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14:13:48

요리히메 나오

《요스가노소라》의 등장인물
주인공 히로인 서브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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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노 하루카 카스가노 소라 아마츠메 아키라 미기와 카즈하 요리히메 나오 노기사카 모토카 쿠라나가 코즈에 이후쿠베 야히로
<colbgcolor=#000><colcolor=#fff> 요리히메 나오
依媛 奈緒(よりひめ なお) | Nao Yorihime

파일:요리히메 나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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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0월 7일 (17세)
도치기현 아시카가시 오쿠코조메
별자리 천칭자리
신체 163cm, AB형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일본
가족 이름 불명의 아버지
이름 불명의 어머니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이노쿠치 유카

1. 개요2. 어린 시절 및 성격3. 루트 설명
3.1. 나오 루트3.2. 다른 루트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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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소라는 진심이야. '그래도' 헤어질 수 있어?, 아니면 '그래서' 헤어질 수 있어?"[1]
요스가노소라의 등장인물. 게임판은 키무라 아야카 명의다.

하루카, 소라 남매의 어린 시절 옆집 누나/ 언니. 수영부 소속의 안경소녀이며 몸매가 매우 좋다. 브래지어도 안 차던 중학생 시절부터 이미 거유였다. 카스가노 남매와는 어릴 적에 호즈미에 놀러올 당시부터 서로 알던 사이였고 올 때마다 같이 놀았다. 하루카가 돌아왔을 때 처음으로 보고 반겨준 인물이다.[2] 나오 본인은 하루카와 소라에게 상당히 친절하게 대하지만 소라는 대놓고 나오를 싫어하고 있었다.

2. 어린 시절 및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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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노 하루카첫경험 상대다. 하루카와 소라는 매년 여름마다 호즈미에 놀러왔었는데, 본편 시작 약 3~4년 전쯤에 놀러 왔을 때 하루카 혼자만 집에 있었는데 갑자기 들이닥쳐서는 그대로 옷을 벗기고 덮쳤다.[3] 그러나, 문제는 이 장면을 여동생 소라가 몰래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나오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을 하고 있는 어머니 때문에[4] 부부싸움과 가정불화로 인해 집안 분위기는 항상 개판오분전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매일같이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하는 것을 목격하는 지옥같은 일상으로 괴로워했고 집에 붙어있는 것도 싫어졌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든 것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래서,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가정불화로 인해 나오는 어두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해가면서 애정이 결핍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고 결국 마음 속의 답답함과 스트레스가 쌓인 것이 폭발해버렸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카스가노 하루카를 직접 찾아가 옷을 벗기면서 역강간으로 덮치고 섹스를 하면서 부족한 애정을 충족하려고 했다. 다만, 나오의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하루카를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카가 아닌 누구라도 좋았던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렇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유혹하면서 덮친 것이다. 사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면서 유혹을 시도하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5]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어른들에게 말했던 소라도 어른들의 반응을 바라보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중에 그 의미를 알게 되자 완전히 적대적으로 되었다. 어른들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이후에 모든 책임은 나오에게 돌아갔고[6] 이 사건 이후로 카스가노 남매는 더 이상 호즈미로 놀러오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나오는 매사에 점점 어두운 모습을 보이게 되면서 처음 등장할 때와 같은 우울하고 어두운 상태가 기본적인 모습이 되어버린다.

작중에서도 나오지만, 밝은 모습은 오직 하루카가 눈앞에 있을 때 뿐이었다. 나오 루트에서는 소라와의 갈등이 주된 스토리 라인을 이룬다. 소라는 의외로 다른 히로인의 루트에서 앞을 가로막지는 않지만[7] 나오 루트에서만은 "나오만은 안돼!" 모드가 되었고 결국에는 가출까지 해버린다. 그래도 이 작품의 구성 상 나오 루트에서는 하루카가 소라를 설득하면서 적대관계가 풀리고 엔딩에서는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사이로 나온다.

3. 루트 설명

3.1. 나오 루트

애니메이션에서는 세번째 공략 대상. 7화(NS2)~9화(N4)에 해당한다. 7화에서는 소라가 나오 짜증나 노트북 도배하기도 했다. # "奈緒うざい 奈緒うざい 奈緒うざい 奈緒うざい 奈緒うざい ...(이하반복)"이라는 식으로 일일이 타자를 쳐가면서.하지만 그런 소라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나오와 하루카는 연인사이로 발전한다.

