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1:43

월드메이커/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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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월드 퀘스트 편4. 아바타 강림 편5. 홍수 편6. 신화 연맹 편7. 기간토 마키아 편8. 최종장 편

1. 개요

월드메이커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2. 배경

게임 참가자들은 어딘지 모를 위치의 흰 공간에 모이게 되며, 이는 통칭 신계라고 불리며 게임이 진행될수록 공간이 커지고 또한 섬세해진다. 또한 신계의 중앙에는 담당 종족의 모습이 영상과 같이 시각화되며, 이를 통해 인계의 일을 보고 개입할지 말지를 정할 수 있다는 듯. 이외에도 개입 수단으로 쓰이는 콘솔의 모양은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기에 신탁을 내릴 때에는 헤드기어 모양으로, 음성이 필요할 때는 마이크 모양으로, 섬세한 작업을 위해서는 노트북 형태로 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외에도 인원이 많을수록 메리트를 견제하기 위해서인지 각 조 별로 행할 수 있는 권능과 지역의 차이가 있는데, 한두 명으로 구성되었다면 조금 더 풍요로운 환경에 배치받고 종족의 외견이나 능력에 간섭해 종족을 개조할 수 있는 반면 조원들의 명수가 많을수록 인계에 대한 직접적 간섭은 많이 제약을 받는 방식이다. 17조가 이를 알게 된 것도 우연히 운철을 때려 만든 조악한 철검을 만든 뒤, 종족의 단계를 신화시대로 끌어올리는 대규모 퀘스트인 월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임을 감안하면 이 역시도 가짜 신들의 기량을 평가하는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큰 사건이 해결될 때마다 일종의 연회가 열림으로써, 신들 간의 만남과 알력을 일으키는 등 극중 장치가 여러 가지인 것도 볼 만 한 점. 복장은 주최 측에서 무작위로 제공해준다.

3. 월드 퀘스트 편

2014년 9월 중순경부터 연재된, 신석기 시대를 넘은 고전 청동기 시대로 향하기 위해 신들과 휘하 종족들이 치르게 되는 발전 단계. 총 6개 조의 가짜 신들이 진출하여 월드 퀘스트를 치르고 있다. 작중에서 확고한 언급은 되지 않았으나 이 월드 퀘스트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업적을 달성해야 하며, 월드 퀘스트를 완료하여 종족의 문명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는 설정이다.
  • 청동기의 보급
  • 령의 제정
  • 잉여 생산물의 비축
  • 기초적 행정 체계의 정비
  • 종교의 정립
  • 구리광, 철광의 발견

이외에도 총 3가지의 히든 조건이 존재하며,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 후 인구수 1천 명을 넘기게 되면 월드 퀘스트가 완료되어 신화시대가 열리게 된다고 한다. 월드 퀘스트 편의 대미를 장식하는 19조와 17조의 결전으로 인해 밝혀진 히든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신계의 통합
  • 신성마법의 사용
  • 신화의 흡수 통합

17조는 이 세 조건을 모두 만족시킴으로써 기초를 탄탄히 다진 뒤 신화시대로 진입하게 된다. 인계와 신계가 합쳐진 형태로. 17조가 비교적 늦게 신화시대에 진입함과 동시에 다음 퀘스트가 시작된다.

4. 아바타 강림 편

2014년 10월경 연재된 신화시대의 첫 에피소드. 월드 퀘스트를 완수한 조의 리더 격 인물들이 제각기 인계의 어느 지방에 아바타의 형태로 강림하게 되는 스토리다.[1]

여기서 영민은 스스로를 라무라 칭하는데, 모 올드 애니메이션이 모티브로 추정된다. 작가의 덕력을 알 수 있다 이후 유목민들과 합류하게 된 영민은 하라갈이라 불리는 부족을 이끌고 초원을 제패한 뒤, 이들을 모두 엘더 종족에 편입시키려는 계획을 수행하는 중.

특징적이라면 각종 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반신에 대한 떡밥이 등장하고 있다. 신들이 인간들과 교류를 나눴다는 설명은 물론, 독자들을 폭발시킨 제우스의 대사[2]와 작중 행보, 그리고 유목민 족장의 씨받이 언급 등을 통해 헤라클레스와 같은 신의 피를 이은 영웅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다. 같은 현대인이지만 씨를 뿌리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는 제우스와, 신계에서 두 눈 시퍼렇게 뜨고오매불망 그를 기다리는 연인이 있는 영민의 선택이 흥미로워지는 떡밥이다.

