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키보가미네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 구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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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보건위원〉 츠미키 미캉 Mikan Tsum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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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표기명 | 罪木 蜜柑(ツミキ ミカン) | |
신체 사이즈 |
신장 - 165cm[1] 몸무게 - 57kg 가슴둘레 - 89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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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5월 12일 ( 황소자리)[2] | |
혈액형 | A형 | |
편입 전 고등학교 | 루리 여자고등학교 | |
좋아하는 것 | 화장실, 알코올 냄새 | |
싫어하는 것 | 너무 커다란 것들 | |
1인칭 | 와타시(私) | |
담당 성우 |
카야노 아이 스테파니 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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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 저는 츠미키 미캉이에요 저기··· 부디 정말 진심으로 잘 부탁드려요···." |
1.1. 캐릭터 정보
"우훗···. 상처입게 되면 저에게 와 주세요!"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으로 '초고교급 보건위원'이라 불리는 재능을 소유한 소녀. 타인을 돕는 것을 보람으로 삼고 있는 상냥한 성격을 지녔으나 자학적인 사고방식과 자신감 부족이 원인이 되어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런 박복함을 상징하는 것처럼
눈물점을 보유하고 있다.학원의 수학여행지인 재버워크 섬에 고립된 극한 상황에 속에서도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다른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어 필사적으로 봉사활동을 해보지만 결과는 전부 공허하다. 기껏 준비한 '자기소개 이후에 할 5000가지의 화제'도 당연히 전부 무용지물. 그래도 보건위원답게 의학지식과 화학 쪽에 조예가 깊어 그 분야로 말을 할 기회가 생기면 전문용어를 섞어가며 막힘없이 말할 수 있다.
재능만 놓고보면 일행 가운데 클로즈드 서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사' 내지는 '부검의' 역할에 매우 적합한 인재인 셈인데 실제 본편에서도 아니나 다를까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게 된다.
여리고 자학적인 성격으로도 모자라 덜렁이 기질이 있는지[3] 맨바닥이나 뭔가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잦다. 보는 사람들이 대체 어떻게 넘어지면 그 꼴이 나냐며 경악할 정도. 더군다나 그 넘어지는 시추에이션이 하나같이 상당히 민망한 서비스신이라 언제나 멘붕을 당한다. 지못미.
1.2. 캐릭터 특징
전작에서의 등장인물 중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를 찾아보자면 문학소녀 포지션의 후카와 토코를 꼽을 수 있겠다. 일행 내에서 외톨이 포지션에 자학적이고 심약하며 잘 운다는 점 때문인듯. 울보와 연약함 속성때문에 후카와 뿐만이 아니고 후지사키 치히로와도 비슷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본편 내에서도 울먹거리는 상황은 치히로와 마찬가지로 인물들 중에서 가장 많다.순하고 자기주장이 약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문제는 이러한 성격 때문에 친구가 없는 수준이 아니라 집단 따돌림을 받아왔다는 것. 덕분에 저 들쑥날쑥한 머리카락은 집단 따돌림을 당하면서 잘린거라고 한다. 자유행동에서 언급된 수준을 보면 머리카락을 저 정도만 잘린 것도 오히려 용할 수준일 듯.[4] 츠미키의 이러한 성격 때문에 단간론파 2 시점에서 사이온지 히요코에게 엄청나게 괴롭힘 당한다.[5]
2. 작중 행적
2.1.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2.1.1. 절망 트로피컬
발매 하루 전인 7월 25일 니코니코 생방송에 올라온 초기 영상에서 일부 관람자들이 낚시 스포일러를 뿌려대는 바람에 갑자기 정히로인 후보에서 조기 탈락자 후보가 되었다.참고로 희생자는 토가미 뱌쿠야. 덧붙여서 이 드립이 나오게 된 계기는 모노쿠마의 오시오키(처형)가 돈가스였는데 이걸 본 관람자들이 진짜 범인보다 츠미키의 작중 멸칭인 비위상하는 돼지(ゲロブタ)를 먼저 떠올리면서 장난을 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그 네타를 믿고 니코니코 생방송을 보던 사람들은 거하게 낚였다.
챕터 1 내의 추리 파트에서 츠미키의 비중은 별로 없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는데, 시체 검시 및 소견 역할을 미온적이게나마 해준 건 둘째치고 파티 때 매우 야하게(발랑까진 포즈) 넘어졌던 사실이 증거물로 등록되는 시점부터 플레이어들을 뿜게 만들었다. 히나타가 범인의 알리바이를 부순답시고 그럼 츠미키가 어떻게 넘어졌는지 말해보라는 드립을 쳐서 그녀를 본의 아니게 멘붕시키고 만다. 지못미.[6]
챕터 1 재판 파트에서 페코야마 페코의 알리바이가 해소됐으니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고 선언하자 사이온지가 "말 안해도 알아, 이 음란녀[7]야." 라고 말했다. 거기에 충격을 먹은 것인지 그 직후 시작되는 논스톱회의 마지막 발언에서 참고로 전 음란녀가 아니에요! 라며 절규하면서 부정한다.
그래도 시체의 검시 방면에서는 보건위원이라는 직함답게 굉장히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이를 통해 반론의 여지가 있는 말들을 정리함으로써 재판을 이끌어 나가기도 한다. 먼저 챕터 1에서는 토가미가 찔린 흉기가 직경 5mm 가량의 물체로 코마에다가 나이프를 사용했다면 이는 불가능한 일임을 알려줬다.[8]
2.1.2. 바다와 벌, 죄와 코코넛
챕터 2에서는 코이즈미는 머리에 금속 배트를 맞아 즉사해, 그녀의 자의로써는 비치하우스의 뒷문에 기댈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이제는 괜찮으니 울지 말라며 사이온지를 위로하지만, '돼지같은 여자'라며 반대로 화를 내는 사이온지의 과격한 언사에 죄송하다며 되려 사과를 한다.2.1.3. 바다 향기의 데드엔드
챕터 3에서는 절망병에 걸린 미오다와 코마에다와 오와리를 간병하기 위해 세 번째 섬에 있는 병원에서 히나타, 쿠즈류와 함께 간병을 한다. 중간 중간에 히나타가 휴식시간에 잠시 취침할 때, 모텔에서 취침할 때 히나타가 질식할 만큼 붙어서 자는 서비스 신도 나온다.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는 에어컨이 고열로 설정돼 주변 기온이 상승한 탓에 시체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시체 부검에 관해서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슈퍼 단간론파2의 챕터 별 검정 | ||||||
Chap 2 | → | Chap 3 | → | Chap 4 | ||
초고교급 검도가 | 초고교급 보건위원 | ??? | ||||
페코야마 페코 | 츠미키 미캉 | ??? |
<nopad> |
용서해줘요! 용서해줘요! 용서해달라구요─!
