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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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신부〉 우에하라 킨지 Uehara Kin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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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표기명 | 上原 近次(ウエハラ キンジ) |
신체 사이즈 |
신장 - 183cm 체중 - 73kg 가슴둘레 - 78cm |
생일 | 5월 19일( 황소자리) |
혈액형 | AB형 |
취미 | 영화감상, 속독 |
좋아하는 것 | 아이들 |
싫어하는 것 | 배신 행위 |
좋아하는 음식 | 과일 |
싫어하는 음식 | 딱히 없음 |
1인칭 | 와타시(私, わたし) |
가족관계 | 부, 모 |
보이스 소스 |
이구치 유이치[1] (사루에 미츠키/사리엘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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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에하라 킨지라고 한다."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15명의 학생 중 한 명. 1.1. 캐릭터 정보
그의 이명은 초고교급 신부로, 그가 포교 활동을 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등 성실한 신교가 부지기수로 많은 편이며 그의 말과 발언은 굉장히 설득력이 있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한다. 허나 본인은 마에다의 생각과 달리 굉장히 과묵하고 신중하며, 어떠한 사람에게도 강요는 커녕 권유를 하지 않는다. 그가 말하길 신을 믿고 안 믿고 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이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간섭하려 들진 않으며, 그렇기에 누가 기독교인이라면 불편해 할 만한 말을 꺼내도 그다지 신경쓰진 않는다. 이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선 그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오해를 살지도.그의 성격은 앞서 말했다시피 매우 과묵하고 신중해, 위기의 상황에서도 겉으로 보기엔 너무 태연해 보이기도 한다. 자신이 옳다고 믿으면 그대로 행동하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또한 오랜 포교활동을 한 덕에 사람의 속내 또는 진심을 확인하는 능력도 생긴 듯.
2. 작중 행적
"...난 언제나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한다. ...이유는 그것뿐이야."
챕터 1
우에하라는 단체로 기절했다가 깨어난 직후부터 당황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며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보였으며 첫 조사 때 어쩌다보니 주방에서 이라나미 사츠키와 만나 함께 있게 되었고, 이 말을 들은 학생들은 예상 못한 조합에 엄청나게 놀라워했다. 그리고 첫번째 동기인 DVD로 인해 모두가 패닉에 빠질 때에도 그는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으며 살인 사건이 벌어진 후에도 그 침착함과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사건을 조사하면서도 죽은 친구를 애도하며 기도해주는 자상함을 보이기도 했다.
챕터 2
둘째 날엔 킨조 츠루기의 공리주의식 물갈이에 메카루 레이가 나간 직후에 "자신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할 것이므로 독단적으로 행동하겠다"며 킨조의 의견에 반기를 들면서 홀로 조사를 하고 다닌다. 마에다가 이에 설득하러 나서도 결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으나 후에 두번째 동기인 비밀쪽지가 공개되었을 때 킨조의 비난에도 아랑곳않고 그 비밀쪽지로 인해 일이 벌어질 위험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면서 친구들을 나름 챙겨준다.
그리고 토모리 키즈나가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질 당시에 하타노 아야메가 화재가 났다고 하자 바로 소화작업에 동참했으며, 조사를 시작하기 전 킨조에게 비록 자신과 메카루는 협력하지 않기로 했지만 학급재판을 위한 조사에선 동행해도 되겠느냐고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 마에다가 토모리가 살해당하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토모리가 뉘우치며 동료가 되어줬다는 말에 의아해하면서 자신이 보았을 때 그녀는 속내의 추악함을 감추며 살고 있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비록 망설이는 건 느껴졌어도 바로 너희에게 돌아갈 만큼 자존심까지 신경쓰지 않았다는 건 이상하다고. 이 대사는 우에하라에게 필수적으로 말을 걸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탄환을 수집하는 곳에서만 대화를 눌렀다면 못 들을 수도 있다. 결국 재판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우에하라의 의견은 상당부분 옳은 의견이었다.
