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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야구선수)/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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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
3.3.1. 선발 투수 전향3.3.2. 6월 25일 : 롯데전 () [ND]
3.4. 7월
3.4.1. 7월 2일 : KIA전 () [ND]3.4.2. 7월 9일 : 롯데전 ( 원정) [패배]3.4.3. 7월 27일 : kt전 ( 원정) [ND]
3.5. 8월
3.5.1. 8월 2일 : 키움전 () [ND]3.5.2. 8월 9일 : KIA전 ( 원정) [승리]3.5.3. 8월 16일 : 삼성전 ( 원정) [승리]
3.6. 9월
3.6.1. 9월 1일 : 한화전 () [승리]3.6.2. 9월 7일 : kt전 ( 원정) [승리]3.6.3. 9월 17일 : SSG전 () DH1 [ND]3.6.4. 9월 22일 : NC전 () [ND]3.6.5. 9월 28일 : 삼성전 () [패전]
3.7. 10월
3.7.1. 10월 6일 : KIA전 () [ND]
4. 포스트시즌
4.1. 한국시리즈
4.1.1. 1차전 () [ND]4.1.2. 2차전 () [ND]4.1.3. 3차전 ( 원정) [세이브]
5. 페넌트레이스 총평6. 포스트시즌 총평7. 시즌 후8. 관련 문서

1. 개요

이정용의 2023년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기존 클로저 고우석이 WBC 대회 도중 어깨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돌아오기 전까지 임시로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됐다.

2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앞선 8회 2사 1,3루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올라오자마자 앤서니 알포드에게 2루타, 박병호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을 질렀다. 이후 김준태를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9회 홍창기의 히드랍더볼에 주루방해가 겹친 복잡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내기를 막았으나 올라오자마자 적시타 두 방을 맞아 동점을 내준 건 생각해야 할 부분. 연장전에 올라온 함덕주가 2이닝 퍼펙트로 승리를 이끈 것과 비교되었다.

6일 지난해 가을야구 악몽의 장소였던 고척 키움전에서 5:0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이형종을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김웅빈에 몸 맞는 공, 신인 김동헌에게 초구 데뷔 첫 안타를 허용하는 등 불안했으나 대타 박주홍 김휘집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8일 삼성전 1:0, 1점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연속 피안타와 볼넷 후 1사만루에서 강민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3경기 만에 세이브 없이 벌써 2개의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면서 자신이 전혀 마무리감이 결코 아니라는 새가슴이라는 사실을 입증시켰다. 9회말 대타 오스틴 딘의 끝내기 2루타로 쑥스러운 구원승을 올렸다.

다음날에는 2:2로 맞선 연장 10회초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10회말 상대의 실책으로 끝내기 승리에 성공하며 이틀 연속 구원승을 올렸다. 이번에는 전날과 달리 호투하고 얻은 승리다.

10일 병무청에서 발표한 12월 입대 예정인 상무 선수 선발을 위한 테스트 대상자에 이름이 올랐다.

12일 사직 롯데전 5:4로 접전인 상황에서 고승민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으며 세이브 상황 3번에서 3블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페이스로는 2019년 신정락의 재림이다. 그런데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두들겨 역전승하면서 블론을 적립하는 날마다 팀이 이기는 징크스를 세웠다.

스탯티즈 기준 리그 투수 WPA가 -0.89로 전체 꼴찌다.

14일 두산전에서 13:4로 크게 앞선 9회초에 올라왔는데 무실점하기는 했으나 피안타 두 개를 내주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은 이어갔다. 패전조조차 맡기 불안한 내용이다.

15일에는 9회초 2사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함덕주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자 다음 타자인 양의지를 상대하기 위해 올라왔다. 모든 팬들이 비명을 질렀으나 뜬공으로 잘 막아내어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18일 NC전에 나와서 단 1이닝 막아내며 또 1실점하였다. 이쯤 되면 필승조가 맞나 싶을 정도고 2군으로 내리는 게 맞는데 감독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 것이 현재로서 가장 큰 문제다. 그러면서 이지강은 왜 2군으로 내리는지…

19일 NC전에는 돌아온 마무리 고우석이 연투 제한이 있어 2점차로 앞선 9회초 세이브 상황에 올라왔다. 2사에서 피안타가 있었으나 무실점으로 시즌 2호 세이브를 올렸다.

2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4:0으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하였다. 첫 타자 박정현은 잡아냈지만, 이후 노수광에게 안타,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 노시환을 상대로 폭투를 기록한 뒤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는 끔찍한 피칭을 하고 강판당했다.

22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0으로 앞선 9회말 고우석 대신 세이브 상황에 올라 이번에는 깔끔하게 시즌 3호 세이브를 올렸다. 퐁당퐁당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유독 연투했을 때의 피칭 내용이 매우 좋다. 반면 휴식일을 갖고 등판했을 때의 결과는 매우 나쁘다.

