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7-10 17:56:05

예 알겠습니다


1. 개요2. 같이 보기

1. 개요

군대에서 간부 선임 등 상급자의 말을 들은 뒤 무조건 긍정대답을 할 때 하는 말. "예!" 대신 쓰이는 말로 알려진 표현.

국립국어원에 의하면 '예 알겠습니다'와 '네 알겠습니다' 모두 어법상 맞는 말이다. 어느 한 쪽만 맞고 어느 한 쪽만 틀리고 그런 거 없다. 다만 본 문서는 '예 알겠습니다'로 제목을 정하였다.

코미디 등에서 군대 문화를 표현할 때 다나까체와 함께 이 표현이 매우 높은 확률로 포함되며, "예!"라고 대답한 신병(이나 고문관)이 갈굼을 받는 건 어떤 의미에선 클리셰.

다만 잘 못 들었습니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갈굼을 받는 빈도는 낮은 편. 굳이 "예 알겠습니다!"라고 길게 늘여서 대답하는 것보다 "예!"라고 짧게 대답하는 것도 그닥 기분나빠하지 않는 상급자들이 많다. 그래도 이런 거 가지고 쪼잔하게 갈구는 악질 상급자들도 있으니, 결국 부대에 따라서 케바케. 해당 부대가 어디인지 잘 파악하고 똥군기가 매우 심각한 부대라면 무조건 "예 알겠습니다!"라고 길게 대답하며 잘 처신하도록 하자.

사실 군사정권 시절에는 무조건 "예 알겠습니다!"라고 통일했다. 당연하지만 군사정권 시절에는 똥군기가 존나게 심각했기 때문에 구타 가혹행위가 매우 흔했다. 군대가 정말 현실판 지옥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문민정부 시절에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면서 이러한 부조리들이 조금씩 없어지기 시작했고,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에 이르러 지금은 이러한 부조리들을 찾아보기가 굉장히 힘들어졌다. 지금 2018년 기준 절대다수의 부대에서는 그냥 간편하게 "예!"로만 대답하도록 되어있다. 사실 2000년대 초중반 군번쯤 되면 저게 그냥 줄어들어서 "옐겠슴다", "예씀다" 정도로 들릴 판이었는지라...

2.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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