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COM
대규모 몬스터 추가 및 몬스터 인공지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세 가지 모드-프란체스코(FC), OOO, MMM-을 묶어 부르는 명칭 및 이 세 가지의 겹치는 부분들을 갈무리해 하나로 호환하기 위해 보조하는 모드들을 합쳐 부르는 이름. 각각의 모드들이 특징으로 내세우는 것들이 다르기에 이것들을 모조리 묶어 한번에 적용하고자 한 유저들이 많다.하지만 각각의 모드가 많은 부분을 건드리는 거대 모드이기 때문에 그런 걸 한번에 세 개나 깔면 게임이 극단적으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한 두 가지만을 선택해 설치하는 경우가 대다수다.[1]
이 모드들의 기본적인 성격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본래 월드맵에 뜸하게 분포되어있는 몬스터들을 생성해내는 몬스터 생성 위치가 존재하는 빈도를 상승시켜 적대 NPC들을 훨씬 자주 마주치게 하는 것.
(2) 각 모드마다 바닐라에선 찾아볼 수 없는 여러 종류의 몬스터, 인간형 적대 NPC들을 추가하는 것.
(3) 몇 가지 고유의 아이템 체계를 추가하는 것.[2]
(4) 인간형 적대 NPC들의 인공지능을 향상시켜 좀 더 잘 싸우도록 변경하는 것.
(5) 마법이나 인챈트 옵션 등 바닐라 상태의 설정들을 건드려 전투가 좀 더 박진감 넘치게 느껴지도록 조정하는 것.[3]
이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일단 설치 및 안정화만 성공한다면 풍족하고 활기찬 전투 환경을 제공하는 모드들이다.
이 대표적인 세 모드 외에도 자잘한 몬스터 추가 모드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이 세 가지 모드들을 포함한 몇몇을 빼고는 썩 신통치 않은 것들이거나, 상술된 세 모드에 편입됐거나, 19금 컨텐츠인 경우가 많아 비주류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편인 MMM의 경우 이전 버전에서는 추가 몬스터들이 레벨 리스트에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지 않아, 고레벨이 되어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상대가 힘들만큼 강한 몬스터인 자이언트나 프로스트 자이언트, 레서 발록 등이 레벨 1때부터도 뜬금없이 튀어나와 게임 진행을 힘들게 만드는 면이 있었다.[4] 이후 실질적으로 최종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3.8 버전이 되어서는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춰 몬스터들의 바리에이션을 여럿 추가해(예를 들면 플레이어가 저레벨일 때는 일반 자이언트가 아닌 훨씬 약화된 버전인 '레서 자이언트'가 출몰) 이런 문제들은 거의 다 해결된 상태.
1.1. Oscuro's Oblivion Overhaul (OOO)
상술한 FCOM에 속하는 모드 중 하나인 OOO. 오블리비언의 거대 모드라고하면 첫번째로 언급될만큼 대중적이고 유명한 모드이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몬스터와 새롭게 얻을 수 있는 장비를 추가하는 것에 더불어 게임 내 수치들의 조정과 새로운 요소 추가를 대대적으로 하는데에 집중한 모드이며, 몬스터 생성 위치 및 생성되는 양은 건들지 않기에 이 모드 만으로는 다수의 적과 싸움을 벌일 일이 생기진 않는다.특히 게임 내 수많은 마이너 적대 팩션들이 추가되고 그들과 전투를 벌이고 격퇴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퇴치 퀘스트들이 생긴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각각의 마이너 팩션들은 일반적인 바닐라의 적대 NPC들보다 스펙도 강력하고, 그들만이 사용하는 고유 장비들이 바닐라 장비들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기까지 해 더더욱 강력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이 마이너 팩션들은 필드에서는 거의 마주칠 수 없고 특정 던전과 성채를 점령하고 있어서 그곳에 처들어가면 볼 수 있는데, 보스급들을 때려잡다보면 그들만이 갖고있는 유니크 장비와 함께 그들의 작전 기록이나 꿍꿍이가 담긴 음모에 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있고, 그것을 얻으면 퀘스트가 시작, 혹은 갱신되면서 다음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식이다. 던머 노예상 VS 도주 중인 아르고니안 노예들처럼 어느 한쪽 팩션의 편을 들어 반대쪽을 몰살시키는 경우도 있고, 상술한 적대 마이너 팩션들의 경우 한 던전을 차지한 팩션의 보스를 죽여버리면 리스폰 대기시간이 지난 뒤에 가보면 다른 팩션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굉장히 다채로운 모습을 게임 내에서 볼 수 있게 한다.
이런 적대 NPC들을 포함한 여러 NPC들이 갖고나오거나, 그들에게서 루팅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들이 유니크를 포함해 굉장히 다양하게 추가되기 때문에 이것들을 수집하는 재미도 상당하다.
