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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홈페이지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옆 여의서로(윤중로벚꽃길) 일대에서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벚꽃축제 중 하나이다. 축제 기간에는 국회의사당 둘레길을 따라 1,886주의 왕벚나무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시기에는 여의서로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여의서로에 조성된 왕벚나무의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1909년 일제강점기 일본은 창경궁의 전각들을 헐고 그 자리에 훗날 창경원으로 불리게 되는 동물원과 식물원을 열면서 벚나무 1,000여 그루를 들여와 심었다. 이후 1986년 창경원을 헐면서 그곳에 있던 벚나무의 일부는 베어버리고, 일부는 여의서로와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와 심는데, 이것이 오늘날 여의서로 벚나무의 경로 중 하나이다. # 다른 경로는 1960년대 영향력 있는 일본인, 일본 기업과 단체가 재일교포와 함께 대거 묘목 기증에 나서면서 조성되었다. #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축제는 개최되지 않았다가 3년 만인 2022년 4월 8일부터 4월 18일까지 전면 개방됐다. #1 #2 #3 #4 #5 #6 #7
2. 여담
이 축제가 벌어지는 지역을 흔히 '윤중로'라고 부르나 윤중로라는 지명은 실재하지 않는다.1968년에 여의도의 홍수 예방을 목적으로 밤섬을 폭파하여 나온 골재로 섬 주위에 방죽을 쌓고 이를 '윤중제'(輪中堤)라고 명명하였는데 여기서 윤중(輪中)이라는 낱말은 일본식 한자어로서 본래 '동일한 목적을 가진 인간 집단'을 뜻하는 의미였으나 홍수가 잦았던 일본 특성상 수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함께 생활하면서 대처하는 마을이나 집단 정도로 의미가 바뀌었다. 그리고 윤중제는 이들이 수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방죽 혹은 둑을 의미하고 윤중로는 윤중제 위에 사람이 오갈 수 있도록 설치된 도로를 의미한다. 그 윤중제, 윤중로란 용어가 일제강점기 시기에 들어와 그대로 사용된 것이다. 이 때문에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여의서로로 변경되었다.'여의도 봄꽃축제'에서 판매된 1만원 짜리 제육덮밥 퀄리티가 좋지 않아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