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3:14:32

티란데 위스퍼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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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캐릭터성
3.1. 호전적인 성격
3.1.1. 감시관 살해 설정의 문제점
3.2. 능력3.3. 불안정한 캐릭터성
4.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5. 기타
5.1. 외형과 인게임 모델링5.2. 더빙
6. 하스스톤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1. 개요

<colbgcolor=#0B2161><colcolor=#FFF> 티란데 위스퍼윈드
Tyrande Whisperwind
파일:3AVWmiUYHymF7XUtilA40zvpXY2gWYOCzEF7gVIHp3Q.jpg
베이아드 우의 일러스트
종족 나이트 엘프
직위 밤 전사
Night Warrior[1]
엘룬의 대여사제
High Priestess of Elune
칼도레이의 지도자(이전)
Leader of the Kaldorei
나이트 엘프의 공동 지도자(이전)
Co-ruler of the Night Elves
칭호 달의 선택받은 자
Chosen of the Moon
성별 여성
직업 사제 ( 달의 여사제)
진영 파수대, 엘룬의 자매회, 얼라이언스
지역 다르나서스, 주학사, 오그리마, 발샤라, 수라마르, 얼음왕관 성채, 몽환숲, 에메랄드의 꿈
가족
관계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남편), 일리단 스톰레이지 (시동생), 샨드리스 페더문 (양녀)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엘리사 가브리엘리[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임유진 ( 대격변), 이계윤, 김보영 ( 하스스톤)
파일:일본 국기.svg 사다오카 사유리 (하스스톤)
단편 소설
티란데와 말퓨리온: 믿음의 씨앗
파일:attachment/티란데 위스퍼윈드/Tyrande_Wei.jpg
파일:티란데 고화질.jpg
웨이 왕의 일러스트 하스스톤 영웅 일러스트
오직 여신만이 나를 막을 수 있다. (Only the Goddess may forbid me anything.)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로, 첫 등장은 워크래프트 3부터이다. 나이는 워크래프트 3 당시 13,836세. 그로부터 대략 14년이 지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시점에서는 13,850세 정도이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는 부부이며, 일리단 스톰레이지와는 소꿉친구이다. 말퓨리온과 함께 나이트 엘프 종족의 공동 지도자이자, 달의 여신 엘룬을 섬기는 사제들 중의 으뜸인 '엘룬의 대여사제'이다. 말퓨리온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녀가 유일한 지도자였으며, 말퓨리온이 중립 집단인 세나리온 의회의 지도자로서 얼라이언스 진영을 대표한다는 느낌이 분명하지 않기에, 실질적인 나이트 엘프의 수장은 여전히 티란데이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여성 캐릭터진이 대거 보강되기 전까지, 같은 회사에서 만든 게임들에 비해 유독 비중 있는 여캐가 손꼽힐 정도로 적었던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몇 안되는 고참 여성 영웅 중 한 명으로 나이트 엘프쪽을 대표하는 히로인이다. 또한, 칼림도어 대륙의 얼라이언스 측 리더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티란데 위스퍼윈드/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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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캐릭터성

3.1. 호전적인 성격

청순한 외양이나 여사제라는 직함에서 연상되는 모습과는 달리, 매우 저돌적인 전사형 캐릭터다. 초창기 때부터 이런 묘사가 굉장히 많았는데, 워크래프트 3에서는 우호적 관계였던 펄볼그 일족이 타락에 휩쓸리자 주저없이 그들을 처치해 타락의 확산을 막으려 하고, 스랄과 제이나를 만났을 때도 대놓고 "너희는 환영받지 못한다"면서 인간과 오크를 잡종견(mongrels)이라고 칭하는 과격한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3] 티란데의 과격성이 가장 돋보인 일은 말퓨리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엘룬 만이 자신에게 명령할 수 있다면서 일리단을 풀어준 것이다. 이 과정에서 티란데는 감옥을 지키던 감시자들을 살해했는데, 파수대인 티란데와 다른 소속이지만 같은 나이트 엘프 동족들을 죽였다.

