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5:13:06

올즈모빌 제트스타

파일:1981 올즈모빌 로고.png
파일:올즈모빌 제트스타 I.png
Jetstar

1. 개요2. 상세
2.1. 1세대(1964~1965)
2.1.1. 1964년형2.1.2. 1965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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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smobile Jetstar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사라진 브랜드인 올즈모빌에서 생산했던 2도어 하드탑 퍼스널 럭셔리 카이다. 여기서는 제트스타 88이 아닌 제트스타 I에 대한 내용만 기재되었다.

2. 상세

2.1. 1세대(1964~1965)

2.1.1. 1964년형

파일:1964 올즈모빌 제트스타.png
윗급인 올즈모빌 스타파이어를 기반으로 내놓은 차량으로, 해당 차량의 저가형으로 판매되었다. 올즈모빌 88 GM B 플랫폼을 공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족 적용되는 고급 장비들은 부족했지만 강력한 엔진, 사각 지붕선[1], 오목한 후면창, 좌석 배치 등을 공유하였다. 모기업 내 다른 브랜드인 폰티악에서 성공리에 판매되던 폰티악 그랑프리의 대항마로 출시되었으나, 2도어 하드탑 라인업으로만 존재했다.

차량의 출시 당시 가격은 3,500달러[2]~3,600달러[3]으로 상당히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었는데, 당시 윗급인 스타파이어는 4,100달러[4]이라는 비싼 가격에 판매되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6.5L 올즈모빌 로켓 V8 엔진이 탑재되어 345마력의 출력을 냈으며, 3단 수동변속기(칼럼 시프트 방식) 및 콘솔 장착식 T 핸들 시프터가 옵션으로 적용된 3단 로토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옵션으로 적용되었다. 자동변속기, 파워 스티어링, 파워 브레이크, 가죽 인테리어, 독특한 브라이트워크 장식 등이 기본 적용되지 않은 게 특징이었다. 대신 버킷 시트, 센터 콘솔, 카펫, 풀 휠 커버, 패드 처리가 이루어진 계기판은 기본 적용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동변속기, 파워 스티어링, 파워 브레이크 등의 장비를 추가하게 되면 윗급인 스타파이어와 맞먹는 가격대까지 오르는 단점이 있었다. 당시 1964년형 차량의 공차중량은 1,827kg이었다.

1964년형은 총 16,084대가 판매되었는데, 이는 올즈모빌 스타파이어의 판매량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였으며 같은 해 63,000대 가량을 판매한 폰티악 그랑프리와 비교했을 때는 1/4 수준의 판매량을 보였다.

2.1.2. 1965년형

파일:올즈모빌 제트스타 후면부.png
차량의 후면부

이듬해 출시되면서 다른 올즈모빌 브랜드의 대형차들처럼 스타일 개선이 상당히 이루어졌다. 차체의 선은 올즈모빌 스타파이어와 공유했던 직선 형태의 스타일링에서 곡선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었으며, 올즈모빌 88 및 2도어 쿠페 라인업들은 세미 패스트백과 같은 지붕선 형태를 띄고 있었다. 출시 당시 차량의 가격은 폰티악 그랑프리와 비슷했지만, 깡통 사양이 아니라면 굳이 해당 차량을 구매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메리트가 없는 편이었다. 스타파이어에 표준으로 들어간 파워 스티어링은 107달러[5], 파워 브레이크는 43달러[6], 자동변속기 242.1달러[7]가 추가되었다. 가술 실내 원단과 독특한 외장 장식을 제외하면 기본형의 가격은 3,602달러[8] 정도에서 판매되었으며, 이들을 모두 적용하게 되면 스타파이어와는 약 150달러 정도의 가격차를 보였다. 그럼에도 성능을 중시하는 일부 소비자들의 수요가 있었으며, 전륜 뒤에 달린 모조 공기 배출구가 적용되긴 했다.