25일과 27일의 SSG전에서는 무난하게 1이닝을 안정적으로 막고 내려갔다. 올라올 때마다 주자를 한 명씩 내보내긴 했으나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허나 28일 KIA전에서는 3: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왔는데, 등판 후 첫 타자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시원하게 불을 질렀다. 이후 고우석을 비롯한 불펜들이 연장전까지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연장전에서 점수를 내준 유영찬이 패전투수로 기록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한 타자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버린 이정용이 패전투수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지경. 연투를 했는데도 경기를 내주는 원흉이 되고 말았다. 기복이 심하고 안정감이 매우 떨어지는 모습을 4월 내내 고치지 못하고 있다.

30일 7회초 또 블론을 하며 한달간 5블론이라는 충격적인 스탯을 기록했다. WPA는 -0.98로 여전히 리그 꼴찌인데 데이터 야구따위 개나 줘버린 염경엽의 무한 신뢰를 받는 중이다. 작년 특급 마무리 고우석이 한 시즌 내내 저지른 블론이 2개이며, 욕을 잔뜩 먹었던 2021 시즌 고우석이 기록한 7블론도 1년 동안 기록한 것이다. 근데 이정용은 그와 비슷한 5개의 블론세이브를 개막 한 달만에 기록했다. 사실상 마무리로는 낙제점일 뿐 아니라 1군엔트리에 기생하고 있는것조차 의문임을 보여준 한 달인 셈.

3.2. 5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7회 1사 1루에서 김진성 다음으로 올라와서 풀카운트에서 이용규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지난해 플레이오프 3차전과 달리 대타 임지열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풀린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간신히 걸쳐 루킹 삼진으로 복수했으나 이정후에게 역전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1이닝을 못 채우고 내려갔다. 이 날도 유리한 카운트를 먼저 잡아놓고도 결정구가 너무나도 형편없어 카운트를 끌다가 적시타 얻어맞고 실점하는 악습을 되풀이했다. 이정용의 폼도 문제지만 상무 입대까지 만류시킨 자신의 선택이 옳은 걸 증명하려고 이런 상태의 이정용을 계속 기용하는 염경엽 감독 역시 책임이 크다.

직관 후기에서도 이정용이 나오기만 하면 야유 섞인 반응이 나올 정도로 그에 대한 여론은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험악하다. 2군에 가서 재정비를 해야 하는 시점인데 염경엽이 이를 수용할 지는...

13일 4점차의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에 등판했음에도 통산 홈런이 2개밖에 없는 김지찬에게 시즌 1호 홈런을 맞으며 자신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님만 보여주었다.[1] 경기는 1이닝 1실점으로 끝냈지만, 그의 구위가 얼마나 깃털처럼 가볍고 형편없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심지어 직전 이닝에는 같이 불펜에서 문제아 취급 받고 있는 정우영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기에 더더욱 비교되었다.

17일 kt전에는 5점차에 등판하여 첫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홍현빈에게 안타를 허용하였으며 다음 타자인 장성우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으나 2루로 던지는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러 1사 1,3루를 허용하였으며, 장준원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또 실점하였다.

결국 20일 어깨 근육통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3.3. 6월

1일 상무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론적으로 상무 입대를 1년 미룬꼴이 되었다.

6일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부상 이후 첫 등판을 가졌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나서 3.2이닝 무실점 뒤 13일에 약 한 달만에 1군에 복귀하였다.

1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1로 뒤진 6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복귀를 알렸다. 그리고 6회말 LG 타선이 8득점으로 폭발하면서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3.3.1. 선발 투수 전향

25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예고되었다. 20일 창원 NC전에서 1.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이상영의 대체선발로 등판하여 50개정도 투구할 예정이다.

3.3.2. 6월 25일 : 롯데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2 0 3 1 1 1 49 3:7

25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하였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그럭저럭 던졌으나 3회 선두타자 황성빈을 출루시킨후 최동환으로 교체되었다. 이 날 기록은 2이닝 1실점. 딱히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김윤식 이민호보다는 나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3.4. 7월

3.4.1. 7월 2일 : KIA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3 1 3 1 0 0 59 1:3

시리즈 1승 1패 상황에서, 3연전 마지막날 등판을 가졌다. 매이닝 안타를 하나씩 맞긴 했지만, 그럭저럭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며 3이닝 0실점, 투구수 59개로 경기를 마쳤다. 선발 전환 이후 2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이민호, 이상영보다는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4.2. 7월 9일 : 롯데전 (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3 1 7 0 6 5 58 4:7

3이닝 6실점(5자책)이라는 난타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던 롯데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팬들은 빨리 군대나 가라며 성토중. 특히 3회에 타격감이 좋지 않은 유강남에게 홈런을 맞는 등 정말 한심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타자들이 경기 중반 추격전을 벌이며 패전을 지우나 싶었으나 더 이상 따라잡지 못했고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되었다.