왜 저는 용서해주지 않는 거예요! 자기들이 벌인 일은··· 금방 용서하는 주제에···!
그녀는 바로 챕터 3의 범인으로서
미오다와
사이온지를 죽인 범인이다. 다시말해, 단간론파 시리즈 최초의 연쇄살인범.[9] 이러한 그녀가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상처를 치료하는 보건위원이라는 이명을 지녔다는 것이 모순되어 보인다.처음엔 다들 뭐 "저런 벌레도 못 죽일 애가 살인범이라니 말이 되냐"는 식으로 의아해 했지만, 코마에다가 유독 이번만큼은 범인 쉴드는커녕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면서 폭풍같이 맹공을 해 학생들 간의 동정론조차 뭉개버려[10] 결국 배째라는 듯 코마에다마냥 표정과 말투가 싸해진다. 더 나아가 왜 자길 이렇게까지 괴롭히고 못 잡아먹어 안달났냐는 식으로 우겨대는 등 내성적인 사람이 대폭발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결정적인 말실수를 지적 당하니까 정신 나간 사람처럼 말하는 등 대놓고 트롤링을 하기 시작한다. 이때 나온 "용서해줘!(ゆるして)" 연사는 많은 플레이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정체가 드러나고 추가되는 스탠드 일러스트 |
아련하네요···. 이 느낌, 잘 알고 있어요··· 발 밑이 꺼지고, 하늘이 통째로 무너지는 듯한··· 이 절망감!
희망이고 절망이고 알 게 뭐가 있어요? 사랑이라구요, 사랑!
살해 동기는 위에서도 언급한 집단 따돌림을 당했었던 경험이 모노쿠마가 퍼뜨린 절망병에 걸린 코마에다, 미오다, 오와리를 간호하다가 전염된 절망병이 겹쳐져 정신붕괴를 일으킨 것. 다만 연쇄살인을 저지르게 된 건 뜻 밖의 일이라 원래는 극히 수동적인 상태가 된 미오다만 죽일 생각이었지만, 살인 현장인 라이브 하우스에 사이온지가 찾아오는 바람에 입막음 삼아 사이온지를 먼저 죽였고, 시간차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대단히 복잡한 공작을 해야 했다.다만 이것은 진짜 이유는 아니고, 둘을 죽인 진짜 이유는 츠미키는 처음부터 에노시마 쥰코의 추종자, 초고교급 절망이었기 때문이다. 절망병이 발생한 것을 신호로 그때의 기억이 돌아왔고, 이들과 유사한 사고방식을 갖게 되어 그녀를 돕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성공해서 자신을 제외하고 다 죽일 수 있으면 최고고, 실패해서 자신이 죽더라도 상관 없었던 거다.
츠미키의 은혜 갚기 |
오직 그 사람··· 그 사람 뿐이에요···. 그래, 그 사람 만큼은··· 저를 싫어하지 않았답니다. 저의 존재를 용서해줬답니다. 저를 용서하고 받아줬답니다. 저에게 가치를 줬답니다. 저를 사랑해줬답니다. 저는 온 몸으로 그 사랑을 갚아줬답니다.
이건··· 츠미키의 은혜 갚기랍니다.
이후
집단괴롭힘으로 괴로울 때 츠미키의 모든 단점을 용서해준 그 사람에게 성별에 관계 없이 사랑하게 됐음을 밝힌다. 또한 시도 때도 없이 자학하던 것과 정반대로 "내가 이렇게 된 건 당신들을 포함한 이 세상 때문. 그러니까 이건 당신들의 잘못이다."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한다. 코마에다마저 "이해가 안 되나요?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요? 당신도 아무에게도 용서받지 못하는 사람이라 그런가요? 불쌍해라, 동정이 가네요." 라는 말에 입을 다물고 만다.[11]
카무쿠라 이즈루의 그 분 부활 계획의 협력자인 만큼 당연히 핵심 정보도 대부분 알고 있었겠지만 '초고교급 절망'으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않는[12] 일행 따위는 관심 밖이었으므로 귀찮다면서 설명을 하다가 관둬버린다. 처형 당하기 전 "이제야 '
그 분' 곁으로 갈 수 있다"며 진심으로 기뻐하는데 그때의 표정은 위에서 보는 바와 같다.이건··· 츠미키의 은혜 갚기랍니다.
게다가 챕터 3의 학급재판 전까지 츠미키와 관련된 이벤트가 이래저래 눈물을 뽑는데다가 평소의 수동적이고 자학적인 면모, 이지메가 원인이 되어 절망에 빠졌다는 것 자체는 결국 사실이기 때문에 학급재판 때 츠미키를 궁지로 몰아세우는 것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너무 괴롭다든가 안타깝다는 평이 많다. 위에서도 명시됐다시피 본래 모두가 초고교급 절망이었기에 실질적으로 츠미키가 절망병에 걸려서 기억이 되돌아 온 건 단순한 불운. 절망병에 걸려 기억이 돌아오지만 않았어도 본래의 이미지와 보건위원이란 명칭답게 끝까지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달렸을 것이다. 정말 지지리도 운 없는 처자다.