말퓨리온이 '자신이 잠든 동안 많이도 바뀐 것 같다' 며 티란데의 이러한 성격을 지적하자, 티란데는 남성들이 동면에 빠지는 호사를 누리는 만 년간 홀로 칼림도어를 지킨 것이 자신을 단련시킨 것이라 대답한다. 즉, 등장 초기의 티란데는 잔혹하고 엄정한 캐릭터였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이조차도 그다지 매끄럽게 만들어진 캐릭터는 아니었으나, 그래도 최소한 "신중하고 온건한 성격의 대드루이드" 말퓨리온과 대비되는 "과격하고 행동력 넘치는 전사"라는 캐릭터성이 있었기 때문에 나이트 엘프 종족의 양대 수장으로써 어느 정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소설과 WoW에서는 티란데의 캐릭터성이 굉장히 수동적인 쪽으로 기울어, 티란데의 불 같은 성격이 다소 모호하게 표현되었다. 과감하고 결단력있는 전사라는 초창기 묘사는 사라지고, 말퓨리온을 보조하기 위한 들러리, 충실한 아내이자 어머니가 되어 버린 것이다. 판다리아 이후로는 제작진이 이 문제를 인식했는지 다시 공격적인 모습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이미 애매해진 캐릭터성을 정립하려면 한참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격변을 다룬 소설 늑대의 심장에서 말퓨리온을 대신해 주도적인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 당시의 티란데도 강경한 지도자보다는 동맹에게 헌신적인 지도자의 모습에 가깝다. 그나마 군단 베타 땐 호드 플레이어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토해내는 호전적인 성격을 보여줬었으나, 이걸 불쾌하게 여긴 호드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시 조금 온건해짐으로써 또 캐릭터성을 날려먹었다.

결국 격아-어둠땅을 거치면서 얼라이언스의 초 강경파로 거듭나게 된다. 얼라이언스의 강경파들 중에서도 극한의 매파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다른 강경파 인물들은 같은 얼라이언스 강경파라고 해도 필요한 순간에는 타협하곤 한다. 달라란에서 블러드 엘프를 학살한 제이나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정을 누그러트리는 모습이 보이고, 군단 시기 호드 유저들의 어그로를 잔뜩 끌었던 겐 그레이메인은 실바나스가 호드에서 쫓겨나게 되자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허나 티란데의 경우에는 다르나서스가 통째로 불타고 와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학살이 일어난 이후로는, 호드와의 타협 따위는 없이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실바나스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조바알을 막는 일에 협력한 다음 자신을 가장 증오하는 피해자인 티란데에게 자신을 처벌해달라고 선언하자, 티란데는 실바나스가 나락에 보냈던 모든 영혼들을 새 심판관에게 보내 합당한 재판을 받게 하는 속죄를 시키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3.1.1. 감시관 살해 설정의 문제점

3차 대전쟁 당시 일리단을 풀어주기 위해 벌인 감시관 살해 사건은 세계관 확장을 막 시작하던 시리즈 초기에는 티란데의 무투파 캐릭터를 강조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로만 여겨졌으나, 시간이 많이 흐른 현재는 티란데라는 캐릭터가 워크래프트 사가에 등장한 지 15년이 넘었음에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한 마디로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는 것.

사실상 신권통치제로 돌아가는 나이트 엘프 사회의 특수성을 감안해도 이 사건은 종족의 최상위 지도자가 종족 전체에 해를 끼친 중범죄자를 풀어주려고 군대를 동원해 무고한 군인들을 죽인 큰 사건이다. 절대권력을 가진 왕이어도 쿠데타를 맞고 쫓겨나거나 종족 사회에 심각한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만한 사건임에도 티란데가 합당한 처벌을 받기는 커녕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던지, 알려졌지만 어떠한 수습 과정을 거쳤다던지 등의 이야기가 워크래프트 스토리에서 최소한도 등장하지 않았다.[4] 그나마 마이에브 섀도송이 이 사건을 두고 티란데를 문책했지만 이것도 자신의 동의 없이 일리단을 풀어줬다는 점에서 문책한 거지, 가족과 같던 동료 감시관들을 죽인 것은 지적하지 않았고 군단 이후에는 기어이 관계를 회복하는 수준까지 갔다.

물론 아제로스에 강림한 아키몬드 불타는 군단을 이끌고 당장 코앞까지 쳐들어온 급박한 때였고, 무엇보다 그놈의 엘룬에게서 계시를 받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후에 풀어준 일리단이 굴단의 해골을 흡수하고 티콘드리우스를 해치워서 군단의 패배에 간접적으로 기여한바 있고 나중에 티란데를 구해주기도 했으니 일리단을 풀어준것 자체는 그럭저럭 타당하다고도 할수 있다. 그러나 티란데는 지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 리 없는 감시관들을 설득하거나 죽지 않을 선에서 제압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전술했듯 나이트 엘프 사회는 사실상의 신권통치 사회이고 티란데는 엘룬의 대리인이나 다름없는 존재이니 이를 내세워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일리단을 꺼내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특수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고 티란데가 그냥 감시관들을 죽여버리는 맥락 없는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심지어 티란데가 죽인 이들 중에는 세나리우스의 자식 숲의 수호자 칼리팍스도 있었다.[5] 같은 캠페인에서 "오크들이 세나리우스를 죽였다"며 증오를 불태우던 걸 생각하면 앞뒤가 안 맞아도 한참 안 맞는다.