이 외에도 플레이어가 아무데도 방문하지 않은 갓 만든 캐릭터임에도 게임 시작부터 찍혀있는 각 마을 맵 마커를 모두 직접 방문해야만 얻을 수 있게 바꾸거나 각종 마법들이나 인첸트된 효과들의 수치를 좀 더 납득이 가도록 바꾸는 등, 게임 내에 굉장히 다양한 부분의 수치를 조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모드이다.
다만 이렇게 워낙에 다양한 부분을 동시다발적으로 건드리는 모드다보니 다른 모드와의 충돌 및, 모드 내부의 플러그인들 간의 충돌까지 있는 모드. 설치 시 기본 OOO esm 파일+선택한 플러그인들을 설치하거나 아니면 그냥 모드 전체의 기능을 다 한번에 한 esp 파일에 모아서 설치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데, 어째서인지 전자의 경우 선택해 설치한 플러그인들끼리 서로 간섭을 일으켜 충돌해 게임이 정상적으로 구동되지 않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 탓에 대부분의 유저가, 다른 모드와의 충돌이 좀 생기더라도 후자를 선택해 안정적으로 게임이 돌아가게 만드는 쪽을 고르는 편이다.
여담으로 이 모드를 설치하면 각종 잡화(항아리, 물컵, 접시 등도 포함해 에일리드의 유물같은 것들)들이 추가되는데, 이름만 들어도 상당히 비싸야 정상인 잡화들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값싼 경우가 많아 이것을 수정하는 별도의 플러그인이 OOO Better Priced Clutter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잡화들의 가격이 영 마음에 안든다면 설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1.2. Martigen's Monster Mod (MMM)
위의 OOO가 몬스터와 적대 NPC의 종류 및 아이템 추가와 게임 내 설정을 조절하는데에 집중했다면 이 모드는 철저하게 몬스터 및 적대 NPC 관련된 사항에만 집중한 모드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새로운 몬스터와 적대 NPC의 추가 및 몬스터 생성 위치의 수를 늘리고 거기에서 한번에 등장하는 수를 조절하는 것이 주요 기능. 이런 것들 모두 제공되는 플러그인들을 통해 더 많은 새로운 몬스터 종류를 추가하거나, 특정 지점에선 몬스터들이 등장하지 않게 하고, 한번에 등장하는 몬스터 수를 몇배는 더 늘리거나 오히려 바닐라보다 더 줄이는 식으로 플레이어의 입맛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덧붙여 전투와 관련된 설정도 일부 변경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바닐라에 비해 다수의 적과 빈번하게 싸우게 된다는 이 모드의 특징에 맞게 바닐라 무기들의 피해량과 내구도를 증가시키거나, 플레이어를 제외한 NPC들이 모든 공격에 더 큰 피해를 입게하는 것, 무기를 놓치거나 내구도가 다 한 상태에서 맨손으로 공격해오기보단 주변의 다른 무기를 줏어들고 싸움에 임하도록 만드는 인공지능을 추가하는 등을 여러 플러그인으로 조절할 수 있다.
다른 세세한 게임 내 설정을 건드리는 것보단, 가볍게 여러 새로운 몬스터가 추가되는 것과 더 많은 적과 싸우는 것만 원하는 유저들이 많은 만큼 FCOM에 속하는 모드들 중에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모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등장하는 몇몇의 크리쳐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굉장히 거슬리는 특징을 갖고있는 경우가 있어, 그것들만 등장하지 않게 만드는 플러그인들이 존재하니 뭔한다면 설치하도록 하자.[5][6] 몬스터와는 상관이 없으나 이 모드에서 자체적으로 여러 던전이나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탐사하는 중인 모험가들이라는 설정으로 다양한 중립 NPC를도 추가되는데 이들을 제거하는 플러그인도 별도로 존재한다. 딱히 싸워야하는 상대도 아닌 모험가들을 왜 없애고자 하는가 하면, 이들이 플레이어와 우호적인 관계가 아닌 중립 NPC일 뿐이라서 실수로 맞으면 바로 플레이어를 공격해오며, 독자적으로 플레이어 몫인 몬스터들을 죽여대서 경험치를 못 얻게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이들이 몬스터 생성 위치에서 등장하는 존재라 이들 하나가 등장할수록 그만큼 출현하는 몬스터나 적대 NPC 수가 줄어들게 만드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 모드의 효용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몬스터 생성 위치에서 등장하는 존재인만큼 한번에 등장하는 몬스터 수를 늘리는 플러그인을 설치한 경우 한번에 10명 이상되는 인원이(...) 출몰하는 경우도 있어서 최적화에도 안좋은 영향을 주기에 아예 출현하지 않게해버리는 플러그인이 존재하는 것.
또한 몬스터 생성 구역을 늘린다는 것은 그만큼 '몬스터를 생성하는 스크립트'가 작동하는 빈도를 늘린다는 의미와 같기에 기본적으로 몬스터 생성 지역의 양을 건드리는 모드는 모두 게임이 다소 불안정해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 MMM은 거대 모드인만큼 플러그인에따라 추가할 수 있는 몬스터 생성 지역의 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그만큼 CTD가 터질 가능성도 굉장히 높아지게 만들 수 있으니 설치 후 문제가 생기면 플러그인들을 바뀌보거나 모드를 지워보도록 하자.