그러나 한편으론, 비록 작중에선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갔지만 애초부터 절망병이라는 동기 자체가 츠미키를 표적으로 했던 것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애초에 가상현실 세계의 가상의 병이며 그마저도 모노쿠마가 이름을 그렇게 붙인 전자세계의 명령어일 뿐이다. 제 아무리 초고교급 보건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방역책을 다 세워봤자 모노쿠마가 나아라 하면 그냥 말끔히 사라지기까지 할 정도로 애초에 진짜 병이라고도 할 수 없는 개념을 상대로 상식적인 전염병 예방 지식이 얼마나 통용될 지도 알 수 없고, 그런 상황에서도 일행의 유일한 의사라는 명목 때문에 절망병 환자 전원과 장기간 접촉을 가져야만 했으니 위험성이 없을 리가 없다. 그런 감염원과 하나도 아니고 셋씩이나 접촉했다는 것도 문제인데, 공교롭게도 챕터 3에서 절망병 환자들이 보인 증세들[13]은 허언벽만 빼면 죄다 평상시 츠미키의 상태랑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결국 나머지 두 증세는 완벽하게 은폐된 채로 거짓말을 하는 증세는 고스란히 살인 트릭과 위증에 이용된 셈인데, 이처럼 따지고 보면 복선도 많은데도 그게 왜 이런 시나리오로 흘러가는지 플레이어들에게 잘 와닿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제작진의 연출력 부족을 드러낸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사정을 알고보면 해당 챕터의 츠미키의 언행이 모두 평상시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는 의견 표현을 소심하게, 그마저도 사과로 이어지고(물론 이는 대부분 사이온지의 탓) 남들 의견에 따라가는데 비해, 3챕터에선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말하고 그것을 이행한다. 문제는 전염병이라는 상황과 유일한 의료 담당이라는 입장, 츠미키만 갈구던 사이온지가 살해당해 그 이상성을 덮어버린다[14]. 즉, 전염이 아니라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발병자였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결국 어떤 해석에서도 사실상 츠미키를 저격하는 복선이 대놓고 연발되던 상황인 셈이다.
처벌명은 ' 아픔아 아픔아 싹 날아가라!' 처형씬이 꽤나 괴랄한데, 병실에 누워있던 츠미키에게 모노쿠마가 커다란 주사기를 들고 온다. 그걸로 츠미키를 찌르는 게 아니라 츠미키가 누워있던 병실의 바닥을 찌르고 거기다가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한다. 병실의 벽이 무너진 뒤 나온 것은 거대한 사람 팔뚝 모양의 로켓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츠미키는 아무리 봐도 거시기한 자세로 로켓에 앉는다. 연료 주입 내내 흥분에 가득찬 표정을 하고, 연료 주입이 끝나면 그대로 발사[18]되면서 그 흔들림으로 츠미키가 몹시 흥분해버리고, 로켓 팔뚝에 탄 채 우주로 날아가 버린다. '아픔'이 아니라 '아픈 것'을 날려버린다는 점에서 처벌명 그대로... 앞의 두 명과 달리 이게 처형인지 우주여행 가는 건지[19]. 다른 범인들의 처형에 비해 시시하다는 반응도 있고 죽는 묘사 없이 우주를 향해 날아갔기에 사실 안 죽은 거 아니냔 말도 있다. 하지만 미캉처럼 아무런 보호장비없이 우주로 갔으면 100% 사망이다. 하다못해 영원히 우주미아가 된 채로 몸만 둥실둥실 떠다니든지 애초에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로켓 위를 타고 날아갔기 때문에 대기권에서 열권까지 통과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고통을 받으며 죽었을 것이다. 그리고 우주까지 날아가지 못하고 그 전에 그 높이에서 추락하기 시작한다고 해도 역시 시체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만약에 날아간 이후 어떻게 됐는지가 나왔다면 플레이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끔찍한 처형으로 기억되었을지도 모른다. 단지 날아가는 장면으로 처형이 끝나서 호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
2.1.4. 초고교급 로봇은 시계장치의 꿈을 꾸는가?
2.1.5. 너는 절망이라는 이름의 희망에 미소짓는다
챕터 5 막바지에 버그가 일어난 세계에서 츠미키의 방을 조사해보면 "용서해줘요 사랑해줘요 용서해줘요 사랑해요"라는 소름 끼치는 문자를 볼 수 있다.
2.1.6. This is the end -안녕히 절망학원-
챕터3에서 떡밥을 뿌렸던, 초고교급 절망이 이 챕터에서 회수된다.2.1.7. 단간☆아일랜드
앞서 설명한 안타까운 과거 외에도, 츠미키가 은근히 뒤틀린 캐릭터였다는 건 자유행동에서부터도 복선을 감지할 수 있다.
"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러니까... 일단은 벗으면 기뻐해주실건가요?"
"그, 그렇죠... 역시 제 알몸같은건 보고 싶지 않으시죠? 그렇다면 돈을..."
"죄, 죄송해요... 저... 역시 벗을게요?"
한 예로 자기가 아무리 다쳐도 자길 치료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혼자서 이것저것 치료방법을 익히다 보니 의학 전문가가 되었지만 보다 본격적으로 보건위원의 자질을 개화하게 됐던 계기는 따로 있었다. 바로 병에 걸렸거나 부상당한 사람은 나보다 확실히 약하고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하는 말도 절대적으로 믿고 매달린다는 사실을 어느 순간 깨달아버린 것. 거기서부터 간호의 보람과 즐거움을 깨달았다는 말에 듣는 히나타가 식은땀을 흘릴 정도였다. 어찌보면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의 일종이라 할 수 있을지도.[22] 그리고 효과적으로 학대를 하려면 머리나 배 같은 눈에 드러나는 급소만 피한다면 방법이나 세기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라는 섬뜩한 체험담을 말해주기도 하는데, 물론 당한 경험을 두고 이야기한 것이겠지만 앞서 말한 내용 때문에 저게 과연 당하기만 해서 얻은 지식일까 하는 생각에까지 미치는 순간 동정만이 아니라 묘한 소름을 느낄 수도 있다."그, 그렇죠... 역시 제 알몸같은건 보고 싶지 않으시죠? 그렇다면 돈을..."
"죄, 죄송해요... 저... 역시 벗을게요?"
"왜냐하면 당신은... 나를 용서해 준 사람이니까..."
마지막 자유행동에선 츠미키가 정말 무서워하는 건 괴롭힘이 아닌 무관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 히나타로부터 남뿐만이 아니라 자기를 좀 더 챙기고 돌아봐달라는 조언을 듣자, 츠미키도 이에 대해 히나타는 '자기를 처음으로 허락해 준 사람'이니까 믿을 수 있다며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 그녀를 처음으로 '용서해 준 사람'이 하필이면 사상 최악의 멘토였음을 알고 나면 여기서도 억하심정과 절망감은 배가 된다. 이래저래 자유행동 마스터를 달성하고 나면 챕터 3의 반전이 더욱 충격과 공포로 다가온다는 모양.
