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05:48:17

요쿠다

의 대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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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Yokuda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행성 대륙. 탐리엘 대륙의 서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1시대 초중반에 바다 밑으로 대부분이 가라앉은 레드가드들의 원래 고향이다.

2. 상세

가라앉기 이전의 요쿠다 대륙은 끊임없는 전란의 땅이었으며, 여기에 살고 있던 머(엘프) 종족인 왼손잡이 엘프(Left-Handed Elf/Sinistral Elf) 역시 레드가드들과의 전쟁으로 절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륙이 가라앉은 원인에는 자연재해라는 설과 레드가드들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는 설이 있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승중에는 안세이[1] 일당이 일으킨 대격변(!)[2]을 비난하는 것들이 있다. 마지막 내전 동안, 안세이들 중 돌 마법의 대가(Master of Stone Magic)라 불리던 히라더지(Hiradirge)들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안세이 집단에 반기를 들고 일어났고, 결국 1E 792년에 패배하게 된다. 그에 대한 복수의 의미로 히라더지들은 요쿠다 전체에 대규모의 마법을 걸었고 그것이 일으킨 대격변이 요쿠다 대부분을 수장시킨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레드가드가 종특으로 마법을 싫어하는 것은 요쿠다의 침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3][4]

대륙이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1시대 800년대 동안 크게 4번의 대이주가 있었으며, 레드가드들은 함대를 이끌고 동쪽으로 항해해 마침내 해머펠에 도착한다. 그리고 오크들의 재앙이 시작된다[5]

이래저래 알드머리스와 더불어 아틀란티스가 모티브가 아닌가 싶다. 대륙에 비해 작은 섬 대륙이었고 모종의 사건으로 침몰해버린 점 등.

다만 대륙 전체가 가라앉은 건 아니며, 여전히 요쿠다의 일부는 살아남아 사람도 잘 살고 있고 탐리엘과 교류까지 이뤄지고 있다. 2시대가 배경인 엘더스크롤 온라인과 3시대 말이 배경인 4편 오블리비언에서도 지나가듯이 언급된다. #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요쿠다 멸망과 관련된 새로운 이야기가 공개되었는데, 해당 이야기에 따르면 요쿠다의 멸망은 오만해진 거주민들의 악행, 그리고 사타칼이라는 신에 의해 일어났다고 한다. # 몇몇 시리즈 팬들은 사타칼이라는 신이 알두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는데, 이 시기는 알두인이 미래로 추방당한 지 수백년 뒤라 가능성은 낮다.

반면에 그레이무어 챕터에 등장하는 요쿠다 대륙 시절부터 살아온 레드가드 뱀파이어 라다 알 사란은 요쿠다의 침몰이 안세이와 관련되었다는 걸 암시해준다. 해당 시기에 직접 살았던 인물의 입에서 나왔기 때문에 요쿠다의 침몰은 레드가드들의 내전이 원인일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대놓고 일본도 + 사무라이 갑옷을 사용하는 아카비르의 세이치족에 비하면 잘 부각되지 않지만, 이쪽도 일본풍이 좀 많이 있는 편이다. 검을 영혼의 일부로 여기는 도검제일주의 문화관, 전 요쿠다를 지배하는 명목상의 황제 아래 지방 군벌들이 전국시대식 내전을 벌였던 역사, 일본어 이름( 가이덴 신지) 등. 초기 레드가드 문화의 경우 아직 요쿠다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었으나 현재 레드가드 문화는 도검 숭상을 제외하면 중동과 아프리카적 요소들이 더 많이 부각되는 편이다.

레드가드들에게는 잊혀질 수 없는 마음속의 고향이나 다름 없는 곳이다. 그래서 레드가드의 전사들은 자신들을 일컬어 ‘요쿠다의 아들 {Son of Yokuda}’라고 부른다.

[1] 검의 성자들(Saints of the Sword)로도 알려져 있다. 고대 검법 쉬하이(Shehai)의 고수들. 스피릿 소드(Spirit-sword)라는 실체가 없는 검을 사용했다고 한다. 제다이? [2] 핵폭발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흠좀무. [3] 마법에 대한 재능은 충분히 있다. 단지 종특으로 마법을 혐오하다보니 마법 쓰는 레드가드를 보는건 고상하고 똑똑한 오크, 거짓말 안하는 보스머, 책임감 있고 착한 카짓 만큼이나 보기 힘들 뿐. 일단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단 한 명이 등장하기는 하는데, 본인도 '그래 나 레드가드 마법사다 어쩔.'(...)하는 반응을 보인다. [4] 스카이림에서도 마법사 육성기관인 윈터홀드 대학을 가보면 레드가드는 보이지 않는다. 이머전 모드로 학생들을 더 집어넣어봐도 레드가드는 코빼기도 안보인다. 하다못해 전투종족 이미지가 강한 오시머도 우라그 그로브-슈르라는 대학의 사서로 있으며 카짓도 즈자르고라는 캐릭터가 있음에도 레드가드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아예 없던 건 또 아닌데. 팔리온이란 강령술사가 있었으나 아크메이지와의 심각한 갈등 끝에 때려치고 나온 후 모쌀의 야를 이드그로드의 초청을 받고 거기로 가버렸기 때문. 게다가 이 사람은 블랙 소울젬을 이용한 뱀파이어 치료법을 개발한 사람이다. [5] 레드가드들이 차지한 해머펠은 이전까지는 오시머들이 주무대였던 지역이었으나, 레드가드들에게 패배하면서 하이 락, 스카이림 등 오시머들 거주지가 밀려나고 분화되었다. 지역적으로 분산된 데다 전통적으로 부족 단위 사회라 결집력이 부족한 오시머들은 수천년동안 외지인, 야만인으로서 살아가게 된다. 참고로 발렌우드의 오크들은 '우드 오크(Wood Orc)'인데 오시머들이 탄생하기 이전부터 존재했다고 하며, 보스머와 비슷한 기질이 조금 있는 걸 제외하면 오시머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