이러한 과거가 있음에도 티란데는 와우에 들어서 1만 년을 기다린 사랑꾼이자 동족과 동맹을 위해선 목숨도 마다하지 않는 인자하고 헌신적인 캐릭터로 자리잡는 바람에 많은 이들이 더욱 티란데의 급격한 캐릭터 변화에 의문을 표한 것이다. 최소한 티란데가 감시관들을 죽이지 않는 방법으로 일리단을 꺼내오기만 했어도 이후 손바닥 뒤집듯이 빠르게 여러 번 뒤집힌 티란데의 성격 변화에 의문을 표하는 와우저들은 훨씬 줄어들었을 것이다.

3.2. 능력

티란데는 파수대 중에서도 무예와 전투에 굉장히 숙달된 전사로 엘룬 축복을 받은 글레이브와 을 즐겨 쓰며, 설령 무기가 없다고 해도 맨손만으로 손쉽게 적들을 제압하고 처치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 엘룬의 권능까지 더해져 적을 불태우고 상처를 치유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마법에도 대단히 뛰어나니,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필멸자 중에서 티란데와 대적할 만한 자는 굉장히 드물다.

엘룬의 권능을 사용하는 데에는 대사제이니만큼 그야말로 넘사벽. 원래부터 남들보다도 굳건하고 신실한 믿음을 가진 데다 1만 년이 넘도록 엘룬에게 헌신해 왔으니, 다른 이들보다 여신의 능력을 휘두르는 데 능숙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소설에서 묘사한 모습도 기도문 몇 번 외면 잡몹들은 다 쓸려 나가고, 와중에 힐도 하고 보호막도 치고 분신술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강자다. 심지어는 달의 영향을 받는 해류를 움직여 선단의 이동 속도를 조절하기까지 한다.

다만 시리즈 내에서 엘룬의 힘을 사용하는 묘사가 지나치게 자주 나와서, '티란데는 아무런 판단을 안 내리고 엘룬한테 기도만 드리면 알아서 다 해결되는 상황'이 유독 잦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에게는 단조롭고 지루하다거나 먼치킨 같다는 이유로 비판받기도 한다.

어둠땅 사전 업데이트에서 나타노스를 근접전으로 쳐바르고 토르가스트에서 무쌍난무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밤전사가 된 이후부턴 근접전 능력도 어마어마해졌다. 지배의 사슬 때는 엘룬의 힘으로 실바나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그 엘룬의 힘이 사라지면 실바나스에게 안 되지만.

단순한 전사로서의 판단력과는 별개로, 엘룬에 의해서 조련되어 움직이는 묘사가 심각할 정도로 많다. 티란데가 충동적으로 내린 듯한 판단이 이후 그녀에게, 혹은 나이트 엘프 전체에게 이득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예를 들어 티란데가 풀어 준 일리단은 프로즌 쓰론 캠페인에서 강물에 떠내려간 티란데의 목숨을 구했으며, 훗날 불타는 성전을 종식시키기까지 했다.

3.3. 불안정한 캐릭터성

캐릭터성이 자주 요동치다보니 팬들 사이에서의 인기와 평가는 저조한 편이다. 원래 티란데는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를 이끄는 특급 인기 캐릭터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워크래프트 3의 핵심 출신 캐릭터임에도 메인 스토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워3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 한창 활약하던 와우 초기부터, 슬슬 은퇴할 조짐을 보이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티란데는 이상할 정도로 부각되지 못했다. 스랄이나 아서스, 우서 같은 인물들은 고사하고 정작 워3에서 티란데보다 비중이 낮았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조차도 와우에서 중심 인물로 활동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비중이 많이 낮은 편이다.