그나마 단간☆아일랜드에선 본편에서의 안타까움을 대신해주는 듯이 모든 캐릭터들도 그렇지만 특히나 더 츠미키가 행복해지는 엔딩이다.
자기를 아껴주는 히나타에게서 너무나 행복을 느끼기에 역으로 불안해하는 츠미키. 그래서 히나타가 떠날까봐 불안해한다. 또 이때 히나타가 떠나지 못하기 위해, 평생 다른 사람의 부축이 필요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이런저런 일들을 할까도 생각했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대사를 하면서 짓는 표졍은 본편에 자신이 범인임이 밝혀졌을때 짓는 그런 어두운 얼굴이다. 어쨌든 츠미키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확실한 믿음을 줄 만한 고백을 골라야 하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 정답은 다름아닌 '결혼하자' 그리고 츠미키는 이에 지지 않고 자기는 히나타만의 전속 간호사가 되겠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그리고는 해피엔딩.
자유행동을 모두 마스터하면 획득할 수 있는 스킬은 '정감(静感) 마사지'. 전작의 오오가미 사쿠라가 주는 스킬 중 '단전호흡'과 같은 효과로, 집중력과 회복속도를 훨씬 빠르게 해 준다.
또한 자유행동을 끝내면 얻을 수 있는 팬티의 설명은 '츠미키가 애용하는 속옷. 사이즈를 자주 착각해서 약간 작다.'
2.2.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2.2.1. 미래편
참고로 이 장면은 구도와 색기, 광기가 잘 어우러져서 굉장했기에 평이 좋았다.
2.2.2. 절망편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절망편에 등장하는 키보가미네 학원 1-B 멤버 |
## 구분선
게이머 {{{#!wiki style="letter-spacing: -1px;"왕녀 {{{#!wiki style="letter-spacing: -1px;"체조부 {{{#!wiki style="letter-spacing: -1px;"일본 무용가 {{{#!wiki style="letter-spacing: -1px;"사육위원 {{{#!wiki style="letter-spacing: -1px;"메카닉 {{{#!wiki style="letter-spacing: -1px;"사진가 {{{#!wiki style="letter-spacing: -1px;"요리사 {{{#!wiki style="letter-spacing: -1px;"행운 {{{#!wiki style="letter-spacing: -1px;"매니저 {{{#!wiki style="letter-spacing: -1px;"경음악부 {{{#!wiki style="letter-spacing: -1px;"검도가 {{{#!wiki style="letter-spacing: -1px;"보건위원 {{{#!wiki style="letter-spacing: -1px;"야쿠자 {{{#!wiki style="letter-spacing: -1px;"애니메이터 {{{#!wiki style="letter-spacing: -1px;"담임 {{{#!wiki style="letter-spacing: -1px;"부담임 {{{#!wiki style="letter-spacing: -1px;" |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는 보건 위원. 자기에게 자신이 없고 부지런한 성격이 화가 되어 행동이 이상해져 버려 학원에 입학할 때까지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 잘 넘어지기 때문에 여기저기 다치는 덜렁이. |
너... 너무해요오...
유키조메가 들어온 첫 날 지각하여 들어오는 모습으로 첫 등장. 등장부터 민망한 자세로 넘어진다. 슈퍼 단간론파 챕터1에서의 넘어진 모습을 비슷하게 재현했다.
사이온지가 허구한 날 그러나며 욕하는걸 보면 흔한 일인 듯. 유키조메가 "친구가 아무래도 좋다는 너희는 썩은 귤[23]이야!!"라며 호통을 치자 죄송하다며 "질척질척하고걸축걸축하고흐물흐물한 썩은 귤이야!!" 라는 말을 크리티컬로 먹어 생기가 바닥을 기게 된다.[24] 게다가 뒷 자리가 쿠즈류라 더더욱. 이후 반 아이들 대부분을 데려오고 다리뼈가 부러졌다 엄살 부리는 사이온지를 진심으로 걱정하다 썩은 귤 소리 듣게되고, 반 청소를 시작 할 때에 또 넘어진다.
2화에서는 폭탄 게임을 하다가, 룰을 잘 모르는건지 죄송하다는 말을 계속하면서 폭탄을 뿌리고 있다. 또 후에 미약을 먹은 후 이성을 잃고 페코야마의 죽도를 의미심장하게 쓰다듬는다. 이때 페코야마와 몸을 완전히 밀착시킨 채 그녀를 껴안고 있었다!
3화에서는 초반부에 반 학생들과 같이 지나가는 장면과 살인사건이 일어난 이후의 교실에서 잠깐 보이는 것말고는 등장이 없다.
5화에서는 가짜 미타라이에게 납치당해 진짜 미타라이를 치료하러 간다. 그리고 가짜 미타라이에게 모든 사실을 듣고 '이제 자기를 죽이려는거냐'고 말하고 그 다음에는 자기 몸을 원한다고 생각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이라며 옷을 벗으려 하자 가짜 미타라이에게 나는 믿기 때문에 말해준 거라는 말을 듣고 그런 말을 들은 건 처음이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7화에서 다나카가 곰을 데리고 묘기를 보이고 있었는데, 그때 츠미키는 사기꾼과 따로 복도에 나와 미타라이가 사라졌다는 정보를 입수한다.[25] 그리고 미타라이가 방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의 방에 찾아갔는데 마침 짐을 가지러 왔던 이쿠사바 무쿠로와 마주치고, 그녀에게 붙잡혀서 미타라이와 에노시마가 있는 작업실로 가게 된다. 이후 에노시마의 주선으로 미타라이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감동하고, 에노시마가 갑자기 어디론가 가버리는 바람[26]에 졸지에 미타라이와 둘만 남는다. 그리고 다음날, 예비학과 학생들이 에노시마가 보낸 문자를 보고 본과를 향해 시위를 벌이는 동안 사기꾼이 츠미키가 남긴 편지[27]를 보며 걱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이후 무슨 일인지 돌아오지 않은 듯.
