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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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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자국 혐오와의 연관성3. 관련 문서

1. 개요

이민병 미국병의 파생 용어로, 이민을 자국 사회생활 탈출구나 인생 역전의 기회라도 되는 듯이 과도하게 찬양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실적인 계획을 가지고 자아 실현과 도전을 위해 이민하는 경우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잘 사는 선진국들은 물론이고 이른바 황제 이민이라고 일컬어지는 개도국 이민까지도 환상의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어차피 이민병이 붙을 정도면 자국에서 피하고 싶다는 도피성이 대부분이라 그 나라의 장점만 보지 대상 국가의 현 상황, 단점, 각국의 이민 정책, 그 나라 국민들이 타국 사람들을 보는 시선, 인프라, 난이도는 이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이민병의 대부분은 자신이 처한 환경의 불우함에서 비롯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성이 심히 떨어지는 경우 이와 같은 도피성 자기방어적 심리에 의존하기 쉽다.

2. 자국 혐오와의 연관성

2010년대 들어 대한민국의 헬조선 담론, 자국 혐오 성향과 결부되어 등장했으며 자국 혐오론자들은 아무런 기반 없이 외국에서라면 대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서 이민을 찬양한다. 납득 가능한 이유 없이 자국이 싫고 다른 나라가 좋아서 이민을 왔다고 말하는 사람은 오히려 설령 능력이 있다고 해도 제일 먼저 거른다는 사례가 있다. 실제로 일본 기업의 어느 인사담당자는 한국인 구직자 중 한국이 싫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안 뽑아준다고 말했던 사례가 있고 # 미국인들과 미국의 언론사들도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비판대인 편이다.[1]

2020년대 들어 이민을 찬양하는 대신 대놓고 모국 망하라고 고사 지내는 글이 주류가 되면서 이민갈 의지도 능력도 재산도 없이 자신의 불만을 표출하는 수단으로만 이민을 운운하는 행태가 많아졌다. 외국에 이민와서 사는데 한국이 망했으면 좋겠어요.jpg[2] 애초에 자신의 불만을 외부로 표출하기 위한 핑계에 가까운 주제였기 때문에 직설적으로 말하기보다는 갖가지 미사여구로 포장하지만 본질적인 주장은 다르지 않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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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대 들어 코로나 19 사태를 거치며 북미권이나 유럽권에 대한 한국인들의 동경은 많이 사라진 편이다. 다만 늘 꾸준한 일뽕이나 새로운 신흥 강자 호주뽕등이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2] 상식적으로 해당 국가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면 굳이 자신이 떠나온 국가의 커뮤니티에 접속에 자신이 속해 있던 국가를 깔아 뭉갤 이유가 없다. 해외에서 적응하지 못하니 만만한 모국 커뮤니티라도 들어와 으스대려는 심리에 해당 글을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