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laughing stock'우승 후보'를 약간 비틀어서 만들어낸 단어로 우승을 호언장담한 팀이나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는 예능 팀, 예능 선수가 되어 우스운 꼴을 보이는 것을 비꼴 때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승부를 가릴 수 있는 스포츠 경기 위주로 쓰이는 편. 즉 다크호스랑 웃음후보는 종이 한 장 차이.
프로야구 같은 강등제가 없는 스포츠에서는 막장, 혹은 예능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을 비웃는 데 쓰는 용도라면, 축구의 웃음후보는 진짜로 우승후보이긴 한데 이름만 우승후보이고 투자 대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한 3~4위권 팀을 의미한다. 그래서 유독 컷이 높고 치열한 리그, FIFA 월드컵 4강권, 혹은 UEFA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상위권이나, 리그에서 챔스 직행 티켓이 걸린 3~4위 존에 걸린 팀들은 매년 한두 팀은 웃음후보가 될 수밖에 없다. 이들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돈을 쏟아 부어야 하지만 결국 떨어지면 망하기 때문.
이렇게 된 이유가 말 그대로 자만과 방심, 철저히 준비되지 못한 모습 등이 합쳐진 결과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질적으로 많은 팀들이 이런 사태로 인해서 복병에게 발목을 잡혀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e스포츠에는 비슷한 말로 우스운자가 있다. 우승을 한 선수나 팀이 이후의 성과가 부진했을 때 사용하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