그렇다는 건, 77기 초고교급 절망 잔당들 중에서는 첫번째로 초고교급 절망으로 타락했을 수도 있다는 가설이 세워지게 된다. 초고교급 절망이 된 츠미키와 절망 시스터즈들에 의해 나머지 14명 중 나나미를 제외한 13명이 전원 초고교급의 절망으로 추락하는 것이 볼 만할 듯하다.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절망편에 등장하는 키보가미네 학원 1-B 멤버 | |||||||
게이머 | 나나미 치아키 | 왕녀 | 소니아 네버마인드 | 체조부 | 오와리 아카네 | 일본 무용가 | 사이온지 히요코 |
사육위원 | 봉인된 타나카 | 메카닉 | 소우다 카즈이치 | 사진가 | 코이즈미 마히루 | 요리사 | 하나무라 테루테루 |
행운 | 코마에다 나기토 | 매니저 | 니다이 네코마루 | 경음악부 | 미오다 이부키 | 검도가 | 페코야마 페코 |
절망 | 츠미키 미캉 | 야쿠자 | 쿠즈류 후유히코 | 애니메이터 | 미타라이 료타 | 사기꾼 | ??? |
담임 | 키자쿠라 코이치 | 부담임 | 유키조메 치사 |
본작에서 츠미키가 절망병 상태에서 유독 에노시마를 찬양하는 걸 과거편에서 역수입해서 제대로 보여준 셈이 되었다. 츠미키가 제일 먼저 그것도 미완성인 세뇌 영상 하나로 조금은 어이없게 절망으로 넘어간 것도 살면서 항상 괴롭힘을 당해서 멘탈이 불안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본작 마지막 모노쿠마의 설명에 따르면 초고교급 절망들은 에노시마를 절망의 여신으로 받들며 맹목적으로 따른다고 했는데 일각에서 존재하던 단순히 사람이 절망하는 것뿐으로 그렇게까지 타락할까? 하는 의문이 세뇌영상의 존재사실로 해결되었다.
다만 츠미키가 왜 갑자기 절망에 빠졌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우선 작중에서 왜 초고교급 절망이 되었는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고 미완성된 세뇌 영상이 원인이라는 암시만 주어졌기에 시청자들이 눈치채기 어렵다. 또한 해당 에피소드에서 서비스씬이 지나쳐서 불편했다는 소리도 있다. 오죽하면 츠미키 팬들조차 츠미키를 단순히 서비스씬 전용 캐릭터로 전락시켰다고 깔 정도이니...
10화에선 니다이와 봉인된 타나카에게 문자로 연락해 이 둘을 합류시킨다. 그리고 나나미는 어디있냐는 질문에 지쳐서 근처의 방에 쉬게 했다고 말한다. 진짜사실을 모르는 친구들은 "역시나 초고교급 보건위원!" 이라면서 아무런 의심조차 하지 못한다. 이후 다른 학생들과 나나미 치아키의 처형 영상을 보고 절망에 빠져 초고교급 절망으로 완전히 각성해버린다. 하지만 츠미키는 이미 앞서서 세뇌 효과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슬퍼하거나 동요할때 혼자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1화에서는 평범하게 자리에 앉아서 유키조메와 졸업식 분위기를 낸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진짜 감동적인 장면으로 보이지만, 밖에서는 미타라이의 세뇌 영상으로 미쳐날뛰는 예비학과들이 학살을 벌이고 있었다. 결국 유키조메가 편지를 다 읽고 박수를 치자마자 완전 태도가 싹 변하며 "세계 모든 병원에 근사한 약들을 보낼게요~"[34]라며 황홀한 표정이 되고, 유키조메에 의해서 바깥으로 빼돌려진다. 이후 자세한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미래편 1화에서 나왔듯 초고교급 절망 간부로서 활동중으로 추정된다.
2.2.3. 희망편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희망편에 등장하는 키보가미네 학원의 77기 학생들 및 미래기관 생존자들 | |||||||
희망 | 히나타 하지메 | 애니메이터 | 미타라이 료타 | 왕녀 | 소니아 네버마인드 | 체조부 | 오와리 아카네 |
일본 무용가 | 사이온지 히요코 | 사육위원 | 타나카 간다무 | 메카닉 | 소우다 카즈이치 | 사진가 | 코이즈미 마히루 |
요리사 | 하나무라 테루테루 | 행운 | 코마에다 나기토 | 매니저 | 니다이 네코마루 | 경음악부 | 미오다 이부키 |
검도가 | 페코야마 페코 | 보건위원 | 츠미키 미캉 | 야쿠자 | 쿠즈류 후유히코 | 사기꾼 | 본명 불명 |
학원장 | 나에기 마코토 | 탐정 | 키리기리 쿄코 | 수영선수 | 아사히나 아오이 | 점술가 | 하가쿠레 야스히로 |
상속자 | 토가미 뱌쿠야 | 문학소녀 ? | 후카와 토코 | 평범한 소녀 | 나에기 코마루 | 학생회장 | 무나카타 쿄스케 |
희망편에선 부활한 77기 학생들과 함께 나에기를 도와준다. 여기서 미래기관 요원에게 공격받는 사이온지를 구해주고[35]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가사 상태에 빠진 키리기리 쿄코를 살려놓은 것은 바로 그녀였다.[36] 그 사실을 나에기에게 가르쳐주려다가 갑자기 나타난 코마에다에 놀라 넘어지고 굴러가버렸다.[37] 그 덕택에 졸지에 나에기 앞에 나타난 키리기리는 본의 아니게 깜짝쇼가 되어버렸다.