2. Waalx Animals & Creatures
일명 WAC. 새로운 동물형 크리쳐들을 많이 추가하나, 단순히 몬스터 추가 모드에 끝나지 않고 그런 크리쳐들을 사용해 오블의 자연 환경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춘 모드 패키지이다.모드 자체로는 상술한 새로운 동물들을 오블리비언에 추가해 자연 환경이 생동감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주는 것 외에도, 백여가지 이상되는 새로운 무기, 방어구, 의복류를 대거 추가하고 그것을 바닐라 NPC들(산적 등의 적성 NPC 포함)이 들고나오도록 변경된다. 추가되는 아이템들 하나하나가 매우 로어 프렌들리한데다 각각의 퀄리티가 매우 높아 수집용으로도 매우 훌륭한 미관을 보여준다.
Crowded Road와 본 모드와의 호환성을 손본 esp 파일을 포함해 각각 새로운 지역과 특정 보스 몬스터를 추가하는 플러그인들이 존재한다. 각각의 플러그인들의 퀄리티도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모드이다.
하지만 어느샌가 오블리비언 넥서스에서 내려져 찾아볼 수 없게 된 모드이기 때문에, Tes Alliance 등의 커뮤니티에서 당시의 모드를 수집해놓고 있던 유저들이 새로 배포해주는 것이 아니라면 구할 길이 없어졌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그 외에도 다른 몬스터 추가 거대 모드들보다 환경 개선 모드에 가깝기 때문에 다소 게임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다른 몬스터 거대 모드들의 최상단에 올려두면 그나마 가장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3. eXtra Creature Variety
일명 XCV. 한 서양의 모더가 각종 게임들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오블리비언에서 마주할 수 있도록 추가해, 실질적으로 수백여종의 새로운 몬스터를 레벨 리스트에 추가하고자 제작된 모드이다. 단 하술하듯 여러 게임의 저작권을 사실상 거의 무시하는 수준의 모드인지라 넥서스 등에서 공식적으로 배포되진 못하고 있다.다크 소울 시리즈 등과 같은 비교적 엘더스크롤과 세계관이 비슷한 게임의 몬스터들은 물론이고,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나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등과 같이 비교적 세계관 자체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거리가 있지만 게임에서 몬스터로 써먹기에는 상당히 그럴싸한 크리처들이 있는 게임의 몬스터들도 대거 추가해놓았다.[7] 더불어 몬스터들의 스폰 지역도 별도로 새롭게 추가하고(단, MMM 같은 거대 모드들과는 달리 전체 셀 당 스폰 셀의 비율은 적은 편), 몬스터들의 레벨 하한선도 상당히 올려놓은데다 고유의 특수능력을 보유했거나, hp를 포함한 전반적인 스펙이 매우 높은 몬스터들이 많이 추가되기 때문에 난이도를 굉장히 올려놓는 측면도 있는 모드이다.
여느 몬스터 관련 거대 모드들보다도 추가하는 몬스터 종류가 범상치 않은데다, 여러 난이도 관련 모드들을 합쳐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주다보니 유저들의 지지가 상당한 모드이다. 그 덕에 수많은 유저들이 모더에게 '이 크리처도 추가해줄 수 없냐'는 요청글과 함께 수많은 몬스터들의 모델링들을 조공하기도 하는 댓글을 쉽게 볼 수 있다. 각종 몬스터 관련 거대 모드들과도 큰 문제 없이 겸용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도 이런 인기에 한 몫 했다.
다만 상술한 '난이도가 오르는' 수준이 범상치가 않은데, 각종 동료 모드나 오버스펙 장비 모드들을 사용해 바닐라에서 갖출 수 있는 스펙보다 훨씬 강력한 스펙을 낼 수 있게 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라면 이 모드를 설치했다간 하수도에서 나온 뒤 처음 마주치는 잡 동물 하나도 절대 이기지 못할 수준의 난이도를 느낄 가능성이 높다. 일반 필드만 해도 이런 수준이지만 특히 오블리비언 필드에서 마주칠 수 있는 몬스터들의 강함은 정말이지 끔찍한 수준으로, 레벨 1인 캐릭터로 플레이 중에도 체력이 수천대인 몬스터들을 수두룩하게 마주칠 수 있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 모드 자체의 완성도는 흠잡을 데가 없지만, 이런 정신나간 난이도 때문에 어느 정도 각오가 된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쉽게 설치를 추천하긴 힘든 모드.