파워트레인 부분 역시 변경이 이루어져 기존 6.5L 로켓 V8 엔진을 대체하면서 스타파이어에도 탑재된 7.0L 로켓 V8 엔진이 탑재되었다.[9] 해당 엔진에는 4배럴 카뷰레터 및 이중 배기 및 10.5:1의 압축비를 갖추고 있었으며, 올즈모빌 라인업의 엔진 중 가장 강한 370마력을 내기도 했다.[10], 당시 경쟁사 크라이슬러는 6.7L V8 엔진을 달고 360마력의 출력을, 머큐리는 6.4L V8 엔진으로 최대 330마력을 내던 시기였다.][11]해당 엔진은 1964년 올즈모빌 커틀라스에 탑재된 5.4L V8 엔진과 많은 부품들을 공유했으며, 배기량이 커졌음에도 더 가벼워진 무게, 더 커진 밸브 구조 및 냉각 기능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또한 함께 적용된 터보 하이드라매틱(THM) 3단 자동변속기도 새로워졌는데, 이것은 1940년에 처음 도입된 히드라매틱의 기본 설계를 기반으로 했던 기존 3단 로토 하이드라매틱 변속기보다 상당 부분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올즈모빌 98을 제외한 올즈모빌 브랜드의 대형차 라인업에는 먼시(Muncie) 4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었으나 주문량은 많지 않았다고 한다.

공차중량 역시 줄어들어 1,798kg으로 변경되었고 상술한 7.0L V8 엔진이 탑재되면서 고성능 차량으로 판매햐려는 전략을 구사한 듯하다. 하지만 저가형으로 판매되던 올즈모빌 제트스타 88과 겹치는 부분도 존재했고, 그로 인해 판매량이 이전 해에 비해 반토막이 난 6,552대만 판매되면서 단종이 이루어졌다. 이후 중형 머슬카들인 폰티악 GTO 올즈모빌 4-4-2 라인업들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으며, 1966SUS에 새로 전륜구동을 적용한 후 출시된 올즈모빌 토로나도 등으로 인해 스타파이어 입장에서는 감당하기 벅찬 상황이었다.

제트스타 I의 후속격으로 판매된 스타파이어의 2도어 하드탑 쿠페 사양으로 이어졌으며, 모로신 비닐 가죽 실내 원단이 적용되었으며, 터보 하이드라매틱 변속기, 파워 스티어링, 파워 브레이크 등은 옵션으로 적용된 스타파이어 하드탑 쿠페는 제트스타 I보다 판매량은 높았지만, 1966년형을 끝으로 스타파이어 역시 단종되면서 해당 차량 역시 같은 운명을 맞았다. 이후 스타파이어라는 이름은 1975년형 차량으로 돌아왔는데, 준중형급인 쉐보레 몬자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의 이름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같은 해 데이토나에서 열린 순수 화석연료 성능시험에서 올즈모빌 측은 "제트스타 I 차량이 전체 행사의 최고 가속 능력을 가졌음을 입증했다"는 보도자료를 내고 자랑을 하기도 했는데, 해당 시험은 NASCAR의 허가와 감독 하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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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타 올즈모빌 라인업들은 88 2도어 하드탑 사양의 컨버터블과 같은 지붕선이 적용되었다. [2] 현재 기존 환산 시 1억 7,063만원 [3] 현재 가치 약 1억 7,550만원 [4] 현재 가치 환산 시 약 1억 9,988만원 [5] 현재 가치 환산 시 약 523만원 [6] 현재 가치 환산 시 약 210만원 [7] 현재 가치 환산 시 약 1,183만원 [8] 현재 가치 환산 시 약 1억 7,597만원 [9] 이와 비슷한 엔진은 폰티악에서 탑재했던 376마력을 낸 6.8L HO 트라이 파워 V8 엔진이 있었다. 해당 엔진은 폰티악 그랑프리에 375.77달러(현재 가치 환산 시 1,836만원이나 든다.) 옵션으로 판매되었다. [10] 당시 제너럴 모터스의 자사 중 하나였던 뷰익의 V8 엔진은 배기량이 비슷했고, 듀얼 4배럴 카뷰레터가 적용되었음에도 올즈모빌 엔진보다는 약한 편이었다. [11] 물론, 머큐리의 경우에는 배기량이 비슷한 6.9L 엔진 라인업이 있었으며, 425마력의 최대 출력을 내는 슈퍼 머라우더 V8 엔진이 존재했지만, 700달러라는 큰 돈을 들이고 구매하려는 사람은 적은 편이었고 일상을 위해 설계된 엔진은 아니었던지라 해당 차급에서 인기가 많던 자동변속기와 에어컨 등이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