아바타 강림 퀘스트가 시작하고 석 달의 시간이 흘러, 초원의 9개 부족을 불완전하게나마 통합한 영민의 앞에 작중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던 와이즈맨의 군대가 나타나게 되며, 그가 규합한 초원의 괴물 부족은 다름 아닌 미노타우루스를 중심으로 하는 괴수들의 무리였던 것이 밝혀진다. 영민이 무공의 힘을 빌려 미노타우루스들을 개발살 내자 와이즈맨의 히든카드인 신수가 나타나게 되고, 압도적인 신수의 힘을 이기지 못한 영민이 죽음을 각오할 때 에드윙이 고안한 새로운 신성마법 공간이동을 발현한 엘더 지원군이 하얀 신을 돕기 위해 등장한다. 번개폭풍에게 괴물들을 맡긴 영민은 녹색 신 당아영의 힘을 빌려 그녀의 신성마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 이름이 풍림화산암뇌였다.[3]

퀘스트가 종료된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강림 퀘스트는 신의 피를 이은 신혈자들을 만들기 위해 주최 측에서 의도적으로 남신들을 중심적으로 내려 보낸 퀘스트였다. 주인공 조인 17조는 이 혜택을 보지 못하였으나, 다른 조의 경우 많은 신혈자들을 남겼기에 이들이 장성하여 활약하는 시기, 영웅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5. 홍수 편

2014년 10월 후반기에 연재된 두 번째 월드 퀘스트. 각국의 신화에 나오는 홍수 설화와 비슷하게 전 세계적으로 큰 홍수가 일어나게 되는 스토리다. 각 신들에게는 이를 대비할 3년의 시간이 주어지며, 기한이 끝날 때 40일 간의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일어나게 된다. 큰 이벤트가 3년 뒤에 일어나기 때문인지 상당히 전개가 빠른 에피소드로, 2세대 주인공인 녹색유성과 하얀유성 남매의 성장을 보여 주기 위한 에피소드라 보는 시선이 많다.

특징적이라면 다른 신들은 홍수를 '신의 분노'에 의한 징벌이라 표현했지만, 17조는 물을 담당하는 신이 아프기 때문에 힘을 억제하지 못해 홍수가 일어났다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 이로 인해 휘하 종족에게 공포감을 얻게 된 다른 조들과는 달리 17조는 휘하 종족이 신들에게 느끼는 사랑에 가까운 믿음을 얻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에피소드 이후 2세대 영웅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번개폭풍의 자녀인 하얀유성과 녹색유성은 물론, 타 종족의 신혈자들[4]이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이로 인해 17조가 신혈자의 부재를 절감하게 되는데, 신의 피를 이은 신혈자들은 초월적인 능력과 신성력을 보유했기 때문. 에드윙도 이에 대해 영민을 타박하는 전개가 등장한다.

6. 신화 연맹 편

2014년 11월 중반부터 연재된 메인 스토리. 시작은 산 제물과 공포, 그리고 노예제로 악신에 가까운 이미지가 된 펜테실레이아와 그녀의 종족 아마조네스와의 전쟁으로 시작된다. 2세대 영웅 녹색유성과 하얀유성 남매의 성장과 러브 코미디이 돋보였기에 밝은 분위기로 이야기가 흘러가나 싶었으나, 이후 나레수안이라는 남자가 신들의 연회에서 제의한 대통합[5]이 반향을 일으키며 신화 연맹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는 전개로 이어진다.

또다시 번개폭풍의 대활약으로 산 제물을 바쳐 악마의 힘을 이끌어낸 신혈자 헥토르를 포함한 아마조네스의 본대를 격파하고 역습을 가해 아마조네스를 흡수하고 노예를 해방한 엘더들은 크게 번영했다.

신화 연맹이라는 집단의 본질을 패배한 신 펜테실레이아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 후 마왕이 신화 연맹을 정벌하기 위해 나섰다. 그리고 결과는 개발살. 신화 연맹의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10인의 신혈자들 중 5인이 마왕의 손에 사망하여[6] 막대한 피해를 입은 신화 연맹은 의도치 않은 제우스의 도움으로 인해 남쪽으로 향해 엘더-브리타니안 동맹을 칠 계획을 세운다. 기회를 노려 북의 마경을 공격한 제우스의 선택이 17조와 브리타니안에겐 독배나 다름없어진 것.

이후 3년 뒤, 신화 연맹은 엘더가 아닌 브리타니안을 먼저 치기 위해 군대를 움직인다. 마왕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고 PTSD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신화 연맹은 엄청난 양의 산 제물들을 바쳐 악마들의 힘을 이끌어냈으며, 이 힘으로 엘더의 지원군을 멸한 뒤 브리타니안 또한 멸하려 했으나 계획이 엄청나게 틀어지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벌어진 세 종족의 명운을 건 회전에서 신화 연맹은 드래곤이라는 전술병기를 동원하는 초강수를 두며 엘더와 브리타니안을 몰아넣으려 시도하였으나, 주인공 보정신화 연맹의 최후의 수단을 받아치기 위해 준비한 엘더의 비장의 한 수 거신병 소환 및 엑스칼리버의 힘, 그리고 아버지에게서 신검을 물려받은 하얀유성의 협공으로 드래곤마저 잃은 채 참패를 겪는다.

회전 이후 다시금 세력을 추스르려는 신화 연맹의 신계에서 펜테실레이아가 반란을 일으켜 나레수안을 죽이고 와이즈맨에게 투항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고, 제우스 휘하의 올림피안들이 마왕군과 격돌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긴 신화 연맹 편이 막을 내리게 된다.

