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8:40

우편물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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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양상
2.1. 가연성·폭발성 물질 테러2.2. 생물·화학성 물질 테러
2.2.1. 실제 사례
2.3. 종자 테러2.4. 미디어에서의 등장

1. 개요

우편물 테러(mail terrorism)는 편지나 소포 등 우편물을 이용하여 폭약, 병원체나 화학물질을 도달케 하는 방식의 테러를 가리킨다. 만국우편연합(UPU)은 만국우편협약 제26조에서 위험물의 우편 취급을 금하고 있다.

2. 양상

2.1. 가연성·폭발성 물질 테러

IED(사제폭탄) 등을 소포에 넣어 도달케 하는 방식으로 자행되는 테러이다. 우편 폭탄 또는 편지 폭탄이라고도 한다.

2.2. 생물·화학성 물질 테러

바이오테러(bioterror)의 일종이다. 편지에 병균을 동봉(?)하는 암살법은 꽤 유구한 역사를 지녀, 각종 역사서에서도 근근이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주로 환자의 침대나 시체에서 편지를 숙성시켰다고 하는데, 성공 사례는 거의 나오지 않는 걸로 보아 효과는 미지수다. 하지만, 본격적인 생물전을 목적으로 벌인 경우라면 성공 사례가 꽤 있는데, 아래에서도 언급되는 유럽인 침략자들이 북아메리카에서 벌인 생물전이 그 예시다.

2.2.1. 실제 사례

2.3. 종자 테러

생화학 테러와 비슷한 것으로 종자 테러가 존재하는데, 이는 작물과 가축에 대한 공격으로 농업 분야와 생태계를 교란하는 방식의 신종 테러이다. 2020년 미국과 캐나다를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송된 씨앗 우편 역시 이에 해당한다.

2.4. 미디어에서의 등장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에서는 극중극인 '전격! 부리부리 대작전'을 통해 예고편 스타일로 보여준다. 초반에 부리부리자에몽이 최강의 컴퓨터 보호 시스템 기지를 침입하려는 순간 안구 모양의 카메라가 그를 감지하자, 그 돼지는 택배기사로 위장하며 "자, 택배 왔습니다. 도장을 찍어주세요."라고 말하고 나서 기지 관리자는 출입을 허용해줬다. 그러나 잠시 후... 그 기지는 순간적으로 폭파되는데, 사실은 부리부리자에몽이 보낸 우편폭탄이었던 것.
  • 소설 셜로키언에서는 마지막 사건을 발표한 직후 코난 도일이 우편폭탄을 받았는데 다이너마이트 3개를 뭉쳐 놓은 폭탄이었다. 다행히도 공장제 폭탄이 아닌 사제폭탄이라 폭발력이 약해서 코난 도일의 생명엔 지장이 없었고, 폭발에 서재가 엉망이 되는 수준에 그쳤다. 코난 도일은 현실에서 소설 시점보다 훨씬 후에 진짜 우편폭탄을 받은 적이 있었다. 다행히도 무사했다.


[1] 다만 이 사건은 우편물 배송 과정에서 접착제가 변질돼 유해성을 띄게 된 경우로, 테러 의도는 아닌걸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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