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마추어 시절과 지명
경기고등학교 재학 시절, 2006년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2차지명 4라운드 전체 29번으로 지명받았지만, 입단 대신에 한양대학교 진학을 선택한다.대학 재학 시절 국가대표 포수도 지냈지만, 지명 순위는 오히려 더 떨어져서 2010년 드래프트 2차지명 전체 50번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고교 졸업 때 지명받았다가 대학 진학으로 지명권이 소멸된 뒤 대학 졸업 때 다시 지명된 선수 중 지명 순번이 떨어진 유일한 경우...였으나 2017년 또 이런 선수가 생겼다. 바로 고려대학교 이승헌. 고졸 때 4라운드 → 대졸 때 9라운드로 더 심하게 폭락했다.[1]
2. 프로 생활
넥센 히어로즈 시절.
2.1. 넥센 히어로즈
입단 첫해인 2010 시즌에는 2군에서 포수 수업을 받은 후, 2011 시즌 1군 엔트리에 합류해 1군 무대를 밟았다. 2012 시즌에는 1군 주전 허도환, 최경철에 신인 지재옥한테까지 밀려서 계속 2군에만 머물러 있다. 갓 입단한 신인 지재옥한테 밀려서 1군 콜업이 안된거에 대단히 충격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타격은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외야수 전향설까지 나도는 형편이다. 2013시즌 준비기간에는 팔이 부러져서 대만 전지훈련에서 제외되었다.2013 시즌 2군에서 임태준, 지재옥 등과 함께 마스크를 썼으나 1할대의 타율을 기록했다. 어찌됐든 생존에는 성공. 시즌 말미에는 외야수로도 출전했다.
2013 시즌 후 연상의 여성과 결혼했다.
2014년에는 퓨처스리그에서 0.346의 고타율을 기록하였지만, 결국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10월에 방출되었다. 포지션이 애매했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 후 홍희정 기자의 칼럼에 따르면, KT 위즈에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식 홈페이지에 이적이 업데이트된 사항은 아니었지만, 스프링캠프 국내 잔류 명단에 포함된 것이 포착되면서 영입이 확정되었다.
2.2. kt wiz
2.2.1. 2015년
2015년 6월 2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장성우와 교체되어 포수로 출장하였으나 투수 심재민과 찰떡궁합으로 4폭투를 저질렀다.2.2.2. 2016년
2016년 6월 29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9회말 팀이 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영일의 초구를 공략, 프로 첫 홈런을 기록했다.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7월말부터 주전 포수로 나서는 중이다.다만 역시 타격은 흠.
2016년 9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2회 플란데, 5회 김대우, 6회 김현우를 상대로 각각 홈런을 쳐내며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2.2.3. 2017년
2017년 개막 시리즈 중 1,2차전에 포수로 출전했으나 총 7타수 무안타와 일부러라도 보기 힘든 1차전의 타격방해 실책을 기록했다.[2] 3차전에는 장성우가 대신 출전했고, 이 실책은 3연전 중 나온 kt의 유일한 실책이 되었다.한동안 빈타에 시달리다 13일 고척 넥센전에서 밴 헤켄을 상대로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5월부터 볼을 골라내고 커트하는 끈질긴 타격을 하기 시작했다. 5월 21일 넥센전에서 3안타를 치고 1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4번이나 출루했고 그 결과 타율 0.246 출루율 0.342로 눈야구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에 비하면 일취월장.
5월 24일 10회초 연장승부끝에 권오준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5월 25일 9회초 추격의 투런을 쳐내어 점수차를 2점차까지 좁혔다. 아쉽게도 나머지 타자들이 심창민에 틀어막히며 경기는 패배. 이 홈런으로 프로 통산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스타전에 출전했는데, 딸의 외모가 화제가 되었다.
7월 25일 두산전 9회말에 오태곤이 적시타를 치고 2루까지 가다 슬라이딩을 잘못해 발목 부상을 당하자 대주자로 투입되었다. 그러나 이대형의 고의사구 후 정현, 로하스가 삽질을 해 득점에는 실패하고 경기도 패배.
8월 11일 수원 기아전에서 2사후 김윤동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8월 13일 문학 SK전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1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8월 25일 마산 NC전에서 4타수 4안타 (사실상의) 1고의사구(!!)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팀이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해 아쉽게 되었다.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익산행 버스를 한 번도 타지 않았다.
2.2.4. 2018년
겨울에 이지풍의 지도 아래 근육량을 8kg이나 늘렸다고 한다.3월 31일 두산전 홈 경기에서 최대성을 상대로 마수걸이
4월 1일 전날 만루홈런을 때린 후에 2018 시즌 첫 선발 출장을 했으며 두번째 타석에 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를 상대로 박경수와 함께 연속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4월 17일 SK와의 홈 경기에서 주루하다가 부상을 입어 다음 날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5월 1일 1군에 복귀하였고, 5월 3일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복귀 후에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8월 경 2군으로 내려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9월 9일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하지만 그 뒤로 감독의 장성우 편애로 감각이 떨어져서 타율은 2할 5푼까지 떨어졌다.[4] 엄연히 말하기로는 편애라고 하기도 뭐한게 부상 이후로 사실상 맛이 가서 장성우보다 성적이 훨씬 떨어진다.
