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0:07:02

이타미 요우지

伊丹 耀司 (いたみ ようじ) / Yōji It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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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 주인공. 33살의 특지파견 육상자위대 이등육위[1] 로, 취미를 위해 일을 하며 일과 취미 중 하나를 고르라면 당연 취미를 고른다는 자타공인의 오타쿠.

성우는 스와베 쥰이치(日)./ 데이비드 왈드(美)./파트리크 슈뢰더(獨).

2. 특징

겉보기엔 쓸모없는 월급 도둑에다 오덕 기질의 말년병장으로만 보이지만 레인저 과정을 수료했고 특수작전군에도 재직했었다.[2] 물론 레인저나 특전군에서의 이타미의 행적은 엘리트와는 매우 거리가 멀었으며, 원래 이타미는 레인저 과정을 그만두려고 했었지만 연말 휴가[3]를 자르겠다고 하니까 뒤에서 2등으로 해냈다고 한다. 꼴등은 부상자이니, 사실상 꼴지를 한 것.

특수작전군 시절에는 이타미를 대상으로 수색훈련을 하려고 했었는데, 그런 계획을 세우자마자 사라져서 발견하지도 못했다고 한다. 나름 은신과 위기 회피 분야에서는 스페셜리스트. 만화판에서는 막사에서 자길 찾는 와중에도 골판지 상자를 쓰고 책이나 보고 있다.

거기다 훈련에서 아주 폐급짓에 하극상까지 저질렀다![4]

아무튼 여러 가지 의미로 비정상적인 성격이라 이야기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맥에는 방위 대신까지 끼어 있는데, 오타쿠 동지였던 건 둘째치고 정체를 알고도 전혀 문제없이 대했다. 보통 지휘관이었으면 통신을 끊고 무단으로 피난민들을 데려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황장미 기사단에게 포획돼 폭행 및 가혹행위[5]를 당했으면서도 딱히 억하심정도 없다. 어떻게든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서 몸을 들이댈 생각까지 했던 피냐는 결국 슬슬 빼면서 도망치는 이타미를 놓치고는 혀를 찼지만 나중에는 그런 특이함에 구원받았다고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야오가 화룡을 해치워달라고 아르누스를 헤메고 있을 때 자위대원들의 반응은 "이타미라면 할지도..."였다.

이런 성격은 모친이 정신병으로 부친을 살해[6]한 건에 충격을 받은 이후 형성된 듯하다.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모친에 대해서는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려고 하는 수준이지만 화룡에게 불탄 마을을 볼 때나 망상장애에 빠진 튜카를 보면서 자주 기억을 떠올린다.

작중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다. 현대인 입장에서 익숙한 비행기나 헬기는 참고 탈 수 있는 수준이지만,[7] 특지의 비행수단인 와이번 등은 쥐약. 뭐, 굳이 이타미가 아니라도 현대인들에게 와이번은 무서울 테니.[8]

작중 여성진들에게 계속 대쉬를 받고 있다. 전 부인도 싸워서 헤어진게 아니라 아직까지 마음에 두고 있으며, 로우리와 튜카는 대놓고 대쉬하고, 가장 어린 레레이마저 3일 밤을 같은 장소에서 자면 사실혼으로 인정하는 풍습으로 침발라놓고 있다.

우연성이 많긴 하지만 어쨌든 능력있는 인물인 것도 맞다. 사실 이런 캐릭터 유형은 과거 무책임함장 테일러나 은하영웅전설의 등에서 주인공으로 설정된 경우가 많았다.

3. 작중 행적

코믹 마켓에 가려고 긴자에 휴가를 나왔다가 제국군의 침공을 목격하자 코믹 마켓 중지를 막기 위해[9] 자위대 권한으로 민간인을 황거에 피난시키는 공적을 세워 그 일로 승진[10]하고, 이후 이세계에 파견되어 편성된 심부 정보탐사조 6개조 중 특지파견 제3정찰대의 지휘관[11]이 되어서 이세계를 탐사하고 주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두라는 지령을 받고 활약하게 된다.

완결부에서 한 번 게이트가 닫힌 후, 1년 반의 노력 끝에 게이트를 다시 열게 된 후에는 퇴역 신청을 하지만 자위대에서는 특지 측 사람들과 깊은 교류를 해 온 이타미를 놓아줄 수 없다며 이타미를 일등 육좌로 승진시켜 버린다. 이는 국군 대령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중위에서 대령??

4. 기타

  • 튜카 아버지와 만나게 되었을 때 튜카 아버지 말로는 자신과 같은 부류의 냄새가 난다고 한다. 이게 틀린 말이 아니라 다 맞는 말인 게 당장 엮인 사람들만 봐도 아신에 엘프, 인간 여자아이에 제국의 황녀가 줄줄이 엮여 있다.
  • 만화판에 따르면 문이 열리기 전 행실은 그린캠프나 정신이상에 의한 의병제대나 불명예제대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의 폐급 of 폐급이었다.

5. 관련 문서



[1] 한국군 중위에 해당한다. [2] 이 점 때문에 쿠리가 무진장 충격받고, 튜카와 로우리는 "설마 걔가?"라면서 비웃었다. 심지어 레레이도 직접적인 묘사는 안 나오지만 같이 비웃은 듯이 보였다. [3] 즉, 겨울 코미케. [4] 특수작전군 시절, 제한 시간이 있는데에다 특전군 50명이 지키고 있는 인질을 구출하는 무리한 훈련이였는데 역으로 통제관인 상관을 인질로 잡아 머리 숱이 별로 없는 그 상관의 머리카락을 뽑으며 반 협박식으로 포로교환을 해버렸다... [5] 이세계에서는 포로의 기를 꺾고 노예로 팔아치우기 전에 고분고분하게 만들기 위한 당연한 행위였다. [6] 단편적이지만 불에 태워 죽인 듯하다. [7] 이래 봬도 레인저 과정을 패스한 이력이 있어서 후반부에는 폭도화된 NGO가 긴자 시내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육로로는 게이트 진입이 불가능해지자 일행들과 함께 야간 공수작전을 펼친다. [8] 코믹스에서는 이 이유가 나오는데 이타미가 하디의 부하 지젤을 만나러 갔을 때 지젤의 도움으로 와이번을 탈 때 야오와 같이 타게 되었다. 이때 모습이 꼭 연인 사이를 풍기는거 같아 이를 질투한 튜카가 마법으로 야오의 부적 목걸이를 풀었고 이를 잡고자 야오가 와이번에서 떨어질 뻔한 걸 이타미가 야오를 잡느라고 엄청나게 개고생했다. 이로 인해 와이번 고소공포증이 생겼다. [9] 눈 앞에서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있는데 그걸 보며 맨 처음 튀어나온 대사가 "이대로 가다간 코미케가 중지 돼 버려!"였다. 하지만 결국 코믹 마켓은 중지... 이 때문에 본인은 자업자득. [10] 하지만 애니판의 묘사는 조금 뜬금없는 게, 이미 황거 앞으로 사람들이 피난한 상황에서 신분도 밝히지 않은 이타미와 경찰들이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만화판이 자위대 신분증을 제시해서 경찰을 이용해 황거로 피난민을 유도한 후 윗선의 허락이 떨어지는 순서를 밟은 것과는 완전 딴판이다. [11] 국군으로 미루어 볼 때, 중위라는 계급과 편제상 정찰대지만 소대급의 인원으로 소대장 직책에 상응한다. 엄연히 지휘관이 아닌 지휘자의 영역이다. 물론, 작중에서는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작전권이 주어져 지휘관이라 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