막바지에 그 사실이 밝혀지는데. 코마에다가 딱 보고 키무라 선배가 만든 약이구나...라고 눈치챈다. 그 약의 효과에 대해 계속 가사 상태에 빠지게 돼요. 그래서 제가 그 사람을 아까 전에 살려놨어요.라고 말한다.[38]
3. 동인&2차 창작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멘트로 쓰인 "비위상하는 돼지라서 죄송해요~~!!" 란 절규가 단간론파 팬들에게는 아스트랄한 충격으로 다가왔는지, '비위상하는 돼지(ゲロブタ)'란 단어는 츠미키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되어버렸고 왠지 괴롭혀보고 싶다며 열광하는 변태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참고로 이런 류의 드립은 본편에선 사이온지 히요코가 가장 많이 쓴다. 아니나다를까 자유행동 때 줄 수 있는 선물도 다른 정상적인 캐릭터들이라면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개그 볼이나 전동 인형 같은 걸 주면 오히려 호감도가 올라가는 관계[39]로 잔고처리를 얘에게 맡겨버리는 악당짓이 당당히 허용된다.본작에서 하는 역할이란게 허구한 날 기괴한 형태로 자빠져,
커플링 이야기가 나올 경우 본작의 주인공인 히나타 하지메와 가장 많다고 생각되는데, 사실 깊게 파고 들어가보면 애매하다. 대놓고 결혼 네타가 나와서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 단간☆아일랜드 엔딩 덕분에 히나타와의 커플링도 많기는 하지만 소우다 카즈이치와의 소우츠미(左右罪)나 다나카 간다무와의 간츠미(眼罪)도 꽤 많다. 인기가 많다보니 자신의 남자 최애캐와 츠미키를 커플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주 원인. 소우다와 엮이는 이유는 둘 다 취급이 나빠서, 다나카와 엮이는 이유는 둘 다 착하지만 학원에 입학하기 전에는 친구가 없었던 것이 공통점이라 그런 듯.
물론 팬픽이나 자작 일러스트의 숫자만 비슷하다는 거고 스토리가 있는 장편 팬픽이나 고 퀄리티 일러스트는 히나츠미(日罪)[42] 커플링이 단독 1위다. 주 내용은 각종 괴롭힘과 학대로 인한 기억에 의해 괴로워하는 츠미키와 그런 그녀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감싸 안아주는 히나타의 모습이 가장 많다. 북미 한정으로 히나타x츠미키를 미는 경우 데빌 메이 크라이의 키리에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히나타는 네로와 성우가 같고, 미캉은 키리에와 성우가 같다보니 이렇게 엮이기도 한다.
한편 요즘은 학급재판 옆자리에 똑같이 얀데레에 내적으로 비틀려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코마에다 나기토와 코마츠미(狛罪)로 커플링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사실 본편에선 코마에다는 '절망 때문에 살인을 했다'는 이유로 츠미키를 엄청나게 까댔었지만 오히려 그 점이랑 더불어 그 광기로 하여금잘 엮이는 모양. 그래서 둘이 정병커플로 묶이기도 한다. 그리고 정병이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코마츠미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한다.
히나타와의 커플링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커플링은 에노시마 쥰코와의 에노츠미/츠미에노/쥰츠미(江罪/罪江/盾罪) GL 커플링. 초고교급 절망으로써의 모습이 표현된 게 츠미키 한 명 뿐이란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본편에서도 가장 광적인 사랑과 숭배를 표현했던 만큼 커플링이 잦기론 히나타 못지 않다. 물론 이 커플링은 절망모드인 츠미키만 해당되며 주된 포지션은 당연하게도 에노시마의 시종 내지는 노예, 그리고 얀데레.[43] 일본 쪽에서는 활발한 백합 커플링인 모양이지만, 국내에서는 덕질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는 수준. 사이온지 히요코와의 GL 역시 인기가 많다. 이 둘의 GL은 히요츠미/츠미히요(ひよつみ/つみひよ)라고 불린다. 절망편 이후로는 코이즈미 마히루와의 GL도 보인다.
후속작의 등장인물로는 챠바시라 텐코, 고쿠하라 곤타와 엮인다. 주로 챠바시라가 츠미키를 지켜주거나, 무술을 가르쳐 주는 내용이 다수. 고쿠하라와는 너무 순진한 캐릭터라는 점, 소동물을 죽이는 악취미를 가진 사이온지와 정 반대 성향의 캐릭터라는 점에서 엮인다. 고쿠하라와 엮일때는 치유물로 엮이거나, 곤타가 사이온지를 참교육하는 내용.
어째서인지 다른 캐릭터들을 엮는 동인지에서도 단역으로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챕터 3에서 굉장한 악역 포스를 뽐내며 처형당해 히나타 하지메나 소니아 네버마인드 같은 심성이 착하고 정이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회상하고 본 이야기에 진입하는 경우나, 아무래도 유혈이 낭자하는 시리어스한 이야기, 특히 코마에다 나기토가 나오는 동인지에서는 보건위원이라는 재능을 살려 등장인물들[44]을 치료하는 역할로 나온다.
여리고 자학적이면서도 집단괴롭힘 취급을 받아온 박복한 인생을 살아왔고, 절망병에 걸리지만 않았더라도 살해당했으면 당했지 작중 내에서 살인범이 절대로 되지 못했을 듯 하지만 결국 운 없게도 절망병에 걸려버려 살인범이 되고 처형당하는 등,[45] 어찌보면 안타까운 서사를 가져서 그런지 캐릭터의 인기는 상당하다.
4. 그 외
소심하고 자학적이면서 불행 속성을 가진 후카와 토코와 많이 비교된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불행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따지고 보자면 둘 다 지리리도 운이 없는 소녀들이다. 판단은 개인의 몫. 다만 후카와보다는 츠미키 쪽을 불쌍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더 많다. 후카와의 불행은 제대로 작중에서 밝혀진 바가 없는 반면[46], 츠미키는 대놓고 이지메 묘사가 나오지 않나, 이벤트로 인하여 본인에게 일어난 일들이 어떠한지 좀 더 생생히 플레이어에게 인식되기 때문에 더욱 불행이 실감되는 정도가 다른 것.결과적으로 보면 후카와는 최종 생존자였고, 절망하지 않은 상태로 코마루라는 새로운 친구까지 만들었다. 반면 츠미키는 절망편에서 절망화하고 살인 게임 내에서 절망병에 걸려 미오다 이부키와 사이온지 히요코를 살해한 뒤 처형되어 이후의 생사도 행보도 불분명한 상태였으나, 희망편에서 최종적으로 생존/교화가 확정되어 결국 둘다 해피 엔딩.
작중에서 키 대비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여성 캐릭터인데, 그렇다고 비만은 아니고 신장과 체중비가 매우 현실적인 비율을 이루고 있다. 다만 그렇더라도 가슴 사이즈를 고려하면 꽤 마른 편. 정상체중으로 이것만 보면 꽤 건강한 편인데 이게 놀라운 것이 자유행동에서 츠미키의 말을 들으면 그녀는 친구 관계뿐만 아니라 부모에게서도 거의 무관심~학대에 가까운 취급을 받아왔던 것 같다. 식사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해서 항상 본인이 끼니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됐다는데, 그런 환경에서도 건강한 신체를 유지한 걸 보면 역시 초고교급 보건위원답다는 느낌. 사실 챕터 3에서의 활동력을 보면 신체 능력도 웬만한 일반인 남성한테 뒤지지 않을 듯 싶다. 하긴 이쪽은 초고교급 절망 보정일지도 모르지만.
