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제: 異世界喰滅のサメ일본의 만화. 이세계라는 제목 때문에 이세계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이세계에서 시로미라는 소환사가 소환을 하다 소환된 상어와 그 상어에게 시달리는 일상 만화...는 페이크고 실상은 그야말로 흔히들 말하는 "B급 감성"의 클리셰로 꽉꽉 차있는, 일명 B급 이세계 만화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이세계 뽕빨물을 돌려 까는 듯한 전개 또한 일품으로, 이 작품에서 제일 많이 죽는 게 먼치킨 보정을 받는 용사들과 하렘 구성원들이다.
2. 줄거리
시로미는 마왕을 쓰러트릴 소환사가 되도록, 마법 학교에서 날마다 연구를 쌓고 있던 것이지만 불가사의하며 매우 위험한 상어를 소환해 버린다. 급우도 마왕군도 상어 앞에서는 한 끼 식사에 불과하다. 오늘도 시로미는 진사하면서 피로 물든 세계를 걷는데...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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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미 러브 카틀라프
본작의 주인공. 성격은 상당한 호구다. 마법학원에서 동기들에게 낙제생이라고 괴롭힘 받는 게 일상이며 선생 레이겐에게서 싸다귀 맞으며 마왕을 쓰러트리고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사역마를 소환하라는 압박을 받는다. 사역마 소환 전날 세계의 역사를 영상으로 보다가 혼선으로 인한 상어영화 일부를 보게된다. 소환을 하는 당일 소환을 하려고 하는데 전날에 우연히 보게 된 상어 영화의 상어를 떠올리게 되고 작은 새끼 상어를 소환한다. 학우들의 비웃음과 함께 레이겐 선생에게 싸닥션을 맞으며 학원에 쫓겨나게 생겼지만 그 상어가 갑자기 괴물로 변하고 멋대로 폭주하면서 학우들을 몽땅 잡아먹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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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멸(상어)
시로미가 소환한 괴생명체. 일단 기본 모습은 그냥 상어인데 특수 스킬 리얼충 킬러가 발동하면 지면에서 헤엄치고 리얼충커플들을 습격한다. 커플들을 본다면 무조건 죽이려 들며 폭주하며 주인공이라도 통제를 하지 못한다. 아예 주인공의 말을 처음부터 듣지 않는다. 일단 소환사고 같이 놀면 재밌기 때문에 안 죽이는 것뿐이지, 세계관 최강자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씹어먹을 수 있기에 주종 관계라기보다는 애증 관계. 다만 시로미가 아사 직전일 때, 먹을 것을 챙겨오기 위해 움직이거나 타인이 시로미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면 질투하는 등 자신의 소환사인 시로미를 무척 좋아하는 건 사실인 듯. 물론 상어가 자기 마음대로 폭주할 때마다 주인공은 울면서 미치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습격할 때는 머리가 3개가 되어 덮친다. 꼬리 부분에 촉수 같은 오징어&문어 다리가 있으며 그걸로 상대를 끌어서 상어 머리로 씹는다. 레벨은 892. 마왕군 간부와의 전투로 공중전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공중전이 특기인 마왕군 간부를 역으로 공중전으로 농락하며 먹어치운다. 그리고 또다른 마왕군 간부와의 전투 이후로는 그 능력을 가져와 아예 몸에 불을 두른다... 거의 버닝 고질라급. 어떠한 상대가 나타나든 그 상대의 상성, 전투 환경에 따라 자유자재로 모습을 변경 및 적응해서 싸우기 때문에 맞수가 없다.
