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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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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환 | 심미장 | 안릉용 | 황제 | 윤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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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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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환의 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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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나랍 의수 | 연세란 | 완벽 | 최근석 | 온실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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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환의 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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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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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주 | 제월빈 | 이정언 | 풍약소 | 비운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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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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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묵 | 여영풍 | 부찰 의흔 | 정빈 | 순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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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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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춘 | 과이가 문원 | 여앵아 | 채빈 | 섭란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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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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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시 | 홍력 | 롱월공주 | 청앵 | 소배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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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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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추 | 맹정한 | 마격 칸 | 견옥요 | 교송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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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0000><colcolor=#FFD700> 후궁견환전 등장인물 오라나랍 청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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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오라나랍 청앵[1] (烏拉那拉 青櫻) | |||||
| 배우 | 장연 | |||||
| 민족 | 만주족 정황기[2] | |||||
| 품계 | 측복진 → | 한(純)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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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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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견환전의 등장인물.
소설 《후궁견환전》의 등장인물 주천위, 소설 《후궁여의전》의 등장인물 오라나랍 청앵[3], 실존인물 계황후 휘발나랍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2. 작중 행적
2.1. 처음부터 드센 성격
황후 의수의 먼 친척 조카로 등장한다. 실제 촌수가 어떤지는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단은 의수가 청앵의 당고모라고 언급되기는 한다.의수는 처음에 청앵을 3황자 홍시에게 적복진으로 시집 보내려고 했지만, 성격이 워낙 오만하고 드센 탓에 홍시의 반감만 사게 된다. 첫 대면부터 범상치 않은 성격을 드러냈는데 홍시가 예뻐하는 이복동생 롱월공주가 다가와 청앵이 입은 옷의 소매에 관심을 보이며, 만지작거리자 손을 탁 쳐내고는 면전에서 대놓고 "어린애는 짓궂고 철이 없으니 어른이 상대할 필요 없죠."라고 말한다. 황후와 롱월의 생모 견환, 양모 경귀비까지 있는 자리에서 말이다. 그러니 온화하고 조용한 여자를 부인으로 맞고 싶었던 홍시로서는 그녀를 마음에 들어할 턱이 없었고, 급기야 홍시가 지금은 혼인 생각이 없다고 선언하여 간택에 실패하고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
황후는 이에 굴하지 않고 일단 청앵을 홍시의 시첩으로 보내 호감을 산 후 적복진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그녀는 청나라 최고의 귀족 가문 중 하나인 오라나랍씨 출신이다! 출신 성분을 따진다면 화비보다[4] 훨씬 더 좋은 그녀가 적복진은 못 될지언정 하다못해 어엿한 왕실의 일원으로 인정 받는 측복진 자리도 아니고 일개 황자의 명분도 없는 시첩으로 들어가고 싶을 리가 없다.[5] 당연히 황후의 제안에 화가 난 청앵은 전추 앞에서 "고모도 참 너무하시네, 자기는 처음부터 측복진이면서 나한테는 시첩이나 하라고? 뭐 이래?"라며 투덜거리다 황후의 서출 콤플렉스를 건드리는 바람에 분노를 사게 되어 "황후가 될 오라나랍씨가 어디 너 하나만 있는 줄 아냐? 홍시의 시첩이 되는 게 황위 계승권과 거리가 먼 황자의 측복진이 되는 것보단 훨씬 나아! 그럼 어디 별 볼 일 없는 황자의 측복진이 되어서 망신이나 당해봐!"라는 의미로 4황자 홍력의 측복진으로 보내지고 만다. 거기다 홍력으로서는 홍시에게 차인 여자를 떠맡는 셈이니 그 어머니인 견환이 물 먹는 건 덤.
사실 청앵을 측복진으로 맞이하는 것은 형이 찬 여자를 아내로 맞이한다는 자존심상의 문제만 빼면 홍력에게 나쁠 것 없이 오히려 득이다. 청앵 본인은 청나라의 명문귀족인 오라나랍 씨의 적녀로 황후의 인척이기까지 했으니, 황자의 측복진으로는 모자람이 없는 배경의 소유자로 홍력의 지지세력에게도 나름 도움이 될 것이다.