2.2.5. 2019년
3월 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무려 펠릭스 에르난데스에게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비록 퇴물이라고는 하지만(...) 한때 사이 영 상을 받은 투수라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부분.작년 부상 이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해 장성우한테 모든 면에서 밀렸는데, 올해는 그것보다도 더 퇴보해 버렸다. 욕받이인 나종덕과 비슷한 성적을 찍고 있으니 말 다했다. 결국 제 2포수 자리도 이준수한테 내준 것도 모자라 안승한에게마저 밀리며 더더욱 자리가 없어졌다.
2.3. 한화 이글스 시절
결국 2020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2019 시즌 지성준이 이탈하자 올라온 2군 포수진이 성에 차지 않아 제3포수를 보강한 듯하다. 바로 다음날 지성준이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면서 롯데와 딜로 한화에 지명된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2.3.1. 2020년
장민재 선발 시 전담 포수로 출전하고 있다.5월 19일 최재훈과 교체되어 경기에 들어갔고, 7회에 쓰리런 홈런을 쳐냈다. 한화 이해창, kt전 마수걸이 홈런포! 12경기에서 팀홈런이 3개에 불과했던 한화 이글스에게는 큰 점수 + 큰 홈런이 되었다.
6월 8일 최원호 감독 대행의 리빌딩 정책에 따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말소된 자리에는 고졸 군필 포수 박상언이 올라왔다.
6월 28일까지 퓨처스에서 15경기 .459 17안타 1홈런 11타점 10득점 OPS 1.188로 폭격중이지만 1군에 콜업되지 못하고 있다.
7월 15일 멜 로하스 주니어가 스윙하고 배트가 뒤로 가는 도중에 블로킹하다 머리에 가격을 당했다. 조금만 위에 맞으면 치명상.
7월 31일 LG전에서 결승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다.
2군에 다녀온 뒤 토종 1선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장시환의 전담 포수가 되어 출장하고 있다.
8월 24일 LG전에서 라모스의 스윙 삼진 이후 2루로 악송구를 하는 바람에 1루에 볼넷으로 나갔던 이형종이 도루와 함께 3루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하주석의 아쉬운 홈 송구로 결국 실점하고 말았다. 실책이 결국 실점의 빌미가 된 셈. 그러나 그 후 수비는 안정적이었고, 희생플라이로 1타점도 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9월 6일 장시환의 전담포수로 출장해 리그 최고의 에이스 브룩스를 상대로 뜬금 솔로포를 치는 등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장시환이 동점 상황에서 내려가자마자 투수 셋이서 7실점(...)을 하면서 대패했다.
9월 8일 엄지에 통증이 있는 최재훈 대신 8번 포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날 안타는 1개 뿐이였지만 이 안타는 7회초 팀이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를 노려서 왼쪽에 만들어낸 2루타였다. 이후 대주자 정기훈과 교체되며 경기에서는 빠지게 되었고, 이후 노수광의 희생플라이로 팀이 동점이 되는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9월 9일 DH 1차전에선 최재훈의 대수비로 들어가 2이닝동안 포수 마스크를 썼고, 2차전에선 선발 출장해 2루타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적극적 주루플레이를 이용한 득점은 덤.
백업 포수로써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투수들의 멘탈을 달래주는 등 팀 내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특히 잔부상으로 고생했던 최재훈을 훌륭하게 뒷받침해주면서 이해창의 영입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2.3.2. 2021년
이번시즌에도 주전포수 최재훈을 뒷받침 해줄 백업포수로 낙점되었고 1군 엔트리에 들어갔다.5월 14일 이두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6월16일인 현재까지 올라오지 않는걸 보면 부상이 꽤 심한듯 하다.
대체자로 올라온 허관회가 공수 양면에서 부진하면서 이해창을 그리워하는 한화팬들이 많아졌으나 백용환이 트레이드로 영입되면서 공백을 잘 메꿔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리그 중단 기간과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에 진행된 연습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보아 부상은 완치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업 포수 자리에 백용환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8월 28일 이성열이 은퇴하면서 팀 내 야수중에 최고참이 되었다.
9월 확대엔트리에도 허관회가 올라갔다. 한동안 보이지 않았음에도 방출은 피했다.
10월 20일 드디어 1군에 올라왔다.
퓨처스리그 FA 대상이 되었으나, 신청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본인이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다. #
2.3.3. 2022년
최재훈의 백업 포수로 개막 엔트리에 들어갔다.4월 7일 KIA전에서 박윤철과 배터리를 이루어 시즌 첫 선발 출장을 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9회초 대타 이도윤과 교체되었다. 수비에선 2회초 포일 하나를 기록했다.
4월 18일 월요일, 공격만을 바라고 1군에 있었으나 공격과 수비 모두 노쇠화로 인해 나빠지면서 2군으로 강등되었다. 대신 콜업된 선수는 신인 허인서.
8월 27일 기준으로 2군 경기에도 올라오지 않고있다. 이대로면 올해가 끝나면 방출은 확정이라고 보이는 상황.
10월 6일 2군에 등록되었고 LG전에 이성원과 교체되어 나와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 웨이버 공시 처리되었다. 이후 배포자료에 따르면 선수 생활은 그만 두고 한화에 남아 다른 직책으로 일한다고 전했으나, 당초 소식과 달리 한화가 아닌 KIA 타이거즈에서 2군 배터리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