3.4.3. 7월 27일 : kt전 ( 원정)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4 2 7 1 4 4 64 9:6

선발등판 후 처음으로 5회에 마운드에 나섰고 4이닝 4실점으로 N/D를 기록했다.

3.5. 8월

3.5.1. 8월 2일 : 키움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6 2 3 0 0 0 70 6-3

선발 등판 이후 처음으로 6이닝 소화 및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함덕주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아쉽게 0-0 동점 상황에서 내려왔기에 승리투수는 되지 못하였으나, 7회 타선이 불을 뿜으며 득점에 성공하였고 경기는 승리하였다. 이정용으로썬 선수 커리어 중에 역대급 인생투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한편 이정용이 선발로 등판한 경기마다 전부 상대 투수가 팀 에이스인데 정작 팀은 5승 1패라는 아이러니한 점 때문에 엘지 트윈스 갤러리에서 에이스로 찬양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의 말대로 차차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 선발로 정착해나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이걸 상무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1군에서도 이게 통하면서 시즌 초 마무리 전환의 실패에도 나름대로 결실을 얻고 있다.

3.5.2. 8월 9일 : KIA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5 6 2 0 0 0 67 6-2

후반기 KIA의 강타선을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6K 1사사구 무실점으로 첫 선발승 요건을 만들어냈다. 6K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이다. 경기 내내 상대 타자에게 정타도 거의 내주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었고 2피안타도 정타가 아니다. 투구수는 67구밖에 되지 않았다. 후속 투수들이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선발등판 6경기 만에 데뷔 첫 선발승에 성공했다. 이정용 선발등판시 외국인 투수 4번에 안우진에 이의리까지 상대팀 투수들이 만만치 않았음에도 팀 5승 1패로 승리요정 행보를 이어갔다.

원래 계획으로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불펜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계속 선발투수 보직을 담당하게 되었다. 8월 들어 켈리와 플럿코 모두 5무원 5선발급의 눈썩는 피칭 내용을 보이면서 이정용이 사실상 1선발이 되어버렸다.

3.5.3. 8월 16일 : 삼성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6 1 6 0 2 2 81 6-3

수비진들의 답없는 실책을 이겨내고 6이닝 2실점 QS를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더욱이 투구수가 81개에 불과했기에 요새 폼을 보면 차후엔 QS+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8월 22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되었고, 다음날 23일 경기로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음에도 또 우천취소되었다.

8월 29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또 우천취소되었고, 다음날 경기로 선발 등판 예고되었음에도 또 우천취소 되었다. 그리하여 9월 2일 잠실 한화전으로 선발 등판 예고되었다. 비를 부르는 남자 비정용

3.6. 9월

3.6.1. 9월 1일 : 한화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6 4 5 0 0 0 92 0-10

아무리 상대가 7연패에 후반기 승률 최하위로 부진 중인 한화라지만 연이은 등판예고일 우천취소로 인해 16일 만의 1군 등판이라 실전 감각에 적지않은 우려가 있었는데 6이닝 0실점에 단 한개의 사사구만을 내어준 채 팀의 10점이라는 많은 득점지원과 함께 또다시 선발승을 거두었다. 5개라는 적지 않은 피안타가 흠이긴 하나 명실상부 현재 LG 최고의 선발투수임에 손색이 없다. 현재 LG는 이정용 선발 등판 시 7승 1패 0.875라는 놀라운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도 상대 선발투수는 외국인 투수였다. 최근 4경기 3승에 ERA 0.78으로 작년 9월의 김윤식의 활약을 연상시키고 있다.

3.6.2. 9월 7일 : kt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6 3 9 2 3 3 85 11-4

후반기 영웅 등극을 확정시킨 경기. 실투가 많아 선두타자 출루를 많이 허용했고 피안타도 많았으나 위기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했고 5회와 6회에는 연속 더블플레이 유도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했다. 팀도 11점이나 지원해주며 전날의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고 이정용은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번에도 상대한 선발은 국내 에이스 고영표였다.

3.6.3. 9월 17일 : SSG전 () DH1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5 1 6 3 3 1 95 3-8

이번 경기 상대선발은 SSG 1선발 김광현으로 정해젔으며 이번에도 승리하면 선발 5연승이다.

1회에만 수비에서 2개의 실책이 나오며 2실점으로 부진한 듯 하였으나 역시나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여 3실점(1자책)이라는 좋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그후 불펜진과 타선의 힘으로 6회부터 역전하면서 이번에도 이정용이 등판한 경기는 승리한다는 공식이 이어졌다. 염경엽 감독의 더블헤더 9전 전패 기록과 LG의 최근 일요일 4연패도 끊어졌다. 그러나 6회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갔기에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하였다.

