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4 15:09:58

우탱 클랜: 아메리칸 사가

<colbgcolor=#000000> 파일:Hulu 로고.svg 파일:디즈니+ 스타 로고 화이트.svg 오리지널
우탱 클랜: 아메리칸 사가
Wu-Tang: An American Saga
파일:우탱아메리칸사가.jpg
장르 <colbgcolor=#FFF,#1F2024> 범죄, 전기, 음악
출연 애쉬튼 샌더스, 셔메이크 무어
제작 알렉스 서, RZA
음악 RZA
제작사 20세기 텔레비전, 이매진 엔터테인먼트, RZA 프로덕션
공개일 [시즌 1]
2019년 9월 4일 ~ 2019년 10월 23일
[시즌 2]
2021년 9월 8일 ~ 2021년 10월 21일
[시즌 3]
2023년 2월 15일 ~ 2023년 4월 5일
방송회차 30부작 (시즌당 10회)
독점 스트리밍 파일:Hulu 로고.svg 파일:Disney+ 로고.svg 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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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Wu-Tang Manual"과 "Tao of Wu"에서 영감을 얻은 이 시리즈는 우탱클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크랙 코카인 유행이 한창이던 90년대 초 뉴욕을 배경으로, 그룹의 결성 과정과 열 명의 흑인 청년들을 한데 모으고자 분투하는 보비 딕스(RZA)의 비전이 펼쳐진다. 그들은 음악과 범죄 사이에서 망설이지만 결국에는 미국에서 가장 믿기 어려운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된다.
1990년대 미국 힙합씬을 휩쓸었던 전설적인 그룹 Wu-Tang Clan의 이야기를 다룬 전기 드라마. 그룹의 리더였던 RZA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메소드 맨, 고스트페이스 킬라, GZA, 인스펙터 덱, 마스타 킬라 등도 제작에 관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디즈니+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 상세

미국 힙합씬에 큰 영향을 미쳤던 그룹에 관한 드라마일 뿐만 아니라, 제작 역시 다른 사람이 아닌 RZA가 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총 3시즌으로 방영되었다. 시즌 1은 멤버들의 데뷔 이전 길거리 시절 모습을, 시즌 2는 그룹의 전설적인 데뷔 앨범 Enter the Wu-Tang (36 Chambers)의 제작 및 성공 과정을, 마지막 시즌 3는 멤버들의 솔로 데뷔 앨범 제작 및 이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 그리고 2집 'Wu-Tang Forever' 제작 과정 및 그룹의 와해를 다룬다.

시즌 당 10화로 구성되었으며, 따라서 전체 에피소드는 총 30개에 달한다. 그룹의 역사 전체를 다루는게 아니라 2집까지만 보여주기 때문에 진행 호흡이 느린 편이다. 특히 그룹 결성이 시즌 1 마지막에 가서야 나오기 때문에, 얼른 우탱이 결성되는 모습을 보고 싶은 팬 입장에서는 자칫 당황하기 쉽다. 시즌 1의 경우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긴 기간의 일대기를 타이트하게 나열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출신 배경을 최대한 자세히 묘사하는데 집중했다는 점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 감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멤버 본인들이 제작에 참여한 덕분인지 우탱의 활동 과정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기에, 미국 힙합의 팬이라면 상당히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 공개 전에는 멤버들과 실제로 크고 작은 갈등이 많았던 RZA가 총괄한 작품이기에 자신의 행동을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1] 본작 공개 이후엔 의외로 이 역시 가감없이 그려냈다는게 드러났다. 또한 음악뿐만 아니라 RZA가 자신의 친형인 디바인 딕스(Divine Diggs) 및 올리버 '파워' 그랜트(Oliver "Power" Grant)와 함께 레이블 우탱 프로덕션(Wu-Tang Productions)을 설립한 후, 그룹을 홍보하기 위한 비즈니스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도 묘사되었기에 이러한 음악 외적인 행보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이외에도 디테일한 에피소드들을 볼 수 있어 팬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부분이 많다. 특히 국내의 경우, 우탱 멤버들이 한참 활동하던 1990년대 ~ 2000년대에는 아무래도 정보 접근성이 떨어졌기에 음악 외적인 후일담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 알게 될만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가령 고페킬이 RZA의 매제였다던지,[2] RZA가 멤버들의 솔로 데뷔 앨범들을 작업하던 중 폭우로 작업실이 침수되어 비트를 죄다 날려버린 적이 있다던지 등의 내용은 국내의 골수 우탱 팬들도 대부분 모르는 내용이다. 다만 극의 재미를 위해 각색된 부분 또한 당연히 있으니 주의.[3]

비중을 따져보면 아무래도 팀의 리더이자 본작의 제작자인 RZA의 분량이 제일 많으며, 그 뒤로는 고페킬/ 래퀀 -> 메소드맨/ ODB -> 나머지 멤버(...) 정도의 순으로 분량을 차지한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모두 준수한데, 특히 생전에 음악이든 사생활이든 여러모로 튀었던 ODB 역의 배우가 그 특유의 또라이 기질을 상당히 잘 표현하였다. 이와 더불어 RZA가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개성 있는 연출로 표현한 장면들이 나오기에 장르 팬이라면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3. 등장인물


4. 기타

  • 에피소드 제목들이 모두 우탱 혹은 멤버 개인의 솔로곡 제목들로 되어있다.
  • 출연진 중 실제 래퍼인 이는 인스펙터 덱 역의 조이 배드애스, 그리고 메소드 맨 역의 데이브 이스트다. 다만 조이의 경우에는 시즌 1까지만 출연하였고, 이마저도 별다른 분량 없이 배우가 교체되었다. 데이브 이스트의 경우에는 메소드 맨의 젊은 시절과 꽤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특히 본래 자신의 랩톤과 다른 메소드 맨 특유의 묵직한 톤까지 잘 재현하였다.
  • 한국 래퍼 딥플로우 씨네21에 해당 드라마에 관한 칼럼을 기고한 적이 있다. 참고로 시즌 2까지 공개되었던 2022년에 작성된 글이다. 해당 칼럼
  • 메소드 맨은 드라마 제작에 관여했음에도 마지막 시즌 이후 공개된 2023년 인터뷰에서 해당 작품을 단 한편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응? 관련 인터뷰



[1] 또다른 미국 힙합의 전설 N.W.A의 전기영화인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의 경우, 준수한 완성도와 별개로 제작에 참여한 닥터 드레의 셀프 미화 논란이 있었다. [2] 현재는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대표적인게 드라마의 첫 장면인 래퀀이 고페킬의 집에 총을 갈기고 튀는 장면인데(...), 우탱 내에서도 특히 친하다고 알려진 둘이기에 팬이라면 꽤나 충격을 받을만한 장면이다. 다행히도(?) 이 장면은 허구라고 이후에 밝혀졌다. 원래는 래퀀과 고페킬이 각각 어울리던 집단 사이에 라이벌리가 있는 정도였고 이 둘이 직접 충돌한 적은 없었는데, 극적인 전개를 위해 둘 사이에 직접적인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각색한거라고. 그래도 집에 총을 갈기는건 너무 극단적인거 아니냐고 [4]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의 성우이기도 하다. 둘의 톤이 완전 달라 목소리만 듣고는 동일 배우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5] RZA의 친형이자 우탱 프로덕션의 공동 설립자. [6] RZA의 여동생이자 고페킬의 연인. [7] 우탱 프로덕션의 초기 자금을 대주는 등 그룹의 활동에 도움을 줬던 인물. 우탱의 의류 브랜드인 '우 웨어(Wu Wear)' 사업을 론칭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