따져보면 티란데에게는 매력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면모가 굉장히 많다. 나이트 엘프 최고의 미녀, 뛰어난 전사, 1만년간 종족을 이끌어 온 유능한 지도자, 수수께끼의 존재인 엘룬과의 밀접한 연관성 등 활용 가능한 떡밥이 꽤 있는 편이다. 또한 장단점의 대비가 분명한 인물로서 설득력 있는 묘사가 더해지면 입체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는 캐릭터라는 장점도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묘사가 너무 중구난방이다. 물론 티란데 역시 나름의 비중과 역할을 가지고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주도하는 주요 캐릭터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왕국의 명운을 짊어진 채 한 악마에 대한 복수심으로 망가져 가는 왕자, 악마의 타락에서 벗어난 종족을 이끌고 새로운 공동체를 개척하려는 젊은 대족장,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정과 힘에 대한 갈망으로 어긋나 버린 마법사, 평화를 위해 아버지를 희생한 군주, 언데드로 되살아나고도 악착같이 복수의 칼을 가는 여왕, 과거의 죄를 다시 범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의 본분을 다하고 종족간의 대통합을 도모하는 대역 죄인이자 수호자 등 다채롭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가진 인물들과는 이야기의 깊이와 풍부함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묘사가 중구난방이 된 가장 큰 이유는, 티란데라는 캐릭터 자체가 플롯에 얽매여 내면 묘사를 거의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다른 캐릭터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행동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풍부한 내면 묘사도 있다. 하지만 티란데의 행동의 동기는 고작 "여신께서 날 이끄신다"는 일차원적인 묘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하게 말하면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한 장치나 다름없던 수준. 애초에 저돌적인 성격의 캐릭터인데, 행동의 동기나 심리에 대한 설명은 '엘룬의 인도' 외에는 도무지 곁들여지지 않으니 이런 평이 나오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나이트엘프를 이끄는 여전사였던 티란데는 수동적이고 입체적이지 못한 캐릭터로 비춰지게 되었다.

그 외에도 캠페인 하나에 많은 이야기를 우겨넣은[6] 나이트 엘프 캠페인의 구조나 공동 지배자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나눠 가지는 말퓨리온의 비중, 허구헌날 엘룬만 부르짖는 단조로운 대사와 행동도 한몫 한다는 평이 많다.

본편에서의 묘사가 부족했더라면 소설 등에서 보충했다면 좋았을 것을, 워크래프트 3 이후 이어진 미디어 믹스에서의 묘사도 별반 나아진 것이 없다. 《 고대의 전쟁》 3부작과 《스톰레이지》, 《늑대의 심장》 등 티란데가 모습을 비춘 작품 모두 티란데의 묘사는 '주인공 말퓨리온을 보좌하는 들러리' 수준이다. 소설에서 티란데가 어떤 활약을 하더라도 여기에는 '주인공 말퓨리온이 활약하기 용이하도록 만들어주는 과정' 이외의 의미가 없으며, 스톰레이지 형제의 사랑싸움에서도 마찬가지로 티란데는 단지 삼각관계 구도를 이루는 '소품'으로 '기능'할 뿐, 티란데 자신의 의지나 내적 갈등은 전혀 다뤄지지 않아서 아쉬움을 샀다.

블리자드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떡밥을 제대로 풀지 않는 것의 최대 피해자인 것도 이 문제의 원인중 하나. 아즈샤라와의 불화, 에메랄드의 꿈, 일리단과의 관계 등 티란데가 전면에 나서도 이상하지 않을 떡밥은 차고 넘쳤으나 아즈샤라와 에메랄드의 꿈은 레이드 던전 하나로 흐지부지 넘어가버렸으며, 일리단과의 관계는 일리단의 절절한 편지 외에 딱히 임팩트 있는 묘사가 없었다.

군단까지는 스토리에서 비중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가 격전의 아제로스를 거쳐 밤전사로 각성하여 어둠땅에선 온화한 사제였던 티란데가 완전히 호전적인 강경파 전사로 자리잡았다. 특히나 엘룬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앙만을 보내던 티란데가 왜 엘룬이 나이트 엘프들을 저버린 건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것은 이례적인 모습이다. 텔드랏실을 잃은 나이트엘프들의 참담한 상황이 인게임안에서도 연출로 드러났기에, 소설을 읽지 않으면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실바나스와는 달리 개연성있는 변화라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아직 티란데의 행방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워크래프트 3 시절 고향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티란데의 원래의 캐릭터성을 드디어 돌려받았다고 평가하는 의견들이 많아 어둠땅에서 앞으로의 비중과 활약을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다.

어둠땅에 이르러서 유일하게 유지되는 캐릭터성은 능동적 성격과 호드에 대한 강경함만 부각되었고, 다른 면모는 잘 드러나지 않게 되었다. 그 능동적 성격도 부족한 내면 묘사와 간간히 일어나는 캐붕에 묻혔고, 호드 강경파 이미지는 지난 확팩 동안 겐이나 제이나에게 묻혀 격전의 아제로스에 와서야 부각되었으니 팬들 입장에선 아직도 답답하다.

