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4 12:49:45

인소야식 에픽



1. 개요2. 일반 에픽 vs 인소야식 에픽3. 인소야식 에픽이 등장한 이유4. 효율5. 폐해6. 한계
6.1. 합성패치 이후
7. 대체재는?8. 미래

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커뮤니티 사이트 인소야에서 파생된 용어로, 에픽 등급의 아이템임에도 잠재능력 및 에디셔널 잠재 능력, 혹자는 스타포스 및 작 수치가 일반적인 에픽 아이템의 수준을 훨씬 웃도는, 껍데기만 에픽인 아이템을 일컫는 말이다. 바리에이션으로는 인소야식 ~, 에니크, 에전드리 등이 있다.

본인이 리부트 월드 유저이거나, 그쪽으로 입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 내용은 남의 나라 이야기일 것이다. 이 세팅은 에픽의 효율을 극한으로 뽑기 위해 나온 것인데, 이러는 근본적인 이유가 에픽이 메소로 잠재 재설정이 가능한 마지막 등급이기 때문이다. 실제 유효 3줄은 직작하려면 메소 기댓값이 상당한데도 어쨌든 수상한 큐브로 돌릴 수 있기에 이렇게세팅을 하는 것. 반면 리부트는 상위 큐브도 모두 메소로 팔기 때문에 3줄 띄울 돈으로 등급업을 하는 것이 더 낫다. 그래서 실제로 에픽 아이템을 맞출 때에도 유효 1줄, 6%만 맞추고 그 이상은 굳이 저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찌보면 인소야식 에픽의 정 반대 방식으로 아이템을 맞추는 셈.

2. 일반 에픽 vs 인소야식 에픽

유니크를 거치지 않고 에픽에서 뽑을 수 있는 이상적인 잠재 옵션은 주스탯 9-12%, 에디 공10 정도인데 인소야식 에픽은 여기에 유효옵 2줄 정도가 더 있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일반적인 에픽 잠재능력은 첫줄 주스탯 6%, 2-3째줄 주스탯 3%이다. 따라서 2줄 유효일 때 주스탯 9%, 3줄 유효일 때 12%가 된다. 하지만 유니크 이상 아이템을 상위 아이템에 토드하거나, 모두 이탈될 경우 2-3줄에도 주스탯 6%가 붙을 수 있다. 올이탈 확률은 극히 낮기 때문에 에픽 18%는 거의 99% 유니크 3줄을 토드한 아이템이다. 예를 들면 유니크 잠재가 9%/6%/6%인 아이템을 토드하면 에픽 잠재 6%/6%/6%가 된다. 따라서 주스탯은 최대 18%까지 붙는다. 이런 에픽 아이템은 유니크 2줄(15%)보다도 성능이 좋고, 레전드리 2줄(21%)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 토드까지 되기 때문에 가치가 굉장히 높다.

3. 인소야식 에픽이 등장한 이유

기본적으로 메이플스토리는 캐릭터 스펙의 스펙트럼이 대단히 넓은 게임이다. 20년 이상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히 유저들의 수준이 평준화 되며 통상적인 상위 컨텐츠의 수준이 유저의 강함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흔해졌으며, 이로 인해 과거에는 레전드리 유니크 아이템을 보유한 유저들만의 전유물이던 각종 컨텐츠가 에픽 아이템으로 효율적인 템세팅만 한다면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물론 이러한 현상에는 과금없이 수급가능하며, 아이템의 잠재능력을 에픽등급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수상한 큐브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는 점, 저자본 유저들도 억지로 시간과 메소를 투자하면 주스탯을 확보할 수 있는 아케인 심볼, 유니크나 레전드리 아이템을 다수 확보하는것에 비해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주력기의 최종데미지를 최대 120%까지 증폭하는것이 가능한 5차 전직 시스템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메이플스토리의 에디셔널 잠재능력은 각종 확률성 과금 시스템중에서도 직접 건드린다면 그 효율이 비정상적으로 창렬스러운 시스템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무기류라 칭하는 무기, 보조무기, 엠블렘 3가지의 에디셔널 잠재능력을 제외한다면, 에디셔널 잠재능력은 잠재능력에 비해 얻을 수 있는 능력치가 낮은편이며[1], 이벤트성 큐브를 제외한 메이플스토리에서 상시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6종의 큐브 중 어떠한 큐브보다도 가격이 비싸다.[2] [3]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웬만한 고자본급 유저들 조차 교불템을 제외하고 에디셔널 잠재능력을 직접 띄워쓰는 일은 흔치 않으며, 2021년 기준으로는 해방퀘를 어처구니 없는 스펙으로 날먹하는 일부 사기직업들을 거르더라도 무보엠 제외 에디큐브 없이 해방퀘 클리어가 가능은 할 정도다. 물론 이렇게 세팅을 맞추려면 초고자본이라 해도 한번에 풀세팅을 맞추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지만, 어차피 해방퀘가 유니온부터 심볼이나 어빌리티, 레벨 등 아이템을 제외한 스펙 요소들까지 충분히 갖춰놔야 도전할 수 있는 컨텐츠인 만큼 별로 상관이 없는 수준까지 내려온 것이다.