4. Monster Girl
수많은 새로운 인간형 종족을 활용해 만든 여성 적대 NPC들을 게임 내 레벨 리스트에 대거 추가하는 모드(모드 이름이 괜히 Monster Girl이 아니다. 다만 추가되는 NPC 중 극소수지만 남성도 있다). 바닐라의 종족은 하나도 활용하지않고 모더가 여러 다른 모더들이 만든 종족을 활용하거나, 심지어는 처음부터 하나하나 새롭게 만든 종족들로 모든 몬스터들이 구성되어있다. 추가되는 종족 수가 두 자리 수나 되기 때문에 몬스터의 다양성이 확 늘어나서 플레이어가 전투하는 재미를 크게 늘려준다. 게다가 이런 NPC들이 상술한 여러 몬스터 확장 모드들처럼 게임 내 레벨 리스트에 추가되기 때문에 바닐라나 다른 몬스터 모드로 추가된 몬스터들과 같이 얽히고 섥히며 등장해 시로딜 전역에서 마주칠 수 있게된다. 즉, 어떤 몬스터들과 싸우게될지 기대하게 만드는 점이 플레이를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추가된 몬스터들이 이 모드에서만 등장하는 독특한 아이템들(장비류만이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연금술 재료들도 상당히 많이 추가된다.아예 바닐라에는 없는 효과를 발휘하는 재료도 여럿 있다.)도 많이 갖고 출몰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오블리비언에 새로운 재미를 부여해주는 모드라 유저들의 지지도가 아주 높다.추가되는 종족들의 컨셉에 따라 등장하는 NPC들의 종류는 정해져있다.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자면, 종족 항목에 설명돼있는 초콜릿 엘프를 기본으로하여 다른 게임에서 따온 새로운 음성 파일들을 추가해 만든 종족은 주로 네크로맨서들과 그 동료 전사, 궁수들로 구성되어있다. 레벨 리스트에 언데드들 중 하나로 등록되어있어 본인들이 언데드 속성이 아님에도 언데드들과 섞여서 함께 등장한다. 다만 이 종족 자체가 컨셉이 네크로맨서다보니 다른 종족의 생명은 신경 쓰지 않는 악한 종족으로 잡힌 건지 이 종족들이 등장할 때면 허구언날 주변에 일반인이나 산적들의 시체가 네크로맨시의 실험체로 쓴 양, 마구잡이로 헤집어진 채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컨셉 탓인지 경비병 등의 일반적인 NPC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산적들도, 때때로 함께 출몰하는 언데드들도 적대하는 집단. 그럼에도 에일리드 우물 근처에서 그 힘을 빨아들이기 위한 의식을 치르기 위해 모여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서 목격하기도 쉽다. 이렇다보니 다른 종족들에게 잡혀서 분풀이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지, 장갑 대신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처음 만들 때 착용하는 수갑에 그들만의 유니크한 상의를 입고 있는 도망친 죄수(Escaped Prisoner)라는 이름의 NPC들도 빈번하게 마주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아예 기본 속성부터가 언데드인 종족들(밴시, 리치 등. 인간형 NPC고 대화나 설득도 되지만 CS툴로 살펴보면 아예 속성이 언데드라 언데드 몬스터들과 똑같은 특징을 갖고있다.)이나 산적들과 같은 레벨 리스트에 속해있어 언제나 그들 사이에 섞여서 등장하지만 다른 인간형 종족을 싫어한다는 설정인지, 게임 내에서도 산적들과 적대하게 짜여있어 허구언날 그들과 싸우고 있는 소 수인 종족(종족 항목에나오는 Tokturian Cow를 활용해 만든 종족), 물가에서 수생 생물들과 함께 등장하는 운디네 종족 및 아쿠아 엘프(마오르머)[8] 등, 굉장히 다종다양한 종족의 NPC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드 이름부터가 그렇듯 수인, 이종족 취향을 노린 종족들이 많지만 일반적인
이외에도 기본적인 뼈대나 체형 등의 데이터는 인간형 종족의 것을 사용해 만들었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그냥 일반 몬스터로 등장하는 부류도 상당수가 있고(특히 오블리비언 게이트 내부에서 이런 몬스터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상술한 여러가지 몬스터들이 머무는 일종의 간단한 던전도 3개가 시로딜에 추가된다. 마지막 하나의 경우는 좀 그로테스크한 것도 있고, 나머지들 역시 미완성으로 남은 시험용 필드인지라 플레이어가 제대로 탐험하거나 활용하기는 힘들다.
다만 본디 이 모드 자체가 적나라한 성인향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드인지라 몬스터 중 상술한 인간과 비슷한 종족 몬스터 중 일부나(특히 오블리비언 게이트에 이런 장비나 몬스터가 많이 등장한다) 모드에서 추가하는 새로운 로딩 스크린 및 그것에 삽입된 문구들이 굉장히 수위가 높은 편이라 주의가 필요한 모드이다. 모드 자체의 완성도나 안정성도 높고 컨텐츠도 많은, 훌륭한 몬스터 추가 모드데도 굳이 그런 모드에다가 이런 질척(...)한 컨텐츠를 껴넣은 것에 불만을 가진 사람도 적지 않은 편. 이것에 더불어 모드 자체에 새로운 메인 화면 및 메인 타이틀 BGM이 들어있어 생각없이 덮어씌워버릴 경우 이것들이 다 바뀌어버린다는 점도 단점이다. 퀄리티 자체는 둘 다 괜찮은 편이지만 분위기가 바닐라와 차이가 굉장히 커서 사실상 오블리비언다운 느낌이 거의 다 없어져버리기 때문에 굉장히 취향을 많이 탄다.