4.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이시누 알라. 엘룬께서 그대의 앞길을 비춰주시길.
    • 엘룬은 저의 방패십니다.
    • 엘룬이여, 제게 힘을 주소서.
    • 제 마음은 에메랄드의 꿈 속에 있습니다.[7]
    • 전 언제나 엘룬의 말씀을 따릅니다.
  • 환영 (판다리아의 안개 5.1 패치 이후)
    • 이건 시간 낭비예요.
    • 놈들은 독 안에 든 쥐예요.
    • 놈들은 스치는 모든 것을 더럽힙니다.
    • 어째서 공격하지 않는 거죠?
  • 환영 (격전의 아제로스; 밤 전사가 된 이후 포함)
    • 여신께서 제게 힘을 내리십니다.
    • 이시누 알라.
    • 우린 엘룬의 자손입니다.
    • 칼도레이에게 물어볼 게 있으신가요?
    • 전 백성들을 대변합니다.
    • 엘룬을 섬기는 것은 영광스런 일입니다.
    • 그분의 빛 속에서 모든 진실이 드러납니다.
  • 짜증 (격전의 아제로스; 밤 전사가 된 이후 포함)
    • 당신, 마음에 드네요. 혹시 쌍둥이 형제 없습니까?
    • 아뇨, 전 눈가리개 안 좋아합니다. 뭐... 조금은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 충고하자면, 마법의 힘이 담긴 샘을 피하십시오. 중독되는 것도 걱정이지만, 변종 엘프로 전락해 버릴 테니까요.
  • 작별 (격전의 아제로스; 밤 전사가 된 이후 포함)
    •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 엘룬께서 그대의 길을 비춥니다.
    • 엘룬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 미래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 인내가 필요할 때가 있고, 행동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 칼도레이는 견뎌낼 겁니다.
    • 적들은 우리의 분노를 알게 될 겁니다.

5. 기타

왼손잡이인 듯하다. 워크래프트 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모두 오른손으로 활을 들고 왼손으로 시위를 당긴다. 캐릭터 모델링의 동작이 오른손잡이 뿐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제외.

티란데가 전투 시 사용하는 기술인 별똥별은 조화 드루이드의 것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진짜' 별똥별이다. 워3때의 절륜한 위력이 생각날 정도로 아프다.

워크래프트 3 초기 가이드에는 '타이란드'라고 번역되어 있었다. Tyrande를 텍스트만 보고 번역했기 때문인 듯하다. 영어로 발음할 때는 '티란데'보다는 '트이란다'(teh-rahn-dah)[8]에 가깝다.

말퓨리온만 사랑하는 완벽한 일편단심으로, 말퓨리온이 1만 년을 넘게 에메랄드의 꿈에 박혀있었는데도 그 동안 다른 남자에게 전혀 눈길도 주지 않고 오로지 말퓨리온만 기다렸다. 애초에 대부분의 나엘 남성들도 에메랄드의 꿈에 박혀있는지라 눈길을 주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겠지만, 참 대단한 여인. 이건 물론 말퓨리온도 마찬가지다. 정말 둘은 여러모로 천생연분. 둘의 사랑이 어찌나 깊은지 만 년간 티란데를 짝사랑한 일리단조차 결국엔 티란데와 말퓨리온의 관계를 긍정하였다.

티란데가 타고 다니는 탈 것은 사실 현실의 호랑이가 아니라 세이버 캣(Saber Cat)이라는 검치호다. 이름은 '아쉬알라(Ash'alah)'로, 암컷이다. 티란데의 공식 일러스트에 자주 함께 그려지며, 줄곧 티란데의 탈것이자 친구로 함께했다는 설정이 있다. 아쉬알라는 발샤라 퀘스트에 티란데와 함께 직접 모습을 보인다. 나이가 굉장히 많은데 무려 1만년이 넘었다. 그리고 그 새끼중 한마리인 아쉬아나를 몽술사 평판 매우우호를 찍으면 애완동물로 구할수 있다.