한편으로 풀메소 제한이 1000억으로 풀리면서 경매장에 쌍레전 에디 3줄이나 22성 에디 30% 무기, 유효 6줄 보조무기(엠블렘) 등의 초고가 매물들까지 풀리는 상황이고, 이 때문에 자본이 충분한 유저들은 더더욱 에디 직작에 목숨을 걸 필요가 없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무기의 경우 어차피 쌍레전 6줄이고 22성이고 간에 해방 아래이므로 6줄 노리는 유저는 더욱 줄었다고 생각해도 된다. 22성까지야 자기만족이나 다른 아이템이 조금 부족하다면 충분히 유효한 선택지지만, 쌍레전 기준 공마9%, 운이 극단적으로 좋아서 이탈옵인 12% 한줄을 더 띄운다 해도 해방을 고려할 스펙이라면 결코 드라마틱한 차이가 벌어지지 않는다.

사실상 현 시점에서 과거같은 에디큐브 핵과금 지갑전사는 엠블렘(보조무기) 에디 30%를 노린다거나 경매장으로 입수가 거의 불가능한 한정판 물욕템(+놀장템)의 에디를 직접 띄우는 경우가 아니라면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하지만 이쪽은 풀메가 풀리고도 경매장에 올라오는 경우가 거의 없고, 거래가 된다고 해도 22성(놀12) 쌍레전 극추옵, 매지컬 리턴작, 쌍레전 5줄이상 같은 초호화 매물말고는 찾기가 힘들어서 에디큐브를 넣을 일이 별로 없다.[4] [5]

그러니 잠재능력만 잘 챙기더라도 캐릭터의 강함을 어느정도 보장해주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봐도 되는 것이다. 이런 흐름속에서 유저들의 컨트롤이나 아이템 세팅 외에도 메이플 유니온, 링크, 5차 전직, 아케인 포스 등 캐릭터를 강하게 해줄 수단들까지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상위보스의 진입장벽이 허물어지며 에픽까지 내려오게 된 것이다.

거기다가 인소야식 에픽이 횡행하게 된 제일 큰 이유가 있는데, 이 세팅법이 등장하기 시작한 시기는 앱솔랩스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무렵임과 동시에 기존의 여제 966템 매물이 점점 풀리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토드의 망치로 966템의 잠재를 상위 아이템으로 올려도 잠재능력이 에픽으로 내려오면서 966->666으로 21%에서 18%로 딱 3퍼밖에 내려오지 않아 여전히 유니크 이상의 성능을 가진 잠재능력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매물이 거의 멸종한 2017년 즈음에 비해 만들기가 상당히 쉬웠다는 점도 본 세팅법이 유행한 원인이 되었다. 즉, 위에서 무늬만 에픽이지 실제로는 유니크에 가깝다고 언급된 건 본래 유래 자체가 유니크를 재활용하던 방법에서 왔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었던 것. 거기에 연금술의 합성으로 에픽+에디셔널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유닉 여제템 외에도 공급경로가 확보되어, 인소야식 에픽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4. 효율

인소야식 에픽은 흔히 ~격수 최저컷으로 대변되는 상위보스 입장 허들을 넘기에 상당히 이상적인 템세팅이다. 후술한 대로 상황을 불문하고 인소야식 에픽을 추천하는 무개념 메알못유저들과 답정너 형태로 템자랑을 하기 바쁜 메저씨들의 폐해로 인해 고유의 효율성 보다는 인소야라는 커뮤니티 자체에 대한 비판 내지는 조롱섞인 의미가 더 강해진 단어가 되어버렸다지만, 일정구간까지는 상당한 효율성을 보장해주는것이 인소야식 에픽이다.

