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4:19:15

위저드리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이 문서는 위저드리 시리즈 1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리즈를 포괄하는 설명에 대한 내용은 위저드리 시리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릴가민 사가
위저드리 | 위저드리 2 | 위저드리 3 | 위저드리 4 | 위저드리 5
코스믹 포지 사가
위저드리 6 | 위저드리 7 | 위저드리 8
파일:external/www.mobygames.com/22141-wizardry-proving-grounds-of-the-mad-overlord-apple-ii-front-cover.jpg 파일:external/a78dd82ceeeb407ab7d37023b245092b88c7cd2c4ca557203178c3fae4e0d594.jpg

Wizardry: Proving Grounds of The Mad Overlord

기념할 만한 시리즈 첫 작품. 1981년에 애플 II 기종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1984년에 IBM PC 호환기종으로 이식되었다. 일본에서는 1985년에 PC-8801, PC-9801등 같은 일본산 PC 기종들로 발매되었으며, 1987년도에 패미컴으로 발매되었다(자동 지도 지원). OVA로도 나왔다.

일본판 제목은 광왕의 시련장(狂王の試練場). 프랑스어 제목은 Sorcellerie: Le donjon du suzerain hérétique(이교도 종주의 지하감옥) 중국어 간체는 巫术:疯狂领主的试验场(미친 왕의 시험장).

사악한 마도사 워드나(Werdna)가 릴가민 왕국(Llylgamin)의 광왕(狂王)으로 불리던 트레버(Trebor) 왕의 마법의 아뮬렛을 먹튀하였다는 줄거리.[1] 모험가들은 워드나의 미궁을 탐험하여 워드나와 싸워서 광왕의 아뮬렛을 되찾아야 한다.[2]

위저드리 시리즈의 전신이 되는 첫 시나리오이며, 와이어 프레임을 사용한 3D 던전 이미지 표시, 마을의 가게·교회·숙소 등의 각종 시설, 직업과 성향, 종족, 주문 체계, 미궁 내의 함정과 보상 등 위저드리 시리즈의 형태를 만드는 원형이 되었다. 위저드리 팬들 사이에서는 인기도의 정도를 떠나서 위저드리 팬들이라면 꼭 해야 하는 필수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초보자가 처음 시작하기에는 많이 버거운 작품인데,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위저드리 시리즈 항목에서도 설명되어 있듯이 레벨이 상승하면 스탯이 임의로 상승, 하향되는 등 기본 시스템 또한 독특한 요소가 상당히 많기 때문. 가볍게 즐기려 하는 일반 유저한테는 비추천. 한번 하려면 작정하고 진지하게 덤벼들어야 한다. 그래도 현재는 공략이 많아졌기에 맨땅에 헤딩하던 그 시절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 그 시절의 하드코어함을 느끼고 싶다면 공략은 절대 보지 말자.

이 게임(및 위저드리 2, 3편)에는 다른 어떤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캐릭터의 나이다. 이 게임의 캐릭터들은 나이를 먹으며 청년기가 끝나면 나이를 먹을수록 약해진다. 특히 인종이 인간일 경우 청년기가 30세 전후라 금방 끝난다(엘프, 드워프 등은 이런 문제가 없다). 게임 중에 나이를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냐 생각되겠지만, 던전에서 입은 상처나 소모된 마력을 보충하려면 여관에서 쉬어야 하는데 이게 1주일 단위로 시간이 흐른다. 특히 돈이 없어 싸구려 방이나 마굿간에서 쉬어야 할 경우 회복이 더디다. 큰 상처를 입고 최하급 방에서 회복하는 경우 수 개월이 흐른다. 이를 몇 번 반복하면 게임 시간으로 1년은 금방 간다. 때문에 가능한 한 좋은 방에서 쉬어야 하며 숙박료 지출이 항상 문제가 된다.[3]