3.6.4. 9월 22일 : NC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5 3 5 3 4 4 71 5-4

그동안 NC에 약했던 모습을 보여준 LG인만큼 이 한 경기에서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데뷔 첫 4일 휴식 등판의 여파였는지 전체적으로 난조를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 결과 타선에서 천적 최성영을 공략해내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용은 노디시전,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3.6.5. 9월 28일 : 삼성전 () [패전]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3.1 0 9 0 7 7 81 11-1

후반기부터 선발을 돌았던 것이 티가 나는듯이 체력 문제를 보이며 2023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여주었다.

프로 입단 후에는 2023 시즌을 제외하면 선발 경험이 없고, 선발투수로서 시즌을 준비한 것이 아니었기에 이런 경기가 한 번쯤은 나올거라고 예상한 팬들은 많았다. 애초에 에이스급 투수들조차 한 번씩 무너지는 적은 꼭 있으니 이상할건 아니다. 거기다가 셋업맨 출신이라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해도 언제까지나 항상 위기 상황을 막을 수는 없기에.. 이정용에 대한 비판은 없는 편.

3.7. 10월

3.7.1. 10월 6일 : KIA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3-2

6.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2점차 리드 상황에서 박명근이 방화를 저지르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4. 포스트시즌

4.1. 한국시리즈

정규시즌에는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으나, 한국 시리즈에서는 불펜에서 롱맨 겸 필승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4.1.1. 1차전 () [ND]

1차전 2대2 동점 상황에서 7회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0.2이닝을 막고 내려갔다. 그러나 팀은 빈타와 9회초 고우석의 방화로 인해 패배했다.

4.1.2. 2차전 () [ND]

2차전에서는 선발이었던 최원태가 볼질을 일삼으며 주자를 쌓다가 2루타를 맞아 0.1이닝 2실점이 되자 바로 강판을 시키며 이정용이 급하게 올라왔다. 허나 1회초에 몸도 아직 안풀렸을 시점에서 올라오다보니 최원태가 쌓아놓았던 주자들을 다 불러들여서 0대4로 점수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허나 이는 모두 최원태의 자책점이고, 이정용 본인은 워낙 급하게 올라왔다보니 어쩔 수 없이 내준 점수에 가깝다.

이후 2회까지 실점 없이 투구하고 내려갔다. 이후로 올라온 모든 투수가 실점하지 않았고, 박동원의 기적같은 역전 투런으로 이김으로써 승리의 발판을 놓은 셈이 되었다.

4.1.3. 3차전 ( 원정) [세이브]

파일:이정용_세이브_20231110.webp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8:7로 앞선 9회말 1사 1, 2루 장작을 쌓은 고우석에 이어 8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인 배정대 타석에서 초구에 폭투를 해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진루시키고 말았지만, 배정대를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만루상황에서 김상수를 상대로 2구 만에 기적의 1-2-3 병살타를 유도하고 생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세이브를 따냈다.

인터뷰에 따르면 홈 송구 당시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고. 실제로 송구가 굉장히 조심스러워 박동원의 1루 송구는 접전이 될 뻔했다.

5. 페넌트레이스 총평

시즌 초 불펜으로 나왔을 때는 나올 때마다 불을 지르며 안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중반 이후 선발 전환한 것이 신의 한수가 되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해주었다.[2] 선발로 등판한 13경기에서 본인은 4승 2패를 기록하였으나 팀은 9승 4패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였다. 시즌 중 선발 전향을 성공해 시즌 내내 고민이었던 선발진의 한 축이 되면서 우승 공신 중 한 명이 되었다.

6. 포스트시즌 총평

감독의 요청에 따라 다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뒤 1, 2, 3, 4차전을 모두 등판하며 승계 주자 실점을 제외하면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우승에 일조했다. 특히 시리즈의 분기점이 된 3차전, 9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침착하게 홈 더블 플레이를 완성하며 직전 기적같은 오지환의 쓰리런으로 잡은 리드를 지키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승리를 지켜냈다.

군대를 미룬 것이 신의 한 수가 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시즌이 되었다.

7. 시즌 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수행한다. 특별한 일 없으면 2025년 중반기에 전역하고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8. 관련 문서


[1] 이는 김지찬의 프로 데뷔 첫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홈런이다. [2] 불펜에서 부진해서 그런지 ERA만 놓고보면 커리어로우이다. 그러나 ERA가 엄청 높은 것도 아니고 KBO 투수 전체에서는 낮은 편에 속해있고, 평균자책점이 개인 성적으로서 커리어로우라고 하더라도 선발투수로서 잘 던져주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