또한 종족들 간에 사용한 텍스쳐와 메쉬의 질이 천차만별인데 그 중 특히 천사 종족의 경우 기본적으로 얼굴의 폴리곤이 상당히 많은 FF 종족을 기본으로 사용하다보니, 이 모드 설치 후 이 종족의 NPC들이 기본적으로 두세명 정도가 머무는 Way Shrine 근처에 가면 프레임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갑자기 게임이 튕기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이 외에도 몇몇 몬스터들은 생성 스크립트에 문제가 좀 있어서 한 필드의 몬스터들 중 일정 수 이상이 해당 몬스터로 등장하면 게임이 튕겨버리는 등의 문제도 있어서, 여러 몬스터 관련 거대 모드들에 비하면 몬스터 생성 위치같은 추가적인 부분은 거의 건들지않고 새로운 종류의 몬스터만 추가했을 뿐인 모드임에도 게임을 약간 불안정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2016년 들어 Puddles라는 모더가, 1.4버전으로 업데이트 없이 사실상 완결지어졌던 오리지널 Monster girls 모드에 Blockhead 기능[9]을 적용하고 새로운 종족과 몬스터, 장비, NPC, 지역 등의 새 컨텐츠를 대거 추가하며 기존에 있던 버그나 오류가 있는 파일들을 정리하거나 새 것으로 교체한 Blockhead Edition을 새롭게 배포하고 있다.
기존 종족을 상당수 리뉴얼해 새로운 메쉬와 텍스쳐를 적용하거나 Blockhead의 기능을 사용해 종족마다 모두 다른 모션을 사용하고, 같은 종족인 NPC임에도 다양한 얼굴로 등장하게하는 등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위에서 FF 종족같은 과하게 고폴리곤 메쉬나 고해상도의 텍스쳐를 사용하는 종족 탓에 발생하던 최적화 문제도, 비교적 저폴리곤 메쉬나 저해상도 텍스쳐를 사용함에도 퀄리티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 다른 종족으로 변경하는 등의 해법을 사용해 크게 개선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로도 유저들의 의견을 모아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는 NPC나 새 지역을 추가하고 보고된 버그를 빠르게 처리하는 등, 열정적인 활동을 보여주고있어서 유저들이 기대를 품게 만들고 있다. 상술했던 로딩 스크린 중 일부가 적나라한 19금으로 강제로 바뀌는 문제 역시, 해당 일러스트들이 안보이도록 검은 화면으로 가리고 19금이 아닌 다른 스크린샷들을 새로 추가하는 식으로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엘더스크롤의 설정과의 조화를 대대적으로 손 본 덕에 기존의 이질감이 대폭 감소하여 상당히 로어 프렌들리안 모드가 되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오리지날 Monster girls 모드에서는 모더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대로 추가했다는 느낌이 강한, 로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몬스터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런 몬스터들의 경우 대부분 종족명과 각각의 NPC 이름이 로어에 맞게 변경되었다.[10] 이 덕에 로어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도 상당히 평가가 좋다.
이렇게 로어 프렌들리하고 종족 간 개성이 확실해진 것에 힘입어 모더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중립NPC들도 여럿 추가되는데, 이들을 Mad Compaion Spell 모드를 사용해 쉽게 동료로 맞이해 데리고 다닐 수도 있다. 몇명은 간단한 퀘스트를 클리어하거나, 두 동료가 싸우고 있고 그 중 하나를 격퇘하면 살아남은 쪽을 동료로 맞이할 수 있는 등, 차별화된 영입 방법들이 존재한다.
더불어 오리지날 Monster girls에는 없는 특징으로 추가되는 NPC들에게 말을 걸면 종족에 맞는 첫인사를 던지게 되었다는 것과 [11] 추가되는 모든 종족들을 플레이어가 주인공의 종족으로 고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있다. 덕분에 모드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에 더불어, 즐길거리가 많아진 셈이라 호평을 받고 있다.
5. Creature Diversity
이 MOD를 추가하면 일부 몬스터가 다양한 모델로 등장하고, 스켈레톤계는 낡은 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바뀐다. 그 외에도 오리지널 몬스터들이 다수 등장한다.6. YJ's Creatures No Level Scale
#플레이어의 레벨에 상관없이 몬스터가 랜덤하게 스폰되는 모드. 즉 레벨 1 때부터 미노타우라든가 리치라든가 흑곰 혹은 오크와 조우할 수 있다!
이 모드보다 먼저 등장했던 모드 중 유사한 모드로는 Random Oblivion이라는 모드가 있다. 그런데 Random Oblivion은 몬스터 리젠 뿐만 아니라 아이템 루트까지 모두 레벨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건드리기 때문에 - 그러니까 레벨 1부터 데이드릭을 먹을 수 있다든가 - 다른 모드와의 충돌 위험이 높다.
