모스의 아내. 폴리티모스보다 5살 연하로 팔라소스와 동갑이다. 7살때 사비나 왕비가 만약을 위해 약소 집안의 여식에다가 몸이 너무 약해 나중에 임신도 불가능해 보이는 여자아이를 폴리티모스의 아내로 골라 결혼시켰다. 어리고 약한 이미지의 소녀로, 몸이 약해서인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몰라도 17세가 되었을 때까지 생리를 하지 않아 입지가 불안한 상태였다. 그녀가 용기를 내어 진짜 아내가 되겠다고 폴리티모스의 방에 찾아온 날, 방에 암살자를 보고 폴리티모스를 구하려다가 사망했다.
- 달샤드: 샘그늘 성주의 딸. 성주가 병상에 누운 후 어린 남동생 대신 성주 대리가 되었다. 사실 성주의 조카로 고아가 된 후에 성주가 달샤드를 딸로 삼았다고 한다. 친아버지가 잔다나 족이라서 어릴 때는 잔다나 족과 같이 지냈기에 잔다나 족에 대해 잘 안다. 진보다는 서너살 연상. 모든 일이 끝나고 왕궁에서 진에게 하룻밤을 청한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진이 아니면 딸이 죽을 때까지 처녀일테니 기뻐하실거라고. 사실 달샤드는 잔다나족 남자는 싫은데 그렇다고 자신이 전사가 아닌 남자와 혼인하면 잔다나족 전사들이 그 남자를 죽여버려 과부가 될거라 결혼을 안하고 있었다. 그리고 진은 잔다나족 전사를 이겼기에 전사로 여겨져 자신과 결혼할 수 있는 유일한 에페리움 남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은 왕자비가 되고 싶은 생각도, 진 한 남자와 결혼할 생각도 없다고 한다. 결국 동해서 달려든 진과 하룻밤 관계를 가진 후 종적을 감춘다.
- 아유브: 에케노스 집안의 주술사. 악귀를 다룬다.
- 안탈론: 에페리움 왕국의 시중. '왕의 조언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에렉티나를 왕성으로 데려온 인물이며, 여러모로 에렉티나 모자를 도와주는 인물.[4]
- 베카: 진의 스승. 상속자들에서 본명이 카론 벤디게이트이며, 진짜 '그림자 매'라는 게 밝혀진다.
- 자말리크: 진의소속 부하이며 노련한병사이다.한본과 가야르 이렇게 총3명끼리 친하며 진과함께 행동하게된다. 유머를담당하고있다.자유분방한 성격인지라 딸의 시집을 걱정되지 않는듯하다. 델피나드오고나서 알아서 적당한 남자를 데려오겠지 정도다.
- 가야르: 진의 소속 부하이며 잔다나족 에게 포위돼서 싸울때 손가락 3개가 잘린다. 한본과 친하며 상속자들때 매의 형제들에게 군인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니케포루스 장군 사병들과 싸우는데 농담을 던질정도로 노련해졌다.
- 한본: 진의 직속 부하이며 진의 충신이다. 상속자들에서 진이 무모한 행동을 하면 걱정하고 말리면서 잔소리를 많이 한다. 델피나드 무두질거리에서 가게를 차렷으며 진의 정보수집 담당이다. 말을 잘타고 진이 1위라면 한본은 2위이다. 잔다나족에게 포위당했을 때 지원요청하려 떠났다가 걱정이되고 진과함께 싸우고싶어 다시되돌아온다.말실력을 확인해볼수있는게 상속자들 에서 매의집으로 갈때 가야르가 재빨리 투석기에 불지르고 니케포루스의 사병들의 화살을 피하며 무사히 온다. 아들이 하나있으며 진로를 선택하지 않아 군인으로 보낼려고 생각중.
- 아샤벨: 잔다나 족 전투 때 활약한 전령 소년 중 한 명. 전투가 끝난 후 진을 따라 왕성에 가기로 했지만 진이 사흘 동안이나 잠드는 바람에 샘그늘 성에 남았다. 그 후 데려오는데 성공했는지 1년 뒤 시점에서 한본과 자말리크의 가족이 사는 마을에서 같이 살고 있는 걸로 언급된다.[5]
4.2. 눈의 새, 그림자의 성
[1]
이복동생
라반에게 저지른 짓만 쳐도 쉴드가 불가하다.
에렉티나와
진에게 한 짓 또한 말할 것도 없고. 다만 라반과 사이가 좋았을(...) 시절까지의 사비나는 좀 다른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 '맨발 소녀 시절의 다정함'같은 라반의 언급만을 봐도...
[2]
다만 여기에는 왕 로안드로스의 잘못도 있다. 자식 없는 왕비는 아에 공기취급이었으니. 그리고 어린시절 사비나의 어머니는 세번째 부인이었는데 아버지 에케노스의 총애를 받는다는 이유로 첫째부인에게 채찍을 맞는 수모를 일상적으로 당했었다. 알았든 몰랐든 에케노스는 그 일을 막지 않았고 사비나는 겁많은 어린 소녀에 불과했기에 어머니를 보호하지 못했었다. 그 때의 일에 대한 트라우마가 사비나로 하여금 왕비로서의 지위, 실질적인 권력같은 것에 집착하게 했을지도. (실제로 이 일을 떠올리며 사비나는 로안드로스의 지독한 무관심을 매우 증오한다.) 그래도 악녀는 악녀지만.
[3]
전나무와 매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데, 이 사람은
멜리사라 리볼라의 아버지다.
[4]
아키에이지 게임 내에서
키리오스의 부활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피투성이 부대의 리더 안탈론과 동일인물로 추정된다. 루키우스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로안드로스 왕 사후 승자가 된 사비나 왕비에 의해 육신이 어떤 상태가 되어도 죽을 수 없는 주술에 걸렸으며 진이 에페리움 왕국에 돌아온 후 그의 조언자가 되었다. 악마 나차쉬를 숭배하고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는데, 과거 있었던 전투에서 죽은 자를 되살려 피투성이 부대를 만들었다고 한다.
[5]
상속자들에서 '매의 형제'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아샤벨은
아키에이지 게임에 등장하는 암살조직 '그림자 매'의 총관 아샤벨과 동일인물로 추정된다. 이 총관이라는 사람은 죽은 사람처럼 보이는데 과거, 붉은 이슬 전투 때 안탈론이 죽은 '매의 형제'들을 되살려서 타양이 만든 페레족의 부대 '신의 채찍'과 싸우게 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