그리고 마에다는 우에하라에게 다시 한 번 돌아올 순 없냐고 묻지만 자기는 한 번 정한 건 절대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킨조나 메카루처럼 비난을 하겠단 뜻은 아니고 협조도 분명히 할 테니 너무 애석하게 생각하진 말라고 하지만.
챕터 3
이것은 하늘의 뜻이로다!(これは天の総意だ!)[2] - 반론 쇼다운 |
사건이 끝난 다음날에도 홀로 3층을 조사하던 중에 기운없어 하는 마에다를 보고 기운이 없는 이유를 묻자 마에다가 자신이 저번의 비밀쪽지로 인하여 내통자로 오해받고 있고, 모노쿠마가 튀어나오면서 한 술 더 떠서 내통자가 있음을 인정한 탓에 배척당했다.라는 말에 그를 위로하면서 그가 내통자가 아니라는 것을 믿어주었다.
그리고 쿠로카와가 조사보고를 목적으로 전원을 식당으로 소집할 때, 자신이 3층 교실의 한 책상에서 발견한 폴더식 휴대폰을 꺼내들어 보여줬고 충전기가 있어 충전이 되는데다 통화도 된다고 하자 모두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이며 우에하라에게 통화를 요구했고, 이에 우에하라는 바로 통화를 시도하려 했으나... 잠시 머뭇거리더니 갑자기 핸드폰을 기상 및 일정 알람과 수신전화만 받는 용도로 써왔다며 통화하는 법을 몰라 통화하는 방법을 알려달라하는 충격적인 말을 꺼내 모두를 당황시킨다. 일행들이 무슨 산에서 왔냐고 당황하자 전화 좀 못 쓴다고 그렇게 부르냐면서 전화는 집전화만 쓸 줄 알면 된다고 주장하며 마찬가지로 당황한다.[3]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우에하라의 몇 안되는 허당 끼가 보이는 장면. 보고를 마친 뒤 휴대전화가 필요한 사람은 자신을 찾으라며 식당을 나선다.
마에다가 다시 단체생활 팀에게 받아들여진 날 코바시카와, 이라나미, 오오토리, 마에다가 슬롯머신을 하러 가자 동행한다.[4] 코바시카와가 하느님이 슬롯머신 같은 걸 하면 뭐라 안하냐고 묻자 나중에 고해성사하면 문제없다고 한다. 이에 이라나미가 신이란게 어딨냐고
세 번째 동기에서도 불안한 징조를 느낀다며 걱정했고, 아니나 다를까 이틀 후 아침 2층에서 3층 사이의 계단 앞에서 벽에 기댄 채 머리에 피를 흘리며 기절한 상태로 발견된다. 그는 깨어나면서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 물으며 심야시간에 누군가가 자신을 습격했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주머니를 뒤져보니 핸드폰이 사라졌다며 당황한다.
마에다와 쿠로카와와 같이 3층을 조사하던 중 과학실에서 비명소리를 듣고 가봤지만 문이 열리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마에다에게 구출되어 합류한 메카루와 교실을 조사하다 뛰쳐나온 쿠로카와의 도움을 받으며 문을 여는 것을 시도한다. 그 후에 이노리의 시체가 발견된 후, 학급재판이 또 열리는 것을 안타까워 했고 조사시간에 마에다에게 방금 전에도 말했던 심야시간에 습격받은 것과 핸드폰이 사라졌다는 증언을 남기면서 자신이 피해자라는 것을 나름 피력했는데...
단간론파 어나더의 챕터 별 검정 | ||||
Chap 2 | → | Chap 3 | → | Chap 4 |
초고교급 육상부원 | 초고교급 신부 | ??? | ||
하타노 아야메 | 우에하라 킨지 | ??? |
"바로 너야...... 우에하라 킨지!!!!"