이 작품과 울티마 3은 다인 파티를 플레이하는 최초의 CRPG였기에, 오늘날엔 찾아보기 어려운 특징이 있는데 바로 다인 플레이어 게임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오늘날에야 파티원이 4명이건 6명이건 간에 모두 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게임을 디자인하지만, 위저드리 1~3편 및 울티마 3은 각각의 캐릭터(파티원)를 전부 다른 플레이어가 소유한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졌다. 이는 이 게임들이 던전 앤 드래곤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 시스템을 본떠 만들어졌으며, 던전 앤 드래곤은 여러 플레이어기 모여 각자 한 캐릭터를 조종하며 파티를 짜 던전마스터와 함께 노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위저드리 1~3 및 울티마 3은 각각의 캐릭터가 소유물과 재산을 전부 별도로 관리한다.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 중 돈은 모든 캐릭터가 공평하게 나눠 가지며 각자의 소지금이 된다. 전리품 아이템은 사용 가능한 클래스에 따라 플레이어끼리 의논해 소유자를 결정한다. 상점에서 비싼 아이템을 사야 하는 경우 여러 파티원들이 돈을 모아줄 수 있으며 전용 커맨드도 있다(pool gold). 울티마 3 의 경우 식량도 각자 챙겨야 하는 시스템이라, 파티 동료가 식량이 없어 쫄쫄 굶어도 나는 배불리 먹는 것도 가능하다.[4]

위저드리 1~3 및 울티마 3은 플레이어들이 자기 캐릭터를 저장하는 플로피 디스크(캐릭터 디스켓)를 지원했기 때문에, 게임이 끝나면 자기 캐릭터를 디스켓에 저장해 갖고 집에 갔다가 다음 주말에 또 만나는 식으로 연속 플레이가 가능했다. 오늘날의 MMORPG의 먼 조상격인 셈이다.

위저드리 1은 극한의 상황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던전 내에서 파티를 해체하는 게 가능했다. 도저히 살아서 지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나쁜 경우(사망자가 많고 스펠 포인트도 바닥났다든지), 모험을 포기하고 던전 내에서 파티를 해산한 후 살아남은 파티원들은 각자 살 길을 찾는 것이다. 그러면 플레이어는 지상(마을)로 돌아오며, 파티원들은 던전 안에 남는다. 그냥 전멸한 경우와 비슷하지만, 아직 죽지 않은 캐릭터는 던전 안에 살아있는 상태로 남으며 운이 좋으면 혼자 자력으로 지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죽은 캐릭터는 던전 안에 시신이 남아있으며, 새 캐릭터들로 파티를 만든 뒤 다시 던전을 탐험하는 중에 시신을 회수하거나 남아있는 캐릭터를 구조할 수도 있다. 다만 이처럼 시신이나 캐릭터를 구하려면 현재 파티에 빈 자리가 있어야 한다.

1~3편은 유저 데이터가 호환되기 때문에 1편에서 키웠던 캐릭터들을 2, 3편으로 옮겨갈 수 있다. 특히 애당초 오리지널 2편은 캐릭터를 만들 수 없고 1편의 캐릭터들을 불러와야 하는 데다가 캐릭터 작성이 가능해진 리메이크 판에서도 1편에서 만들어진 클리어 이후의 캐릭터들을 데려오는 것을 전제로 밸런싱이 되어있어서 몬스터들 스탯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서 싸우는 것은 무리다. 패미컴, 슈퍼패미컴판은 난이도 조절이 되어 있어서 옮겨서 할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옮겨서 즐기려면 '터보 파일'이라는 주변기기와 어댑터를 사야하는데 8-90년도 당시에도 구하기는 어려운 기기였다.[5]

참고로 지하 5층부터 지하 8층까지는 필요한 요소가 없기 때문에 들릴 필요가 없고 지하 4층에서 레벨 노가다 하다가 바로 지하 9층으로 내려가도 된다. 어차피 지하 5층부터 9층까지 서식하는 모든 몬스터들이 겹쳐서 서식하기 때문에 상관없다. 덤으로 GBC판에서는 아예 기존의 내용물을 싹 갈아엎어버리고 시나리오 클리어하고 갈 수 있는 (정확히는 워드나를 쓰러트리고 칭호를 얻은 캐릭터만이 갈 수 있는) 에리어로 개조되었다. 안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는 이름과 모습만 같지 내용물은 강화되어 있으며 위저드리 5의 몬스터들도 나온다.

최초 발매판인 애플 2 기준 비숍으로 아이템 감정을 할 때 아이템들의 번호인 1~8번이 아니라 9, J, S를 입력하면 비숍 본인이 경험치 1억을 획득(9)하거나 파티에서 비숍 다음으로 정렬된 캐릭터들이 각각 GP 1억(J), 경험치 1억(S)을 획득하는 버그가 존재한다. 하나라도 입력하는 순간 게임 밸런스가 박살나는 희대의 버그.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OVA 「다시 던전에」편에서 관련 패러디가 나온다. 주인공 팀이 지하 하수구를 지날 때 천장에 쓰여있는 문구가 바로 "Welcome to the Proving Grounds of The Mad Overlord". 감독 오시이 마모루는 위저드리로 게임의 재미를 알았다는 팬이며 블라드 러브에서도 패러디가 나온다.

