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8:31:33

토키오카 류이치

자비르에서 넘어옴
프로필
파일:토키오카 류이치.jpg
<colbgcolor=#d2d2d2,#555> 이름 <colbgcolor=#ededed,#2d2f34> トキオカ リュウイチ
현지화명 미정
성별 남성
연령 불명
출신지 지구
주요 출연작 울트라맨 트리거: 에피소드 Z
인물 유형 조력자
첫 등장 울트라맨 트리거: 에피소드 Z
배우 나카무라 유이치[1][2]

1. 개요2. 작중 행적
2.1. 정체
3. 평가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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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트라맨 트리거: 에피소드 Z의 등장인물.

어둠의 세 거인과의 싸움 이후, 정보국으로 옮긴 타츠미 세이야의 뒤를 이어 신생 GUTS-SELECT의 대장이 된 인물.

과거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를 발견하였고, 히지리 아키토의 스승이었으며 그가 GUTS 스파크 랜스 등 GUTS-SELECT의 장비를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초고대 문명의 전문가 고고학자. 시즈마 미츠쿠니의 오른팔과도 같은 존재로 대원의 신뢰도 두터우며 대원들에게 정확한 지시를 하고 작전을 수행한다.

2. 작중 행적

파일:트리거 에피소드 Z 스틸컷 (4).jpg

공업 지대에 출현해 인근에 접근하는 지저괴수 파고스와 교전 중인 GUTS-SELECT 대원들과 합류하며 파고스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대괴수용전투정 너스뎃세이 호 내부에서 모든 대원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본인을 높게 평가하는 사쿠마 텟신에게 그렇게 지켜세울 정도는 아니라며 괴수를 물러낸 것은 모두의 활약 덕분이라 말한다. 이후, 대원들과 TPU 본부로 이동해 시즈마 미츠쿠니로부터 세계 각지의 초고대 유적에 침입하는 조직 '라일러'에 대해 듣는다.

TPU에게 생포된 라일러 이브라에게 곧 있으면 이터니티 코어 내부에 있는 마나카 켄고가 이터니티 코어와 동화된다는 말을 듣고 인공위성 소울을 이용해 태양광을 에너지로 변환시켜 켄고를 이터니티 코어와 분리시킬 계획을 세우고 시즈마 유나에게 유자레의 힘을 다시 쓰게 될 것이라며 유나를 내심 걱정하지만 켄고를 구하겠다는 그녀의 대답을 듣고 실행에 옮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지만 트리거의 변신과 타입 체인지에 쓰이는 GUTS 하이퍼 키가 뿔뿔이 흩어져 버려 켄고는 트리거로 변신이 불가능해진다. 그날 밤, 잠에서 깨어난 켄고를 위해 환영식을 열며 켄고와 첫 만남을 가진다.

환영식을 끝내고 아키토의 연구실에 석판을 지켜보고 생각에 잠긴 켄고에게 다가가자 켄고는 자신을 구해낼 작전을 세웠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감사하다고 하자 오히려 켄고에게 어둠의 거인들로부터 세상을 구한 것에 고맙다는 의사를 전하지만 모두가 도와 준 덕분에 지킬 수 있었다는 켄고를 부정하며 네가 빛의 화신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는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을 눈치채고 미안해 한다. 켄고는 괜찮다며 처음에는 자신이 빛의 화신이라는 것에 놀랐지만 자신은 빛도 있고 어둠도 있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걸 알게 되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결심했다는 말을 듣고 대단하다 말한다.
토키오카: 그래도, 어째서 사람이 되는 걸 바란 걸까?
켄고: 네?
토키오카: 어째서 이 세상에 아기로 태어나 사람으로서 사는 걸 선택한 걸까? 켄고, 네가 만일 이대로 트리거가 되지 못 한다면 한 명의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 갈 거냐?

