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1:05

월간 순정 노자키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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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ozaki_characters.jpg
1. 메인 캐릭터2. 월간 순정 로맨스3. 로만 학원
3.1. 2-A반 학생3.2. 2-B반 학생3.3. 미술부3.4. 농구부
4. 메인캐릭터의 가족5. 기타 인물6. 작중작 인물
6.1. 「사랑하자♡」6.2. 게임 캐릭터
7. 외전 「월간 순정 노자키양」

1. 메인 캐릭터

파일:attachment/gnk_character.jpg
전신 일러스트[1]

왼쪽부터 순서대로

메인 캐릭터는 모두 ' 로만 학원'(浪漫学園)[2] 학생들이다. 사립 고등학교로 평범한 수준의 진학률[3]을 자랑하는 태평한 분위기의 학교. 학생들은 하얀색 셔츠와 하의 정도를 제외하면 교복을 개성있게 입는 편. 사실 교칙이 느슨해서 맘대로 어레인지해도 괜찮다고 한다. 호리의 파란색 와이셔츠가 그 예. 마이 대신에 가디건이나 스웨터를 걸치거나 셔츠 안에 티셔츠를 입기도 한다. 위의 사진 중에서는 노자키만 어레인지를 전혀 하지 않은 기본적인 단정한 교복 차림. 4권 후기에 의하면 학교 지정색은 1학년은 초록색, 2학년은 빨간색[4], 3학년은 파란색이다. 넥타이와 리본, 실내화는 해당색을 따른 학년별 학교 지정이 있다. 다만 이 또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각자 준비해서 착용할 수 있다보니 리본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리본을 매고 있다. 넥타이도 그렇게 해도 되지만 넥타이는 대부분의 학생이 그냥 학교지정을 사용한다고 한다.[5]

2. 월간 순정 로맨스

  • 미야마에 켄
  • 마에노 미츠야
  • 미야코 유카리
  • 하나무라 노바라
    여성 만화가로, 사쿠라가 애독자이다[6]. 첫 등장은 106화로, 담당자가 마에노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자기 사인회에서 공동으로 마에노도 같이 해 짜증을 낸다. 139화에서 노자키와 대면하는데, 세간에 여고생 만화가라 알려진 것과 달리 덩치가 있는 남고생이었던 노자키와 같이 온 사쿠라를 보고 당황한다. 마에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 두 사람이 신경을 써 주자 감동한다.

3. 로만 학원

3.1. 2-A반 학생

  • 사쿠라에게 고백을 권한 친구
    50화에 등장한 조연으로 사쿠라가 노자키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몇 번이고 츳코미를 날린다. 사쿠라가 노자키가 쓴 빨대까지 모으자 거기서 그만하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잃은 초심을 되찾기 위해 사쿠라가 노자키와 처음 만난 입학식 일을 떠올리다가 용기를 얻자 고백하라고 말해 둘의 거리를 좁히게 만든 친구이기도 하다. 다만 그 뒤 사쿠라가 사인을 받았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이해했다가 도시락을 받았다는 말에 어떻게 된 것인지 이해를 못 하게 된다.
  • 하세가와
    사쿠라와 같은 A반의 50화 남자 조연. 노자키 퀴즈 도중 노자키의 자신 있는 과목에 대해서 사쿠라가 버벅거리자 국어라고 알려준다. 안경 속성.
  • 다케다
    치요와 동급생으로 숏컷에 가까운 단발머리에 머리핀이 특징. 13권에서 반에서 같이 쿠키 만드는 걸로 등장한다. 어린 남동생이 있으며 이 때문인지 14권에서 고등학교에 온 마유를 잘 다룬다. 또 귀여운 남자가 취향인지, 부록 만화에서 치요의 남동생 얼굴이 가장 취향이라며 다음에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3.2. 2-B반 학생

  • 엔도
    노자키와 같은 반의 남자 조연. 61화에서 등장했다. 노자키의 어김없는 뻘짓(?)으로 만들어진 사쿠라와의 종이컵 전화를 둘이 부재 중일 때 한 번 써보다가 그 전화를 우연히 받은 A반 여학생과 취미가 맞아 사귀게 된다.