비전투 상태일 때는 귀여운 울음소리를 내며 SD 형태의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항상 배고프고 제멋대로인 새끼 상어. 표정이 풍부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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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
독나방 요정. 자신의 독날개에 나온 독가루로 상대(인간, 마족 상관없이.)를 조종할 수 있다. 첫 등장 당시 이걸로 시로미를 조종하려 했지만 상어에게 참교육당하고 시로미와 동행한다. 마장군들 중 하나인 피날개의 아파파넬에게 친구들과 고향 마을을 잃었다.[2] 이기적인 성격. 시로미의 상어에 아파파넬이 죽자 흥미 차원으로 시로미를 따라간다. 작품 등장 내내 시로미에게 감화될 때도 있었지만 보통은 철저히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의 소유자. 이후 왕도에서 상어의 SIN 모드의 폭발에 휘말린다. 19화에서 살아있었음이 밝혀진 이후부터 시로미와 함께 마왕군을 물리치기 위해 일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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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겐
주인공의 마법학원의 선생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주인공 편을 들어주지만 그 실체는 '네 편은 나다'라며 친절하게 대하는 척하면서 집단괴롭힘을 당하는 피해자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몰아가며 피해자 부모에게 거짓말하고 자신의 실책을 철저하게 은폐, 함구하는 현실에 흔해빠진 쓰레기 선생이다. 주인공이 괴롭힘을 받으면서 그것을 모른 척하고, 주인공에게는 '네 편은 나다'라며 친절하게 대하는 척하면서 사역마를 소환하라고 폭력을 쓰며 압박을 가한다. 그러나 시로미가 소환한 상어에 의해서 학생들이 모두 몰살당하자 이제는 주인공을 마왕군의 앞잡이로 몰고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과대포장, 선동을 하며 주인공을 죽이려든다. 악역 치고는 운수가 끝판왕인지 살아남고 시로미가 수도에서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선동한다. 시로미를 마왕군에 팔아넘기려 시도했던 마을 촌장과 함께 정황상 상어의 SIN 모드로 인한 핵폭발에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보였으나 아쉽게도 생존했다. 인간측이 마왕군에 맞서기 위하여 연합군을 결성할 때 소렌이란 국가에 잠들어 있던 '전설의 거신'[3]을 깨어 마왕군과 상어를 물리치겠다고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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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작중 최고의 흑막으로 시로미에게 상어 사역마를 제공한 원흉. 정황상 상어가 피아구분 없이[4] 살육을 저지르는 것을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왜 이렇게까지 상어가 최흉의 존재로서 성장하는 것에 기뻐하는 지에 대해서는 불명이다. 또한 타 이세계에서 소환된 주인공들에게 무적치트를 주었다고 속여 상어의 먹이가 되게 유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 또한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불명이다. 여신이면서도 상어 자체를 신앙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로미에게는 마왕을 물리치면 그동안 죽은 사람들도 모두 살려주겠다고 약속하여 계속 마왕군과 싸우도록 설득했는데 진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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줼던
마왕군 간부 중 한명으로 바이크와 유사한 탈것을 타고 다닌다. 처음에는 시로미 일행을 막으려 드는 마왕군 간부 중 하나였을 뿐이지만 상어가 일으킨 핵폭발에서도 살아남은 직후 시로미처럼 여신과 만난다. 여신은 줼던에게 상어를 쫒아다니는 것이 그의 사명이라고 말해 그 의도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시로미의 동료가 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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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들
여신에 의해 작중 세계관으로 소환된 용사들. 전형적인 이세계 소환물 및 환생물에 등장하는 용사들의 특징(전생에 찐따출신, 너저분한 긴 머리, 찌질함, 찐따속성, 둔감함, 하렘, 치트스킬 등)을 전부 보유하고 있다. 시로미가 사는 세계로 오면서 여신에게 무적이라는 거짓말과 함께 사기성 치트 스킬들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그 실체는 마왕군 간부들에게 쪽도 못쓰고 패배할 정도로 약골들이다. 그나마 살아남아도 이세계 용사물의 필수 요소인 하렘질 때문에 상어에게 매우 비참하게 살해당한다. 양산형 이세계물에 질린 독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겨주는 역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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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주민들
시로미가 살고 있는 세계 속의 주민들이다. 근데 어째 하나같이 초면부터 시로미를 괴롭히거나 이용해 먹으려 들고 갑질을 하는 등 정상인이 손에 꼽는다.[5] 시로미 때문이 아니더라도 부정부패, 강간, 인신매매 등 온갖 중범죄를 일상적으로 다 저지르고 다니는 막장들인지라 항상 에피소드 끝에는 상어에게 대규모 학살을 당하는 참교육을 받는다.
3.1. 마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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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섀퍼드
이 작품의 최종 보스. 이름의 유래는 샤크네이도 시리즈의 주인공 핀 셰퍼드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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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개의 아파파넬
여성으로 종족은 하피로 마장군들 중 한 명. 바람 속성 공격과 공중전이 특기다. 에그타의 고향과 친구들을 없애고, 그 자리에 자신과 마왕을 위한 정원인 레드 가든을 만든다. 결국 상어에게 잡아먹혀서 산산조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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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마족
마왕군의 일반병사. 여성 마족은 뒷머리카락을 묶었다. 마장군 두 명이 죽어나갔음에도 상어에게 살아남은 커플 마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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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조조, 기기
마왕군의 하급 병사들이자 생존왕들. 악운이 샌건지 출연할 때마다 상어가 있는 곳에 휘말렸지만 생존해왔다. 어찌저찌 마왕성까지 오게되었으며 마왕을 비롯한 최고 간부들에게 상어의 존재를 보고 하게 된다.