7. 기간토 마키아 편

2015년 1월경부터 연재되는 에피소드. 작중에서 던진 수많은 떡밥들이 해소되며 최종장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신화연맹과의 전쟁 후의 연회에서 인계 시간으로 10년 후에 기간토 마키아가 있을 것이 공지된다. 이 시점에서 대략 삼강의 구도가 성립된다. 브리타니안과 엘더, 제우스가 운영하는 올림피안, 북부의 마왕. 그리고 동부의 세력이다. 4개잖아?!

등장인물들 역시 제각기의 방식으로 기간토 마키아를 준비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와이즈맨은 동부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마왕 이클립스를 보내어 신혈자를 몰살시키는 방침을, 제우스와 올림피안은 헤라클레스의 항해로 인류 동맹을 세우려 하고 있으며 영민과 크누트의 경우 신계를 통합, 신성왕국 샹그리라를 건립한다.

샹그리라가 안정기에 접어들 무렵 거인들의 침공과 함께 기간토 마키아가 막을 열게 된다. 거인들의 목적은 중앙 신계, 혹은 종족 신계의 파괴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따라 리처드 와이즈맨이 취한 전략인 신혈자 암살은 오히려 게임에 악영향을 주는 독수로 작용하게 되었다. 종족의 주축인 신혈자를 잃게 된 동방의 부족들은 결국 거인들을 막지 못해 모두 사라졌다.

이후 6조의 신계에 최종 보스 역할을 하는 멸망의 거인, 타르타로스라는 존재가 침공을 시작한다. 1페이즈아직 거인이 불의 무구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제우스의 벼락과 신혈자들의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었으나, 2페이즈분노한 거인이 불로 된 갑주와 검[7]을 꺼내들면서 아르고 호의 영웅들은 죄다 몰살당하며 6조가 게임에서 탈락하는 결과를 낳았다.

6조가 충격적으로 멸망한 뒤,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전력을 보존한 샹그리라는 신들의 힘과 여러 영웅들의 협공으로 멸망의 거인 타르타로스를 빈사 상태에 몰아넣으나, 광폭화3번째 형태를 취한 타르타로스는 샹그리라의 힘으로도 상대하기 벅찬 존재였다. 이제 끝이라며 죽음을 준비하는 17조와 엘더들을 구원한 건 죽음을 대가로 한 강신을 한 번개폭풍이었다. 번개폭풍은 타르타로스가 쓰러짐과 동시에 선 채로 사망했다.

8. 최종장 편

기간토마키아가 끝나고 나서 최후의 연회에 참석하게 된다. 영민은 하얀가면의 남자와의 대화를 통해 진실[스포일러]을 알게 된다. 연회가 끝나고 동방의 신이 몰락하면서 와이즈맨과 영민이 다스리는 두 종족만 남은 상태. 전쟁은 계속되어 수많은 영웅들이 탄생하고 사라진다. 30년이 흐른 지금 마지막 전쟁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전쟁에서 하얀유성이 한 팔을 잃어가며 마왕 이클립스를 무찌른다. 그리고 영민은 패배한 와이즈맨을 '악신'으로 받아들인다.

전쟁이 끝난 후 이 게임의 목적이 밝혀지고, 엘더의 종족 신들은 세상포식자[9]와 마주하게 된다. 세상포식자 앞에서 17조는 모두 무력하게 무너진다. 그러나 그 순간 엘더의 기도가 통하고, 아스트랄라인에 있던 번개폭풍의 도움으로 세상포식자를 물리치게 된다. 작중 내용에 '이상하다.

이번 회차는 진행속도가 너무 빠르다.'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이것은 하얀가면의 남자의 노림수였다. 수천년 동안 가짜 신으로 지내면 자신의 종족을 계산적으로 보게 된다는 점을 파악하여 게임의 진행을 빠르게 한 것이다. 이런 빠른 진행은 17조와 엘더 사이를 끈끈하게 해주었고 사대신과 엘더의 영웅 번개폭풍이 아스트랄라인을 타고 나와 사대신 곁에서 세상포식자를 이기게 해주었다.


[1] 리더 격 신들은 17조의 영민, 33조의 크누트, 6조의 제우스와 111조의 와이즈맨. [2] 아직 입과 하반신이 있는 한 끝난 게 아니다 [3] 작가의 전작, 소위 연대기 시리즈를 읽은 기존 독자들을 위한 일종의 팬 서비스라고 한다. 당아영의 사부가 누군지를 추측케 하는 단어. [4] 제우스의 경우 아르고 호의 영웅들이라는 표현까지 붙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신혈자를 남겼다고 한다. [5] 굳이 죽고 죽이느니, 차라리 한 신계로 합쳐 거대한 신들의 연맹을 이루자는 제안 [6] 여담으로 이 중 죽은 신혈자 하나의 이름이 키리토다. 노렸구나 [7] 여기서는 라그나로크 신화의 거인, 수르트의 모티브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포일러] 영민은 하얀가면의 복제, 이전 회차의 존재 등 [9] 강호질풍전에서도 나왔고 SG에서도 나왔던 보스이다. 세상을 잡아먹는 것이 목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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