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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아힘 뢰프의 생애 중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2. 클럽 지도자 시절
1995년에 은퇴한 이후 1995/96 시즌 VfB 슈투트가르트 감독이었던 롤프 프링거 아래에서 수석 코치로 부임하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시즌이 끝난 후 롤프 프링거가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자 1996/97 시즌 크라시미르 발라코프, 지오반니 에우베르, 프레디 보비치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리그 4위와 DFB-포칼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그 시기에 내한 경기차 첫 방한을 실시했다. 올림픽 대표팀과 A대표팀간의 친선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당시 AC 밀란 유벤투스 인터밀란 내한에 잊혔다. 그 다음 시즌 1997/98 시즌에도 역시 리그 4위와 현재는 폐지된 유럽 주요 리그 FA컵 우승팀간의 대회인 UEFA 컵위너스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과시했다.1998/99 시즌에는 터키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흐체 SK 감독으로 부임해서 리그 3위를 기록하였으나, 팀의 우승 욕구를 해소시켜 주지 못해 한 시즌 만에 짤렸다. 1999/2000 시즌에는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이자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카를스루에 SC의 감독으로 부임하나 리그 18위를 기록, 3부 리그로 강등시키고 사퇴한다. 그 뒤 6개월 동안 휴식을 취하던 뢰프는 2001년 12월 강등권 위기에 있던 터키의 아다나스포르에 부임하나 역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2001/02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클럽인 FC 티롤 인스브루크 감독으로 부임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만, 해당 구단이 시즌 직후 파산해 버리면서 FC 티롤 인스브루크의 마지막 감독이 되었다. 1년간 휴식을 취하던 뢰프는 2003/04 시즌 FK 오스트리아 빈의 감독을 맡았다.
3.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2003/04 시즌이 끝난 뒤 2004년 독일 대표팀 수석 코치로 부임하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전술적으로 보좌한다. 클린스만과 함께 독일 대표팀의 전술, 수비 체계, 공격적 철학, 멘탈 코치 도입 등의 개혁을 시작하였고 흑인 귀화 선수인 제롬 보아텡을 대표팀에 발탁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클린스만이 팀의 케미스트리와 훈련 파트 쇄신, 언론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힘썼다면, 뢰프는 전술적인 부분을 보좌하며 2005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독일에서 15득점-5실점을 기록, 부진에 빠졌던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승시켰으며,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암흑기에 빠졌던 독일 축구의 부활에 앞장섰다.
사실상 클린스만 감독 시절부터 지금의 독일 대표팀을 만든 감독이라고 평가하는 축빠들도 있다.[1]
4.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자세한 내용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뢰프 체제 문서 참고하십시오.5. 근황
21년 12월 페네르바체 SK의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되고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었으나 빌트에서 뢰프는 라리가, 프리미어 리그, 분데스리가를 바라보고 있다고 반박했고 이스마엘 카르탈이 페네르바체의 새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해당 링크는 빠르게 식었다.그러나 2022년 3월, 다시 페네르바체와 강하게 링크되고 있다. 하지만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시 식었다.
2022년 12월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고 16강(9위)을 기록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선임을 추진 중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다만 여전히 유럽에서 수요가 있는 감독이기 때문에 정말로 선임이 될지는 미지수. 또한 일본 대표팀의 현직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비록 이래저래 비판은 많이 받을지언정 확실한 경기력과 성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일본 입장에서도 굳이 비싼 돈 들여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이유가 부족하기도 하다.
게다가 뢰프가 독일 대표팀 말년에 초라한 모습만 보여준 반면 여러 실책이 있었지만 실용적인 축구로 좋은 성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는 모리야스 감독[2]과 비교해서 명백하게 더 나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결국 일본축구협회에서 모리야스를 2년 더 신임하기로 하면서 일본 대표팀 감독 부임도 없던 일이 되는 모양새.
2023년 3월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부임설이 나왔다.[3]
4월 23일 한국 감독으로서 분데스리가 선수를 순회하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작은 정우영을 방문했는데, 뢰브와 함께 나란히 서있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 클린스만의 초청으로 방문한 걸로 추정되며 사단의 상하 관계였던 둘로선 연락은 이어가는 모양이다.
11월 말에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군에도 거론되었다.
2024년 6월 19일(현지시간)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 독일과 헝가리의 경기를 직관하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성재 해설위원이 코에 또 손이 가있다는 멘트를 날렸다.
[1]
이 시기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 자택에서 재택 근무를 해서 사실상 뢰프가 독일 현지에서 직접 결정권자였기 때문이다.
[2]
대표팀 감독이 된 이후 2018 아시안 게임 준우승(U-23), 2019 AFC 아시안컵 준우승, 2020 도쿄 올림픽 4위(U-23), 2022 FIFA 월드컵 9위(16강) 등의 성과를 냈다. 우승컵을 들지는 못했지만 성과 자체는 꾸준히 낸 셈.
[3]
참고로 뢰프는 브라질에게
미네이랑의 비극을 선사했던 당시 독일 국가대표팀의 감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