하지만, "어째서 빛은 사람이 되는 걸 바란 걸까?", "어째서 이 세상에 아기로 태어나 사람으로서 사는 걸 선택한 걸까?" 등 알 수 없는 말들을 혼자서 내뱉곤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를 잡으며 켄고에게 만일 이대로 트리거가 되지 못 한다면 한 명의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거냐고 묻는다.

그 순간, TPU에 감금된 라일러 이브라가 동포들의 도움으로 풀려나 유물 발신기로 불러낸 파고스를 막기 위해 아키토 & 유나를 보내려 하지만 자신도 가겠다는 켄고의 의사에 켄고도 보낸다. 이후, 유물 발신기의 신호에 이끌려 트리거의 지구로 와 파고스를 쓰러뜨린 나츠카와 하루키에게 다시 스토리지 본부에서 탈출해 다시금 문명 자멸 게임을 행하려 하는 기생생물 세레브로의 정보를 듣고 TPU에 탈출한 라일러 일당과의 연관성을 제시하며 라일러의 수색을 진행한다.

다음 날, 켄고가 이터니티 코어에 분리되면서 날아간 멀티 타입 하이퍼 키를 찾기 위해 숲속을 수색하던 중 라일러 이브라에게 기생해 트리거 멀티 키를 회수한 세레브로와 재회하며 쫒아가려 하지만 세레브로가 준비한 변형괴수 가조트의 습격을 받자 하루키와 켄고를 세레브로에게 보내며 나나세 히마리에게 GUTS 팔콘 출동 허가를 내린다. 켄고는 트리거 멀티 타입 하이퍼 키를 찾아 울트라맨 트리거로 변신해 가조트를 쓰러뜨린다.

그러나 나츠카와 하루키에게 기생해 울트라맨 Z의 몸을 장악한 기생생물 세레브로에게 압도당하는 켄고를 도와주기 위해 사격으로 Z를 공격하나 역으로 Z가 날린 광탄으로 인해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 줄 알았으나...

2.1.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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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파일:ザビル.jpg
<colbgcolor=#d2d2d2,#555> 인물 유형 조력자 빌런
소속 지구성경호단 → GUTS-SELECT → 라일러
변신체 이블 트리거
모티브 마사키 케이고
본명 자비르
(ザビル)

울트라맨 트리거: 에피소드 Z 최종 보스.

그의 진짜 정체는 일찍이 지구에 존재했던 초고대 문명에서 조직한 단체인 지구성경호단의 일원이며 본명은 자비르. 유자레의 동료였던 인물이자 지구성경호단 소속의 과학자였다. 과거에는 어둠의 세 거인들로부터 이터니티 코어를 수호하기 위해 끝 없는 싸움을 벌였으나 계속되는 싸움 속에서 동료들이 쓰러지자 빛의 힘을 얻어 어둠의 거인을 쓰러뜨리려 했다. 허나 그가 빛의 힘을 손에 넣기 전, 자신들을 괴멸 직전으로 몰고 갔던 어둠의 거인들을 빛으로 전향한 트리거가 간단히 봉인시키고 이 과정에서 유자레마저 트리거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자 무의미했던 동료들의 희생과 그런 동료들을 지키지 못한 자신의 나약함에 절규한다.

이후, 그는 한 가지 결론을 내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이 직접 빛이 되는 것. 이를 위해 그는 장대한 계획을 꾸미는데 먼저 어둠의 거인들이 부활할 때를 대비해 어둠의 거인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싸움의 기록을 석판으로 남겼고[3], 오랜 세월이 흘러 3,000만년 뒤 시즈마 재단의 창설자 시즈마 미츠쿠니에게 접근해 미리 손에 넣어 두었던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를 넘긴 뒤, 울트라맨 트리거가 부활해 어둠의 거인들을 완전히 쓰러뜨리면 이터니티 코어를 안정화시키고 트리거로부터 빛의 힘을 빼앗아 자신이 직접 울트라맨이 되는 것이었다. 사실상 어둠의 세 거인과 더불어 트리거 세계관의 시발점을 연 인물.