3.3. 미술부

  • 부장
    단발에 날카로운 눈매의 여성. 첫 등장은 2권에서 사쿠라를 통해 미코시바에게 모델을 부탁할 때로, 이후 미코시바가 포즈를 취할 때 묘하게 시선과 표정에 고집하면서도 자세는 아무거나 괜찮다는 기묘한 모습을 보여줬다.[7] 이후 사쿠라가 자기가 좋아하는 타입에 대해 대놓고 거의 노자키에 대해 설명하는데 미술부원들 중 혼자 이해하지 못하고 "그 녀석을 벗겨서 그림 모델로 삼고 싶다는 거구나!"라고 한 걸 보면 확실히 좀 센스가 이상한 듯. 축구부에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서 부원들이 경악하기도 했는데[8], 사실 갸날픈 체구의 미소년 1학년으로 밝혀져서 부원들 모두 받아들였다.
  • 츠바키 이즈미
    댕기머리가 특징으로 2권에서 미코시바가 모델을 한 에피소드에서 모델 포즈로 "다섯번째 바람이 들켜서 이번에야말로 헤어지겠단 말에 허둥대며 필사적으로 버리지 말아달라고 매달리는 남자"를 지정하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묘하게 구체적이고 기묘한 취향을 보여서 부원들을 술렁이게 했다. 이 모습이 인상깊었는지 이 에피소드 이후 등장도 거의 없는데 5주년 기념 앙케트에서 '이름을 알고 싶은 캐릭터 2위'를 차지했다. 이후 부장의 남자친구인 미소년을 보고 "아직 누군가의 손에 꺾이기 전의 신록같은 생생함"이라고 평가한 걸 보면 확실히 좀 그쪽 취향이 있는 모양. 오랫동안 이름이 밝혀지지 않다가 독자들이 이름을 붙어주세요. 모브 캐릭터 2위를 차지해 단행본 15권 한정판. 15.5화에서 이름이 밝혀지고, 체육계 남학생인 이세에게 고백을 받아 사귄다.

3.4. 농구부

23화에 언급된 1학년 농구부원들. 얼굴이야 세오가 농구할 때마다 나오는 피해자 중 한 명으로 비췄을지 모르지만 이름만 언급되니 어떻게 생겼는지는 안 나온다.
  • 타나카
    와카마츠와 같은 1학년 농구부원. 멀미가 심하다.

  • 야마무라
    와카마츠와 같은 1학년 농구부원. 여자친구가 있다.