고대의 전쟁 당시 티란데가 아즈샤라의 궁전에 납거되었을 때, 아즈샤라가 티란데에게 관심을 가지고 시종으로 삼으려 든 적이 있었다. 소설상의 묘사로는 아즈샤라가 티란데의 미모를 값지게 여겨 반쯤 노리개 취급을 한 듯이 그려진다. 물론 티란데는 거절했으나 이로 인해 둘 사이의 악연은 깊어졌고, 또한 당시 아즈샤라의 시종장으로서 그 총애를 독차지하기를 원했던 여군주 바쉬는 이를 계기로 티란데를 대단히 시기하게 되었다. 적진 한복판에서 이같은 경험을 치른 것이 티란데에게는 상당한 트라우마가 되었던지, 소설 <스톰레이지>에서 악몽에 사로잡혔을 때 티란데는 당시의 경험을 상기하며 아즈샤라에 의해 강제로 나가로 변모해버리는 악몽을 겪었다.

한편으로 티란데는 아즈샤라의 폭정에 항거해 그를 몰아냈으나, 후일 그녀와 마찬가지로 지도자의 위치에 올라 떠받들여지는 입장이 된 것에 항상 경계심을 품고 있다. 스스로가 '또다른 아즈샤라 여왕'이 되어버리는 것을 대단히 꺼린다는 묘사가 소설 곳곳에 제시되는데, 소설 <믿음의 씨앗>에서는 티란데가 치를 떨며 "여왕이라 불리느니 차라리 죽고 말겠다"며 한사코 그같은 호칭을 거부하는 장면, 나가 무리가 티란데를 두고 '가짜 여왕' 운운하며 조롱하자 크게 노여워하는 장면 등이 비춰졌다. 한편 《부서지는 세계》, 《스톰레이지》, 《비가》 등 미디어 믹스 작품의 한국어판 번역본에서는 역자가 이런 내막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lady'라는 칭호를 섣불리 '여왕'으로 옮겨버린 일이 많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현자 업적을 달성하였을 경우, 티란데가 축하 편지와 함께 휘장을 보내준다.

오리지널-불타는성전 당시 호드수장팟에서는 최고 난이도로 평가받았는데, 일단 위치가 건물실내 2층인데다 올라가는 길이 좁고 경비병들이 계속 젠되며 지키는 데다가 그녀의 궁극기인 별똥별이 격심한 렉을 발생시켰기 때문. 갑자기 화면 이 멈추더니 뚝뚝 끊기다 유령이 되어있었다는 경험이 많다. 그나마 시골인 다르나서스 인데도.

본의는 아니지만 일리단의 타락에 티란데의 영향이 막대하다 보니 일리단의 팬들에게는 이래저래 안 좋은 취급을 받는다. 하지도 않은 어장관리를 했다고 주장하거나, 일리단에게 배은망덕하게 행동한다고 주장하며 말퓨리온과 함께 쌍으로 엮여 까이기 일쑤. 물론 어장관리는 일리단의 시점으로 봤을때나 그렇고 일리단이 타락하게 된 것은 자기 생각만 내세우고, 자신의 행위가 무조건적으로 동족에게 이득이 되리라 여겼던 교만함과 호승심 때문이지 티란데가 애매하게 굴어서가 아니다. 공식적으로는 일리단이 먼저 고백했다면 말퓨리온 대신 일리단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정도의 묘사가 있을뿐 일리단과 티란데는 연애 비스무레한 관계로 발전한적 자체가 없다. 이와 관련해 용군단에서는 웃긴 퀘스트가 하나 있는데, 누군가 일리단과 티란데가 이어지도록 도와주는 바람에 역사가 개판이 될 것을 염려한 청동용군단이 이 둘을 떼어놓게 만든다.

2019 블리즈컨 가상입장권 구매 보상 중 오버워치 시메트라 스킨으로 등장했다. WOW에서의 복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고 머리카락 색도 밤전사 시점과 비슷한 초록색이지만 치맛자락의 룬문자 등 디테일이 상당히 괜찮은 편. 아쉽게도 솜브라 악마사냥꾼 스킨과 달리 대사의 변경점은 없으며 이것은 같이 나온 일리단 겐지도 마찬가지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한글판에서의 폰트 글리치로 인해 졸지에 위스외연드라고 표기되어 버렸다. 이로 인해 깐프/낭프 여사제가 된 건 덤.

