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01:01:22

욘 그나르

<colbgcolor=#dddddd,#000><colcolor=#000000,#dddddd> 욘 그나르
Jón Gnarr
파일:욘 그나르.jpg
출생명 욘 군나르 크리스틴손
Jón Gunnar Kristinsson[1]
출생 1967년 1월 2일 ([age(1967-01-02)]세)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국적
[[아이슬란드|]][[틀:국기|]][[틀:국기|]]
직업 코미디언, 배우, 작가, 극작가
정치인[은퇴]
가족 배우자 요한나 "요가" 요한스도티르[3]
자녀 5명
정치 경력 제20대 레이캬비크 시장
2010년 6월 15일 ~ 2014년 6월 16일
소속 정당 파일:아이슬란드 최고당 로고.png 최고당 (2009 ~ 2014)[4]
파일:아이슬란드 밝은미래당 로고.png 밝은 미래 (2012 ~ 2015)


[[무소속(정치)|
무소속
]] (2015 ~ 2017)
파일:아이슬란드 사회민주당 로고.png 사회민주동맹 (2017 ~ )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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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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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슬란드 배우, 코미디언, 전직 정치인.

2010년 6월 15일부터 2014년 6월 16일까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시의 제20대 시장을 역임한 뒤 정계를 은퇴하였다.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정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코미디 업계 종사자임에도 사회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해결 방안에 관한 신념으로 성공적인 정치인으로 남을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 이 덕에 퇴임 당시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 유례 없는 코미디언 출신 정치인으로 이름을 알렸다.[5]

2. 생애

어렸을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퇴하고 20대에 록밴드를 결성해 보컬을 맡았고 그 이후에는 코미디언이 되었다.

한동안 개그계와 연예계에서 활동하다가, 아이슬란드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며 경제를 망가뜨린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과 분노가 극에 달하자 2009년 자신과 함께 활동하던 이들을 모아 최고당(Best Party)을 창당[6]하고 2010년 레이캬비크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디즈니랜드 건설', '시내 모든 수영장에 무료 수건 비치', '시내 동물원에 북극곰 데려오기' 같은 장난스런 공약을 내걸며 정치를 가볍게 여기고 희화화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사회의 근본이자 기본 단위인 '가족(가정)' 생활 지원", "학생과 저소득층에게 대중교통과 병원 진료 무상화", "부정부패 척결", "경제 위기 책임자 처벌" 등 진지하고 소신 있는 공약들도 다수 내세워 레이캬비크 시민의 약 30%로부터 지지 의사를 전달받았다.

파일:아이슬란드 최고당 로고.png
2009년 창당한 최고당(Best Party)의 로고

결국 선거 당일 최고당이 34.7%를 득표해 선거에 참여한 8개 정당 중 1위를 기록하면서 레이캬비크 시장에 당선되었다(!!). 이후 시정을 무탈하게 이끌며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시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였으며, 2014년 퇴임일이 다가오자 64.4%가 "한 번 더 재임해달라"고 지지했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시장직을 연임하면 기성 정치인들과 다를 바 없이 구태의연해진다"며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임기 만료로 2014년 6월에 퇴임한 뒤 정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본업인 코미디언으로 돌아가 방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레이캬비크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밝은 미래(Björt framtíð =Bright Future)'에도 당적을 두었으나[7] 최고당은 시장에서 퇴임한 2014년에, '밝은 미래'는 2015년에 각각 탈당했다.

2년여 간 무소속으로 지내다 2017년엔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동맹에 입당하였다. 다만 당직을 맡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등의 정치 활동은 따로 하지 않고 있다. 그냥 평당원인 듯.


[1] 2005년 개명하였다. [은퇴] 2014년 6월 레이캬비크 시장 퇴임 후 정계 은퇴. [3] Jóhanna "Jóga" Johannsdottir [4] 본인이 주도하여 창당, 2014년 시장직 퇴임과 함께 정계 은퇴 및 정당 자진해산 [5] 이 기록은 약 5년 뒤인 2019년에 무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외세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속에서 도망가지 않고 국민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고 있는 한 코미디언 출신 정치인이 경신하게 되었다. [6] TV 쇼에서 창당을 선언했다. [7] 최고당은 2013년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 2012년 2월에 창당한 자유주의 정당 '밝은 미래'와 연대했고, 욘 그나르의 시장직 퇴임과 정계 은퇴로 최고당이 자연스럽게 해산되자 주요 당직자들 대부분이 '밝은 미래'로 입당해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아이슬란드 정계에서 '밝은 미래'는 사실상 최고당의 후신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