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중견수 선발 출장. KIA와의 개막전에서 5회초 6대 0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기록은 5타수 1안타 2타점.
5월 6일 KIA전에서는 3회 초 중견수 앞 1루타를 치고 나가
박준태의 1루타에 3루까지 진루.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1대 1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기록은 4타수 1안타 1득점.
5월 7일 KIA전에서는 1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좌익수 앞 1루타로 2루 주자
박동원을 불러들였다.
9회에도 안타를 치며기록은 4타수 2안타 1타점.
5월 8일 한화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
5월 9일 한화전에서 3회말 상대 투수
김이환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팀의 첫 출루를 만들었고, 5회에는 우익수 앞 1루타를 치고 나가며
김이환의 노히터를 깼다. 3회와 5회 둘 다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 찬스를 만든 건 덤. 결국 5회에는
김하성의 타구로 홈까지 들어오며 1득점을 올렸다. 6회에 다시 볼넷을 골라 나가
김범수의 폭투에 이은
최재훈의 악송구 상황에서 홈까지 들어왔다.
12일 8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삼성이 임병욱을 자동 고의볼넷으로 거르고 부진하던
테일러 모터를 상대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5월 16일 LG 트윈스 DH 1차전 경기에서의 안타. 3회초 1사에 2루타를 쳤다.[1]
5월 16일
LG 트윈스와의 DH 2차전에서 2회초 번트 안타로 출루하였지만, 출루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이 올라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기사
이후 진단에서 햄스트링이 찢어진 것으로 판명. 경기 후
손혁 감독의
코멘트에 의하면 회복까지 6-8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 포함 올시즌 전 경기(11경기) 주전 출장, 차갑게 식어버린 팀 타선에도 불구하고 0.278의 시즌 타율에 2루타 네 개, 3도루로 적절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던 터라 더욱 아쉬움을 샀다. 결국 매번 그랬던 것처럼
유리몸이라는 약점이 또 한 번 발목을 잡는 분위기다. 이 부상으로 3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암울한 외야 상황에 히어로즈 팬들은 임병욱이 돌아온다는 7월만 바라봤었다. 당초 7월 초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팀에선 서두르지 않겠다며 복귀 시기를 7월 중순으로 미뤘다.
7월 17일, 드디어 2군에 등록되어 고양 경기를 뛰었지만 단 한 타석, 병살타 후 교체로 의문을 자아냈다.
# 팬들은 당연히 또 깨진 것은 아닌가 걱정 중. 그리고 21일, 염증이 있어 복귀가 미뤄진다는 소식이 떴다. 기대할 만 하면 부상인 악순환에
폰병욱, 사이버 타자 등의 별명을 얻었다.
복귀가 너무 늦어져서 거의 확장 엔트리 즈음에나 제대로 합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그의 마지막 경기가 5월 16일이었으니,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통으로 날리다시피한 셈.
8월 12일 강화 SK전에서 다시 퓨처스 출장에 나섰다. 임병욱은 5번타자 중견수로 나서 2회 좌익수 뜬공, 4회 중견수 뜬공을 기록한 뒤 0-0으로 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쳤다. 임병욱은 3루까지 진루한 뒤 문찬종의 3타점 2루타 때 득점했다. 수비도 총 6이닝을 소화하였다.
확대 엔트리 시행 첫 날인 18일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였던 내야수
박병호, 포수
박동원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그리고 당일 창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7번 타자 중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1번타자
이명기의 타구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2루타를 내주었고 주자는 나중에 그대로 홈에 들어오며 선취점을 내주게 되었다. 타석에서는 삼진을 먹고, 바로
허정협과 교체되었다. 부상 당했던 그 햄스트링에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
김치현 키움 단장의 코멘트에 의하면 11월 10일 기준 이미 상무에
입단 신청을 해둔 상황이라고 한다. 이미 나이도 충분히 찼고 군입대를 더 미룰 명분도 없어서 상무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그대로 입대할 확률이 높다. 물론 상무에 떨어지면 2018년
오지환,
박해민처럼 위험을 감수하고
2020 도쿄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다.[3]
12월 17일 구단 유튜브
내일은 히어로 컨텐츠에 출연하였다. 재활 상태와 팬들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1]
전 날 5월 15일 경기가 우천취소 되어 더블헤더 경기를 가졌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1년만에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게 됐다.
[2]
3~4주면 된다고는 하나 기술 훈련이나 2군 경기 등을 이유로 8주를 들었다.
[3]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은 임병욱이 2021 시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야 백업으로 발탁될까 말까고 유리몸 때문에 갈 수 있는 확률이 낮다. 결론적으로 도쿄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최종 4위에 그쳐 동메달마저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임병욱이 빠르게 입대를 결정한 건 신의 한 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