하지만 트리거가 코어에서 분리가 되면서 트리거에 내재된 빛의 힘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초조해진 자비르는 울트라맨 Z한테 원한을 품고 트리거의 지구로 도망쳐 온 기생생물 세레브로와 손을 잡아 GUTS-SELECT를 이용한 것이었다.[4] 또한, 환영식을 마치고 켄고와 대화하면서 "어째서 이 세상에 아기로 태어나 사람으로서 사는 걸 선택한 걸까"라고 말한 것은 인간에서 빛이 되려고 했던 자비르가 빛에서 인간이 된 트리거(=켄고)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의미였던 것이다.[5]

본색을 드러낸 자비르는 아무리 인간 행세를 해도 결국엔 빛이라며[6] 켄고를 매도하며 당신도 모두를 미소 짓게 하기 위해 싸워온 게 아니냐는 켄고의 일갈에 열등감을 터뜨리며 그것을 위해 인간을 버리고 빛이 될 생각이라고 반박하고는 라일러 일원 네 명의 목숨을 토대로 트리거의 힘이 담긴 멀티· 파워· 스카이 타입 GUTS 하이퍼 키의 에너지를 특수 장치를 이용해 강제로 추출한 다음,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에 집약하고 광소를 터뜨리며 이블 트리거로 변신한다.[7]

변신 직후, 이블 티가를 상징하는 포즈를 취하면서 투쟁심을 드러내더니 Z로 변신한 세레브로에게 가세해 트리거 다크를 밀어붙인다. 한편 대괴수용전투정 너스뎃세이 호와 GUTS 팔콘이 응전하자 하늘로 날아올라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더니 너스뎃세이 호 배틀 모드의 꼬리를 잡아 휘둘러서 팔콘 채로 땅에 패대기 쳐서 대파해 버린다. 한편, 키를 되찾은 켄고가 싸움에 참전하자 이에 맞서 압도하는데 이때도 자신이야말로 빛이고 모두를 이끌 울트라맨[8]이라고 자부하지만 이내 울트라맨의 힘은 누군가를 이끄는 것도 지배하는 것도 아니라고 반박당하자 이에 분노해 "나는 빛! 나는 신![9] 나는...나는...!!"이라고 말하면서 폭주한다.[10]
자비르: 빛, 빛...! 빛이여!!!!!!![11]

세레브로는 하루키의 계속된 저항에 Z의 몸에서 떨어져 나가고 혼자가 된다. 3 VS 1이라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선전하며 여기에 세레브로가 라일러 이브라의 몸에 기생해 섬멸기갑수 데스트루도스로 변신해 지원해 오면서 세 울트라맨을 위기로 몰아넣는다.[12]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트리거 다크와 Z, 그리고 맨몸으로도 켄고를 돕기 위해 분투하는 GUT-SELECT의 동료들을 보고 자신이 어째서 인간으로 태어났는지를 깨달은 켄고가 반격을 시전해 데스트루도스가 결국 쓰러지고 자신도 최후의 발악으로 거대화해 이블 슛을 쏘며[13] 발악하지만 결국 세 울트라맨의 광선 합체기에 쓰러지고 만다.

전투가 끝나고 자비르는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이때 켄고와 GUTS-SELECT 멤버들의 모습을 보고 과거의 동료들을 떠올리고는 깨달음을 얻었는지 후련한 미소와 함께 소멸한다.[14]

여담으로, 그가 어떻게 3천만년 이상의 세월 동안 죽지 않고 현대 시대까지 계속 살아왔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작중에서 설명되지 않았다. 유자레의 경우는 트리거가 켄고가 된 것처럼 유나를 통해 환생했다고 볼 수 있지만 본인은 후손을 통한 재탄생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도 없었고 그저 어느 시점에서 현대의 미츠쿠니 회장을 만났었다고만 언급한다. 추측할 수 있는 과정은 고대의 과학기술과 열등감에서 태어난 증오를 연료로 악으로 깡으로 버틴 것이라고 예상은 가능하지만, 자세한 내막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15]