5.1. 외형과 인게임 모델링

설정상 대단한 미인이다. 두 남자, 그것도 스톰레이지 형제를 동시에 홀리고 아즈샤라에게도 관심을 받았을 정도니 알 만하다. 10,000세가 넘어가는데에도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러스트나 월페이퍼에서 신비스러우면서도 강인함이 돋보이는 미인상이 드러나는데, 의외로 여성들이 이 티란데의 일러스트에 반해서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꽤 된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게임상에서 구현된 그녀의 모습은 미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좀 멀었다. 워크래프트 3때에는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의 디자인 자체가 떨어졌으니 그렇다 쳐도, WoW에서는 확장팩이 세 개나 나올 때까지도 와우 특유 그래픽의 평범한 나이트 엘프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

파일:attachment/Tyrande_modeling_changes.jpg

4.3 패치 때 외형이 변경되었는데, 여왕 아즈샤라보다도 더 화려한 엘프의 장신구들이 인상적으로 고유모델을 지닌 여캐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하이힐을 신었다. 머리카락 색은 이전까지의 공식 일러스트들에서 푸른색으로 묘사되던 것과 달리 녹색에 가깝게 바뀌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워크래프트3 당시의 복장을 하고 있다.

4.3 패치 전의 모델링이 입고 있는 복장은 달빛매듭 로브로 현재 구할 수 있다. (잔달라 환영술사의 로브도 같은 룩이었지만 대격변에서 줄구룹이 개편되면서 구할 곳이 없어지며 삭제되었다.) 제작 가능한 아이템이지만 위의 그림의 왼쪽처럼 상당히 그럴싸한 모델링이라 형상변환용으로 즐겨 사용되어서 찾는 사람이 좀 있다.

5.2. 더빙

목소리에 관해서 다소 얘깃거리가 많은 캐릭터이다. 영어판의 목소리는 워크래프트 3 시절부터 엘리사 가브리엘리가 전담하고 있는데, 차분하고 상당히 허스키한 저음에 특유의 억양이 가미되어 있다. 헌데 이게 조용한 어조로 말할 땐 우아한 기품과 독특한 매력이 느껴져서 괜찮지만 감정이 격앙되어 톤을 올리며 말할 때는 억양이 거세져서 쇳소리가 나는 통에, 한때 서구권에서는 종종 비판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사실 워크래프트 3때도 특유의 억양이 있긴 했지만 크게 부각될 정도는 아니었고, 또 티란데가 워3 이후로 따로 더빙 파트를 얻을 만큼 모습을 자주 비춘 것도 아니어서 그간 큰 논란은 되지 않았었는데, WoW 4.3 패치 이후 성우의 연기에 강한 억양이 실리면서 상당한 이목을 끌었다. WC3 당시의 목소리 4.3 패치의 목소리를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아그라와 똑같다는 반응부터 시작해 트롤 여캐 같다, 아프리카 억양이 왜 이렇게 강해졌냐는 등 팬들의 불만이 상당했는데, 때마침 당시 워크래프트 공식 매거진에서 나이트 엘프의 기원이 어둠 트롤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정이 공개되면서 티란데=트롤 드립이 흥하게 되었다. 덕분에 영미권 포럼에 티란데와 관련된 글타래가 게시되면, 거의 항상 티란데의 대사를 자메이카식 영어로 웃기게 비꼬는 댓글이 한가득 달린다. 이런 잔뜩 힘준 듯한 억양이 부각된 것은 성우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보이스 디렉팅 과정에서 캐릭터성을 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한 결과인 것으로 보이는데, 동시기에 같은 성우가 더빙한 다른 작품의 캐릭터인 메이븐 블랙브라이어의 경우 WC3의 티란데와 흡사한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목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이 패치에서 추가된 영원의 샘에 등장라는 티란데의 대사 "일리단! 화살이 다 떨어졌어!"와 "일리단, 그 물병은 뭐지? 지금 뭐하는 거야?"는 한국과 북미 지역에서 공히 일종의 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양쪽 모두 더빙의 억양이 묘하게 웃긴 데다가 악마가 사방에 몰려오는 급한 상황에 화살 타령이나 하며 일리단에게 징징거리는 것이 웃기고, 플레이어들에게 고대의 전쟁 스토리를 납득시키려다 굉장히 어색한 설명조가 된 한심한 대사를 비웃는 의미가 담겨 있다.
목소리 연기 변경 전후 비교 영상.

한국어판 더빙에서도 본래는 낮고 힘찬 느낌의 목소리를 냈었는데, 4.3패치 때 목소리 연기가 변경되었다.( 새 더빙에 대해서는 3번째 영상자료를 참고.) 이전과 비교해서 훨씬 가늘고 높은 톤의 목소리라 팬들의 평가는 양분되어 있다.