사실 그는 이노리 카나타와 야마구치 카케루를 죽인 챕터 3의 진범이자 여태껏 친구들 몰래 정보를 빼돌리던
모노쿠마의 내통자였다.그는 입학식 전, 모두가 기절해있을 당시 홀로 의문의 밀실에서 깨어나 있었고 모노쿠마가 보여준 실시간 영상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대화까지 나누었다. 모노쿠마의 손에 아이들의 목숨줄이 달려있던 상황이라 마지못해 그의 수하이자 내통자가 되기로 했다. 우선 모노쿠마가 그에게 음성확인기능이 붙은 몰래카메라를 설치하여 여태껏 친구들이 공유했던 정보들을 남몰래 모노쿠마에게 전달하고 있었고[5], 살인사건이 벌어지지 않고 교착상태에 들어설 시 살인을 하라는 지시를 받고 대기하고 있다가 세번째 동기부여에서 모노쿠마에게 한차례 더 협박을 받은 뒤에 모노쿠마에게 지시를 받아 행동을 개시했다.
우선 모노쿠마가 타이라 아카네에게 하타노의 영상을 보여주며 자살시도를 하게끔 유도시킨 후, 그녀가 1층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고 있을 때 살인을 시작하라며 지시했고 우에하라는 과학실에서 얻은 스턴건을 챙기고 바로 그 명령을 이행하여 양호실에 주로 머무르는 데다 습격하기 쉬운 이노리 카나타를 기습해 기절시킨다. 그리고 살인을 위해 몰래 미술실로 옮긴 뒤, 흔적을 남기지 않게끔 미술실의 석고창에 비닐랩을 씌운 후 바로 죽이려고 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 하게 야마구치 카케루가 미술실에 우연히 들리면서 상황이 꼬이고 말았다. 야마구치가 상황을 눈치채고 이노리를 구출하기 위해 우에하라를 석상쪽으로 강하게 밀쳐내 머리 쪽에 부상을 입힌 뒤, 이노리를 안은 후에 탈출을 시도했으나 우에하라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재빨리 일어나서 달려들어 석고창으로 야마구치의 목을 베어 쓰러트린다.
그리고 이노리를 죽이려던 찰나에 야마구치가 이노리 만큼은 살려달라고 빌었으나 상황이 이미 최악으로 치닫은 상태여서 어쩔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고 그렇게 야마구치가 서서히 죽어가게 방치했다. 그 다음 야마구치가 미술실에서 살해당했다는 흔적을 지우기 위해 야마구치를 캐비닛 안에 넣어두고 이노리가 입고 있던 백의를 벗겨내어 바닥의 혈흔들을 모조리 닦아낸 뒤, 석고창의 비닐랩과 백의를 치울 방법이 없어 대강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현장 조작을 마친다.
야마구치의 죽음으로 인해 사망시각을 속여야 하는 상황에 처한 우에하라는 때마침 이노리를 제압하기 위해 얻은 스턴건과 자신이 가진 핸드폰을 이용한 트릭을 생각해낸다.[6]
과학실로 이노리를 옮긴 후, 테이프로 손, 발, 몸, 입을 틀어막아 움직임과 소리를 봉쇄한 뒤 수도꼭지를 틀어 물이 넘칠 때까지 계속 흐르게 하고 실험대에 스턴건과 8시 30분에 알람 설정을 한 휴대폰을 연결하여 책상 끄트머리에 두었다. 그 다음엔 문을 걸쇠로 걸어 봉쇄하여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이러면 아침이 될 때, 휴대폰은 진동 알람으로 움직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 흥건할 정도로 넘친 물에 스턴건과 같이 떨어지면서 스턴건의 전류로 인해 이노리가 감전사하는 원격살인이 된다. 즉, 사망시각 착오 트릭이 성립되어 용의에서 벗어날수 있는 임기응변형 트릭인 것이다. 모노쿠마도 이 의도를 이해했기에 모노쿠마 파일에 사망시각의 오전/오후 여부를 누락했다.
이것을 완성하기 위해 우에하라는 심야 시간에도 밖으로 나와있는 위험 요소인 킨조와 메카루를 처리하기로 했다. 우선 피가 멎은 야마구치의 시체를 도서관으로 옮긴 뒤에 양호실에 있는 수혈용 혈액을 1~3팩 정도를 뿌려 도서관 밖까지 흐르게 한 후 잠복하고, 메카루가 밖으로 나와있는 시점을 노려 클로로포름으로 기습해 테이프로 입과 온 몸을 꽁꽁 묶어둔 뒤 야마구치를 가둬서 피투성이인 캐비닛에 가둬놓았다. 그리고 킨조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다 도서관으로 들어간 킨조를 둔기로 후려쳐 기절시킨다.
