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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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형주 장사군 출신으로 유비의 옛 친구라고 한다.2. 일생
창오 태수 사황이 죽자 유표를 후원한 것으로 창오 태수가 되었으며, 유표가 교주 자사로 보낸 뇌공을 쫓아냈다. 조조의 남하로 신야에서 쫓겨난 유비가 처음으로 의지하려고 했던 인물이다.[1] 그가 쫓아낸 뇌공이 유비를 섬겨 촉의 태상까지 오른 것은 아이러니한 일.손권의 부하 노숙에게 '오거에게 난세를 극복할 재능은 없어 머지않아 다른 세력에게 흡수될 것이다'라고 평가받았다.
211년에 손권이 교주 자사로 임명한 보즐이 도착하자 공식상으로는 손권의 지배를 받아들여 겉으로 복종하고 있었지만 속으로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다. 이후 보즐이 그에게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오거를 죽이기로 결심했는데, 자신을 낮추면서 회유해 오거가 초대를 받아들이자 기회를 틈타 살해하였다.
설종이 손권에게 올린 표문에 따르면, 오거는 무사로서 경솔하고 사나웠으므로 뇌공의 신임을 받지 못해 뇌공을 쫓아냈다.
<선주전>의 주해에서 오신(吳臣)으로 나왔기 때문에 연의에서도 오신이라는 잘못된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이문열 평역 삼국지에도 오신으로 나와 오거에게 의지하려고 했던 적은 전혀 없었던 것처럼 제갈량이 잠깐 지나가듯이 언급한다.
《 삼국지집해》에서 관본 고증에서 이르길 오신은 아마도 오거를 쓴 것이라고 했으며, 《오서》 <사섭전>이나 《오서》 <설종전> 등에서 오거라는 이름이 나온다.
3. 미디어 믹스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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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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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3, 14 |
삼국지 7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게임상 능력치도 그렇고 그런 평가와 끔살 때문인지 미방 수준의 암울한 무장으로 나온다. 형주 장사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유비의 옛친구라는 기록 때문에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 계 지역의 재야 무장으로 등장한다. 삼국지 12편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1/무력 61/지력 24/정치력 50. 병법으로는 분전, 누선을 가지고 있긴 하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9/무력 63/지력 32/정치력 52/매력 48로 우울하며 특기는 농업 단 1개 뿐인데 정치력이 52라 무특기인 거랑 별 차이가 없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9/무력 61/지력 23/정치력 51/매력 54로 더 하향. 초반 시나리오에서는 계에서 등장하므로 인재가 워낙 없는 유우군에서나 조금 쓰인다. 그리고 유비랑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어째선지 친애무장에 유비가 없다. 이번작부터 일러스트가 턱수염만 기른 모습으로 나온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11 시절과 같고 특기는 연전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연전이며 병과는 기병만 B고 나머지는 C. 전법마저 궁공약화라는 무쓸모 전법이라 잉여 그 자체지만 PK에서 이상위명이 몇 안 되는 금강불괴라 간접적으로 상향되었다.
5품관만 올리면 수전교자가 되는데 수전교자만 되어도 자세력 요충이나 도시에서 수비시 공방10이 추가로 올라가고 열유함정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쓸모가 없지 않다. 특히 군웅할거와 그 이후는 시작부터 5품관 찍은 강릉 태수라서 이미 수전교자가 달성되어 있다. 또한 유표군에 희귀한[2] 연전 전수자라 유표 세력으로 플레이하는 경우 알고보면 깨알같이 쓸모가 있다. 반동탁까지는 유우군 위치인 계에서 시작하는데 유우군도 연전 보유자가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쓸모가 있다. 특히나 유우로 군주 플레이를 하는 경우는 유우 본인이 이미 재상까지 찍고 있기 때문에 공적보고나 상주보다 상위 능력인 발탁을 사용하면 얼마든지 품계를 올릴 수 있어서 쓸모 있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49, 무력 62, 지력 26, 정치 51, 매력 55로 전작과 달리 무력이 1, 지력이 3 상승했다. 개성은 공명, 주의는 할거, 정책은 병참개혁 Lv 2, 진형은 학익, 전법은 분전, 매성, 친애무장은 유비, 혐오무장은 뇌공이다.
3.2. 신삼국
37화에서 간접적으로 짧게 언급된다. 비록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나, 제갈량이 창오태수와 유비의 오랜 친구라는 언급을 하였다.
[1]
만약 유비가 오거를 찾아갔으면, 당시 중국의 최북단에 가까운 탁군에서 출발하여 남쪽 끄트머리인 창오까지 쫓겨간 셈이다.
[2]
시나리오에 따라 유일하거나 김선과 더불어 유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