2.2. 전화위복
하지만 황후가 3황자를 태자로 만들기 위해 전전긍긍했음에도 불구하고 3황자는 "8숙과 14숙을 구명해달라"는 정신나간 말을 하면서 황실 족보에서 제명 당하고 옹정제의 사후 4황자 홍력이 건륭제로 즉위하면서 청앵은 한비 오라나랍씨로 봉해지게 된다. 의수의 말마따나 별 볼 일 없는 황자의 측복진에서 황제의 후궁, 그것도 내명부에서 4명밖에 안 뽑는 비(妃)의 품계를 받은 고위 후궁으로 승격된 것이다. 오히려 홍시에게 시집가지 않고 홍력에게 간 것이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그 즈음에 당고모인 오라나랍 의수가 자진했는데도 황실의 죄인이라는 이유로 장례식에도 안 간 것을 보면 싸가지만 없는 게 아니라 독한 면도 있는 듯. 상황의 전말은 이러한데 건륭제의 즉위 이후 황후 부찰씨와 함께 태후가 된 견환에게 처음 문안인사를 하러 갔는데 이때 당고모인 의수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견환은 청앵에게 당고모가 돌아가셨으니 경인궁에 가서 예를 올리라고 장례식 참석을 허가하며 나름 배려해주지만 청앵은 이를 듣자마자 표정이 굳어지더니 견환의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두 사람이 한 대화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견환: "마침 잘 왔다. 당고모가 돌아가셨으니 경인궁에 가서 예를 올려라."
청앵: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라나랍씨가 친척이지만 황실의 죄인이니 공사를 구분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의수와의 관계를 일언지하에 부정하고 견환을 황실의 최고어른이자 자신의 상전으로 인정하며, 무조건적으로 순종하고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서 같은 자리에 있던
경귀태비는 물론이고 견환마저 흡족하게 미소짓게 한다. 아마도 이미 죄를 짓고 유폐되면서 태후 추존조차 되지 못한 의수를 싸고 돌아봐야 자기 신상에 좋을 것도 없거니와 일전 간택 자리에서
롱월공주에게 함부로 대한 적도 있으니, 롱월의 친모이자 황태후가 된 견환의 눈총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의수와의 연관성을 부정해야 했을 것이다.청앵: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라나랍씨가 친척이지만 황실의 죄인이니 공사를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 청앵을 홍력의 측복진으로 받아준 것에 견환의 도움이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게 본래 견환도 의수의 조카인 청앵을 상당히 못마땅했음에도 불구하고 훗날 건륭제의 황후가 되는 효현순황후 부찰씨를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부찰씨를 적복진으로 삼는다는 조건으로 청앵을 받아준 거다.
물론 홍력은 이 사실에 멘붕을 하여 견환에게 "엄마, 형이 찬 여자인데 그런 여자랑 쪽팔려서 어떻게 결혼해요!"라고 푸념하자 견환은 "청앵을 사랑하라는 얘기가 아니야, 그냥 데리고 있기만 해도 돼."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해준다.[6] 어찌 보면 청앵이 훗날 남편인 건륭제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북방으로 쫓겨나서 황후가 아닌 황귀비의 예로 장례가 치러진 원인의 시작이 바로 견환인 셈. 그러나 후속작인 여의전에 따르면 혼인한 후 청앵은 고희월과 더불어 가장 사랑 받는 측복진이 되었다. 홍시가 싫어했던 그녀의 솔직하고 거침 없는 성격은 홍력이 청앵을 사랑한 이유이자 청앵이 후궁이 되어 성격이 변한 이후 그리워하는 요소가 된다.[7]
원작 소설에선 의수의 사촌의 딸인 주천위였다. 박색이고 거만하지만 학식이 있고 황후의 조카라 1황자 여리의 정비로 간택될 뻔하였으나 결국 탈락했다. 개정판에서는 미색으로 바뀌었지만 여리가 드라마처럼 아버지의 후궁을 탐하는 바람에 이루어지지 못한다.
여담으로 극 중에서 종종 머리를 갸우뚱 기울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배우의 문제인지 아니면 캐릭터 컨셉인지는 불명.
[1]
원문은 오랍나랍 청앵으로 읽어야 하나 방영된 드라마에선 어째서인지 오라나랍으로 표기된다.
[2]
실제 역사에서 휘발나랍 가문은 양람기에 속했으나, 본작에선 효경헌황후와 같은 오라나랍 가문에 속하므로 여의는 만주 상3기 정황기 출신이다.
[3]
개명 후
오라나랍 여의
[4]
사실 화비는 출신 성분이 좋은 편은 아니다. 오빠인 연갱요가 일등공신이기 때문에 잘나가는 것이지, 출신 성분 자체는 좋지 않아 주변 사촌들이 시위가 아닌 환관으로 있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5]
무엇보다도 같은 오라나랍 가문에, 고모는 서출임에도 측복진으로 시작했으면서 적출인 본인은 시첩으로 시작한다는 것이 당연히 성에 찰 리가 없다.
[6]
그리고 이 때 황제에게 요청하여 홍력이 좋아하는
현숙한 고씨를 측복진으로 맞이하게 해주겠다는 후작의 등장인물에 대한 약간의 스포(!)가 있었다.
[7]
그러나 두 작품의 설정은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계시켜 분석하는 건 무리가 많다. 본작에서의 청앵은 다소 싸가지가 없는데다 처음부터 3황자에게 차여서 4황자에게 들어간 관계였고, 여의전 청앵은 당돌한 모습이 있긴 해도 싸가지가 없지는 않으며 4황자 홍력과도 소꿉친구 관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