나오 루트인 8화에서는 하루카 검열삭제를 하다가 소라에게 들키고 말았다. 결국 잔뜩 화가 난 소라가 나오를 내쫓고 나오와 하루카가 만든 카레를 다 버린다.

9화에서는 물에 빠진 하루카를 구하기 위해서 인공호흡을 하기도 했고 (그걸 또 소라가 봤다) 후반부에는 가출한 소라를 찾아내고 번개가 떨어져서 생긴 간이 정류장의 불구덩이에 뛰어들어서까지 소라의 인형을 가지고 나오는 등, 우여곡절 끝에 소라와 사이가 원만해진다. 시간이 흘러 앙금이 풀리고 소라가 직접 나오를 불러오라고 할 정도로 사이도 좋아지고 마지막에는 축제에서 하루카와 야외섹스를 하는 정도로 끝났다.

애니메이션판 C파트 이후 ED 영상에서는 비오는 곳에서 소라와 마주치자마자 크로스 인 카운터를 날리면서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찍고 있다. #[8]

3.2. 다른 루트

접점이 별로 없는 카즈하, 아키라 루트에서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소라 루트에서는 10화부터 하루카와 거리가 점점 멀어지더니, 11화에서는 하루카가 소라를 잊기 위해 나오를 모텔로 끌고 가서 덮치고 나오는 이를 거부하게 된다. 결국 소라와 하루카는 연인으로 이어지고, 나오와의 관계는 점점 멀어진다. 그러다 하루카가 핸드폰을 학교에 두고 가는 실수를 저질렀고, 반장 코즈에와 함께 핸드폰을 돌려주러 카스가노 남매의 집으로 갔는데 현관에서 하루카 소라 검열삭제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눈 앞에서 목격하고 말았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나오는 의외로 생각보다 그렇게 큰 충격을 받지 않았던 것 같지만[9] 코즈에는 이때의 일로 인해 밤새도록 우는 바람에 다음 날에는 눈이 빨갛게 충혈된 상태로 학교에 등교했다.

12화에서는 변명과 사과를 하는 하루카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냥 지나가 버린다. 그러나 소라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현실과 소라 사이에서 고민하며 소라를 찾는 것을 주저하던 하루카에게 조언을 해주며 하루카가 올바른 선택을 하게 돕는다. 이후 엔딩에서는 소라와 하루카의 나머지 친구들과 함께 등교하는 것으로 등장. 둘 사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코즈에를 위로해준다.

4. 평가

진히로인 소라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가 인기가 떨어지는 요스가노소라에서도 가장 인기가 없었다. 어린 시절에 남주인공을 덮쳤다는 충격과 공포의 배경 설정도 그렇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인기 히로인인 소라와의 대립구도[10] 때문. 게다가 미연시 히로인치고는 캐릭터에서 느껴지는 매력이나 모에 속성이 심각할 정도로 부족한데다 디자인도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상당히 평범한 편이다.

그러나 스토리를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그 사건 이후에 급격히 성격이 어두워진 나오를 동정하면서 빠져드는 경우도 존재하며 요스가노소라에서 소라에 대한 지지세가 워낙 확고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너무 마이너스 평가가 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불구석에 들어가서 인형을 구하는 장면이나 하루카를 배려하는 등, 근본적으로 선한 인물이다.

무엇보다도 이 캐릭터가 재평가 받아야 할 부분은 본인 루트가 아닌 소라 루트에서 나오의 태도. 7화 이후 8화의 나오 루트처럼 하루카와 사귀지만, 하루카는 소라와의 사랑을 피하기 위해 도피처로 나오를 선택할 뿐이었다. 게다가 소라의 자기위안 행위를 보고 성욕을 느낀 하루카가 여동생이라는 금기와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 나오를 반강제로 덮치면서 섹스를 시도하려고 한다.

사실 이 부분은 하루카가 나오에게 복수를 한 것은 아니고 어린 시절의 나오가 하루카에게 자행했던 역강간과 비슷한 아이러니를 느끼게 해준다. 하루카도 그 당시의 나오처럼 마음 속의 답답한 것이 폭발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오는 하루카에게 공포를 느끼면서 거부하고 결국 그와 멀어지게 된다. 그럼에도 훗날 나오는 하루카와 소라의 관계를 알게 되고 하루카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주면서 이해해주고 용서를 해주었다.