군단에서는 티란데의 음성 대사의 비중이 확 높아졌는데, 전에 없는 악평을 불러일으키면서 한국어판 더빙에 대한 평가가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유난히 연극 대사처럼 어색하게 과장된 어조와, 찢어지는 하이톤의 목소리로 '말퓨리오오온, 내 사라앙!' 따위의 고함을 지르는 것을 발샤라 퀘스트라인 내내 듣자니 캐릭터성에 괴리가 느껴지며, 종종 헛웃음이 날 정도로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평. 지나치게 높은 음색이 듣기에도 불편하다는 불만도 여기저기 게시된다. 함께 엮인 말퓨리온의 대사도 울먹이며 한껏 악을 쓰는 톤이기 때문에 더불어 회자된다. 그나마 말퓨리온은 자비우스가 플레이어와 티란데를 조롱하려고 만든 가짜라서 참작 여지는 있었으나, 이후 어둠심장 숲에서 자비우스의 환영에게 잡힌 채 매우 깐족거리는 모습을 보여 플레이어들의 놀림감이 됐다.

좋든 나쁘든 발샤라 퀘스트를 클리어한 플레이어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긴 탓에, 한국의 팬사이트나 포럼에서는 티란데의 대사가 아예 밈으로 자리잡아 여기저기 쓰이고 있다. 직업별 DPS 분석 게시글이 올라오면 최하위 직업에다 대고 "XX, 내 사랑은 어디 있는 거죠?'' 라며 인용하는 식. 이같은 반응이 수렴된 것인지 하스스톤에서는 성우가 김보영으로 교체되어 정말 오랜만에 영어 원판이나 대격변 이전의 목소리에 가까운 연기를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후 이계윤이 담당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7.3 패치에 추가된 대화문에서는 한결 차분하고 묵직한 느낌을 주도록 연기 방향이 바뀌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클릭 시 환영 대사가 조금 바뀌었다. 한국어판에서는 더빙 적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티란데의 음성 품질이 뒤떨어져 먹먹하게 들리는 문제가 있다. 한편으로 게임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티란데의 캐릭터성이 갈수록 흉포한 투사에 가깝도록 변화해갔는데, 성우 이계윤의 연기 스타일은 여전히 가녀리고 애절한 하이톤으로 유지되어 어색하게 들린다는 지적이 다시 불거졌다.

6. 하스스톤

2016년 9월 사제 영웅으로 티란데가 안두인 린에 이은 두번째 사제 영웅으로 하스스톤에 등장하게 되었다. 북미 지역에 한해 트위치 프로모션 보상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이외 지역에서의 획득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말퓨리온과 연계 대사가 있는 최초의 연계 대사 영웅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제(하스스톤) 문서 참조.

남편인 말퓨리온은 드루이드 영웅으로 하스스톤 출시 때부터 있었지만 하스스톤에는 영웅이나 카드로 전혀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이후 성기사 추가 영웅으로 리아드린이 공개될 당시 마이에브 섀도송과 함께 새로운 음성 녹음의 흔적이 포착되어 신규 카드 혹은 영웅으로 등장이 예상된 바 있다.

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워크래프트 3 때 모습으로 등장한다. 싸울 때 탈것에서 내리고 싸워야 한다는 걸 빼면 워 3 시절 사용 기술들을 이 게임에 맞게 재현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티란데(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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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현재는 엘룬과 겨울 여왕의 도움으로 그 힘을 중화했으며 현재는 칭호만 가지고 있다. [2] 워크래프트 3 프롤로그 캠페인에서 볼진의 아버지 센진을 살해한 바다 마녀 자르지라도 맡았다. [3] 하지만 이것은 오크가 나이트 엘프의 반신인 세나리우스를 죽였다는 소식을 접했고, 그런 오크와 동맹을 맺은 인간 역시 신뢰하지 못하는게 당연하다. [4] 소설 <늑대의 심장>에서 티란데가 이 선택에 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묘사가 있긴 하지만 이는 티란데 개인의 심리만을 묘사한 것이다. [5] 해당 설정은 워3 캠페인 설정이니 오피셜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군단 시점에서 발매된 소설 <일리단>에서 티란데가 칼리팍스를 살해한 것이 오피셜이라고 못박았다. 티란데는 세나리우스의 자식이자 스스로 간수가 되기로 한 숲의 수호자를 살해한 것이 맞다. [6] 불타는 군단의 퇴치와 드루이드의 해방, 3종족의 연합, 일리단 스톰레이지라는 비운의 영웅 이야기, 그리고 하이잘 산 전투까지. [7] 대격변 이후 삭제되었다. [8] 블리자드 개발자 Sean Copeland가 트위터로 밝힌 바 있다. 해당 트윗은 계정이 삭제되어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