4. 메인캐릭터의 가족

파일:노자키 유메코.jpg }}} ||
노자키 가의 막내. 특별단편에서 첫 등장한다. 트윈테일을 하고 있으며 작은오빠 노자키 마유와 같은 학교인 중학생. 발랄한 현실의 중학생스러운 여자아이. 아주 열성적인 순정만화 독자이며 특히 큰오빠 노자키 우메타로의 만화 '사랑하자'의 광팬이다. 그 작가인 유메노 사키코를 '신'이라고 여길 정도. 그런데 우메타로가 아무리 유메노 사키코가 자신이라고 말해도 유메코는 오빠가 해당작품의 만화가라는 사실을 절대 믿지 않고 망상 취급한다.[9]
이 작품 등장 캐릭터답게 4차원 속성이 있는데, 사랑하자의 스즈키 팬클럽 회장 자리를 진지하게 노리고 있으며 그게 생활기록부에 회장 직함을 쓰려는 쓸데없이 현실적인 이유다. 그리고 순정만화를 너무 읽어서인지 눈이 매우 높은데 "바라는 많은 요소 중에서 하나만 이뤄진다면" 이라는 질문을 받자 '전학생'을 골랐다.
또한 노자키가 학교에 아는 잘생긴 미남을 보여준다며 카시마와 미코시바를 보여줬는데, 카시마를 선택하며 '감상용에 성별은 무관계해'라는 드립을 남긴다. 오빠들과는 다르게 그림을 못 그려서 나만 못 그린다며 좌절하기도 한다.[10]
특별편에선 특유의 둥글둥글한 데포르메 그림체로 나왔기 때문에 제대로 그렸을 때의 유메코의 모습을 궁금해 하는 독자들도 있다.
13권 한정판에 수록된 0권에 따르면 원래 주인공이었으나 노자키에게 빼앗겼다고 한다. 초기 단계에서의 성격은 그야말로 프로토타입 세오 유즈키.
그러다가 외전 월간순정 노자키 양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본편에서는 계속 둥글둥글한 데포르메 그림체로만 나왔지만 여기서는 제대로 된 그림체로 나온다. 본편 설정대로 순정만화 덕후이며, 그림을 못 그린다. 처음에는 유메코란 이름이 안 나오고 '월간순정 노자키 양'이란 제목 때문에 노자키와 사쿠라의 딸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정식 제목은 성인이 된 노자키를 가리키는 노자키 씨로 노자키 양이 아니다. 또한 해당 외전에서 남학생들이 외모는 정말 귀여운데 입만 열면 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버지와 닮은 두 오빠와는 달리[11] 상당히 귀여운 미소녀다.
  • 사쿠라 토와
파일:사쿠라남매.jpg }}} ||
9권 특별편에 등장한 사쿠라 치요의 남동생. 중학생이라고 한다. 누나의 연애 이야기를 듣고 노자키를 모델로 착각중[12]. 누나와는 달리 단신이 아니며 설정상으로는 어떤지 언급되지 않았으나 작화상으로는 누나와 닮은 미소년이다. 인물 사진을 찍는 데에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로도 가끔 노자키의 사람됨을 파악하려고 동향을 살피는 중인데, 아직 전면적으로 신용할 수 없다고 한 주제에 노자키가 "스콘 구워왔는데 먹을래?"라고 묻자 쏜살같이 달려가는 걸 보면 결국 그 누나에 그 동생.
14권 발매 기념 특별편에 다시 등장했으며 치요가 노자키의 만화 취재를 위해 토와의 테니스부 견학을 오게 되는데 동생에겐 관심 없고 만화 자료에 도움 될만한 사진만 찍는다[13]. 노자키가 만든 수제 도시락을 친구들과 맛있게 먹으면서 어딘가 익숙함을 느낀다.[14] 그리고 누나의 사진 찍는 것을 돕는다며 본인도 사진을 몇 장 찍어보냈는데 노자키는 토와가 찍은 후반 사진만 좋았다고 칭찬한다.
  • 카시마 레이
파일:BDC1E83D-83C4-443B-9E62-39FEA9717F8C.jpg }}} ||
99화에 첫 등장한 카시마 유우의 여동생. 초등학교 때부터 아가씨들만 다니는 여학교에 다닌데다가 남녀관계를 순정만화로 배웠기 때문에 남녀가 나란히 걷는 모습만 봐도 사귄다고 오해하질 않나 심지어 약간의 신체접촉이 있으면 육체관계까지 한 사이 아니냐며 얼굴을 붉히는 수준의 연애 유치원생이다.[15] 다만 묘하게 상식적인 구석이 있어서, 어른은 절대 연애적인 의미로 엮지 않는다. 처음 볼 때만 해도 어른이라고 착각했던 노자키를 망상에 넣을 때는 세오, 미코시바, 와카마츠 뒤에 멀쩡한 옷차림으로 짐을 옮기는 모습으로 덩그러니 놓았으며 레이가 접촉한 남녀를 커플로 망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치요가 노자키에게 접촉하자 화분에 핀 꽃을 들고 온 치요와 이를 칭찬하는 노자키의 모습으로 망상했다. 순정만화 애독자이며 그중에서도 노자키 만화의 팬이다. 노자키가 유메노 선생이라는 것을 밝히자 곧바로 믿었다. 반대로 노자키, 미코시바, 사쿠라는 레이와 계속 다니면서도 카시마 언니라는 말을 카시마의 팬으로 오해하고 있다가, 노자키가 사인해 줄 때 자기 이름을 공개하면서 "진짜 여동생!!!?"이라며 놀랐다. 결국 이 사인 때문에 노자키 프로필을 전부 들켰다고 한다.
100화에서는 유메노 선생이 여고생이었다는 걸 깨닫지만 노자키가 대충 끈으로 머리를 묶자[16] 여자로 인식한다. 작품이 작품인지라 다소 약이 들어갔지만 전형적인(?) 순정뇌 소녀 캐릭터로, 그 탓에 순정만화에 관해서는 노자키와 죽이 잘 맞는다.
자신의 언니가 남장을 자주 하는 여자이니 언니의 상대는 여장이 어울리는 남자여야 커플링이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언니처럼 미모가 뛰어나서 상당한 미소녀다. 머리 스타일만 빼면 언니와 이목구비가 닮았다. 다만 설정상으론 안 닮았는지 노자키 일행과 연극부 단원들에게 유우처럼 엄청난 미인이지만 생긴 건 다르다는 평을 받았다. 호리는 귀여운 건 레이, 멋있는 건 카시마라고 평했고 이를 지켜본 미코시바는 서로 영역이 달라서 승부가 안된다고 생각했다.
114화에서 재등장. 같은 중학생인 노자키 마유와 만나게된다. 마유가 그린 유도 기술 일러스트에 본인 취향의 순정만화 스토리를 덧붙인다. 특유의 천연성과 적극성이 결합하여 귀차니즘이 심한 마유가 레이의 페이스에 휘말려 귀차니즘을 발휘할 수 없었다. 해당 화 막바지에 레이가 먼저 마유에게 이름을 묻지만 마유는 '미코토씨를 통해 말을 걸어달라'고 철벽을 친다.

단행본 12권에서 언니와 함께 표지모델이 된다.

