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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 파이널 판타지 VI에 등장하는 몬스터. 일본어는 ねむれるしし. 영문판 이름은 Intangir[1]. 파이널 판타지 VI의 묘수를 구성하는 몬스터 중 하나.2. 작중 행적
1부의 마대륙 클리어 전에 맵 동북쪽에 있는 역삼각형의 섬에서 만날 수 있는 몬스터로, 마대륙에서 등장하는 베히모스의 팔레트 스왑...이기는 한데 보이질 않는다. 전투에 들어가면 보이지 않으니 깜짝 놀랄 수도 있지만 사실 배니시를 걸고 있는 상태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즉 데스 한 방에 죽는다.그리고 그 쉬운 공략법이 무색하게 무려 마석 경험치를 10씩 준다. 즉 배율이 × 10인 마법이라면 한 번 싸우는 것만으로 익혀버린다. 마대륙 이전에 마법 배우기 노가다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덤으로 베히모스류 특유의 발악인 메테오[2]로 반격을 해 오니 HP는 900~1,000 정도가 안정권. 마법 등으로 공격해서 배니시를 풀고 깨워버리게 되면 이 메테오를 아군 전체에 뿌리고 다시 잠들기라는 기술로 배니시를 걸고 숨는다.[3] 다만 죽을 경우 발악으로 한 번 더 사용하며 이때는 피니시를 먹인 아군에게만 단일 대상으로 사용...한다만 어차피 데미지는 같다. 이뭐병.
정공법으로 쓰러뜨리는 게 말로는 쉬워 보이나 HP가 32,000에 달하는 이 녀석을 일반 마법으로 죽이긴 대단히 어려운데, 일단 속성 마법은 전부 흡수해버리는 데다 이녀석을 만날 때쯤이면 일반 마법 중 유일한 희망이라곤 그라비데 정도이다.[4] 또다른 무속성 공격 마법이라면 소환수 마딘 정도인데 그냥 톡 치는 정도로 그치기 때문에 실용성이 없다. 취미 삼아 얘로 끝을 낸다면 모를까.
만약 메테오를 염증을 낼 정도로 싫어한다면 시도해 볼 수 있는 사나이의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가우를 이용하는 것. 날뛰기로 흉내낼 수 있는 기술 중에 "함정(おとしあな)"이라는 특수기가 있는데, 효과는 평범한 즉사기지만 이 기술로 쓰러진 적은 일반적으론 절대로 반격하지 않는다. 따라서 위험을 감내하지 않고 마법을 배우는 게 가능하지만 가우를 주력으로 쓰지 않는다면 파티 자리가 하나 비는 거나 마찬가지. 어차피 HP만 안전선으로 맞춘 뒤 데스로 잡아버리고 다시 재기하는 게 더 쉬울지도 모른다. 중반만 넘겨도 회복수단이 썩어나는 게임이 FF6이다. 데스와 마찬가지로 GBA 버전부터는 막혔다.
SFC판 에서는 이걸 이용해 세계가 찢어지기 전에 얻을 수 있는 마법은 쉽게 배울 수 있었다. GBA판에서는 각종 버그가 수정되었기 때문에 세계 붕괴 전에는 어지간한 노가다 없이는 쓰러뜨리기 힘들게 되고 마석 경험치 노가다로서의 유일한 가치가 옅어졌다. 컨퓨+연막탄으로 도주시키기가 가능하긴 한데 아무래도 번거로워진 것은 사실. 헌데 마법경험치만이 아니고 도감을 채우는 것이 목표라면 도주는 노 카운트이므로 한 번은 때려잡아야 되며, 1부에서는 상당한 준비와 연구를 해야 겨우겨우 잡을 수 있다. 일단 보조마법[5]을 걸어서 모습을 드러낸 뒤에 메테오를 시전하는 그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방어무시 공격( 폭렬권, 전기톱 등)을 먹여줘야 한다. 한번이라도 타이밍이 엇나가면 아까운 턴(+재기에 필요한 MP)만 날리게 되니 주의. 헤르메스 구두와 하이퍼 리스트 등으로 순간화력을 극대화해 보자.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하는 점은 이 녀석... 체력이 많이 줄어들면 종종 도주를 사용한다. 사투 끝에 한 두방으로 보내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 스톱 타이밍이 까딱 안 맞아서 이 녀석이 도망가 버리면 그 허탈감은...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조우만 해 두고 힘을 길러 2부 야수원에서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혼의 사당에서도 랜덤 출연한다. 즉 얼마든지 만회할 방법이 있으므로 선택은 자유.
GBA 버전에서는 가디언도 물리칠 수 있는 비기 컨퓨 + 연막탄으로 무찌를 수 있었으나, 모바일 버전 및 픽셀 리마스터에서는 이마저 막혀서 1부에서 잡으려면 상당한 노가다가 필요하게 되었다. 슬립이 통하니 재워버리자.
이 녀석의 서식지는 지도상에서도 꽤 작아서 웬만한 야리코미 플레이어가 아니면 보지도 못하고 지나갈 가능성이 높다.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에서 브라키오레이도스와 함께 보스몹으로 출현.
[1]
아마 "형태가 없다, 만질 수 없다."는 뜻의 단어인 intangible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투명사자?
[2]
일종의 특수기로, 마법 메테오와는 달라서 회피가 가능하다. 연출은
파이널 판타지 5의 코멧과 흡사하다.
[3]
즉, 기술명과는 반대로 잠은 들지 않는다. 파판6 시스템 상 잠든 유닛은 운석이든 궁극마법 알테마든 마법 공격에 반응하지 않는다. 이름이 잠자는 사자인 주제에 수면은 당연히 안 먹힌다.
이미 자고 있다는 설정이라 그런 건가.
[4]
사실, 그라비데 계열 마법도 시스템상 즉사 내성에 영향을 받는다. 결국 속성이 있는 마법으로는 결코 죽일 수 없는 말이 되니 그라비데로 잡는 건 어찌보면 눈 가리고 아웅이다. 당연히 배니시 데스 버그가 수정된 버전에선 그라비데도 먹히지 않는다.
[5]
스톱하고 아스피르가 먹힌다. 정공법으로 상대하려면 스톱을 잘 활용해야한다. 짧은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스톱은 마석 골렘을 장착하면 배울 수 있다. 아스피르는 MP회복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