위험 요소를 모두 처리한 우에하라는 모든 수혈팩을 아침이 될 때 쯤 도서관에 흥건하다 못해 넘칠 정도로 뿌린다. 덤으로 그 수혈팩 중 1팩의 피를 자신에게 살짝 뿌리고 남은 피들을 도서관에 몰아 처분시키는데, 야마구치는 목이 깊이 베일 정도로 심한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출혈이 거의 없다는 사실(피는 미술실에서 죽어갈 때랑 캐비넷에 가둬졌을 때 충분히 흘렸으니까)을 최대한 숨기고 자기가 입은 상처 또한 방금 입은 것처럼 위장해 피해자 행세를 하기 위해서였다.
자신이 피해자임을 계속 어필해 용의선상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비닐랩을 제거할 때 비닐랩이 뜯겨져 석고창에 혈흔이 남아있었다는 걸 모른 채 처분한 것과 야마구치의 사망시각을 속이기 위해 양호실의 수혈팩을 전부 사용한 게 되려 화근이 되어 용의자가 순식간에 범인에게 습격당했다고 주장하는 자신과 메카루, 킨조로 좁혀져 버린다. 결정적으로 '범인이 이 트릭을 다 마칠 수 있었던 건 사전에 휴대전화 장치를 포함한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일 텐데 여기에 추가로 휴대전화를 얻기 위해 우에하라를 습격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점 때문에 자신이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끝까지 자신의 용의선상을 없애기 위해 이노리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이노리가 야마구치를 죽인 뒤, 킨조와 메카루를 습격하고 과학실을 밀실로 만든 후에 자살을 했다"며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이마저도 심야시간 방송이 울린 지 얼마 안 된 시간에 자살하려고 가져온 과학실의 가위를 제자리에 두러 온 아카네가 과학실이 잠겨있었다는 증언을 해 이 주장마저도 무너지고 만다.
제대로 꼬투리를 잡히면서 궁지에 몰리자 결국 압박을 이기지 못해 폭주하게 되고,
온갖 쌍욕과 폭언을 하며 발버둥을 쳤지만[8] 메카루가 자신을 습격한 우에하라 몰래 그의 오른손에 묻힌 야광도료를 제시함과 동시에 마에다의 클라이맥스 추리에 결국 흥분을 가라앉히며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인정하며 마에다의 추리를 정정시킨 뒤, 그 때까지의 일들을 고해한다. 고해를 마치고 난 뒤, 기존의 꽉 막히고 뒤틀린 정의관으로 자신을 비난하던 킨조에게 비판이 섞인 충고를 먹여주었다.
"이상하군, 킨조. 내 논리는 너와 전혀 다를것이 없을텐데, 뭘 그렇게 열을 내는거지?
다수를 위해 소수를 버린다. ...네가 했던 말 아닌가? 난 우리 15명의 목숨을 희생하고, 100명 가까이 되는 성당 아이들의 목숨을 우선했을 뿐이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살인을 한게 용납되는 건 아니야. 하지만 킨조, 너 역시 똑같은 말을 하면서 나간 메카루와 토모리, 그리고 나를 위험에 노출시켰잖아? 한번쯤 네 생각을 다시 성찰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킨조."
우에하라는 자기는 비록 하느님의 품 따윈 어림도 없고 지옥에 떨어져 아무리 고통받아도 모자랄 테지만 아이들을 죽어서라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해하며 모노쿠마에게 아이들이 무사한지 물었으나 모노쿠마가 보여준 영상에는 100여명의 성당 아이들의 백골로 만들어진 산더미가 나타났다.
CG 리뉴얼 전 | CG 리뉴얼 후 |
연쇄 살인을 저질렀다고는 해도 그 나름의 처절한 사연이 있었지만 결국 처형당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챕터 3 즈음에 우에하라의 자유행동을 컴플리트했을 플레이어들에게는 더욱 안타까울 따름.
