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유 퀴즈 온 더 블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연 논란의 쟁점을 정리한 문서다.2.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
2.1. 정치인 출연 이중잣대 및 정치 편향성 논란
2.1.1. 문재인 대통령 출연 제의 거부
- "정치인 부담" 文대통령 거절한 유퀴즈, 尹당선인만 예외?
- '유퀴즈' 문재인 대통령은 거절하고 윤석열은 수락했나
- '유퀴즈' 지난해 文 출연은 거절했었다? 이중 잣대 '논란'
- 탁현민 "文 대통령 '유퀴즈' 출연 요청 없었다? CJ의 거짓말"
방영 직후 'CJ측이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측의 출연 의사는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2021년 4월 '유퀴즈' 제작진과 접촉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 번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의사를 타진했다. 우리 쪽에서 담당 PD와도 직접 통화했다. (제작진은)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니 대통령을 포함해 정치인 출연이 프로그램 콘셉트와 맞지 않다고 했다. " 유재석씨가 정치인 출연은 부담스러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2.1.2. 김부겸 국무총리 출연 제의 거부
- [서울신문]정치인이라서" 김부겸 총리도 '유퀴즈' 출연 거절당했다
- [부산일보]유퀴즈, 김부겸 총리도 "정치인이라서" 출연 거절
- [매일신문]김총리도 '유퀴즈' 출연 시도했다 거절당해..."정치인 부담"
방영 다음 날인 21일 오후 1시, 총리실도 작년 10월쯤 '유퀴즈' 출연을 타진했었지만 거부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코로나 19 4차 유행이 오기 전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면서 방역 뒷얘기를 설명하기 위해 김부겸 국무총리의 유 퀴즈 출연을 검토했는데, "제작진에 문의해보니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는다'고 거절했다" 며 "진행자인 유재석씨가 정치인 출연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1, #2
2.1.3. 이재명 전 경기지사 출연 제의 거부
이재명 前비서관 "李 '유퀴즈' 출연 거절돼…선택적 정치중립"경기도 前비서관 "유퀴즈, 이재명 지사 출연도 거부"
이재명도 '유퀴즈' 출연 퇴짜…李측 "제작진 만나기도 어려웠다"
이재명도 유퀴즈 출연 거절당했다..."엄격한 원칙, 尹만 비켜가"
'유퀴즈' 이재명도 출연 거절..."진행자가 조심스러워 해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 측 역시 유퀴즈 출연을 꾸준히 타진했지만 거절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실무 담당자는 당시 "전달받은 거절 사유는 ' 프로그램 진행자가 본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정치인 출연을 극도로 조심스러워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정치인 출연에 대한 엄정한 원칙으로 이해했으나, 상대에 따라 고무줄처럼 움직이는 잣대를 보니 줄서기라는 다른 원칙이 있었던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CJ ENM와 윤석열 당선인 측은 '검사 정권 줄서기' 의혹과 외압 논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2.2. 출연진 의사를 무시한 출연 결정
앞서 말했듯이, 제작진은 일관되게 유재석을 거론하며 정치인 섭외를 거절했었다.연예부 기자 출신인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극소수의 인원만 나서 섭외와 녹화를 진행했고, 유재석과 조세호도 현장에 와서야 출연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유재석과 조세호의 매니저들도 당황했다. 제작진들이 프로를 이끄는 MC들조차 배제한 채 비밀리에 섭외한 것이다. 이후 소속사 핵심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하여 소속사 측도 그제서야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당시 평소와 다르게 완전히 가려진 채 촬영한 데다가 촬영장엔 경호원이 가득했고, 매니저들도 촬영 현장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 #
이는 tvN이 유재석이 정치인 출연을 부담스럽게 느낀다는 것을 알고, 진행자의 의사에 반하여 의도적으로 출연 사실도 전혀 고지하지 않은 일종의 갑질이라 볼 수 있다. 소속사나 매니저는 방송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에 출연 유무를 알지 못하더라도 문제가 없지만, 적어도 방송을 진행하기 전 사전 준비를 위해서라도 출연자에 대한 정보를 먼저 주는 것이 도리이다. 또한 방송은 제작진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에 제작진과 MC간 소통도 필요한데, 이를 의도적으로 감추고 섭외를 했다는 점에서 제작진의 저의가 드러나는 부분. 툭 까놓고 말해서 유재석과 조세호가 미리 알았더라면 섭외를 반대하거나 최악의 경우 진행을 거부하고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리지 않은 게 뻔한 상황이다.
4월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해당 논란에 대해 "이 상황이 안타깝다"며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MC가 정치인을 부담스러워해서 섭외를 거절했다는 추측성 보도들이 있는데 그것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MC는 제작진의 섭외에 일절 개입하지 않고, 제작진 또한 MC에게 선택의 부담을 드리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
하지만 이후 청와대 및 총리실 관계자에 이어 이재명 전 경기지사 측 관계자 역시 제작진으로부터 'MC가 정치인 출연을 부담스러워한다'라는 취지의 거절 사유를 들었다고 밝히면서, 제작진의 해명이 무색해지게 됐다. #
2.3. 부적절한 편집 논란
역대 출연자들에 비해서 지나치게 짧은 방송 분량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첫 번째 유퀴저들의 분량이 대체로 짧은 편에 속하지만, 윤석열 당선인의 경우 이미 SBS 집사부일체에서 소개된 일화가 거의 그대로 반복되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면 편집된 부분의 일부분도 공개된 것을 보아 새로운 이야기도 있었던 것을 보인다.
또한 당시 방영분의 분위기와 자막 등이 평소 프로그램 분위기와 다르게 편집도 무미건조했다는 평이 나왔다. 일부 보수 커뮤니티에서는 방송국이 '일부러 편집을 재미없고 건조하게 했다'는 비난글이 올라왔다. 몇몇 사람들은 방송 이후 윤 당선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화기애애한 사진과 방송을 비교하며 "제작진의 편집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당사자의 입맛에 맞는 스틸샷 몇장을 올린 인스타용 스틸샷만으로 당시 현장의 분위기가 본방송에 비해 화기애애했다고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반대로 스태프들과 유재석, 조세호조차 당일날 출연을 알았을 정도로 갑작스레 진행된 데다 제작진들은 이전부터 꾸준히 정치인들의 출연을 거부해왔지만, 결국 출연이 성사되자 담당 PD가 퇴사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제작진들이 정치적인 이슈에 휘밀리지 않도록 일부러 예능을 덜고 무미건조하게 편집했다는 의견이 있다.
3. 윤석열 당선인
3.1. 쩍벌 논란
유퀴즈에서 계속 쩍벌 자세로 앉아있었는데, 옆에 두 MC들과 비교되며 대선 리스크로까지 부각됐던 쩍벌을 또 다시 보여준 것은 주위 의견을 아예 경청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넘어서, 사실상 윤석열 당선인에게 대통령으로써 갖춰야 할 대국민 이미지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주변 참모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의자 자체가 낮아서 불편했던 건 사실이겠지만, 유재석과 조세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앉아 있었다. 그러나 유퀴즈 출연자 중에서도 쩍벌자세를 취한 출연자도 상당수 존재했고, 당장 조세호도 쩍벌자세를 잘 취하는 편이다. # # #
4. CJ ENM
4.1.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와 윤석열과의 인맥 의혹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이며 1993년~ 1998년 검사로 재직한 이력이 검찰 출신 대통령인 윤석열의 출연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 #, #, # 강호성은 1997년~1998년 윤석열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도 있다. #
이에 언론들이 외압 논란을 일제히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