일반적으로 인소야식 에픽세팅의 정형화된 틀은 3무기류를 레전 내지는 유니크로 맞추어 필수적인 보공방무를 충당하고, 나머지 부위를 에디셔널 유효옵 에픽 1~3줄급으로 맞춘 상황에서 잠재능력을 주스탯 12% 이상[6] [7], 스타포스 강화는 17성정도를 최대치로 보지만 자금상황에 따라 12성내외도 가능하다.

이런식으로 효율적인 템세팅을 구비할 경우 흔히 포도밭이라고도 부르는 효율적인 에픽기반의 세팅이 완성되는데, 코어강화와 아케인 포스만 좀 확보해줄 경우 4 카루타 정도는 거뜬히 가능해지고 스타포스 별 갯수만 좀 늘린다면 노멀 스우와 데미안 파티격수로도 1인분 이상의 활약을 하는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5. 폐해

인소야 자체가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들 중 중간스펙 이상의 유저들이 다수 상주하는 편이며 파급력이나 영향력 측면에서도 앞자리를 다투다 보니 인소야의 기준을 절대적인 척도라도 되는것마냥 신봉하는 유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해당 기준의 허들을 너무 낮게 잡아 논란을 가중시키는 유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인소야식 에픽이라는 용어 자체가 조롱 내지는 비꼬는 의미를 더 많이 함축하게 된 것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인소야식 에픽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유저의 폭은 적게 잡아도 하드 매그너스나 4카루타 솔격수 정도를 바라보는 유저들부터 스우와 데미안 파티격수를 생각하는 유저들 정도까지다. 여전히 목요일 00시 정각 카오스 루타비스 채널에 먹자들이 판을 치고 노멀 매그너스나 아카이럼 조차 힘들게 컨트롤해서 잡는 유저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밑도끝도 없이 인소야식 에픽을 권유하는 유저는 메알못 소리를 들어도 싸다. 잠재능력보다 중요한 인소야식 에픽의 기본 전제는 4카루타, 5앱솔랩스, 9보스장신구 등 세트옵션의 효과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것인데, 부재료 값 때문에 노작값만 억대밑으로 결코 내려가지 않는 5앱솔랩스 부터가 에픽기반으로 효율적으로 맞춘다 해도 수십억을 호가하는 세팅이며, 국민템 수준인 4카루타 조차 인소야식 에픽으로 맞추려면 십억단위의 돈이 들어가는건 불가피하다.

반대로 이런 유저들이 효율 운운하며 충분한 자본을 들고있는 유저들에게도 인소야식 에픽을 추천하는것 또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인소야식 에픽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보스 격수 조건을 충족시키는데 의의가 있지, 그 이상을 바라보는 상위유저들에게는 통째로 갈아엎어야 할 수도 있는 세팅이다. 이들에게 중요한것은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느냐이지, 격수로 참여할 수 있느냐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인소야식 에픽이 자리잡으며, 에픽의 탈을 쓴 유니크/레전드리아이템을 들고와 답정너식으로 템자랑을 하며 물을 흐린다거나 얼토당토 않은 에픽의 기준을 정의내리며 물을 흐리는 유저들 또한 등장했다. 에픽 에디셔널 잠재능력 유효 3줄옵은 어지간한 유니크/레전드리 에디셔널 잠재능력에 돈을 처박아 가며 2줄옵은 띄워줘야 대적이 가능한 수준이며, 스타포스 22성, 놀장 12성, 매지컬/프리미엄 스크롤완작, 놀긍리턴완작, 아케인셰이드 아이템 등을 들고와서 잠재가 보라색이라고 에픽운운하는 경우는 잘못된 정보로 분탕치는 메알못보다 그 질이 훨씬 나쁘다고 할 수 있다.

