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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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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재혁의 2020년 리그 경력을 서술한 문서.1.1.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첫주차 경기인 개인전 32강에서 이전 시즌 우승자이기 때문에 A조 옐로 라이더(1번)에 배정받았다. 유영혁, 유창현, 신종민, 김응태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있던 일명 헬조였지만 2등과의 격차를 20점이나 벌리면서 단 7경기만에 끝내버렸다. 전보다 더 탄탄해진 주행과 몸싸움으로 자신이 왜 디펜딩 챔피언인지를 잘 보여주었다.
팀전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는 스피드전 1, 2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두 세트를 선취했으나, 나머지 3경기를 연달아 내주고 아이템전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패배하였다. 특이한 점은 스피드전에서 에이스임에도 불구하고 기사 시리즈의 카트가 아닌 스펙터 X를 선호한다는 것. 팀전에서 몸싸움을 염두에 두고 이런 픽을 하는 듯한데, 다른 기사 시리즈에 비해 스펙이 밀린다는 스펙터를 들고도 초장부터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피드전에서 만큼은 적수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2차전 휠즈와의 경기에선 스피드전을 3:1로 잡아냈으나 아이템전을 2:3으로 패하는 바람에 신종민과의 에이스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다. 승부는 맵 중반의 일명 투부존에서 갈렸는데, 신종민의 노림수를 블로킹에 성공한 후 신종민이 크게 흔들리는 동안 엄청나게 앞서나가며 거리를 크게 벌리고,[1] 마지막 3부스터존에서 마르세유턴 세레모니
3차전 엑스퀘어와의 경기에서는 스피드전, 아이템전 전부 학살하며 2:0으로 이겼다.
2월 3일 TEN 이벤트 매치에서 Loud G 팀의 용병으로 참전했으나 1대1 경기로 펼쳐진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박인수에게 0:2로 패배했다.
5차전 샌드박스전에서 스피드전 2:3 패배, 아이템전 3:2 승리를 기록하며 에결에 출전했고, 이틀 만에 다시 만난 박인수를 상대로 드디어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박인수의 에결 첫 패배는 덤이다.
개인전 16강 1경기에서는 첫 두 트랙에서 연달아 1등을 찍고 20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치고 나갔으나 그 후 계속해서 사고에 휘말리며 나머지 여덟 트랙에서 14점 밖에 올리지 못했고, 그 사이 다른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며 결국 34점으로 패자조에 내려가게 되었다.[2]
5월 9일 약 2달만에 재개된 4강 1경기 샌드박스전에서는 8강에서 만났던 스코어 그대로 다시 재현되면서 8강에 이어 다시 한번 박인수와 에결 2차전을 가지게되었다. 에결 맵이였던 궤도전차에서 박인수가 몸싸움을 걸어오는 걸 계속 버티는 주행으로 3렙까지 안전하게 진입했고 마지막 벨트 구간에서 박인수가 스탑을 걸어오는걸 역으로 박인수 차체를 밖으로 밀어버려 완전히 코스 이탈을 시키고 본인은 뉴커팅으로 살아나가며 그대로 마무리.
이번시즌에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인수에게 첫 패배와 2연패까지 이재혁이 모두 만들어버리면서 2020 시즌1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단 한번도 지지않고 극악의 상성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
5월 13일 Afreeca Freecs와의 경기에선 여전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스피드는 3:2, 아이템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3:0 도합 2:0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나 월드 파리 드라이브의 물파리 역전과 리버스 광산 보석 채굴장의 역전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날 승리로 ROX는 최소 플레이오프는 확보를 했다.
5월 16일 결승 직행 티켓이 걸린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에선 스피드를 3:2로 가져가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아이템에서 무기력하게 3:0으로 지면서 에결을 갔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본인의 우상인 문호준과 경기를 했고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해버렸지만 문호준에게 막판 역전을 당해버리면서 아쉽게 패배해버렸다. 이로서 5월 20일 플레이오프에서 Afreeca Freecs랑 재대결이 성사되었다.
5월20일 Afreeca Freecs와의 플레이오프경기를 치르게되었다. 스피드전은 이재혁을 초반스타트에 앞으로 보내면서 뒤에서 송용준,한승철,김응태가 이재혁을 서포트하는 전략으로 1경기를 1,2위를 먹고 선취점을 가져가면서 그 뒤에 경기를 압도적으로 휩쓸었다.
하지만 아이템전의 경우 아이템전이 노련한 프릭스에게 서로 칼싸움을 하면서 풀세트까지 끌고간결과 프릭스가 이기면서에이스 결정전으로 가게된다. 상대는 박인수를 이겼던 유영혁, 그러나 이재혁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영혁을 주행으로 찍어누르면서, 락스를 결승으로 올려보냈다. 한화생명팀과의 리밴지매치를 치르게되었다.[3]
5월 23일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1위를 차지하지 못해 조급한 모습을 보여줬고, 연금메타로 조금씩 점수를 쌓았으나 처음으로 바닷길에서 1위한 시점에서는 3명의 선수가 79점을 먹었고 점수차도 16점이라 입상은 이미 실패했다. 결국 최종 4위로 다음 시즌 개인전 출전 시 톱 시드를 확정지은 것에만 만족했다.