이후 메카루는 우에하라의 '입학식 전에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었다'는 증언과 모노쿠마가 처형 직전에 보여준 아이들의 백골 화면이 시간상으로 맞지 않았다는걸 파악하고[12] 이 모순을 토대로 실은 입학한 지 시간이 제법 흘렀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마에다에게만 살짝 알려준다. 결국 학급재판까지 거친 후 이 가설은 거의 사실이라고 확정된다.
챕터 0
교실 구석에 따로 떨어져있다. 자신도 그다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편은 아니지만 마에다가 말을 걸다니 신기하다고 말한다. 마에다에게 요즘 고민이 있다든지, 닥쳐올 미래에 대한 불안.. 혹은 무관심이 있지는 않냐며 마에다의 마음을 유추해보기도 한다. 자기 자신 역시 사교에는 능하지 못하지만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등 분발해볼 예정이라며 마에다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떻냐며 제안하기도 한다.
챕터 6
챕터0에서 보여준 사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듯 무뚝뚝하지 않고 사려깊은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고생 끝에 도착한 키사라기 연구소에서 인간미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13] 코바시카와가 여자애들 숙소에 놀러가자고 실없는 얘기를 했을 때도 여자애들이 우울해할지 모르니 우리가 가서 위로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힘을 실어주는 등, 진지한 성격 자체는 그대로지만 사교성이 많이 늘어났음을 보여준다.[14]
연구소가 습격당했을 때 야마구치, 이노리와 함께 창고에 숨어있는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사교성이 없는 자신도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며 야마구치를 칭찬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모노쿠마가 문을 뚫고 들어오면서 기절하고 만다. 이때 함께 숨어있던 세 사람이 결국 본편에서는 피해자와 검정이 되었다는 사실은 정말 비극적인 부분.
마음의 친구가 되었을 시엔 살인자인데다가 끝마저 쓸데없는 일만 벌인 자신이 주제넘게 설교할 수 없지만 지금 네가 가고 있는 곳은 종이 한 장 차이로 본인의 최후와 비슷한 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의 자신을 참고 삼아 올바른 일을 선택해 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준다. 이 말을 하기 앞서 나의 친구라고 말해주는데 본인은 그간 포교활동을 하느라 마땅한 친구 없이 지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안쓰러울 따름.
챕터 EX
킨조, 마키와 함께 개방된 윗층을 조사하고 다닌다. ex챕터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킨조와 같이 다녀서 그런지 비중이 은근 많다. 중간에 마키에게 "산속에서 살다온 것처럼 무뚝뚝한줄 알았는데 완전 냉정침착이다"라는 말을 듣고 칭찬이냐고 되묻는다. 참고로 동적인 감정이 돌아온 채 키사라기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쿠로카와를 다른 학생들이 불신할 때, 가장 먼저 그녀를 믿기 시작했다.
헬기를 타고 탈출하기 전, 홀로 연구소에 남으려는 우츠로에게 메카루, 키사라기와 함께 돌아온다.
죽고 싶은 건가, 우츠로? 아니면 살고 싶은 건가. ⋯마에다.
위의 대사를 말한 후, 고해성사 쯤은 해줄 수 있다며 나 자신은 네가 하는 말을 이해도 못하고 공감도 못 해주지만 하느님께서는 해주실 거라고 말한다. 이후 키사라기가 넌 살아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한 후 함께 헬기를 탄다. 그러나 우츠로는 끝내 무너져내리는 연구소에 남아서 수장된다.
