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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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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21 국가대표 선발전3. 2020 도쿄 올림픽4. 2021 세계선수권5. 2022 국가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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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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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 2021년 국내외 대회 활약을 정리한 문서.

2. 2021 국가대표 선발전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최종 선발전에서 김우진의 뒤를 이은 2위를 기록하면서 39세의 나이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는데, 17세의 막내 김제덕보다 무려 22살이나 많다.

3. 2020 도쿄 올림픽

랭킹라운드에서 681점을 받아 김제덕 브래디 엘리슨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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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본인의 마지막 화살이자 대한민국의 최종 화살을 쏜 직후 내뱉은 한 마디.
단체전에서 김우진, 김제덕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그는 대한민국 올림픽 도전 역사상 최고령 금메달리스트[1]가 되었다.[2] 특히 마지막 대만과의 대결에서 마지막 화살을 담당했다. 자신의 차례가 오고 활시위를 놓는 순간 승리를 확신하며 ""이라 말하는 장면은 대한민국 양궁 역사상 최고의 세리머니이자 카리스마를 보여줬다.[3][4] 이후 시상식에서는 팀 동료들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한 대만 선수들과 동메달을 획득한 일본 선수들도 모두 모아놓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여주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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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오진혁의 어깨 상태가 화제가 되었다. 2017년 어깨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되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회전근 3개가 끊어졌고 나머지 하나는 섬유화[6]가 진행 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인공 관절을 달고 싶지 않으면 빨리 은퇴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고 한다. 오진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 했기 때문에 다음 올림픽까지만 나가고 은퇴하겠다고 말하고 나서 대흉근으로 쏘는 방법을 터득해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어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또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남은 회전근 1개 상태도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선수로 연장할 지 아니면 은퇴할지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하며, 오는 10월에 2022년 1차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여기서도 좋은 성적을 얻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개인전 64강전에서는 6-0으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으나, 32강전에서 인도의 아타누 다스를 만나 고전하여 세트스코어 5:5 에서 슛오프까지 몰렸다. 오진혁은 9점, 상대 선수는 10점을 쏘며 패배했다.

4. 2021 세계선수권

이 대회를 마치고서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해보겠다고 밝힌 만큼, 마지막 세계선수권이 될 확률이 높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면 그랜드슬램(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달성하게 된다. 랭킹라운드에서는 653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16강 독일전, 8강 브라질전, 4강 대만전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는 미국을 상대로 6-0 완승을 거두며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팀의 마지막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확정짓는 10점을 쐈다.

개인전에서는 32강에서 멕시코 선수를 상대로 두 세트나 30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16강에서 아크 사멧에게 패배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했다.

5. 2022 국가대표 선발전

1차 선발전에서 7위를 기록하며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2차 선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최종 성적 4위로 2022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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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 40세가 되기 20일 전이며, 이전 기록은 진종오의 36세 10개월이다. [2] 공교롭게도 팀메이트인 김제덕은 바로 2일 전 17세의 나이에 대한민국 역사상 최연소 남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둘의 나이 차이는 무려 22년이다! 참고로 대한민국 최연소 여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김윤미다. [3] 이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는데 오마이걸의 승희가 이 장면을 성대모사 했다. [4] 끝이라고 외친 이유는 동생들에게 애쓰지 마라 끝냈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영상으로 보면 알겠지만 김우진이 남은 시간을 세고 있었다. [5]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 같아 간직하고 싶었다고 한다. 게다가 대만의 양궁 선수 중 1명은 오진혁을 보고 양궁을 시작했다면서 올림픽에 참가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고 한다. [6] 비유를 하자면, 일반적인 근육 상태가 뽀송뽀송한 수건이라면 섬유화된 근육 상태는 해져서 행주로 써야하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