6. 한계

인소야식 에픽은 가장 효율적으로 상위보스 입장컷 충족을 하는데 의의가 있지, 당연한 소리지만 그 이상을 바라보는 유저라면 얄짤없이 걸러야 하는 세팅이다. 아케인셰이드 무기를 사용할 유저가 4카루타 5앱솔을 고려할 이유는 전혀 없으며, 놀장 혹은 여명/칠흑 장신구를 사용할 유저가 9보장을 생각하는 일은 있을수가 없다. 그나마 인소야식 에픽 중 에디셔널 잠재옵션에 대한 기준은 어지간한 스펙구간을 막론하고 유효하니 그정도만 가져온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윗잠 666의 경우는 당장의 가성비는 좋지만 템의 발전 가능성이 막혀 버린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템들은 윗잠을 유니크로 올려도 효율이 좋지 않고 에디셔널도 건드려야 하는데, 이러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기 때문에 스펙업을 하려면 그냥 팔고 새로 사는 것이 낫다.

무엇보다 이런식으로 아이템 부위 자체가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상위 스펙구간은 애초에 가성비를 따져서는 밑도끝도 없을 정도로 표면적인 스펙과 실 데미지간의 괴리가 심한 구간이다. 인소야식 에픽으로 최저컷 맞춘 유저와 유니크로 빡빡하게 채운 유저만 놓고보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발생하는데, 그 위로 레전드리 초록칠을 한 유저와 한술 더 떠서 스타포스/놀장으로 공/마부터 찍어누르고 시작하는 유저는 표면적인 주스탯과 보공방무 정도가 비슷할 뿐 실 데미지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진다.[8][9]

어디까지나 인소야식 에픽은 효율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기준일 뿐, 절대적인 척도가 아님을 생각하고 본인의 자본과 상황에 맞는 방향으로 템셋을 해가는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여담으로, 코어 강화만 잘 챙겨주면 6~9% 옵션 및 70%작, 소위 말하는 떡작 방어구에 시즌마다 뿌리는 PC방 앱솔랩스 무기로도 충분히 가능하므로 너무 인소야식 에픽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물론 최소컷에 한없이 근접하지만

마지막으로, 본 인소야식 에픽이 특히 유효했던 것은 상기했듯 기존의 여제 966템들이 매물로 풀리면서 토드로 올릴 재료를 마련하기 매우 쉬웠다는 점이 컸다. 하지만 이런 매물은 당연히 개수가 제한되어 있으니 시간이 가면서 점차 구하기가 어려워졌고, 합성패치로 조금이나마 공급이 되기는 했으나 수요를 메꿀 정도로 충분치는 않았다보니 공급이 갈 수록 부족해진 결과 이 템세팅의 최고 장점이던 가성비가 점점 떨어지고 종래엔 가성비 세팅이라는 의의 자체가 퇴색되었던 것.

6.1. 합성패치 이후

심플하게 망했다. 2017년 10월 26일자로 이루어진 합성패치의 주 골자는 값싼 노작템을 마구잡이로 합성해서 잠재능력이나 에디셔널 잠재능력 뽑는것을 막겠다는 것인데, 특히 이 두가지 요소를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확보한 후 토드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인소야식 에픽은 사실상 사형선고를 받은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인소야식 에픽이 저비용 고효율로 상위보스 스펙을 충족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합성으로 공장처럼 찍혀나오던 잠재능력 및 에디셔널 잠재능력, 특히 그 중에서도 직접 큐브를 돌린다면 에픽 두줄옵 띄우는데도 억소리가 나는 에디셔널 잠재능력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합성패치 전만 하더라도 에디 에픽 한줄옵은 무자본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구할 수 있을정도로 접근성이 좋았고, 두줄옵 역시 고자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합성패치 이후 추가물량의 공급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이제 인소야식 에픽의 핵심이던 에디 2줄급 아이템은 최소한 에디큐브 돌리는게 고민되지만 어느정도의 돈은 있는 중자본 유저 정도 되어야 손댈법할 정도로 가치가 올라가버렸고, 개나소나 끼고다닐 정도로 흔해빠졌던 1줄템도 무자본이나 저자본 유저들 수준으로는 결코 쉽사리 손댈 수 없는 가격대가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아케인리버 신규 지역 확장으로 아케인 포스가 추가로 공급되고, V매트릭스 슬롯 강화 시스템의 추가로 전반적인 주력기 데미지가 상향평준화되었다고 해도 보스컷을 충족하는 기본 허들은 훨씬 높아진 상황이다.