패미컴판의 1편에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엄청난 버그가 있는데, 방어력이 아무런 효과가 없는 버그다. 위저드리에서는 기본 AC가 10이며 방어구를 입을 수록 AC가 6이니 3이니 하는 식으로 낮아진다. 이 낮아진 수치가 적의 공격 성공 확률에 반영 되어서 낮으면 낮을 수록 적에게 맞을 확률이 떨어진다. 그런데 패미컴판에서는 공격을 받는 아군 캐릭터의 AC가 적용이 되지 않고, 공격해오는 적의 AC가 반영이 되어 적의 공격 성공 확률이 결정 된다. 즉 후반에 나오는 낮은 AC의 몬스터들 보다 초반에 나오는 높은 AC의 슬라임에게 맞을 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에뮬레이터로 돌릴 경우 수정 된 패치를 적용 할 수 있지만, 실기로 즐길 경우엔 답이 없다. 그냥 하는 수 밖에. 그렇다고 AC가 완전히 쓸모 없지는 않은게, 이 수치가 짝수인지 홀수 인지에 따라 적의 공격 횟수가 바뀌는등 여기저기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일본 웹사이트쪽에 거의 논문 수준으로 분석한 글이 있으니 참조[6]하자.

그리고 마굿간은 무료로 MP만 전부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의외로 쓸 구석이 있다.



2023년 디지털 이클립스에서 3D 리메이크판을 발표하였고, 2023년 9월 Steam, GOG에서 얼리 액세스로 발매되었다. 기본적으로는 Apple II판 내용을 토대로 한 3D 리메이크지만 6~8층의 맵 구조를 패미컴판처럼 바꾸거나 게임 난이도를 낮추는 옵션들[7]을 설정할 수 있지만, 주로 게임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 편의성과 관련된 방향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전투 난이도 같은 중요한 부분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오토매핑 같은것도 여전히 존재하지 않고, 그나마 주어지는 제한된 미니맵도 휘발성이라 던전을 나가면 싹 없어지는 등, 여태까지 일본에서 제작된 수많은 위저드리 카피 라이트 던전물들을 생각하고 플레이 하려 할 경우 심히 곤란을 겪게 될 것이다.

[1] 워드나와 트레버의 이름을 보면 위저드리 시리즈를 제작한 2인, 앤드류 그린버그와 로버트 우드헤드의 이름을 뒤집은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사족으로 (릴가민 사가에 의하면) 트레버에게 '광왕'이라는 칭호가 붙은 이유는 정복욕에 사로잡혀 무리하게 정복전쟁을 해서이다. 훈련장이란 명분으로 꾀어들인 모험가들을 아뮬렛 찾아오라고 굴리는 거 보면 충분히 미쳤다 [2] 그리고 트레버 왕은 고생고생하며 아뮬렛을 가져온 모험가들에게 경험치와 칭호를 주는 대가로 모험하며 얻었던 모든 장비와 대부분의 소지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Trebor Sux! 다행히도 이식판과 리메이크에서는 장비 압수 없이 포상하는 것으로 끝난다. [3] 때문에 회복 마법을 쓸 수 있는 프리스트, 비숍, 로드는 아주 중요한 클래스다. 이들을 부상자들과 함께 파티에 넣어 던전에 간 뒤 회복 마법을 쓰면 여관에서 쉬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소모된 마력(스펠포인트)을 여관에서 회복해야 하지만 이는 여관에서 상처를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4] 이런 다인 플레이어 시스템을 이어받아 발전시킨 것이 바즈 테일 시리즈다. 바즈 테일에서는 플레이어 간에 분쟁이 일어날 경우 파티원들끼리 싸움하는 게 가능하다. [5] 지원하는 게임도 그리 많지는 않다. 지원 게임중에서 유명한 것을 꼽자면 택틱스 오우거 RPG 쯔꾸르. [6] http://kandatashine.blog.fc2.com/blog-entry-90.html [7] 레벨 업 시 스탯 랜덤 변동 없이 1~3 포인트를 받아 분배, 레벨 1 캐릭터 부활 비용 무료, 레벨 드레인 당한 경험치 복구, 게임 클리어 후 장비 압수 해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