반면 YJ's Creatures No Level Scale은 딱 몬스터 리젠만 건드리는 수준. 하지만 이 모드 역시도 몬스터 리젠을 건드리는 다른 몬스터 모드와 충돌 위험이 있으므로 유의하자.
7. IcelandicPsychotic 시리즈
넥서스 기준으로 2020년 봄부터 혜성같이 등장한 오블리비언 모더다. #주로 기존 바닐라 메쉬와 텍스쳐만을 활용하여 모드를 만드는데도 불구하고, 모드 하나하나마다 완성도나 아이디어가 좋다는 호평이 많다. [12]
7.1. Random Road Encounters
https://www.nexusmods.com/oblivion/mods/49942모드 이름 그대로 길가에 다양한 랜덤 인카운터를 추가시켜주는 모드다.
Bandit 종류도 다양해지고 돈 안 주면 죽이겠다는 카짓 강도도 여럿 추가된다. 또한 새로운 유령, 그리고 고스트 워리어라는 NPC가 종종 출몰하게 된다.
대부분 도시 밖 길 위에서 인카운터가 추가되기 때문에 No Fast Travel 모드와 함께 써야 해당 랜덤 인카운터들을 자주 마주칠 수 있다.
7.2. More Monsters
https://www.nexusmods.com/oblivion/mods/50084기존 바닐라의 크리쳐 혹은 동물마다 바리에이션(특히 외형적인 부분)을 확장시켜주는 모드.
전염병 특화 쥐라든가, 그림자 스켈레톤, 유령 늑대 등등 개성적인 크리쳐들이 추가된다.
아쉬운 점으로는 기존 바닐라 크리쳐 리스폰 파트를 건드리는 모드이기 때문에 크리쳐 리스폰 파트를 건드리는 다른 모드와 충돌한다는 위험이 있다.
예를 들면 당장 문서에서 상술한 YJ's Creatures No Level Scale과도 충돌한다.
8. 레이드
8.1. Ramys Monster
시로딜 각지에 강력한 몬스터를 추가해주는 모드. 이 모드의 특징으로 추가되는 몬스터들의 덩치가 매우 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대충 메이룬스 데이건 만한(...) 몬스터들을 추가해주는 모드로, 물론 덩치에 걸맞게 강함도 메이룬스 데이건 급. 수만에 달하는 피통에 전용 마법을 갖고 있다던가하는 식으로 매우 강화되어있는 지라 잡기가 매우 까다롭다. 특히 전투가 쉽지 않은 물 속에 있는 보스들은...레이드 보스 모드인 만큼, 다수의 동료를 데리고 다닐 수 있는 동료 모드와의 궁합이 좋다. 동료들의 다굴에 굴러다니는 보스를 볼 수 있다.시로딜 전역에 흩어져 있는 레이드 보스들을 잡아서 숨겨진 지역의 보스를 잡는 퀘스트 구조를 갖고 있는데, 문제는 퀘스트 책에서 설명하는 레이드 보스 위치와 실제 위치가 다른 경우가 있다는 점. 또한 해당 모드를 처음 시작할 때 유저를
8.2. Tower of the Empire
https://www.nexusmods.com/oblivion/mods/497282019년에 나온 레이드 보스 모드다. Ramys Monster가 필드보스라면, Tower of the Empire는 거대한 탑에 층마다 강력한 보스가 있다.
보스를 쓰러뜨리면 전투에 쓸만한 아이템이나 유니크 장비를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설정상으로는 제국군이 고강도 훈련을 하기 위해 지은 탑으로, 그에 걸맞게 이름도 제국의 탑이다.
제국군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주의할 점이라면 이 탑에는 출구가 없기 때문에 탑으로 내려가는 입구 옆에 있는 아르고니안한테서 탈출마법(Go to Bruma Castle)을 구매해놓아야 한다.
만약 깜빡하고 구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입했다면 콘솔에 coc testinghall을 입력해서 테스팅홀로 탈출하자.
지하 1층부터 지하 10층까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등장하는 보스는 다음과 같다.
- 지하 1층: 거대 스켈레톤. 데이드릭 한손 도끼를 들고 있다. 한 방 한 방이 상당히 아픈 데다가 거대한 만큼 공격리치도 길기 때문에 탱커가 아닌 이상 상당히 까다로운 보스.
- 지하 2층: 게이트 키퍼. 원래도 거대했던 애가 쉬버링 아일즈에서보다 더 커졌다. 주기적으로 대량의 무거움 디버프를 거는데, 걸릴 경우 움직이는 게 불가능해진다.
- 지하 3층: 거대 진흙게. 주기적으로 광역 화염구와 마비 저주를 발사한다.
- 지하 4층: 거대 폭풍 아트로나크. 광역 전기&냉기 마법을 사용한다.