2020년에 들어서는 과거 인소야식 에픽의 최소 기준인 6/6/6 10의 매물을 구하기보다는 그보다 약간 더 낮은 6/6/3 10의 매물을 구해, 유니크보다 약간 싼 가격에 루시드/윌 격수까지 갈 수 있는 한계치를 세팅할 때 사용되는 가성비 세팅으로 자리잡았다. 참고 현재로썬 인소야식 에픽이 갖는 의의는 저비용 고효율로 이론상 최대치를 뽑아내는 세팅이 아닌, 루윌 격파까지만 노리는 사람이 같은 비용으로 가장 효과적인 최종 템세팅을 하는 가이드라인 정도로 위상이 내려갔다고 보는게 맞다.

7. 대체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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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야식 에픽까지 갈 것도 없이, 스탯 9퍼/공마 10(이하 9/10)을 6, 7 부위만 맞춘 뒤 다른 부위들은 그냥 윗옵 9퍼로만 도배해도[10] 코어 강화를 했을 시 스우, 데미안 솔플이 가능할 정도로 에픽 세팅의 가성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비록 유니온 등 다른 스펙을 끌어올렸다고는 하나, 코어 강화가 쉬운 직업의 경우는 유니크 템세팅보다 더 저렴하게 맞출 수 있다. 그 이상을 본다면 무기류 레전은 필수이지만, 스미안까지만 본다면 9/10 둘둘은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인소야식 에픽은 9/10 세팅을 완료한 유저가 여기서 돈을 약간만 더 들이고 세팅을 종결할 것인지, 아니면 유니크 이상의 영역으로 넘어갈지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길 정도로 여기면 된다. 상기하였듯 루시드/윌 격수 세팅까지는 에픽 세팅 선에서 가능하다는 게 확인된 만큼, 여기서 멈출 것이면 인소야식 에픽으로 넘어가도 되고, 그보다 위까지 노리겠다면 유니크로 넘어가는 등. 인소야식 에픽 역시 하나의 템 세팅 방법일 뿐이다.

8. 미래

합성 패치 이후 인소야식 에픽 자체가 갖는 위상은 과거에 비할 바가 못 되지만 그 유산은 여전히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의 아이템 세팅에서 중요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2020년대 들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캐릭터 성능 상향 평준화와 스킬 및 시드링 등의 아이템까지 동원한 딜뻥 극딜 메타, 점차 물량이 풀리는 칠흑 및 여명 아이템과 더불어 100% 교불의 영역이던 엠블렘의 교환가능화 추세 등이 맞물리며 처음부터 엔드 스펙을 맞춰버리고 시작하는 핵과금 지갑전사가 아닌 이상 인소야식 에픽이 남긴 아이템 세팅의 가이드라인은 유저의 계층을 막론하고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2년의 메이플스토리는 이미 많은 부분에서 유니크나 잡레전 등으로 분류되는 중위구간의 스펙이 대부분 그 의미를 상실하고 몰락해버린 상태이다.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을 착용하고 할 수 있는 컨텐츠의 대부분은 에픽~유니크 둘둘로도 즐길 수가 있기 때문이며, 그 이상을 바라보는 경우 레전더리 둘둘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대부분의 유저는 오랜 시간 에픽 내지는 그 연장선상인 "에픽스러운 유니크"[11] 아이템들을 활용하는 구간에 머무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후 레유 내지는 쌍레급의 엔드 세팅을 곧바로 맞춰나간 후 검은 마법사 이상의 엔드 컨텐츠를 바라보며 스펙업을 지속하거나, 스펙업을 중단 혹은 타협한 후에 유니온 공격대원 육성이나 기약없는 사냥 및 반복성 플레이로 게임을 즐기게 된다.

이 때문에 지속적인 시간할애와 과금을 통해 스펙업을 계속할 유저라 할지라도, 오랜 시간 체류하게 될 에픽~유니크 구간에서 준수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맞추는 일은 매우 중요해졌다. 한편으로 기준을 스펙업의 중단 또는 일부만 수용하는 타협으로 잡더라도 에픽~유니크 구간의 아이템은 자신의 미래 대부분을 책임질 중요한 아이템 세팅의 기반이거나, 혹은 졸업 아이템 그 자체가 된다. 양자 모두에게 인소야식 에픽에서 기원한 효율적인 에픽 아이템 세팅의 가이드라인은 과거에 비해서도 훨씬 중요한 아이템 세팅의 기준점이 된 것이다.