미오다와 사이온지, 츠미키는 셋 다 전 챕터의 동기였던 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사건의 등장인물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살인 동기와는 관련이 없었지만... 또 트와일라잇 신드롬이 논 픽션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녀가 죽인 두 명은 의외로 그녀의 얼마 없는 친구였을 가능성이 높다. 뭐 미오다는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 한 명이 정말로 친구라고 불릴만 한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학창시절 코이즈미가 찍은 사진[47]으로 보건데 여기서도 사이온지 히요코는 츠미키를 놀려먹고 있는 것 같다. 악우인지 진짜로 이지메하는 사이였는지는 알 수 없다. 근데 사이온지 표정이 진짜 화난 표정은 아닌데다 이지메면 사진 분위기나 미오다 표정이 좋을리가 없다. 악우일 가능성이 좀 더 있을거 같다. 잘린 머리카락은 키보가미네 학원 입학 직전의 상태이니 입학 이전의 이지메의 흔적이다.
단간론파 3 절망편 1화에서 히요코가 미캉한테 던지는 말투를 보면 이 때도 이지메를 당하고 있던 걸로 보인다. 다만 8화에서 히요코 역시 학교에 오지 않는 미캉을 나름 걱정하고 있던걸 보면 그렇게 심각한 이지메는 아니었던 모양.[48]
다만 절망이 되기 전에 아픈 사람들을 보살피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과 2편에 히나타나 3편의 초고교급 사기꾼이 했듯이 '동료로 인정해주는 것'에 굉장히 기뻐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77기 생들이 설득하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에노시마를 찬양하는 것도 아무 말 않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줘서라는데 3편에서 에노시마는 츠미키의 마음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발로 밟는데도 같은 말 하는 걸로 보아 그냥 세뇌 효과 때문에 착각하는 것인듯.
초기 설정에선 지금보다 더 불쌍한 캐릭터로 이지메 속성에 가난 속성까지 있어서 옷 여기저기가 해져 있고 심지어 바지 뒤쪽은 거의 다 터져있다는 설정이었다.[49]
여담으로, 이름에 罪(허물 죄)가 들어가는 나쁜 이름이다. 대사마다 수시로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성격도 포함해, 그녀의 작중 행적을 암시하는 걸 수도.
대사 중에 "아, 맞다. 사실은 바다거북이 산란 흉내가 특기에요."(あ、そうだ。実は海亀の産卵の真似とかも得意なんですよ?)가 있는데 이나중 탁구부에서 나왔던 탁구공을 그곳에서 내뱉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CD에서 호러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혀졌다.
단간론파 2 공식 순위로는 여성 기준 8위, 남성 기준 2위, 총순위 6위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츠미키가 색기담당이라서 인기가 좋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50], 츠미키가 인기 있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불쌍한 과거와 안타까운 작중 행적으로 인한 동정심 유발.
하체가 은근 강조된다.
흑막 성우인 토요구치 메구미 못지않게 성우 카야노 아이의 절륜한 연기가 빛났던 캐릭터. 소심하고, 울먹울먹거리기만 하던 보이스가 거칠어졌다가, 정신줄 놓은 연기 보이스로 변화하는 건 성우의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평.[51] 그리고 츠미키 미캉은 카야노 아이가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신인때 연기한 캐릭터라는 점 또한 주목할만한 사실이다. 반면, 북미 성우 스테파니 셰이는 베테랑다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1]
영어판에서는 163cm.
[2]
이날은
나이팅게일의 생일이며, 그녀의 생일을 기념으로 하여 생겨난 국제 간호사의 날이기도 하다.
[3]
절망편 소개란에서도 이와 같은 언급이 나와 공식설정이 되었다.
[4]
실제로 츠미키의 초기원안을 보면 제일 긴 머리카락이 어깨를 겨우 넘는 수준으로 심각하게 잘려있다. 아마도 앞서 언급된 수준의 이지메를 표현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너무 불쌍해서 현재의 츠미키 디자인이 된 것 같다.
[5]
오죽하면 사이온지가 츠미키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정리하는
글이나
영상이 있을 정도다.
[6]
심지어 이 장면은 재판 후반부의 아주 중요한 추궁이었다.
[7]
クソビッチ
[8]
추가로 코마에다가 범인인이라면 혈흔이 묻어있어야 되나 묻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코마에다 범인설에 반대한다.
[9]
한 사건에
두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건 전작의 챕터 3에서도 있었지만, 이 사건의 경우에는 이시마루를 살해한 방법이 야마다를 이용한 살인교사였으므로 한 사건에 두 명을 살해한 건 미캉이 최초이다.
[10]
이번 사건에서 범인은 여러가지 함정을 세워뒀다. 그중 목격자를
히나타 하지메로 한정하여 그에게 죄가 뒤집어씌워지는 것, 그리고 피해자인 미오다 이부키가 사이온지를 죽이고 자살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 이 두 가지 함정은 코마에다가 자기가 직접 먼저 건드려 함정이라는 걸 증명하도록 유도해버리며 도망칠 길을 막아버렸다. 직전 챕터까지는 오히려 함정을 깊게 파는 모습을 보이던 코마에다의 모습과 대조적인 부분. 참고로 코마에다가 유독 츠미키만 매도했던 이유는 츠미키의 살인은 희망이 느껴지지 않는 살인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츠미키는 절망병에 걸려 살인을 했기 때문.
[11]
코마에다의 행동의 근본적인 동기는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이기 때문에 츠미키가 제대로 정곡을 찌른 것이다.
[12]
츠미키는 학급재판의 막바지에 용서해 달라며 발악을 하는데, 초고교급 절망인 그녀가 죽는 게 무서웠을 리는 없으니 아마 자기 딴엔 일행에게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13]
상습적인 거짓말과 허언증,
극도로 수동적인 성향,
심각한 우울증
[14]
3챕터 이전에 츠미키의 자유행동을 완료해서 그 성격을 잘 알던 플레이어는 절망병의 존재가 확인되자마자 츠미키도 이미 걸린 게 아니냐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다.