5. 기타 인물

  • 히사카와 히나
    미야코 유카리의 대학 친구로, 미야코가 술에 취했을 때 료스케와 함께 집으로 데려다줬다. 노자키와 미야코가 사귀는 걸로 착각하고 소문을 낸 장본인. 단행본 9권에 실린 5주년 기념 앙케트에서 ‘이름을 알고 싶은 캐릭터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때문인지 10권 오마케에서 히사카와라는 성이 공개되었다. 9권의 다이제스트에서 "아마 평범한 이름이야"라고 한 만큼 정말로 평범한 이름이 나왔다. 그리고 마침내 109화에서 이름이 히나임이 밝혀짐으로서 풀네임이 밝혀졌다. 남자친구가 있지만 특별히 고백없이 사귀게 된 탓인지 "좋아해"란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걸 료스케가 시켜서 해 본 뒤에야 깨닫고 엄청 부끄러워 했다. 사귀게 된 계기는 학교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다가 미소시루인지 콘 포타주인지가 맛없다고 의기투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된 것이라고 한다.[17]
  • 코바야시
    노자키 마유와 같은 3학년의 유도부원 친구. 마유가 유도부에서만 상태가 너무 좋자 어떻게든 힘을 빼놓으려고[18]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반대로 평소에는 귀차니즘의 극한인 마유를 대신해 문자를 보내주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게 심해지자 아예 본인이 마유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생활한다.[19] 마유가 유도부원들에게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고자 일러스트를 그렸는데 이때 그림체를 바꾼 사람 중 한 명이다. 이 탓에 마유의 그림은 미코시바 취향의 만화+부원들의 취향이 된 탓에 특정 부위가 강조된 순정만화풍이 되고 말았다. 문제는 코바야시가 그걸 '마유마유'라는 이름으로 블로그에 올려 넷카마질을 유도했다는 것인데 하필 거기에 낚인 인물이 미코시바였다. 이후 미코시바와 마유가 서로를 여자라고 착각하고 문자를 주고 받을 때 옆에서 다른 친구와 메시지 보내는 법을 코칭을 해줬다.
  • 요시노
    카시마 레이의 친구. 레이처럼 아가씨 학교에 다니고 남자 형제가 없다 보니, 남자에 대한 경각심과 상식이 없어서 남자와 눈만 마주쳤다 하면 바로 그 남자가 본인을 좋아한다는 망상에 빠진다. 어찌나 도끼병이 심각한지, 그저 도넛가게 직원이 가게 홍보용 전단지를 나눠졌을 뿐인데도 본인을 좋아한다고 착각해버리고 그냥 어쩌다가 스치듯 봐도 자신을 좋아해서 저러는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서 아무 남자나 따라가는 터라 그 레이마저도 요시노의 도끼병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걱정할 지경이다.[20]