챕터 EX의 결말 시점에서도 잔혹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인물 중 한명이다. 우에하라가 내통자가 된 시점은 입학식 전인데, 챕터 EX 시점은 챕터 1 자유행동 시점이니까 여기서도 모노쿠마의 내통자인 상태일 것이다. 우에하라가 내통자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서인데, 본편에서도 나왔던 추측을 확정시켜준 제작자의 설정비화를 보면 아이들은 이미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으로 사망한 상태였다. 즉, 우에하라는 탈출은 했지만 모노쿠마의 말과는 달리 아이들은 이미 처참하게 사망해버린 상황을 직면하게 된다. 또한 결과적으로 미수에 그치긴 했으나 살인학급생활이 예정대로 진행되었다면 모노쿠마의 내통자이자 연락줄이 되어 모두를 기만할 뻔했는데, 이 점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죄책감이 들 것이다. 다만 본편에서 멘탈이 붕괴된 것에는 '모노쿠마에게 속아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로 죄없는 친구들을 두 명이나 죽인 것'도 있었으므로, 챕터 EX 시점에서는 살인을 하지 않았으니 이 점에서는 고통받지 않을 것이다.
3. 자유행동
선호 아이템 | |
최상의 선물 | 헬레나의 성정 |
좋아하는 아이템 | 비너스상, 성경책, 십자가 |
싫어하는 아이템 | 비석, 빨간책, 염주, 저주인형 |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
자유행동 횟수는 총 3회. 십자가와 성경책, 비너스 상을 매우 좋아한다. 최상의 선물은 " 헬레나의 성정". 선물하면 진품이 맞는지 확인하며, 이곳에서 나가는 즉시 관리하는 곳에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전까지는 내가 잠시 가지고 있어도 괜찮겠냐고 덧붙인다. 빨간 책을 주면 마음은 감사하지만 독실한 기독자 신자라서 꺼려진다는 반응을 보인다. 친구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니 받겠지만 다음에 줄 일이 있다면 이런 선물은 피해달라고 한다. 선물을 준다고 하고 아무것도 장비하지 않은 채로 대화를 지속하면 "거짓말은 좋지 않다"고 충고한다.
콜렉트 아이템으로 성배와 보육원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 성배가 진짜가 아니라 그냥 식당에서 발견한 컵이다. 헬레나의 성정이나 세계수의 잎사귀와 같은 대체 어디서 얻은 건지 모르겠는 것들도 있는 모노모노 머신 특성상 진짜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성수가 수돗물이라는 것에서 이미...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가 좀 과묵할 뿐이지 은근히 귀여운 부분이 보인다. 그는 처음엔 마에다가 대화를 시도할 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자신의 성격을 말해주는 것으로 끝냈지만, 마에다가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다는 말에 그제서야 약속을 잡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그래서 푸른 눈과 흰 머리를 지닐 수 있었으며 마에다가 처음볼때 외국인처럼 보였다고 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의 고향인 이탈리아에서 자랐으며 아버지 역시 신부였기에[고증오류] 그 위광에 힘입어 자신도 신부가 될 수 있었다고 하였다. 이탈리아에서 신부가 된 후, 중학교에 다닐 적 부터 일본에서 생활하였으며 부모님이 보고 싶어도 살아있다면 언젠가는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의 믿음과 신념을 보인다. 중학생 시절부터 포교 활동을 시작하여 신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었으며, 심지어 가장 흉악한 범죄자조차 우에하라의 포교로 인해 완전히 개과천선하여 목사로서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있을 정도로 놀라운 언변과 발언력을 지녔다. 게다가 자신은 포교를 하면서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난 탓에 자동적으로 사람의 마음 속 참, 거짓도 구별해낼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즉 상대를 보고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는 통찰 능력이 생겼다는 것. 스스로도 이 재능을 자각하는 듯 말로써 세상을 평화롭게 바꾸고 싶다 하였고, 우에하라의 아버지 역시 이런 우에하라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인정하며 "넌 말로써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 라고 칭찬을 했다고 한다. 마에다도 이에 동의하면서 "너라면 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마친 후, 그는 자신의 통찰력으로 지켜본 결과 마에다는 언제나 타인에게 진심으로 대하며 올곧은 마음가짐을 지녔다면서 높이 평가한다. 마지막 자유행동에서는 마에다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서 "친구가 되길 원한다. 그렇기에 친구로서 너에게 세례를 내려주고 싶다."라며 진심을 말했고, 그런 그를 위해 마에다는 기꺼이 세례를 받는다. 이때 성수에 대해 묻는 마에다에게 "사실 성수는 수돗물로 썼으며 보통 성수는 단순한 맹물이다."라는 말로 충격을 안겨준다.
