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임수경
1. 임수경 방북 사건
자세한 내용은 임수경 방북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2. 새천년 NHK 사건
2000년 386세대 정치인들이 5.18행사에 참가한 후에 단란주점에서 접대부를 끼고 술파티를 벌인 것을 임수경이 세간에 공개하면서 사회적인 파문이 일었다. 이 사건으로 386세대의 도덕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다만, 위의 사건들처럼 임수경이 도덕적, 혹은 법적으로 잘못해서 벌어진 사건은 아니다.[1]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3. 탈북 대학생에 대한 폭언 논란
2012년 6월 한 술좌석에서 탈북자들과 북한 민주화 운동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2] 등을 '변절자'라고 비하하면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녀는 탈북자 대학생과 자신이 같이 나온 사진을 대학생의 폰에서 지우도록 했는데, 이에 대학생이 농담삼아 "북에서는 수령님 명령도 없이 지웠다간 총살입니다"라 했는데, 이에 격하게 화를 내면서야, 너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지 마라.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들이 굴러 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 너 그 하태경하고 북한 인권인지 하는 이상한 짓 하고 있다지? 하태경 그 변절자 ××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 하태경 그 개××, 진짜 변절자 ××야. 개념 없는 탈북자 ××들이 어디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기는 거야.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아. 이 변절자 ××들아. 너 몸 조심해.
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출처
탈북 대학생 측에서 먼저 '총살' 같은 드립을 치긴 했지만, 이는 실제로 수령 명령 안 들으면 총살인 하드코어한 동네에서 묻어온 유머이기 때문에 임수경 측에서 아량 있게 웃어넘길 만한 경우에 해당했다. 문제는 임수경이 자리에 있지도 않은 하태경에 대한 분노를 쏟아낸 것도 모자라 하태경과 탈북자 대학생을 '변절자'라고 부르며 폭언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탈북자 단체는 이에 대해, "북한에서 자유를 찾아 내려온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하는 것은 심각한 모욕", "탈북자가 변절자라면 임수경은 종북주의자"라며 "이번 사건은 24,000명의 입국 탈북자와, 중국과 제3국에서 생명의 위협을 안고 사는 10만 탈북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항의했다. 임수경은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 청년이 보좌관에게 '북한에서 총살감'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감정이 격해져 나온 발언이었다"고 해명하고, "변절자라는 표현 역시 학생운동, 통일운동 한 하태경 의원에 대한 표현이었을 뿐 탈북자에게 한 말이 아니었다", "자신의 불찰이며,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
이 사건으로 인해 임수경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은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매우 악화되었고[3] 결국 20대 총선에서 컷오프(그것도 1차 명단에서 컷오프됐다.)[4]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임수경이 다른 당으로 옮기면서까지 20대 국회의원이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컷오프 대상자라 민주당 계열 당적으로 출마는 불가능했고, 그녀가 폭언을 한 하태경 의원이 소속된 새누리당과 낡은 진보를 부정하는 국민의당에선 애초에 받아줄 가망이 없으며, 정의당 또한 과거 통진당 시절 함께한 NL계 인물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며 종북색을 빼는데 전력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갈 곳이라곤 옛 통진당 세력의 과반이 몰려있는 민중연합당 정도 밖에 없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그쪽도 종북주의로 얼룩진 과거를 철저히 세탁하려고 노력하는 편[5]이라 한마디로 원내정당 중에서는 불러줄 정당이 없고, 모 소수정당으로 옮기더라도 당선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설사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나갈 수 있긴 하나, 중도보수 성향인데다가 심지어 하태경이 초대 최고위원까지 맡을 정도로 영향력이 꽤 강한 곳이고[6], 전술한 민중연합당의 후신인 민중당도 받아주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니 어렵다고 봐야한다. 단순히 종북 논란이냐의 중심이 아니라, 임수경 의원은 이 폭언 파문으로 국회의원의 자질조차 의심되는 상황이었기에 그녀가 정계에 복귀할 가능성은 전혀 없을 거라고 관측된다.
이에 하태경은 임수경이 "술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침을 날렸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탈북자와 하태경 의원에 대한 폭언 사태 얼마 뒤에 "임수경은 원래 개인의 인격이 안돼 있는 사람이라서 아무도 안좋아했다"는 전대협 5기 의장 김종식의 인터뷰가 나오기도 했다. 임수경이 아니라 그를 비례로 내세운 민주당이 더 문제[7]
그리고 이 임수경의 발언은 이 해 말에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임수경이 저따위 천박한 발언을 하는 바람에 탈북자들은 박근혜에게 대거 결집했다.
3.1. 탈북자 대학생에 대해
링크([미래한국TV] 다음학교 탈북 청소년들을 만나다 - 미래한국 백요셉 기자)폭언을 들은 탈북자 대학생은 백요셉인데, 한국외국어대학교 09학번이었으며, 2010년부터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사무국장을 지낸 탈북자 인권 운동가였다.
2012년 당시 안철수를 소인배라 비판하기도 했으며, 이미 탈북한 이후에도 남조선이란 용어를 쓴 적이 있다. "남조선 국민 여러분은 지금부터 인공기를 준비하지 않으면 이 땅에서 편하게 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다만 이는 링크를 참고하면 알 수 있듯이 북한이 남한을 지배할거라는 뜻이 아니라, 종북 인사를 국회의원으로 뽑아놨으니 남한의 안보상황이 위험하다는 자조섞인 말이다. 그 이후로 2013년에 남북대학생 총연합 공동대표가 되었다.