6. 작중작 인물

6.1.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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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자♡」의 여자 주인공. 스즈키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그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솔직하지 못하며 츤데레. 모델이 된 인물은 미코시바 미코토. 이걸 안 사쿠라는 미코시바가 '왕자님'[21]을 소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미코에겐 스즈키 밖에 없다면서 소리치고선 노자키에게 미코링은 이미 남자가 있으면서 다른 남자에게 눈을 돌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미소녀로 그려졌고 남자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은 걸로 묘사되지만 설정상 외모는 평범하다고 한다. 후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노자키가 마미코를 디자인 할 당시, 입학식 날 만난 사쿠라가 알게 모르게 마미코의 외견 디자인에 영향을 줬다.[22] 즉 마미코의 외모는 사쿠라, 성격은 미코시바를 모델로 하고 있다. 금발이다. 인기투표 중간평가에선 스즈키를 이기고 3위를 차지했으나 최종순위는 스즈키에게 밀려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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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자♡」의 남자 주인공으로, 마미코가 사랑하는 상대. 작중에서는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꽃미남 정통파 남주다. 하지만 구상 단계에서는 히로인 마미코와 함께 온갖 개그와 기행을 벌이고 있다. 애니판에서는 스즈키의 대사가 아주 충실히 재현된 덕에 미야노 마모루의 여러 연기색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포인트. 외견은 노자키가 그리기 쉬운 타입이라고. 덕분에 신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가 딱히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누굴 그려도 죄다 스즈키와 똑같은 얼굴이 되어버리고 만다. 노자키는 타 작품과 자신 작품의 캐릭터가 겹친다거나 뻔한 클리셰같은 걸 싫어하는데[23][24] 한 번은 노자키가 새로운 캐릭터를 구상하다 타 작품과 겹치는 캐릭터가 너무 많자 짜증나서 대중적으로 퍼진 클리셰들을 모조리 갈아내고 캐릭터를 그리니까 스즈키가 나온다. 사랑하자에 나오는 캐릭터들중 유일하게 모티브가 없는 캐릭터로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모티브는 없지만 그나마 본편에서 비슷한 캐릭터가 카시마 유우다.
남주인공이라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그림으로 그린듯한 이케멘이고 조연 남캐들이 더 매력적이라 중간투표에선 조연 남캐 2명과 여주인공 마미코에게 밀려 4위를 차지했다. 결국 스즈키의 인기를 높이고자 노력한 결과 3위로 순위가 상승했으나 여전히 남주인공으로선 미묘한 인기[25][26][27].작중에서 개성이나 매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평가를 보아서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평면적인 캐릭터성의 영향도 있겠지만, 작품을 보면 마미코를 두고 다른 여자와 노닥거리는 모습이 많아 마미코가 마음고생하는 장면이 있다. 이 때문에 인기가 미묘할지도 모른다. 요즘 독자들은 남주가 이러면 똥차취급 하고 그냥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나라고 말한다. 거기에 켄이 마미코가 노력하는 것에 비해서 스즈키는 너무 안 움직인다고 지적하며 스즈키의 캐릭터성과 서사를 보완해야한다는 말을 자주 했고, 미코시바가 스즈키는 마미코를 방임하다가 극적인 순간에 자신이 가장 멋있게 보이는 모습으로 구하러 오는 일밖에 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린 것을 보면 스토리 주축에 끼지 못하고 여자친구인 마미코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며 없어도 전개에는 큰 지장을 주지 못하는 철저한 위성형 캐릭터인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스즈키와 마미코는 TVA 11화의 다음화(최종화) 예고에 등장해서 "노자키랑 치요 사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이중 메타 대화를 나눴다.
  • 오제(尾瀬) (CV. 스즈키 타츠히사)
    「사랑하자♡」 서브 남자 캐릭터. 여태껏 본명이 밝혀지지 않아 가칭 KY군으로 불렸으며, 62화에서 이름이 드러났다. 그나마 밑의 와카는 한자라도 바꿨지만, 오제는 그냥 세오(瀬尾)를 한자까지 거꾸로 읽은 尾瀬라는 게 개그. 오제와 세오의 머리톤은 같은 톤이라고 한다.
    세오 유즈키가 모델로 세오를 한 번 겪어본 노자키의 결론인 '운동 잘하는 KY' 그 자체다. 주변에 둔감하고 좀 나쁜 남자의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아래 언급되는 여자애와 미묘한 관계로, 평소에는 틱틱대면서 그 여자애를 대하는지라 싫어한다는 말을 듣지만 비 오는 날 우산을 던져주고 자기는 비를 맞고 가거나, 자연스럽게 데이트 밀당을 시전하는 등 휘두르고 있다. 그리고 이 행동들의 대부분은 세오가 와카마츠에게 장난친 걸 로맨틱하게 바꾼 것이다.[28] 기본적으로 KY 성격 때문인지 툭툭 던지면서 속을 박박 긁지만 성격이 저래서 그렇지 상당히 서브 여캐를 좋아하며 잘해준다. 그리고 사실 여자애에게 위로가 되는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29]
    작중에서나 현실에서나 이 캐릭터의 반응이 의외로 상당히 좋은 편. 너무 전형적인 순정만화 남주인 스즈키에 비해 개성적으로 무심한 듯 하나 사실 상당히 다정한 면모 덕분인 듯. 때문에 작중에서 미야마에는 노자키에게 이 캐릭터 분량을 늘려 달라고 종종 제안하지만, 노자키 본인은 아무래도 모델이 세오 유즈키- 와카마츠 히로타카다 보니 KY군 커플에 대해선 전력으로 저지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인다. 누가 봐도 이상한 내용이라 반드시 고쳐야만 하는 부분이 아니면 노자키 작품에 별 간섭을 안 하는 그 켄이 분량을 늘려달라고 제안할 수준이면 작중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엄청나게 많은 캐릭터가맞다.[30] 켄은 개인적 취향을 작가에게 강조하는 성격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노자키에게 이 캐릭터의 분량을 늘려달라고 부탁한 건 자기 의견이 아니라 팬들의 의견을 그대로 전해준 것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기투표에서 스즈키의 인기를 늘리기 위해 세오의 조언을 구하다가 넥타이와 관련된 소재를 수집하여 인기투표 시기에 오제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오는 바람에 최종결과는 스즈키를 이기고 2위를 차지했다. 또, 오제의 정체가 들키는 에피소드에서는 노자키가 일부러 쿨한 모습 대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넣고는[31] "오제는 결국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 남자야."라고 자신만만했지만 팬들에게는 귀엽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앙케이트 1위가 되었다.
  • 와카 (CV. 마스 노조미)
    「사랑하자♡」의 서브 여성 캐릭터로 와카마츠 히로타카가 모델. 오제와 마찬가지로 모델이 된 와카와 같은 머리톤이다. 62화에서 밝혀진 그녀의 이름은 와카(和歌)... 오제도 그렇고, 대놓고 모티브가 누군지 보이는 이름으로 지은 것을 보면 <사랑하자♡> 작가분이 이 커플에 어지간히 감정이입을 하신 것 같다.
    원작 13화(TVA 6화)에 처음 등장해 KY군에게 울먹이며 "너 따윈 정말 싫어!"라고 말했지만, 그 이후 전화 목소리로 KY군의 힘내라는 말을 듣고 "괜찮아 나한텐 항상 응원해 주는 이 사람이 있으니까."라고 독백하면서 위안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대놓고 폰팅인건 둘째치고, 나를 위로해주는 그 목소리 주인공을 항상 궁금해한다. 문제는 이 목소리가 그 싫어하는 KY군인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
    이는 세오의 정체가 로렐라이인 것을 모르고 로렐라이를 동경하는 와카마츠의 모습과 같다. 그 외에도 이 여캐의 작중 모든 리액션은 현실에서 세오에 대한 와카마츠의 반응을 그대로 따 왔다. 심지어 와카마츠가 키가 크고 근육이 탄탄한 몸이라는 부분 역시 이 여자애는 큰 키에 가슴이 크다는 설정으로 반영했다. 또한 머리스타일 또한 보이쉬한 외모로 보일만큼 짧은 단발. 모티브인 와카마츠가 「사랑하자♡」를 읽고 미소녀 설정인 서브 캐릭터[32]가 귀엽다고 한 것을 보면 모티브인 와카마츠와 똑같이 미인으로 묘사되는 듯 싶다.
  • 텐죠지 우타히코
    「사랑하자♡」의 조연 남캐로 스즈키의 라이벌 포지션. 텐죠지 그룹의 상속자이자 두뇌명석 용모수려의 엄친아이다. 노자키는 '어른스러운 나쁜 남자'를 의도하고 만든 캐릭터 같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허당스러운 점이 인기를 끄는 듯.[33] 사랑하자 인기투표에서 중간, 최종 모두 1위를 차지한 '주인공보다 인기 많은 조연' 캐릭터라는 점에서 미코시바와 비슷하다.[34]
  • 요시노 선생님
    「사랑하자♡」의 등장인물. 선생님이지만 마미코를 좋아한다는 언급으로 보아 서브남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 선생님임에도 미형 외모로 인기가 많은지 인기투표 중간결과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최종적으론 동급생 남캐들에게 밀려서 순위불명.[35]
  • 오오하시
    마미코의 친구. 안경잡이다.
  • 류노스케
    스즈키의 오랜 친구. 응원부다.