- 지하 5층: 목 없는 좀비 떼. 이 중에서 거대한 놈이 다음 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열쇠를 드랍한다.
- 지하 6층: 임페리얼 제국군 교관. 베이스가 원래도 강력한 경비병인데 거기서 한참 더 오버스펙되어서 등장한다. 그래서 한 대 맞을 때 마다 피가 무섭게 까인다.
- 지하 7층: 거대 미노타우르스. 무기를 들고 있지 않는 덕분에 위험한 공격력은 없다. 다만 광역 침묵 저주를 수시로 걸어서 성가시다.
- 지하 8층: 사형수 여섯. 하나같이 후줄근한 죄수복을 입고 쇠도끼를 들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아프진 않지만 5층의 좀비 떼랑은 다르게 움직이는 속도도 빠른 여섯에게 다굴 당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집단린치를 당할 시에는 누적대미지가 아프게 들어오며 정신이 아득해진다. 하이엘프 남성 사형수가 다음 층으로 가는 열쇠를 드랍한다.
- 지하 9층: 몽크 고수. 오블리비언에서는 몽크라는 직업은 주먹만으로 싸우는 격투가를 의미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몽크 역시 격투술 달인의 카짓으로, 이따금 폭발 펀치를 날리기 때문에 근접딜러인 경우 유의해야 한다. 궁수나 마법사 같은 원딜일 경우 근접캐보다 수월하다.
- 지하 10층: 지갈랙의 환영. 아주 낮은 확률로 지갈랙의 반지 한 쌍과 지갈랙의 심장이라는 이름의 목걸이를 드랍하는데, 세 아이템 모두 착용할 경우 힘·지능·검술·중무장·방어·격투술이 60씩 증가하고 체력이 1500이나 증가한다.
[1]
MMM과 Fran의 경우는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인정하는 '호환성이 굉장히 뛰어난 모드'이기 때문에 다른 거대 모드를 너무 많이 설치하는 것이 아닌 이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나 OOO의 경우 몬스터들 외에도 마법 관련 데이터나 물리 공격의 데미지 수치, 게임 내 각종 오브젝트, 여러 아이템이나 스킬 아이콘, 퀘스트 보상 아이템 등 사실상 게임 내 데이터 중 건들지 않는 부분을 찾는 게 힘들 정도로 상당히 많은 부분에 손을 대는 모드이기 때문에 섵불리 설치하면 온갖 버그와 튕김의 온상이 된다.
[2]
MMM의 경우를 예로 들면, 추가된 몬스터들을 죽이고 그 시체에서 새로운 재료 아이템들을 루팅해 만들 수 있는 아이템들이 대거 추가시킬 수 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아이템들 역시 당연히 바닐라에서 볼 수 없는 아이템들.
[3]
대표적으로 OOO 모드의 경우 인챈트 가능한 마법저항이나 방어력 상승한 수치의 최대치를 어느 정도 낮추거나 몬스터들의 데미지 자체를 상승시켜 난이도를 올리는 식으로 바꿔주는 애드온들이 여러가지 있다. 이런 애드온들 대부분이
몬데인 반지를 위시한
유니크 아이템들은 건들지 않는 경우가 많아,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점점 의미 없어지는 면이 있긴 하지만.
[4]
본 항목에서 전체적으로 몇번 언급됐을 정도로 모드로 추가되는 몬스터들 중에 강력한 개체들로 잘 알려진 몬스터들이다. 자이언트는 그나마 물리적인 능력(높체력이나 공격력, 큰 키 탓에 빠른 이동속도, 양손 무기를 쓰는 탓에 긴 리치)으로만 강할 뿐이지만 프로스트 자이언트와 레서 발록의 경우는 여기에 덧붙여 마법 저항, 물리 저항을 포함한 온갖 버프들이 거의 악질적으로 보일 정도로 떡칠되어 있는 몬스터라 플레이어 역시 여러가지 시질스톤을 마구 바른 아이템이나 강력한 동료가 없다면 거의 상대가 불가능할 정도로 강하다. 근데 이런 놈들이 레벨 1 때 튀어나온다고 생각해보자(...)
[5]
대표적인 것이 다른 몬스터에 비해 유난히 음량이 크고 찢어지는 듯한 높은 소리를 연속적으로 마구 내질러 청각 테러을 선사하는 와이번, 비홀더 시리즈 및 심령 환영(Ghostly Apparitions)이다. 또한 너무나도 빈번하게, 또는 과도하게 장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마비 주문을 플레이어나 동료에게 계속 걸어대서 플레이가 힘들게 만드는 거미 시리즈, 심령 환영도 마찬가지. 마지막으로 비정상적으로 강한 스펙을 갖고있거나 이상한 특수능력을 갖고있어 플레이어가 맞서싸우기는 커녕 저항조차 힘든 발록, 자이언트,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키프(Skeep) 심령 환영 등이 이런 제거 플러그인이 존재하는 몬스터들이다. 심령 환영이 세번이나 언급된건 실수가 아니다 이 외에도 이 모드에서 독자적으로 추가한 슬라임와 웨어울프 시리즈는 모더가 자체 제작한 완전히 독자적인 뼈대와 모션을 가지고있는 존재라 상당히 유니크한 특성을 갖고있지만,
이 외견과 모션이 워낙에 부자연스럽고 어색하다보니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이들을 제거하는 플러그인도 존재한다.
