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05-27 23:54:37

일본 드라마 한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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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게임과 내일도 칸타빌레, 일드의 저주? ( 아카이브)

사실 일본 드라마를 한국에서 리메이크 할 경우 십중팔구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때문에 일드 팬들은 일드를 한국에서 리메이크 한다 하면 기대보다는 걱정을 먼저 하는게 태반.

대표적인 예로 라이어 게임(tvN)[3] 내일도 칸타빌레가 있다. 라이어 게임의 경우는 객관적으로 나쁜 편은 아닌데 일드에 비해선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고( 라이어 게임(tvN)/평가 문서 참조) 내일도 칸타빌레는 거의 원작 파괴 급이라면서 노다메 칸타빌레 팬들에게 두고두고 까이는 중. 라이어 게임의 경우는 일드가 2007년에 나온거고 한국 드라마는 2014년에 나왔는데 무려 7년전 작품보다도 못한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소리가 된다.

비록 일드는 아니지만 일본 영화를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사례중에서도 원작보다 낫다는 소리를 듣는 작품은 별로 없다. 대표적으로 일본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을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용의자X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특별히 원작보다 더 발전한건 없고 오히려 퇴화된 작품이 나와 이럴꺼면 리메이크한 의미가 뭐가 있냐고 비판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게 한국이 마냥 드라마를 못 만든다고 보기엔 어폐가 있고 문화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 드라마는 만화적인 화법이 쉽게 용납되고 희망적인 내용이 많지만 한국 드라마는 감정선을 중요시하고 어느 정도 현실성이 보장돼야하며 희망적이기만한 내용보다는 사회비판적인 내용이 평가가 더 높게되는 경향이 있다. 사실 로맨스가 꼭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양쪽 드라마를 보는 시선이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일본에서 수작 취급받는 드라마들을 억지로 리메이크를 하게되니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면 한국 드라마 미생을 리메이크했던 HOPE ~기대 제로의 신입사원~의 사례도 있는데 한국에선 명작으로 취급받던 드라마가 일본으로 가게되면 어느정도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해오는 드라마들 역시 일본에서 만들어진 수작 이상인 드라마들인 경우가 많은데 평작 드라마를 리메이크해온다면 평가가 더 높은 드라마를 만들 수가 있겠으나 수작인 경우에는 그러기가 힘들다는 것.
[1]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게 아닌 원작 만화를 리메이크 한거다. [2] 방송사 미정 [3] 다만 이 경우는 좀 애매한게 라이어 게임 한국 드라마는 일드를 리메이크한게 아닌 그 보다 원작인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 한 거지만, 제작진이 일드를 어느정도 참고하여 제작하였으니 비교를 피하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