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챔피언

3.1. 프로 레슬링

3.1.1. 현재의 월드 챔피언십3.1.2. 과거의 월드 챔피언십3.1.3. 트리플 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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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orld Champion. 말 그대로 여러 분야의 세계 대회에서 우승 혹은 승리한 참가자에게 부여하는 명칭.

정확한 기준이 있는건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각 종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회를 주로 세계 대회로 지칭하는 편이며 그런 대회들의 승자를 월드 챔피언으로 임명하는 편이다. 축구의 경우 월드컵, 야구의 경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 있으며 그 밖의 종목들의 경우 주로 세계 선수권 대회와 올림픽이 비중 높은 세계대회로 인정받는 편. 그러나 종목에 따라 비중 높은 세계 대회가 여러 개 존재하거나 혹은 대회들의 권위나 수준이 동일한 경우도 있기에 이를 놓고 해당 대회의 승자가 월드 챔피언이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지구상 최대의 스포츠 시장을 자랑하는 미국에서는 NBA, MLB 등 자국 프로리그의 챔피언을 간혹 '월드 챔피언'으로 부르기도 한다. MLB의 경우 아예 결승 시리즈 명칭이 월드시리즈이다. 물론 농구, 야구의 경우 전세계에서 미국에 견줄만한 국가가 없을 정도로 실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큰 태클은 없는 편.

2. 모터스포츠의 월드 챔피언

포뮬러 1,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FIA (국제 자동차 연맹) 주관의 세계 모터스포트 대회의 챔피언은 월드 챔피언의 자격을 얻는다. 자동차 경주 특성 상 드라이버에게 시상하는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컨스트럭터 팀에게 시상하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이 공존한다.

3. 프로레슬링의 월드 챔피언

보통 대형 프로레슬링 단체의 헤비급 챔피업십을 가리키는 말이다.

무엇을 월드 챔피언쉽으로 인정할 지 기준이 상당히 애매모호하다. WWE같은 경우 2016년 중반에 들어서는 통상적으로 WWE 챔피언, WWE 유니버설 챔피언,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3개를 의미하는 편이다. 과거의 대단체였던 WCW 챔피언까지 월드 챔피언으로 인정을 하는 편. 다만 상황에 따라서 TNA나 NWA 그리고 ECW 같은 단체의 월드 챔피언들도 인정해야한다는 점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기도 한다. NWA의 권위가 살아있던 시절에는 당연히 NWA 헤비급 챔피언이 월드 챔피언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았다. WWE에서 인정하는 릭 플레어의 16회 기록 중 8번은 NWA 헤비급 챔피언 횟수이다.

참고로 월드 챔피언십은 오로지 단체의 No.1 챔피언십만을 뜻하며 WWE의 경우 RAW와 SMACKDOWN 양대 브랜드 체제를 운영 중이기에 2개의 챔피언을 월드 챔피언으로 인정하고 있다. 사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운영된 ECW 브랜드의 ECW 챔피언십이 있긴 했지만 첫 해인 2006년만 월드 챔피언십 대접을 해줬고 그 다음 해인 2007년 중반부터는 사실상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이나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의 대우였다. 그런데 2008 언포기븐 때 ECW 챔피언십을 WWE 챔피언십과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과 함께 스크램블 매치로 진행했던 것으로 보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월드 챔피언십으로 인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