근친상간이라는 금기를 범한 하루카-소라 커플을 반 인륜적행위라며 두 사람을 비난했던 코즈에와는 달리, 나오는 두 사람을 '순수한 사랑'이라면서 가장 있는 그대로 봐주고 받아들여 주었다.[11] 또한 소라 루트 종반에서 소라가 사라졌을 때, 하루카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와준 것도 나오였다. 엔딩 영상에서도 하루카와 소라 남매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두둥실 떠올라서 둘을 구해주는 씬이 의미심장하다.[12]

스쿨데이즈와 비교를 해 볼 수도 있는데, 나오는 해당 타이틀 히로인인 사이온지 세카이 카츠라 코토노하의 입장을 반씩 나눈 포지션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오는 세카이처럼 자신을 배신하고 다른 여자에게 가버린 남자친구에게 칼빵 으로 응징하지도 않았고, 코토노하처럼 끝까지 남자친구에게 집착하여 흔들리게 만드는 행동 역시 하지 않았다. 끝까지 하루카와 소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주고 조언해주면서도 둘의 앞날을 긍정하며 희망을 바란 점은 그야말로 대인배.


[1] 소라 루트에서 나오는 나오의 명대사. 근친상간이라는 금기를 범하고 죄책감에 빠져있는 하루카에게 해준 조언으로 이후 하루카의 행보에 큰 도움을 준 대사이다. [2] 물론, 목격한 것만 따지면 아키라가 먼저였다. [3] 애니메이션판 오프닝에도 이 장면이 나온다. 코믹판에서도 언급되는데 애니메이션판보다 역강간의 포스가 제대로 느껴졌다. [4] 내용 정황상 아버지가 바람을 피운 것이 맞는 듯 하다. 애니판 역시 현재 시점에서는 어머니만 나오고 아버지는 언급이나 모습이 안나오는것을 보아 3~4년전 나오와 하루카의 첫 경험이 발생한 직후 아버지와 이혼해버리고 어머니가 혼자서 나오를 돌보게 된 듯 하다. [5] "만지고 싶지? 하루쨩." 이라고 유혹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임신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 [6] 애초부터 하루카는 그 일이 알려졌다는 것조차도 전혀 알아채지 못했으니 억울한 일이다. [7] 애니판의 경우 되려 카즈하 루트에서 하루카와 카즈하의 관계가 개선되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8] 이건 당연히 9화의 불구석에 뛰어들어 소라의 인형을 구해주는 장면의 셀프 패러디다. 사실 이 애니의 C파트 이후 ED는 제대로 다 본 사람은 알 수 있는 셀프 패러디로 채워져 있다. [9] 사실 작중에서 소라와 하루카를 바라보는 나오의 시선을 묘사하며 이들의 근친 관계를 눈치채고 있다는 묘사가 여러 번 등장한다. 나오 입장에서 관계 장면을 본 것은 놀랐을지 몰라도 두 사람이 평범한 남매 관계가 아님은 눈치채고 있었기에 코즈에에 비하면 덜 충격을 받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10] 사실 정확히 따지자면 대립 구도라기보단 소라의 일방적인 견제 관계이다. 나오 루트에서나 소라 루트에서나 나오를 견제하는 것은 소라의 일방적인 행동일 뿐 나오는 언제나 소라에게 다정하게 대하고 소라가 위험한 상황에선 도움을 주었다. 소라가 아끼는 토끼 인형을 불구덩이에서 구해주거나 실종된 소라를 열심히 찾으러 다녔던 것이 그 예시. 애초에 나오도 과거에 하루카에 했던 것이 자신의 잘못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카스가노 남매에게 죄책감을 지니고 있기에 하루카가 자신보다 소라를 더 신경쓰거나 소라가 대놓고 매몰차게 대해도 여전히 그들을 위해주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11] 하루카-소라 커플에 대한 거의 인정에 가까운 태도와 상당히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12] 하지만, 소라 루트에서 나오의 행동들은 나오가 어렸을 때 하루카를 덮쳤던 과거에 대한 죄책감에서 나온 행동들이며, 그 죄책감 때문에 알게 모르게 하루카-소라 커플을 옹호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