3. 평가

본편 내에서 무려 3,000만년이란 긴 시간 동안 암약해 온 흑막이지만 처음부터 자비르가 악인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3,000만년 전만 해도 자비르는 유자레를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이터니티 코어를 어둠의 거인으로부터 지켜낸 영웅이라 칭송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싸움이 진행되면서 쓰러진 동료들과 동료들의 희생에도 쓰러지지 않은 어둠의 거인, 그리고 그런 어둠의 거인을 단번에 봉인해 버린 트리거의 영웅적인 행적은 도리어 자비르에게 좌절과 열등감을 안겨주었고 급기야 트리거의 빛을 빼앗겠다는 욕망을 품게 되었다.

트리거의 빛을 빼앗아 달성하고자 했던 자비르의 목표는 인간이 빛이 되는 것이며 이는 울트라 시리즈에서 주로 강조해 온 주제인 '지구를 지키는 것은 언제나 인간이다'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목표이다. 하지만 이 목표를 가지게 된 계기는 어디까지나 트리거에 대한 열등감과 동료들의 희생이 무의미한 것에 대한 좌절이었기에 제아무리 의도가 좋았어도 제대로 된 목표일 리가 없었다. 결국 자비르는 빛을 향한 광기에 사로잡혔고 계획대로 빛을 손에 넣은 이후에는 자신이야말로 사람들을 이끌 빛이라는 선민의식을 가지게 되어 끝내 빛에서 어둠으로 타락해버렸다.

그리고 이를 인증하듯 자비르가 변신한 이블 트리거를 본 유나는 트리거와 닮았지만 빛이 아닌 다른 무언가라고 평가했다.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마지막에는 아예 빛이 되려고 했던 망집마저도 벗어나버리면서, 이블 트리거에 그나마 약간이라도 남아있던 빛의 편린조차 없어져버렸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어둠을 발산하며 사용하는 기술의 이펙트도 트리거 다크와 유사한 검은빛을 띈다.[16] 아무리 자신을 빛이자 울트라맨이라고 자부해도 그 본질은 자비르가 그토록 싸워 왔던 어둠의 거인과 다를 바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정리하자면 울트라 시리즈의 주제를 비틀어서 받아들인 인물이자 어둠에서 으로 회개한 트리거 안티테제라 할 수 있으며 모티브가 된 마사키 케이고의 행적과 성격을 정확하게 계승했다.[17] 다만 사악신 가타노조아와의 최종결전에서 GUTS에 협력하면서 개과천선한 마사키 케이고가 끝까지 살아남은 것과 달리, 자비르는 마지막까지 적대하다 패배한 후 GUTS-SELECT 멤버들과 과거의 동료들의 모습을 겹쳐보고 그제서야 자신의 패배를 시인하듯이 사망했다.

4. 기타

  • 사실 많은 일본 팬들이 극장판이 개봉하기도 전에 이블 트리거의 정체를 이미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었는데, 왜냐하면 울트라맨 트리거: 에피소드 Z 기자회견에서 자비르의 배우인 나카무라 유이치가 켄고와 하루키의 배우들인 테라사카 라이가 히라노 코슈를 가리키며 울트라맨 선배님들 이라는 식으로 언급한 전적 때문이다. 더 나아가 변신 포즈의 연습 촬영 이야기를 꺼내려는 찰나 두 배우가 설레발 치지 말라고 황급하게 나카무라 유이치의 입을 막느라 당황했었다는 데에서 이미 반 이상 정체가 탄로나 버렸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5. 관련 문서