4. 기타
- 상어 영화의 패러디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죠스 시리즈, 메갈로돈, 샤크토퍼스, 샤크네이도 시리즈, 메가 샤크 시리즈, n 머리 상어의 습격 시리즈, 딥 블루 씨, 언더 워터 등... 그 외에도 고스트 라이더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패러디 등 깨알같은 영화 (주로 할리우드) 패러디들이 많다.
- 또한 다른 이세계물들의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카메오로 자주 등장하는데, 뭐 이세계 용사니 이세계로 환송돼서 세계 최강 용사가 됐느니 하는 놈들을 모아놨지만, 그런 주인공들은 애인이 있기 마련이며, 애인이 있으면 리얼충으로 인식해 상어가 빡치고, 빡친 상어 앞에서는 이세계 최강이니 치트키 용사니 뭐니 없다. 그냥 잘근잘근 씹어먹히는 것. 나중에는 아예 타론 나로케(タローンナローケ)라는 일본식 이세계물 캐릭터를 패러디한[6] 비하 캐릭터를 등장시켰다가 논란이 되어서 해당 화는 연재분에서 삭제하고, 단행본에서 패러디를 줄인 수정본으로 가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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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전개가 적고, 상어가 선의 편도 악의 편도 아닌 말 그대로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짐승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싸우러 가자고 해도 지가 피곤하면 무시하고, 배고프면 먹고, 자신이 살려줘 자신에게 고마워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해도 눈 앞에 있으면 그냥 먹어 치우며,
상어는 인간의 말을 모르니까 저것들이 내 칭찬을 하는지 욕을 하는지 모를 수밖에주인공도 사실상 통제불가인 상남자 노빠꾸 마이웨이인 상어이기 때문에 시원시원한 전개라는 평을 들으며 재밌다는 여론이 많다.[7]
- 작중 상어의 행적을 보면, 사실 미디어에 나오는 상어의 패러디지, 실제 가장 가까운 성격의 동물은 범고래다. 노빠꾸 마이웨이에, 엄청난 공격성, 자기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인간에게는 초롱초롱한 눈에 친근하고 순둥이지만, 그렇지 않은 존재에게는 재미로 찢어죽일 수 있는 공포의 존재라는 점에서 상어보단 범고래에 가까운 성격이다.
5. 외부 링크
[1]
진짜 상어는 골격과 피부상 표정을 지을 수가 없다.
[2]
근데 이 요정들이라는 것들이 죄다 마약 중독자로 평소에 오만가지 마약을 다 복용하며 지내고 있었다.
[3]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등장한 거신병의 패러디로 보인다.
[4]
말이 피아구분이 없다뿐이지 극소수를 제외하곤 작중의 세계관 주민들 절대다수가 시로미를 이용해 먹고 버리려 들었던 악인들 뿐이다. 그래서 진짜로 문제가 없는 선한 이들은 상어에게 잡아먹히지 않았다.
[5]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정상인이 5명도 채 되지 않는다. 레이건의 거짓 선동에 속았을 뿐이었던 요그왕국의 국왕, 요그왕국 수도 요그봉의 식당 딥블루의 흑인 주방장, 함남무라 왕국의 왕녀, 전직 마왕군 간부였던 줼던으로 현재 시점까지 고작 4명이다.
[6]
이름 자체가 나로우계 타로를 비튼건데, 여기서 '타로'는
소설가가 되자(통칭 '나로우')에서 연재되는 이세계물에서 정형화된 몰개성한 주인공을 일본에서
철수급으로 가장 흔한 이름인
타로라고 부르며 비꼬는
밈으로,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의
주인공 이름을 기억 못한 어느 독자가 대충 스마트폰 타로라고 부른게 시초.
[7]
얼마나 시원시원하면 상어와 주인공의 동료였던 요정마저 핵폭발로 같이 날려버린다. 이쯤되면 주인공은 언제 죽을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