6.2. 게임 캐릭터

  • 토모다 (CV. 미즈시마 타카히로 히노 사토시)
    노자키와 미코시바가 한 게임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친구(남). 이름의 유래는 '친구(토모다치)'로 추정된다. 미연시 주인공의 친구의 클리셰답게 주인공에게 너무도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한 노자키와 미코시바가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펜을 들었지만 토모다가 가장 신경쓰고 헌신적이었던 상대를 생각하니 남주인공이라 결과적으로 주인공과의 BL이 되었다. 모델은 투하트 사토 마사시인 듯. 작중 게임 모티브가 도키메키 메모리얼 시리즈이다 보니 사오토메 요시오의 모습도 섞여 있다. 오마케에서는 노자키가 그린 후에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일본에서 동성간의 결혼은 금지되어있다는 것.

7. 외전 「월간 순정 노자키양」

  • 미요시 리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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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키 유메코의 반에 전학을 온 남학생. 순정만화 같은 고교생활을 보내고자 하는 유메코에게 휘말려 전학을 온 첫날부터 온갖 고생을 하기 일쑤다. 유메코가 좋아하는 순정만화인 「사랑하자♡」의 장면들을 재현한다고 벌이는 기행에 시달리기 때문에 여간 성가셔하지 않으며, 해당 만화에 대해선 원작자 앞에서 이상한 만화라고 말하기도 했다.[36]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유메코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기는 한 모양이다.[37]
  • 이치죠 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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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코와 미요시의 같은 반 친구인 남학생. 미요시의 옆자리라서 금방 친해졌다.[38] 유메코와는 중학교 시절부터 알던 사이인데, 중학생이던 유메코가 마법소녀 변신 흉내내던 걸 보고 화려한 변신주문도 없냐며 따지던 것에 아무런 대꾸도 못했던 것이 유메코에게 부끄러운 일화로 남았다고. 미요시가 자신과 더 친하게 지내는 통에 유메코의 질투를 한몸에 받지만 유메코의 그런 성격이 싫지는 않다고 하면서도 졸업하고 나면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등, 악우로서 잘 지낸다. 학교 공식 미남이라 인기가 많은 탓에 자주 불려나가 고백을 받는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기 때문에 다들 도전 의욕이 넘쳐나는지 고백 도전자는 남녀는 물론 심지어 선생님까지도 가리지 않는다.[39] 하지만 고백은 모두 거절하는 듯.