잠시 후에 열린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결승전에서 스피드전 2:4(패배) 아이템전 4:0 승리로 에이스 결정전으로 끌고간다. 에이스 결정전의 트랙은 이번 시즌 자주 등장했던 광산 아슬아슬 궤도전차. 레일 구간에서 떨어지면 상대의 실수가 없는 한 역전이 거의 어렵다는 걸 잘 알고있는 두 선수이기에, 1lap에선 문호준이, 2lap에선 이재혁이 심리전을 걸었고, 마지막 3lap에서 문호준에게 1등을 허용하며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의 패배를 설욕하지 못하고 준우승을 기록한다.
1.2.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락스가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성남 ROX가 되었고 김응태가 군입대를 함에 따라 새로 들어온 신종민과 함께 합을 맞추게 되었다.
팀전은 샌드박스를 제외한 6개 팀을 상대로 승리함과 동시에 8강 풀리그 평균순위 2점대 초중반을 기록하였다. 특히, 8강 후반부 경기에서는 8연속 1등을 기록하는 모습과 약점이라 평가받던 몸싸움을 SGA전에서 4:1 싸움을 이기는 모습을 보이며 완벽한 에이스로 거듭났다고 평가받았다. 8강 마지막 경기 한화생명전에서는 배성빈과의 에결에서 승리해 천적 관계를 뒤집고 팀 순위를 2위로 올렸다. 이 날 에결에서 초반 스타트부터 배성빈을 벽에 꽂은 후 단 한 번도 잡히지 않고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장면은 이재혁의 미친 주행력을 증명하는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전 32강에서는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 2트랙을 하위권으로 시작해서 우려를 샀으나 그 경기가 몸풀기였다는 듯 다음 플레이부터 상위권을 독식했다. 그러나 신인선수들의 견제와 배성빈의 견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은 흠.
16강에서는 2위로 승자전에 진출, 승자전에서는 초반에 점수를 잘 못 먹다가 후반에 2연속 1위를 찍고 최종 3위로 마무리하면서 커리어 최초로 승자전을 통한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결승 진출전에서는 지난 8강 처참히 패배했던 샌드박스와 다시 만났다. 밴픽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음에도 박인재 감독의 전략이 잘 먹혀서 스피드전에서 박인수를 제외하고는 힘을 못쓸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아이템전에서는 비등비등하게 갔지만 역시나 스피드전에서부터 기세가 몰려온것인지 스피드, 아이템 총 스코어 8:4로 에결도 가지 않고 승리했다. 이 경기로 락스는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개인전에서 역시 양대우승의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점쳐지고 있다.
팀전 결승은 개인전과 다른 흐름이었다. 강점이 있던 스피드전은 한 트랙을 가져오는데 그치며 대패했고, 아이템전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에이스 결정전을 성사시키지 못하고 한화에게 2번 연속으로 트로피를 넘겨주게 되었다.[5]
이번 시즌을 통해 강진우, 문호준, 유영혁에 이은 카트리그 역대 4번째 개인전 더블원(2회 우승)을 달성하였다.[6][7]
1.3. 시즌 후
다음 시즌에도 주장 및 스피드 에이스로 기용될 것으로 보였지만, 강석인이 갑작스럽게 영입되면서 주장 자리를 강석인에게 내줬다.당초 러너를 맡고 송용준이 사실상 스피드 에이스 룰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었으나 신종민의 팀전 재합류로 인해 다시 에이스를 맡는다고 한다(...).
2. 총평
어느 스탯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흠잡을 만한 부분이 없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시즌 2 개막 이후부터는 평균 순위 2위권에 육박하는 주행력으로 리그를 씹어먹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역대급 활약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까지 불러일으켰다. 특히, 시즌 2 10월달에는 다시 리그 평균 순위 1위에 복귀하는 등 괴물같은 회복력을 보였고 특히 정규시즌 결승진출팀을 가리는 결승진출전 마지막 경기에서 팀을 구하는 센스 플레이로 팀 승리에 쐐기를 찍는 등 좋은 마무리까지 마쳤다.결승전에서도 진일보한 멀티 센스와 주행으로 압도하며 대활약하였고, 이로써 강진우- 문호준- 유영혁에 이은 개인전 2회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위협적인 경쟁자도 마땅히 없었고 본인도 시즌 내내 부진한 경기가 거의 없었던 만큼 내년에도 ROX의 주장 겸 에이스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1]
최후반부 거리 차이를 보면 이 둘의 격차는 무려 8초였다!(이재혁이 1분 33초 통과한 구간에서 신종민은 1분 41초에서야 통과했다.) 심지어 신종민이 지름길에서 실수를 한 번 더 했다면 리타이어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2]
이 때 팀원인 김응태가 45점 3위로 본인을 꺾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한술 더 떠서, 5월 13일 승자전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아예 결승 직행까지 해버렸다.(...)
[3]
이재혁의 압도적인 주행과 유영혁 2번의 실수가 맞물리면서 싱겁게 끝난 에이스결정전이었다.
[4]
14차 리그 문호준의 11경기 89점, 2등과 두배 차이라는 미친 기록을 제외한다면 가장 빠른 기록이다.
[5]
이재혁의 이번 시즌 결승전 페인트 컬러는 개인전 1,2R, 팀전 모두 레드라이더가 되었다.
[6]
같은 팀의
송용준은 통산 4번째 양대 준우승(...)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7]
문호준을 제외하면 강진우와 유영혁 모두 개인전이 2회 우승에 그치기 때문에 1회 우승만 추가해도 문호준에 이은 개인전 최다우승 역대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재혁의 최근 기세만 생각하면 단독으로 2위를 차지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볼 수 있다.정말 문호준이 다 해먹은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