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돌도 尹乭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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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에 위치한 섬이다. 거제도로부터 약 500m 떨어져있는 무인도다. 현재 윤돌도의 상록수림[1]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239호로 등록되어 있어 섬 출입이 금지되었다. #섬의 남쪽에는 작은 동굴이 있다.
1년에 딱 한 번 바닷길이 열리는데, 진도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와 같다고 전해진다.
2. 지명의 유래
옛날 윤돌도에는 한 과부가 윤씨 성을 가진 삼형제를 데리고 살고 있었고, 건너편 양지 마을에는 바다에서 아내를 잃고 날마다 허공에 뜬 달만 쳐다보고 있다고 해서 주위 사람들이 망월이라고 부르는 홀아비가 살고 있었다. 이들 두 사람은 어느덧 서로간에 연정을 느끼게 되었고 물이 많이 빠지는 밤이면 윤돌도의 과부는 발을 걷어올리고 물을 건너 양지마을 망월 노인을 찾아가게 되었는데 추운 겨울이 되자 이를 몰래 바라보고만 있던 아들 삼형제는 어머니를 위하여 큰돌을 날라 징검다리를 놓아주니 그 후로는 어머니는 버선을 벗지 않고도 양지마을 망월 노인을 수시로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윤씨 삼형제가 어머니를 위하여 돌다리를 놓았다 해서 윤돌도, 또는 효자섬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
섬 대부분이 상록활엽수로 덮혀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