여담으로 훗날 백요셉은 Inside NK 사무국장이 되다가 2016년 미래한국 편집부/세이브NK 기자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언론에 뛰어들었다. 그러면서도 '촛불을 끄러왔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다. #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남한이 북한보다 인민재판이 심해보이고 좌익세력이 많다면서, 박근혜가 인민재판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하였다. 탄핵에 찬성하는 촛불시민들은 언론이 선동한 것 같다며 이대로 가다간 나라가 넘어갈 것 같아서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촛불시위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가하는 이유가 좌경적 교육 때문에 그런 거라는 말도 덧붙였다. 물론 그가 극우적 성향으로 밝혀진 것은 훗날의 이야기이기에, 해당 사건과 연관짓는건 개연성이 떨어지는 일이다. 원래 탈북자들에 보수 및 극우와 가까워지는 경우는 흔하며, 대부분이 굳이 극우로 빠지지 않더라도 반북반공성향 때문에 진보 및 민주당 세력과 적대적인 편이다.
그 이후로 2018년 뉴데일리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다가 2019년 국민대학교 법무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간간히 여러가지 강연과 간증에 참여 중인 것으로 보인다.
4. 우리민족끼리 리트윗 사건
2012년 북한 우리민족끼리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는 글을 그대로 리트윗하며 새해덕담이라고 썼다. 게다가 날 잡아보라며 조롱까지 했는데 악플과 비난이 무더기로 쏟아지자 바로 삭제했지만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당하고 만다. 그러나 이후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다만 해당 리트윗은 박정근 사건[8]에 대한 항의적 표현으로 보인다.
5. 김일성의 정치적 입장 옹호, 반미주의
임수경은 방북 사건으로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미국에 대한 시각, 북한사회를 보는 시각, 김일성에 대한 시각, 주사파에 대한 시각을 자필진술로 작성, 견해를 밝혔다. 그는 미국에 대해 '해방자, 구원자의 탈을쓰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지금까지 우리의 영원한 우방국가처럼 존재하고 있으나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 아니며 해방자, 구원자는 더더욱 아닌 우리의 침략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국제평화대행진 연설에서는 미국은 우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이땅에서 45년간 우리 민족에게 범행을 저질러온 미국이라며 "미국놈들 몰아내자!"고 외쳤다. #
또한 임수경은 김일성에 대해 "일제강점기에 중국과 만주 등지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 중 한 사람이며 일제에 반대하여 조국 광복을 되찾고자 했던 조선독립군과 함께 일본제국주의에 저항하여 싸웠던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였고, 해방 이후 지금까지 북한의 최고지도자"라고 말하며 "북한의 주민들은 그들 중심으로 단결, 생활하고 있으며 해방, 6.25 이후 거의 폐허가된 북의 지역을 새로이 건설하는데 있어서 또 지금의 생활을 유지,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필요한 지도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6년 6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는 "북한이 경제도 성장하고 인권도 좋은 쪽으로 갔더라면 나도 이렇게 탄압받지 않았을 텐데"라는 말을 하였다. 탈북자에 대한 폭언과 갑질로 인해 정치생명은 사실상 끝나버렸다. 19대 국회에서 유난히 몸을 사린 것도 당선되자마자 막말 논란이 터져서 4년간 근신한 것이다.
2020년 인터뷰에서는 "나는 절대 주사파가 아니다. 주체사상을 제대로 접한 적도 없는데 평양 다녀오니 그렇게 몰고 갔다. 당연히 종북(從北)도 아니다. 분단국가에서 종북이란 단어는 멀쩡한 사람 한 명 쉽게 죽일 수 있다." #고 말했다. 본인 언급에 따르면 방북 당시 북한 고위공직자들에게 "나는 당신(북한)네 체제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결코 당신들을 동경해서 온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6. 석사 논문 표절 논란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 따르면, 서강대 언론대학원 졸업 논문이 여러 사람의 저서와 논문을 대거 표절하여 작성되었음이 판명되었다. # 1차 문헌 표절, 2차 문헌 표절, 인용 후 표절, 출처로 밝힌 문헌에 전혀 없는 문장을 쌍따옴표(“”)로 처리해 만들어내는 인용문구 조작 등 여러 표절 기법이 두루 사용되었다.
[1]
임수경이 오히려 실상을 알고 분노해서 야권정치인들의 도덕성을 깠던 것. 임수경의 발언에 따르면, 임수경은 당시 그 상황을 보려고 할때 정치 선배측에게 모욕을 당했다. 참고로 386세대 정치인만 연루된 일은 아니다. 더 나이가 많은 세대의 정치인들도 꽤 있었는데 임수경이 386 세대들이 만든 커뮤니티에 외부에 비공개되는 형태로 글을 올린 것이 외부로 퍼지는 바람(정확히 처음에 어떻게 퍼졌는지는 알려지지 않는다.)에 386쪽만 주목된 것.
[2]
이 때에는 하태경 역시 초선 의원이었다.
[3]
일부 정신병자들을 제외하면 국민 일반의 여론은 북한 체제에 대해 극히 적대적이다. 임수경이 하태경만 변절자라고 욕했다면 극좌 성향 국민들은 그냥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탈북자까지 변절자라고 불러서 국민 대부분의 정서를 심각하게 도발한 것이다.
[4]
김현도 대리기사 폭행 논란으로 인해 동시에 컷오프되었다.
[5]
통진당이 아니라
민주노동당의 후신임을 자처한다.
[6]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하태경 의원이 당의 공동대주주라 할 수 있는
유승민과
안철수의 가운데에 있는 데다가, 친유, 친안의 두 계파와도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 그렇다.
[7]
인터뷰의 초점은 김종식의 인생사와 진보진영에 대한 전망이며, 임수경 이야기는 인터뷰의 가장 말미에 나온다.
[8]
사진사 박정근이 북한 조롱의 목적으로 우리민족끼리의 트윗을 RT했다가 국보법으로 기소된 사건이다. 대법원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