우에하라와의 자유행동을 모두 마치면 얻는 스킬은 종교인답게 그 이름도 위엄있는 ' 롱기누스의 창'. 킨조의 '발포 허가'스킬과 마키의 스킬인 '정밀조준'과 더불어 효능이 좋은 스킬이다. 스킬의 능력은 반론 쇼다운 시 상대의 반론을 한 방에 제거할 수 있게 되는 능력이다. 반론 쇼다운에서 일일이 z키를 누르는 수고를 덜어주는 유용한 스킬.
4. 평가 및 기타
"다수를 위해 소수를 버린다...
네가 했던 말 아닌가?"
남을 의심하는 것도 죄악이므로 모든 사람들을 믿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의심하지도 않는 중립 상태를 끝까지 고수한다. 챕터 3 중반까지는 호의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충격과 공포의 학급재판과 범행 이후 평이 조금씩 갈리는 캐릭터. 특히 착한 이노리를 비록 트릭을 위해서였긴 하지만 고문이나 다름 없이 너무 고통스럽게 죽인 것 때문에, 우에하라의 사연이 안타까워도 동정심은 들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그렇지만 범행을 제외하고는 다른 인물들과 원만하게 지내기도 했고, 융통성 없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은근히 엉뚱한 면도 보이는 등 매력적인 면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우에하라 본인의 인기는 꽤나 많다. 어나더 동인으로 우에하라가 주인공인 회지를 내려 했던 사람도 있을 정도. 2챕터에서 우에하라가 직접 킨조 일행에서 빠지는 모습을 3챕터 이후에 플레이하며 다시 보게되면 왜 빠지려고 했는지 이해가 되면서 씁쓸해진다.
챕터 3에서 챕터 4로 넘어갈때 우에하라의 동기와 최후를 주의깊게 본 사람은 의아해할 점이 있는데, 우에하라의 배신 동기인 아이들은 프롤로그 초반에 우에하라와 화면 너머로 직접 얘기하면서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후 챕터 3 마지막에 죽어서 해골이 된 화면을 모노쿠마가 보여준다. 아이들이 프롤로그 시점에서 정말로 살아있었다면 영상통화 직후 죽었다고 해도 그 시점에 해골이 되기엔 시간이 너무 짧다. 이후 챕터 4 초반에 메카루가 이 점을 짚어 사람이 2주 정도만에 해골이 될 리 없다면서 실제로는 시간이 많이 지났을 것이라고 추리한다.
이 모순은 우에하라의 캐릭터 설정비화에서 설명되는데 모노쿠마가 우에하라에게 보여준 화면은 적절히 대화하는 것처럼 편집된 영상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100명이나 돼서 마치 대화한 거 같이 느껴진 거라고.
학급재판 시 우에하라의 영정사진에는 슈단에 나오는 범인들 처럼 모노쿠마의 장난이 섞여들어가 있는데, 가위표가 아닌 교회의 십자가(†) 모양이다. 이는 후의 키사라기와 쿠로카와도 마찬가지.
엔딩 크레딧에선 사망한 캐릭터들의 시신이 바닷 속에서 차례차례 위로 올라가는데, 우에하라의 시신은 비석에 뭉개져 피떡이 되었기 때문인지 어깨에 두르고 있던 영대만 올라간다.
3월 한달간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5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남학생들로만 따지면 3위.
후속작에선 관련 언급이 수차례 나온다. 첫번째 섬에 있는 종탑의 이름이 '종탑 -우에하라-'인 데다가, 모노크로우 머신에서 얻을 수 있는 선물 중에서 종교적인 의미가 담긴 성수의 설명이 사실 안에 들어 있는건 수돗물이라던가, 우에하라의 스킬로 나왔던 롱기누스의 창도 선물로 나오는데 설명에 날카로워서 사람 목 정도는 벨 수 있다고 적혀있다.[16]
과거 문서에 볼드체로 기사를 찢고 천사를 불태웠다는 오글거리는 한줄 요약이 적혀 웃음거리가 되고 기찢천불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히가 미츠히로, 하타노 아야메, 코바시카와 하루히코와 더불어 가족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캐릭터 네 명 중 하나이다. 자유행동에서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있긴 했으나 설정비화에서는 가족 사항이 나오지 않았다.