한편으로, 게임 자체의 패치 방향성 또한 게임사의 의도와는 별개로 에픽~유니크 둘둘의 효율을 갈수록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스타포스와 잠재능력, 추가옵션이 중요한 게임이라고는 하나 장비 자체의 절대적인 성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미지 인플레를 가속시키는 아이템들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출시 초기에는 무기가 아니면 어지간한 고인물들도 감히 직작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애매한 입지를 가졌던 아케인셰이드 방어구들은 시간이 흐르며 흙케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아진 상태다.

이들이 오롯이 초고자본 유저들의 전유물이던 시절에는 비교 대상이 22성 앱솔랩스 방어구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성능을 능가하기 위해서는 똑같이 22성을 달아줘야 한다는 딜레마에 빠져있었지만, 현재로써는 10~12성만 하더라도 17~18성 앱솔랩스 방어구에 비해 갖는 장단점이 명확히 드러나는 구조로 변해버리며 거의 누구나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 된 것이다.

이외에도 상향 평준화를 지향하여 의도적으로 데미지 인플레를 가속시키는 패치 방향과 보스의 지속적인 격파로 인해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칠흑 아이템과 여명 아이템 등은 아직까지 저자본이 함부로 손댈 수 있는 수준의 아이템들이 결코 아니지만, 이미 중자본들은 일부 부위의 채용을 고려해 볼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아진 상태다.