[1] 가면라이더 덴오 사쿠라이 유토 역, 가면라이더 히비키 키리야 쿄스케 역을 맡은 배우이다. [2] 배우랑 동명이인의 성우 울트라맨 X를 맡았다. [3] 이 석판이 바로 본편 내 주요 키워드가 되었던 석판이었다. 켄고가 트리거임을 GUTS-SELECT 멤버들에게 커밍아웃 했던 자리에 없던 그였지만 이미 켄고의 정체를 알고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자신이 제작한 그 석판에는 분명 켄고로 보여지는 인물이 스파크 랜스를 쓰며 변신하는 장면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 즉 그가 이 석판을 만들면서 트리거의 정체 또한 알았을 것으로 보여진다. [4] 적극적으로 켄고의 하이퍼 키를 찾는 것에 가담하고 도와 주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흩어진 하이퍼 키들은 켄고가 사용하지 않으면 제대로 각성할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하는 걸로 보아 빛의 힘을 사용하게끔 만들려는 완벽한 작전 중 하나였던 것이다. [5] 이는 작중에서 열등감의 형태로 발현된다. 그토록 원하던 빛이자 영웅이 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그가, 빛이자 영웅인 트리거가 켄고라는 인간으로써의 삶을 선택하고 싶다는 것을 일종의 사치처럼 느꼈기 때문. [6] 이 말이 틀린 것이 아닌게, 켄고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평범한 지구인도 아니고 석화된 트리거에게서 영혼(=빛)이 빠져나가며 그 빛은 인간 아기의 형상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7] 진짜 정체를 드러낸 이후 그의 눈동자는 변신한 모습인 이블 트리거처럼 푸른빛이 계속 감돌고 있다. [8] 원전인 마사키 케이고도 변신 직후 "나는 진화한 인류다. 어리석은 인류는 나를 따라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자신이야말로 인류의 구세주임을 선전했다. [9] 다만 음성이 하도 뭉개져 있어서 '나는 빛'을 두 번 외친 걸 수도 있다. [10] 이 때부터 이너 스페이스의 자비르의 눈도 청록색에서 검붉은색으로 변질된다. 마찬가지로 이블 트리거의 안광도 청색 일변도에서 검은색으로 물들어서 전신에서 트리거 다크와 비슷한 검붉은 번개를 방출하고, 기술을 쓸 때도 원전과는 달리 눈이 검게 변하는 묘사가 나온다. 이블 티가와는 달리 켄고=트리거와 동일하게 자비르 본인 그 자체로 이블 트리거이기 때문에 안광의 동일한 묘사 및 얼굴의 실루엣이 겹쳐 보이게 연출된 것이다. [11] 본 대사는 마사키 케이고가 이블 티가로 변신하기 전에 외쳤던 대사다. [12] 이 때, 자비르는 "인간 따위가 빛을 손에 넣는다고? 이 우주에 빛은 나 하나 뿐! 나 이외엔 모두 여기서 사라지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인간이 빛이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소망마저도 잊어버린 비참한 모습. [13] 이 시점에서는 빛이 아닌, 그렇게 복수하려던 어둠의 거인들과 다를 게 없는 수준의 어둠을 방출하고 있었다. 빛이 되려던 망집마저 벗어나 버린 비참한 몰락이라 할 수 있다. [14] 최후를 맞는 그를 바라보는 GUTS-SELECT 멤버들과 동료들은 다시 그를 토키오카 씨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나 또한 무녀로써의 사명을 다했다는 의미로 유자레의 정체성에 작별인사를 하며 모든 것이 완결된다. [15] 죽을 때에도 평범한 인간처럼 죽지 않는 것도 그렇고 보통 인간과는 사뭇 다른 비범한 점이 많기에 울트라맨으로만 되지 못했을 뿐 결코 평범한 인간은 아닌 듯 하다. 이블 티가의 경우 마사키 케이고가 존재하는 울트라 전사의 몸을 조종했고 정석적인 루트로는 변신도 안 되지만, 엄연히 케이고도 울트라맨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작중에서 언급되기도 하는 것처럼 자비르 역시도 평범한 인간들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16] 다만 트리거 다크는 검붉은색, 이블 트리거는 검푸른색이다. [17] 이름만큼은 오마주 요소가 되지는 않았고, 사실 마나카 켄고의 이름이 마도카 다이고와 마사키 케이고에게서 몇 글자씩 따왔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