제작자가 밝히길 만약 생존해서 키사라기 기관에 들어갔을경우 인적자원 담당이라고 한다. 쿠로카와가 불안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형식의 상담원이라면 우에하라는 상담을 통해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에서 키보가미네 학생회를 맡았다.
[2]
출처는
알바 뛰는 마왕님!에서 성우
이구치 유이치가 맡은 사루에 미츠키의 것.
[3]
이후 야마구치가 전화를 걸어봤지만 통화권 이탈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통화권이라니 무슨 소리냐, 휴대전화는 어디서나 전화할 수 있는 기계 아니었냐"라고 말한다. 이걸 들은 코바시카와는 "넌 그냥 조용히 있어라."라고 한다
[4]
'갬블러의 장신구'를 뽑지 않았다면 해당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5]
아마 킨조 일행에게 별다른 감정도 없는데 단독으로 행동한 이유가 이것으로 추정된다. 자기 자신을 통한 정보 누설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거리를 두고 있던것.
[6]
하지만 이게 오히려 독이 된 것이 자신이 휴대폰을 발견한 것을 모두에게 이미 알려줬고 그 뒤에도 쭉 자신이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재판하면서 범인이 자신의 휴대폰을 빼앗아갔다고 주장 했지만 결국 범인임을 들통나고 만다.
[7]
오오토리가 알리바이가 없는 게 너밖에 없으니 너 말고 누가 범인이냐고 묻자 답한 대사.
[8]
오오토리가 "야는 왜 갑자기 이렇게 말투가 범죄자같이 변했노?"라고 황당해하자 킨조 曰, "범죄자 같은 게 아니라 범죄자 맞아." 또한 아카네가 진정하라고 하자 "시끄러워어어어어어어! 이 암캐X! 네가 쓸데없이 과학실문을 열려고 했기 때문에 계획이 파탄나 버렸잖아아아아아아아!"라고 말하는 부분은 플레이어들을 한 번 더 경악하게 만든다.
[9]
LAUNCH + CHURCH. LAUNCHURCH 밑의 글은
주기도문의 영문판이다.
[10]
예수에게 십자가에 못박히는 사형 판결을 내렸다는 재판관
본디오 빌라도의 패러디로 추정.
[11]
킨지가 자기 스스로 천국에 가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질거라 했던 것 처럼 그는 땅에 처박혔으며, 그가 메달렸던 십자가는
역십자 모양이 되었다.
[12]
시체가 백골이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작중 캐릭터들의 체감상 입학식으로부터 2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말이 되지 않는다.
[13]
히가가 코바시카와랑 소소하게 투닥대며 대화하는 중에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에 "격하게 동의한다..!" 라고 답하고, 코바시카와가 우에하라의 첫인상은 공부 되게 잘 할줄 알았다면서 깔깔대자 일본어가 약점일 뿐이라며 "수학으로 승부하자" 라고 말한다. 코바시카와의 반응은 "기권! 기권!" 아마 혼혈아에 해외 종교 활동을 하다보니 일본어를 배울 시간이 적었던 걸로 보인다.
[14]
이 때 플레이하던 스트리머들과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신부님?" "신부님이 타락했다!" 라는 반응이 나온다.
[고증오류]
현실의 신부는 결혼을 할 수 없다. 제작자가 당시 신부의 결혼 금지 여부를 몰랐기에 생긴 오류이다. 아마 개신교, 성공회, 정교회 사제들은 결혼할 수 있으니 천주교 신부도 같을 거라 생각한 듯.
[16]
롱기누스의 창 자체는 원작에서도 나오지만 목을 베는 데에 쓰인 것은 우에하라의 범행 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