무엇보다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는 것은 역사적으로 단 한번도 교불의 원칙을 깨지 않았던 엠블렘[12]이 세렌의 물욕 아이템 미트라의 분노로 장교불 조건을 달고 출시가 되면서 향후 무기류 중 보엠의 접근성에도 지각변동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미 일부 서버에서는 소위 엠블렘 종결이라 부르는 쌍레전 5줄 유효 옵션들이 실제 엠블렘 직작 비용에 비해 훨씬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사례도 존재한다.[13] 심지어 해당 아이템은 엔젤릭버스터 카이저라는 두 특수 사례까지 완전히 무시하고 직업군별로 획일화 하여 출시한 아이템이다.[14] 이는 향후 보조 무기가 물욕 아이템으로 등장할 경우, 마찬가지로 보조가 교가인 대다수 직업군들의 차이를 무시하고 직업군별로 획일화된 장교불 아이템으로 출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장교불 보조 무기의 출시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라고 해도, 이미 미트라의 분노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역시 간접적으로 에픽~유니크 둘둘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직작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방어율 무시와 공마%라는 핵심 옵션에서 큰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던 과거와는 달리, 고자본에게 방어구나 장신구를 레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비용으로 무보엠을 먼저 완성한다는 꿈같은 이야기가 이미 부분적으로는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잠재가 완성된 엠블렘의 공급이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 도래한다면, 보조 교불 직업을 제외한 대다수의 직업들에게는 에픽~유니크 둘둘만으로도 할 수 있는 컨텐츠가 훨씬 늘어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컨대, 미래에는 인소야식 에픽의 핵심 골자인 효율적인 에픽 세팅의 기준이 과거에는 다소 무관했던 중자본 이상의 계층에서도 더 중요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러모로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에 부합하는 사례인 셈이다.
[1] 사실 이것도 무기류 에디셔널 잠재능력에 공격력/마력 %를 띄운다고 한정했을때의 이야기다. 무기류 조차 에디셔널 보스공격력은 준 잡옵취급이며, 방어력무시는 사용할 수 없는 폐기물 취급을 받는다. 일반 에픽 잠재능력에서도 15%인 옵션이 유니크에서 3~6%면 폐기물 맞다. 실제로 에디 보공은 잘쳐줘야 쌍레전 5줄 유효 기준으로 없는것 보다 낫거나 5.5줄이라는 되도 않은 포장을 할 때나 활용할 정도고, 에디 방무는 쌍레전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없는 옵션 취급이다. [2] 1개기준으로 잠재능력에서 에디셔널 큐브의 역할을 하는 레드큐브는 캐시 1200원이며, 블랙큐브의 경우 2200원이나 기존의 잠재능력을 보존할 수 있는데다 잠재능력 등급 업그레이드 확률이 레드큐브보다 높다는 이점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수상한 큐브는 대 에픽둘둘 시대를 열었다고 할 만큼 가성비가 좋은 큐브이며 명장의 큐브와 장인의 큐브 역시 다량의 큐브를 러쉬할 경우 레드큐브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지만 에디셔널 큐브따위에 비할바는 아니다. 에디셔널 큐브는 단품으로 살 경우 무려 개당 캐시 2400원이라는 초 창렬가를 자랑하며, 10개짜리 세트로 사도 18900원이다. 이렇게 비싼 주제에 에픽이나 유니크를 확정적으로 보장받을 수단도 전무한 수준. [3] 일반적으로 무기류를 제외하고 에디셔널 잠재능력으로 확보하는 옵션은 주스탯과 공/마다.( 데몬어벤져의 경우 HP%) 그런데 공/마 옵션은 레어등급에서도 등장하는데다 한줄 최대옵이 레어등급 10, 레전드리 등급 12로 큐브를 퍼먹는데 비해 2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주스탯의 경우 그나마 레전드리 등급에서 7%까지 확보가 가능하다지만 이론상 최대치일 뿐이고, 7% 이탈이나 7%+공/마 한두줄은 주스탯 4만대가 한참 넘어가는 초고스펙 유저들도 쉽사리 시도하지 않는 일이기에 에픽급 에디 1~3줄이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4] 특히 한동안 완작+고강화+쌍레전 같은 매물이 거의 풀리지 않던 아케인셰이드 세트 아이템들도 과거에 비하면 상당히 풀렸고, 루컨마나 몽벨같은 장신구 아이템들도 아직 스칼렛이 최고존엄 먹는 반지정도를 제외한다면 상당수가 풀리고 있다. 이들은 당연히 스타포스 수치가 높으면 놀장똥들의 싸대기를 후려치다 못해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템들이라 그놈의 반지류라던가 일부 펜던트 등 극히 제한적인 아이템들을 제외하면 엔드스펙으로 가더라도 놀장의 영향력이 많이 낮아졌다. 물론 아직까지 이런 템들이 17성 쓰기에는 비용면에서 애매한 감이 있고, 22성을 달기에는 여전히 돈이 많이 들고 완작을 사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으나 애초에 놀장똥에 에디큐브 박는다고 대환장파티를 벌일 정도의 고인물이면 템살돈으로 스타포스 못할 이유도 없다. [5] 마지막까지 놀장 적폐의 포지션을 사수하던 스칼렛 링조차 가엔슬 출시와 함께 등장한 가엔링의 존재로 뒤통수를 거하게 맞아버렸다. 2022년 기준으로 경매장에서도 구할 수 있는 22성 깡 성능으로도 스칼렛 링에게 꿇릴 것이 없고, 여명세트로 업그레이드까지 가능해서 그나마 존재하는 럭키 아이템이라는 이점까지도 그다지 의미가 없는 스칼렛 링의 판정패이다. 