[1] 작가본인이 이 인물소개 일러스트는 오로지 신장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린 개인적인 낙서였기 때문에 이곳저곳에서 사용될 때마다 「제발 그만!!」이라 외치며 부끄러워한다고 한다. [2] 낭만의 영어단어 Roman(로망), 즉 낭만 학원이다. [3] 수학여행편에서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대학에 진학한다고 한다. [4] 그런데 정작 치요가 다는 리본색은 파란색이다. 어? 정확히는 남색 계열. 치요의 리본은 학교 지정 리본이 아니라 자기 마음에 드는 것으로 바꿔서 단 것이다. 학교 지정 리본의 1.5배쯤 되는 크기를 자랑한다. [5] 와카마츠, 노자키, 카시마, 호리의 넥타이, 세오의 얇은 리본이 학교지정이다. [6] 사쿠라가 월간 순정 로맨스 잡지사의 가장 재미있는 만화 앙케이트에 하나무라의 만화를 1위로 투표하였다. 정작 자신이 그렇게 열렬히 짝사랑하는 노자키의 「사랑하자♡」와는 일절 관계도 없는 별자리 운세에 밀린 3위로 투표. [7] 애니판에선 다른 캐릭터다. [8] 부원들 말로는 축구부하고 럭비부는 미술부와는 가장 거리가 멀다고. [9] 한 번은 우메타로가 다음화에 나올 내용을 짤막하게 알려줘서 자신이 유메노 사키코라는 걸 믿게 만들려고 했지만 그걸 들은 유메코가 (우메타로가 짤막하게 알려준 내용을 바탕으로)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짜내자 눈물을 머금고 그 스토리를 필기한다. [10] 결국 오빠들의 특훈을 받으며 그림을 그리고 자신감을 가져보라는 큰오빠의 조언에 따라 잡지사에 그림엽서를 투고해보는데 올라가기는 했다. 단지 그림 실력은 변화없이 투고 독자에 3세가 붙은 채로. [11] 3남매의 아버지를 보면 눈매가 완벽하게 두 오빠를 빼닮았음을 알 수 있다. [12] 사쿠라가 노자키에게 반하기 전까지는 라이트 덕후같은 느낌으로 아이돌같은 연예인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여러 작품속에서 모델이면 무조건 굉장한 미인으로 묘사되고 얼굴이 예쁘거나 잘생기지 않으면 될 수 없는 직업처럼 묘사해서 그렇지, 사실 모델들 중에서 패션모델은 얼굴을 중요하게 보지 않으며 옷맵시를 뽐낼수 있는 키와 신체적 비율이나 몸매를 더 중요시하고 오히려 미인은 얼굴로 시선이 다 가게끔 만든다는 이유로 기피한다. 노자키가 얼굴은 잘생기지 않았지만 키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패션 쪽 모델로 착각했다고 하면 크게 이상할 바도 없다. [13] 치요가 원래 아이돌이나 모델같은 연예인의 라이트 팬이었다보니 치요가 찍은 상대편 선수를 아이돌로 착각했다. 상대편 선수의 외모가 평범하고 학교 대항전 운동경기에 나와서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도 아이돌로 착각하는 토와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일본에는 로컬 아이돌, 지하아이돌이 있다. 이 로컬 아이돌, 지하아이돌은 외모와 실력이 뛰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본업이 따로 있는 경우도 많다. [14] 그 이후로도 노자키의 집에 방문해 몇 번 간식을 먹은 듯하다. [15] 만화가 여캐들의 속옷 노출이나 알몸 노출 같은 흔히 말하는 서비스 신이 존재하는 것과 별개로 남녀의 관계가 절대 성관계까지는 가지 않는 것과 정반대로, 순정만화(소녀만화)는 남캐의 노출조차 극도로 적어 서비스 신이 거의 없는 대신에 성관계까지 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물론 자세한 묘사는 생략하지만 했다는 것은 확실하게 알 수 있게 연출한다. 망상에서 캐릭터들이 주로 알몸으로 나오고, 육체관계를 상상하는 것은 이러한 의외로 높은 소녀만화의 수위를 희화화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16] 유메노의 오너캐가 트윈테일이라 그렇다. [17] 분위기도 그렇고 사귀기 전에도 둘이서 같이 밥을 먹으러 다닌 것도 그렇고 원래 친한 친구 사이였던 모양이다. [18] 이러지 않으면 다른 부원들이 전부 마유에게 고꾸라지기 일수라고 한다. [19] 자기 집에 가져가서 문자를 계속 체크해주고 마유 가족들의 문자 패턴도 전부 파악하고 있다. [20] 레이가 하는 망상은 아무리 심해봤자 그저 남에게 부끄럽고 남을 곤란하게 만드는 정도에서 끝나지만, 요시노가 하는 망상은 까닥 잘못하면 범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도끼병에 빠져서 생각없이 아무 남자나 따라가는데 레이가 걱정할 만 하다. [21] 그런데 '왕자님'인 카시마는 잘생긴 여자였다. [22]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도 당시의 사쿠라와 노자키를 볼 수 있다. 사쿠라가 리본을 마미코처럼 하나만 하고 있는 모습. [23] 근본 원인은 노자키의 前담당자인 마에노가 노자키가 뻔한 클리셰를 만화에 넣으면 꼭 "그거 내 아이디어죠?"라며 보는 사람이 짜증날정도로 자뻑해서다. 노자키는 그 꼴 보기 싫어 일부러 뻔한 클리셰는 피했는데, 담당자가 바뀐 이후로도 그 성향이 남아서 그렇다. [24]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노자키가 그린 만화는 별다른 특색없이 흔한 클리셰만을 주구장창 쓴다는 혹평을 받는다는 설정이다. [25] 이건 작가 본인의 경험일지도 모른다. 