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3:23:11

우메호시 마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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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부터 한가족이다. 그러니까 여기는 우메호시 일가란 말이야. 알았지? 그리고 너희들은 서로를 형제처럼 여기길 바란다!"
- 우메호시 일가의 첫만남에서
우메호시 일가라는 하숙집을 운영하는 형제 중 형이다.

나이는 불명이지만 렌지나 사코타 등이 '마사 형'이라고 부르는 걸로 보아 노안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성격부터 옷차림, 행동거지가 영락없는 야쿠자. 정작 토라를 비롯한 작중 인물들이 "뭘 하셨던 거죠?" 혹은 외국으로 출장간다고 하면 "어떤 연유로 출장을..?"라고 물으면 무서운 얼굴로 노려봐서 입을 막아버린다. 그러나 우메호시 일가의 대화 중에 "렌지의 형을 찾기 위해서 나고야에 있는 한 야쿠자 사무실에 난입했는데 밖에서 2~3분 대화하고 나더니 오히려 그 야쿠자가 굽신거리더라"라는 대사가 나오는 걸로 보아 빼도박도 못하게 야쿠자 확정.[1] 심지어 해외로 도피했다가 돌아온 듯한 부분도 있다. 옷차림을 보면 해외여행은 커녕 업무 보고 온 느낌(…).

이는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라 우메호시 일가에 들어온 츠키시마 하나를 비롯한 하숙생들이 모여 저녁을 먹을 때 이제부터 너희들은 형제처럼 살아라라고 하는 등 술잔만 없다 뿐이지 사카즈키고토라도 할 법한 분위기를 만든다. 하이, 오야붕! 와카리마시타! 하지만 이런 행동과는 달리 실제로는 무토 렌지의 연락이 끊긴 형을 찾아서 데려오거나 열등감에 휩싸여 좌절한 토라에게 싸다구를 동반한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또한 동네 양아치들이 담배꽁초라도 버리면 정색한 표정으로 위압하면서 "길가에 담배꽁초를 버리면…."이라고 훈계한다. 당연히 양아치들은 "네! 안 되죠!"라고 조건반사.[2]

여동생 마리…아니 남동생 우메호시 야스시하고는 성 정체성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로 싸운다. 하지만 본편에서 동네 아저씨가 " X도 없이 여자처럼 행동하고 다니냐"하고 야스시를 욕하자 "내 동생인데 왜 네가 간섭질이냐"하고 엄포를 놓았다는 언급이 있는가 하면, 외전에서는 형제답게 서로를 챙기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누가 더 세요?"라는 부하의 발언 때문에 그 때부터 치고받고 싸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그 악연을 이어오고 있다(…).

명대사로는 "(렌지가 잠적했다가 나타난 형을 때리다가 '마사 형은 관계없잖아!'라고 그에게 거칠게 말하자) 다시 말해 봐. 다시 말해 보라고..."라고 했다. 이 대사는 화가 난 렌지를 쫄게 만들었다. 사실 이것보다 더 좋은 명대사가 있는데, 바로 우메호시 일가에서 왜 자기만 약한지 원망스럽다는 토라에게 수정싸다구를 동반하며 했던 일침이다.
남을 부러워하지 마라!! 남을 부러워하는 건 자신을 부정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그러다간 평생 비참한 인생을 보내게 된다! 강해지고 싶다는 건 좋아! 하지만 그건 남하고 비교할 게 아니야! 남은 남, 나는 나! 인생의 모든 해답은 자기 안에 있어! 알았냐, 토라!

외전에 따르면 스즈란 졸업생으로서 동생과 1학년 때부터 우메호시 일파를 만든 것으로 나온다.

작화로는 다른 고등학생 캐릭터와 험상궂음이 별로 차이가 안나보이지만, 구리코한테도 호기롭게 덤벼들고 작화로는 마사시보다 더 험상궂게 생긴 츠토무가 얼굴만 봤는데도 완전히 쫄아버린 걸 보면 실제로는 압도적으로 험상궂게 생긴 듯하다.

[1] 토아루시의 모티브가 작가의 자택이 있는 치바현임을 감안하면 나고야까지의 거리는 358km 정도 되는데, 거기서도 알아볼 정도의 '경력'이라면 전국구급 대조직의 본가 출신이라고 봐야 한다. [2] 신입생 신분으로 스즈란 최강자 구리코에게 도전할 만큼 호전적인 츠토무도 바로 줄행랑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