자체 성능이 어딜 가는 건 아니라지만, 이미 사서 뽕을 뽑을대로 뽑은 유저가 아닌 이상은 자금이 넉넉한 신규 매수자가 굳이 놀장템을 구매할 이유가 없는 셈. [6] 에픽 6% 2줄. (제논의 경우 예외) 이상인 에픽 아이템으로 맞춘 후 4카루타, 5앱솔랩스, 9보스장신구 등 세트 아이템의 부가효과를 얻는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작은 해당 부위에 맞는 최고등급의 작. [7] 방어구의 경우 주문의 흔적 30%작과 방공작/방마작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30%작을 기준으로 삼는편이고, 악세사리의 경우 30%작, 무기의 경우 15%작을 기준으로 삼는다. 예외적으로 안드로이드 심장이나 펫장비의 경우 해당 부위에 걸맞는 작수단을 사용한다. 당연한 소리지만 이정도 세팅하는데 매지컬/프리미엄 스크롤작이나 놀긍 리턴작 따위를 추천하는 정신나간 유저가 있다면 믿고 거르면 된다. [8] 2021년 기준으로는 주스탯 3~4만대, 높게 잡으면 5만대까지 주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심볼이나 마약으로 밑장을 많이 깔아놓는 시대라고는 하나 6만대부터는 메창이라는 말도 극찬이 되는 구간이고, 초록떡칠에 스타포스까지 다 챙겨놓지 않는다면 도저히 올라올 수가 없는 영역이라서 잠재 이탈옵, 미세한 추옵, 리턴완작 등 한끗 싸움이나 다름없는 작은 수치들이 누적 돼서 격차가 벌어지지, 베이스로 깔고가는 부분은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이다. 반면 3~5만대는 생각보다 몇군데 구멍이 나더라도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고 특히 3~4만대라면 예전으로는 어림도 없는 에픽이 상당부분 섞여있어도 가능한 구간이다. 그래서 스타포스나 잠재는 물론이고, 심하면 무보엠이 제대로 완성조차 되지 않은 유저도 종종 찾아볼 수가 있다. 물론 이쯤되면 보스 솔격을 하는데 방무가 부족하다거나, 공마%만 무식하게 때려박아서 보공이 턱없이 부족하다거나 하는 수준미달 유저는 대부분 걸러지겠지만 각잡고 세팅해서 가성비를 날려버린 유저와 아직도 가성비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는 유저간에 격차는 크게 벌어질 수 밖에 없다. 흔히 커뮤니티에서 주스탯 ~인데 OO(보스)를 격파했다, 해방퀘를 깼다 하는식의 글이 올라올 때 누가봐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날먹 사기직업을 제외하고도 "나는 쟤랑 스펙 비슷한 것 같은데 왜 택도 없냐?" 라는식으로 온도차가 심한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9] 게다가 디렉터 임기중 강원기가 만렙 확장으로 급발진을 두번이나 하는 바람에 레벨(심볼)로 인한 주스탯 깔창의 격차가 더 심하게 벌어져서 비슷한 주스탯 유저간 스펙의 질적 차이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 아케인 포스 도입 초기만 하더라도 지갑여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유저와 그 반대성향의 유저를 비교하면 도달할 수 있는 포스의 수준에서 큰 격차가 나지 않아서 비슷한 주스탯 풀로 비교될 일 자체가 잘 없었다. 그러나 요즘은 지갑여유가 부족해도 레벨만 깔아놨다면 깔창빨로 주스탯은 상당히 비벼볼만한 시대라 현질 꽤나 했어도 생각보다 심볼이 갖춰지기까지 표면적인 스탯은 비슷하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이런 경우나, 한층 더 극단적으로 지역이 1~2단계 이상 차이나는 수준임에도 두 유저의 주스탯이 비슷하다면, 사실상 레벨 낮은 쪽이 질적으로 높은 쪽을 아득하게 압도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더 쉬워졌다는 의미가 된다. 설상가상으로 여기에 전자쪽이 광부세팅까지 어느정도 챙겨주면서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라면 후자와 비슷한 레벨대에 도달했을때 아예 다른 풀에서 놀고있는 유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10] 물론 상당수가 17성이 되었을 것이 전제. 에픽이라고 해도 스타포스마저 낮아도 된다는 건 아니다. [11] 단적으로 주스탯 15% 유니크 아이템 등이 있다. [12] 엔젤릭버스터 카이저는 구조적으로 보조무기가 타 직업 엠블렘과 동일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예외이다. [13] 심지어 거래 완료는 되지 않았지만, 일부 도시 서버에서는 경매장에 풀메 이하의 가격으로 이런 매물이 올라온 경우도 있다. 실제 쌍레전 5줄유효 이상의 엠블렘 직작 비용을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엠블렘이라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 가격인데, 그 자체로 세트 옵션까지 포함한 고성능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과거였다면 존재할 수가 없는 현상이었다. [14] 칠흑과 여명 등의 장비들과 함께 보자면, 노골적으로 큰 매몰비용을 발생시켜 핵심 장비들의 회수 가능성을 제거하되, 입수 루트를 다양화함으로써 직작에 태생적인 거부감이나 반발심을 갖는 과금유저들을 포용하려는 의도로도 볼 여지가 있다. 실제로 자사의 다른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는 중요도가 가장 높은 퍼뎀캐들의 무기 강화에서 인권이라 불리는 12강까지의 구간이나, 개인 선택의 영역인 증폭 등에서 이와 같은 대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12강화(증폭)까지는 반드시 직작을 하지 않더라도 유저간에 거래가 가능한 확률성 강화권(증폭권)을 구매하여 일부 또는 전부 자신이 원하는 수치를 노려보는 것이 이론상 가능하고, 새 디렉터 취임 후에는 안전강화(증폭) 시스템으로 실패로 인한 파괴확률이 존재하지 않는 구간까지 돈을 더 많이 들이면 확정 성공이 가능한 유사 천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물론 이 시스템을 완전히 메이플스토리에 대입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기대비용은 던파에 비해 메이플 쪽이 높기 때문에 이론상 완제품을 완전히 교가로 풀어버린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던파와 비슷한 의도가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