월간순정 노자키군 공식 1회 인기투표에서 남주인공인 노자키가 6위를 달성하였고 전작인 본좌티쳐의 남주인공인 타케오미는 총 두번 실행된 인기투표에서 모두 6위였다. [26] 본편으로부터 1년전에, 켄이 마에노의 뒤를 이어 노자키의 담당 편집자로 처음 부임했을때만 해도 켄에게서 스즈키는 정통파 주인공이라서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마 처음에는 뭐든지 다 잘하고 누구에게나 다정하며 흠잡을데 없이 완벽한 미소년이라는 스즈키의 설정이 독자들에게 먹혔으나, 연재가 계속될수록 스즈키의 평면적인 캐릭터성이 부각되고 스즈키가 만화의 서사에서 계속 곁돌며 능동적이지 못하는 모습만 보여주게 되면서 인기가 자연스럽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설정이 마미코에게만 순애보라지만 다른 여자들과 노닥거리다가 마미코에게 상처를 주거나 마미코가 다른 여자들에게 괴롭힘당하는데도 마미코를 괴롭히는 가해자들을 제지하려한다는 묘사가 없는 등 좋은 설정에 모순적인 행보를 보이고, 다른 캐릭터들이 훨씬 매력적이었다는 이유도 있을 듯. [27] 스토리에서의 활약만 충분하면 스즈키처럼 너무 완벽하게 그려져서 이입하기가 어려우며 능동성이 부족하고 평면적인 캐릭터성을 가져도 인기가 꽤 있는 캐릭터들이 존재함을 생각해보면, 연재가 계속 되며 중심 서사에 점차 끼지못하고 작중 전개를 위한 도구로만 이용되게 된 것이 스즈키의 인기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보기가 힘들다. 스즈키는 마미코의 남자친구, 간접적인 갈등의 주 원인 제공자, 마미코가 위험에 처한 가장 극적인 순간에 마미코를 구하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는 캐릭터인데, 여기서 스즈키를 중심 서사에서 활약시킬 수 있는 조건은 간접적인 갈등의 주 원인 제공자, 마미코가 위험에 처한 가장 극적인 순간에 마미코를 구하는 역할 이 둘 뿐이다. 그러나 연재가 계속 되며 마미코를 사이에 두고 스즈키와 연적으로 경쟁하는 새로운 서브 남주, 그외 조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며 마미코가 위험에 처한 가장 극적인 순간에 마미코를 구하는 역할을 서브남주들도 나눠갖게 되었고 간접적인 갈등의 주 원인 제공자 역할도 다른 캐릭터들이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역할이 줄어든 스즈키는 점차 스토리에서 곁돌 수밖에 없다. 그뿐만이 아니라 스즈키가 제공하는 갈등의 원인은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노닥거리다가 괜히 마미코가 오해 살 짓을 해서 마미코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인데, 스토리의 패턴화로 이런 오해에서 빚어진 갈등에서 생기는 스토리가 지겹게 반복된다. 한 마디로 남주인공이 스토리에서는 하는 일이 없고 곁돌기만 하는데, 본인의 문제점으로 사건이 발생하여 여주인공이 크게 피해를 봤음에도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본인이 도와주거나 해결하려는 것도 없이 스포트라이트만 가져가며 본인의 문제점을 도돌이표처럼 반복하기만 하니 독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가 어렵다. [28] 예를 들자면 세오가 다친 와카마츠를 치료해준답시고 이마에 반창고를 붙였는데 그걸 떼니까 이마에 눈이 그려져 있었다. 이 장난이 만화로 가면서 이마에 '좋아해'라고 써 놓은 것으로 바뀌었다. [29] 근데 병주고 약주는 거라 미코시바는 냉정하게 보면 미친 싸이코패스라며, 그냥 화나게 하지 말라고 말한다. [30] 특히나 세오에게 그동안 시달려온 와카즈키 마저도 오제가 세오의 모티브라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것이 크지만 대놓고 오제군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면서 이 캐릭터를 마음에 들어했을 정도다. [31] 오제의 모델인 세오 유즈키가 평소에는 온갖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다니지만 정작 연애에서는 순진한 초딩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고 모티브를 얻었다. [32] 저 당시에는 사랑하자에서 비중있게 등장하는 서브 여성캐릭터가 와카뿐이었다. [33] 팬들 曰 사기당할 것 같다고. [34] 미코시바도 텐죠지처럼 겉으로는 화려한 미소년에 나쁜 남자 스타일이나 실제로는 허당속성에 갭 모에가 강해 인기투표에서 1위를 했다. [35] 스즈키보다 순위가 높다는 것에 열받아서 사실은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급조된 설정을 덧붙여서 어떻게든 끌어내리려고 했다. 그러나 켄이 이런 원고를 받아들여줬을 리는 없다. [36] 마미코와 스즈키가 눈오는 날 함께 머플러를 두른 장면을 재현하는데 한여름 교실에서 눈 대신 종이꽃가루를 휘날리며 재현하려 했다. 오죽하면 원작자 양반이 동생 대신 사과하기까지. 그래도 만화는 재미있다며 고평가를 해주었다. 정작 원작자는 담당자가 칭찬받은 것에 더 기뻐한다. [37] 유메코가 자신도 쿨하게 있으면 인기가 많을까 고민하던 중 복도에서 다른 남학생들이 유메코도 입만 다물고 있으면 귀여운 아이라며 관심을 갖자 자신은 시끄러운 것도 좋다고 본인 앞에서 넌지시 말을 하기도 했다. [38] 이치죠 - 미요시 - 유메코가 나란히 옆자리다. [39] 다른 학생들은 이치죠에게 고백하는 도전자의 양말 무늬 맞추기로 내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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