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애니메이션 제작사 카툰 살롱에서 제작한 2020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전작
바다의 노래와
켈스의 비밀에 이어 아일랜드 배경의 민담과 전설을 소재로 한 세번째 작품.
한국에서는
Apple TV+를 통해 볼 수 있다. 과거 작품들과는 달리 한 번도 스크린에 상영된 경력이 없는 작품으로, 나머지 두 작품이 국내 인디 영화제들에서 상영되었으며 바다의 노래는 아예 더빙까지 진행하여 극장에 개봉되었으나 이 작품은 애플 독점작이라고는 하나 스크린 개봉 경력이 아예 없다.
미신과 마법의 시대에, 어린 수습생 사냥꾼 로빈 굿펠로는 마지막 늑대 무리를 없애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아일랜드로 여정을 떠난다. 도시 성벽 밖에서 금지된 땅을 탐험하는 동안, 로빈은
밤에 늑대로 변신할 수 있다고 소문난 신비한 부족의 일원인 자유분방한 소녀 메브와 친구가 된다. 그들이 메브의 실종된 어머니를 찾는 동안, 로빈은 자신을 울프워커들의 마법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비밀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가 사냥해야 하는 바로 그 울프워커로 변하게 되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주인공. 모험을 좋아하는 소녀로 아버지 빌과 함께 잉글랜드에서 아일랜드로 건너왔다. 아버지를 동경해 그처럼 사냥꾼이 되고 싶어한다. 허나
청교도 여성답게 성의 주방에서 일할 것을 요구하는 호국경 및 일행, 그리고 이에 순응하는 아버지와 갈등을 빚게 된다. 이름의 모티브는
한 여름 밤의 꿈에 등장하는 요정 퍽으로 추정된다.
멀린
로빈의 사냥매. 이름의 유래는 쇠황조롱이(Merlin).
메브 맥타이어
어머니와 함께 남은 마지막 울프워커. 메브 일가의 성씨 '맥타이어'의 모티브는 늑대를 뜻하는 아일랜드어 막 티르(Mac tíre)로, 직역하자면 '땅의 아들'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