[15]
사실 사건의 일련이 히나타가 영상을 처음 본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도 그 원인들 중 하나다.
[16]
원인은 시나리오 변경. 자세한 건
쿠즈류 후유히코나
니다이 네코마루 항목 참조.
[17]
그분의 계획에 필요한 것은 생존자들의 수가 15명의 과반수 미만으로 줄어드는 것. 웃기게도 츠미키는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사이온지까지 살해하고 처형되어서 전체 인원을 팍 줄여버렸다.
[18]
마지막 주사연료가 한 방에 꿀렁하고 단숨에 주입될 땐 심지어 순식간이지만 누드 연출까지 지나간다!
[19]
사실 앞의 하나무라와 페코야마가 너무 절망적으로 처형당해서 더 그렇게 보인다.
[20]
집단괴롭힘에 중점이되어 자세히 묘사는 안되었지만, 집에서도 얻어맞는다는 대사가 있는걸 보아
가정폭력도 당하고 있었다고 추측된다.
[21]
빚 연대보증인이 된 시점부터 이미 인생을 날려먹은거다. 자세한건
보증 항목 참고.
[22]
정확히는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은 아니다.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은 '아픈 사람을 돌봐주는 나'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것이다. 미캉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일상인 밑바닥 계급-서열관계에서 벗어나 자신이 수직적 인간관계에서 밑바닥이 아닌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됐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즉, 누군가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입장이 되는 것이 좋았다고 봐야한다.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이 되려면 '미캉이 저 환자를 간호하는 게 대단하다'라는 반응이나 부수적 이익에 대해 집착해야 한다.
[23]
미캉(みかん). 소니아는 진짜로 썩은 미캉이라 알아들었다.
[24]
울먹이는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말한 뒤 썩은 귤 그림이 사라짐과 동시에 급우울 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트라우마 스위치 ON
[25]
이때 다른 학생들에 의하면 언젠가부터 꽤 친하게 지낸다고 하는데 미타라이에 관한 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6]
이때 에노시마는 미타라이에게 츠미키를 마우스 패드로 쓰거나 다키마쿠라로 쓰든가 맘대로 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27]
미타라이씨와 함께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도와드리고 있답니다.
[28]
절망이 사람마다 다른데 츠미키의 경우는 2편에서 나온 것처럼 에노시마한테 완전히 빠지는게 그 시작인 듯.
[29]
미완성된 세뇌 영상을 본 것으로 절망이 된듯한 암시가 있다.
[30]
심지어 단추도 몇 개 풀고
바스트 모핑은 물론 입술이 강조되며 침을 흘린다!
[31]
이때 나온 BGM은 츠미키 처형 테마다.
[32]
그런데 이 부분과 전 에피소드의 잔인성 때문에 대한민국의 심의위원회 측에서 경고라는 칼을 내밀었다! 이런 장면이 15세 이상 관람가로 방영되었다는 것이 대한민국에서는 용납이 안되기 때문. 결국 이후 다시 재방영되는 절망편은 모두 19세 이상 관람가로 상향 조절되었다.
[33]
하지만 아직 완전히 절망화 된 상태는 아니라서 그런지, 밀기 직전 조금 우물쭈물 거리기도 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34]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반어법이다. 독약이나 마약 등을 의미하는 듯.
[35]
보면 거대한 주사기를 들고 있다! 심지어 얇고 뾰족한 침도 달려있고, 사이온지를 구하려 미래기관 요원을 공격할 때 쑤욱 이라는 효과음이 들린다. 정황상 저걸로 찌른듯.
[36]
절망편에서 나나미가 죽게 된 원인을 제공한 것과 대조된다.
[37]
이후 미오다, 소니아, 소우다, 타나카가 서둘러서 도와주러 갔다.
[38]
정황상 키리기리 쿄코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것으로 보인다.
[39]
물론 가장 기뻐하는 선물은 아니다.
[40]
덧붙여 팬들에게서 얀데레 캐릭터로 취급받은건 전작의 등장인물
마이조노 사야카도 마찬가지다. 츠미키가 아무래도 마이조노보단 훨씬 노골적이긴 하지만.
[41]
게다가 성우의 연기력까지 합쳐지다 보니 더욱 섬뜩했다는 평이 많다. 울먹울먹하다가 버럭하다가 완전히 미친X 보이스로 변하는 신은 실제로 충격.
[42]
해외에서는 히나미키(hinamiki) 라고 부른다, 아마도
쿠즈류 나츠미 때문인듯
[43]
포지션 때문에 묻히긴 하지만, 사실 에노시마는 츠미키보다 1학년 낮다. 에노시마는 78기생, 츠미키는 77기생. 다만 키보가미네는 나이 상관없이 뽑는 기수제이기 때문에 에노시마가 더 연상이거나 둘이 동갑일 가능성도 있다.
[44]
코마에다가 핀트나간 행동을 하다가 다친다던지, 그의 능력으로 다친다던지 하는 인물들.
[45]
다른 검정들도 살인의 동기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이쪽은 강제적으로 절망병에 걸린 것이라 더더욱.
[46]
정확히 말하자면 단간 아일랜드 같이 자유 행동에서만 가장 마지막에서 원고에 후카와의 인생이 적힌 내용으로 나에기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다, 이게 공개되면 문학계가 뒤집어질것 같다" 정도로만 나와있다.
[47]
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사건 클리어 보상으로 얻게 되는 사진으로, 3명이 신발장에서 같이 신발을 갈아신고 있는 모습.
[48]
사이온지와 친한 코이즈미가 츠미키를 미캉이라고 부르는 등 학교생활도 많이 나쁘진 않았다. 사이온지와는 정황상 악우인듯.
[49]
초기 설정에는 이지메를 당하며 잘린 머리카락 중 제일 긴 머리카락이 가슴 밑까지 였었다. 지금 설정은 많이 나아진 편.
[50]
실제로 대놓고 남성층을 노린 것 같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애초에 단간론파는 남성향 위주의 게임이다.
[51]
존댓말을 쓰다가 반말로 태도를 바뀌고 거칠어진다는 점에서
마더 시리즈의
기그 느낌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