[6]
특히 이 심령 환영(Ghostly Apparitions)의 경우 앞의 각주의 세가지 예시 범주에 다 들어갈 정도로 유난히 악명높은 몬스터인데도 어째서인지 MMM 자체에서는 제거 플러그인을 제공하지 않아 다른 모더가 별도로 제작한 플러그인이 있다. 본 모더가 제작한 것이 아니라 적용을 해도 때때로 그냥 등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다행히 후술할 짜증하는 특성들이 모두 제거되어 일반 망령(Wraith)처럼 등장하게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는 편이다. 이 몬스터가 비판을 받는 이유를 요약하면 (1)비홀더만큼 괴성을 연속적으로 내지르진 않고 마비 공격을 할 때, 단 한번 내지르지만 소리의 높이가 비홀더보다 훨씬 높고 비홀더의 두배는 될 정도로 음량이 커서 귀에 부담을 어마어마하게 가하며, (2)한 개체당 단 한번의 마비를 걸고 발동함과 동시에 본인은 소멸해버리지만, 한번 걸리면 몇초 단위가 아닌 3~5분이나 마비돼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버리고, (3)플레이어가 뭔 수단으로 공격을 가하든 저레벨에서도 체력이 수백에서 수천에 달해 한방에 죽이는게 불가능하며, 고유의 마비 기술이 타겟형도 아닌 즉발식이라 회피조차 불가능해 인식됨과 동시에 먼거리에서도 한방에 마비를 걸어버려 플레이어가 대처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탓이다.
[7]
단, 이름은 원전의 몬스터 그대로 등장하는 경우가 없고 다 엘더스크롤 세계관에 맞게 고쳐놓았다. 대표적으로
스타크래프트 2의
여왕의 경우 데이드라
브루드마더라는 이름을 달고 등장한다.
[8]
엘더스크롤 세계관 내에 본래부터 존재하는 바다 엘프로,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첫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모로윈드 시절부터 언급됐던 존재인데도 등장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기에, 대부분의 팬들 사이에서는 '인어의 특징을 일부 가진 알트머의 외모일 것이다'라는 동인 설정이 생겨나 거의 정착되었던 상황이었다. 이 모드에서 추가되는 마오르머들의, 하반신이 인간처럼 두 다리일 뿐 인어를 닮은 외모는 이 영향. 아쿠아 엘프라는 명칭은 아래의 Blockhead Edition이 되기 전에 사용하던 창작 명칭이며 전술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로는 마오르머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
[9]
Blockhead라는 모드이다. 기본적으로 오블리비언은 하나의 텍스쳐에는 하나의 메쉬, 모든 인간형 NPC는 하나의 뼈대 및 각 행동마다 하나의 모션이라는 식으로 경로 지정이 정해져있어서 그 외에 위치에는 아무리 파일들을 위치시켜봤자 읽어들이지 못한다. 이 모드는 바닐라에서 인식할 수 있는 정해진 경로 외에 다른 곳에 배치되어있는 텍스쳐, 메쉬, 모션도 읽어들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경로 지정이 가능하게 하는 모드이다. 대표적으로 종족마다 다른 모션을 사용하도록 하거나, 같은 종족의 NPC임에도 다른 얼굴 텍스쳐를 사용하게 하는 등.
[10]
상술한 아쿠아 엘프->마오머의 사례도 포함해 로어에는 등장 자체를 하지 않는 용어인
락샤사라는 이름을 사용한, 카짓을 기반으로 개조한 호랑이 종족은
아카비르에서 번성하고 있는 종족인 카 포 툰으로, 세계관 내에서 천국과 지옥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탓에 역시나 로어 상 어울리지 않는 이름인
천사라는 이름을 사용하던 종족은
에이드라의 전령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는 식이다. 그 외에도 딱히 로어와는 관계 없는 종족들을 사용하던 것을,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언데드로 생존이 확인된 코스린지 종족으로 변경하는 식.
[11]
대표적으로 마오르머는 '땅에 사는 자(Land Dweller)여, 무슨 볼일이라도 있나?'라고 말하며 에이드라의 전령들은 '반갑구나, 나인 디바인의 아이야.'라고 인사한다. 다만 이것들의 경우 녹음된 음성파일이 없어 English Silent Voice 모드를 설치해야 제대로 볼 수 있다.
[12]
그래서 후술할 두 번째 작품인 Random Road Encounters는 다운로드 수가 1.1k를 넘어가는 업적을 달성했다.
[13]
컴퓨터 사양을 심하게 타는데, 1분 내외로 로딩을 끝내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5분 가까이 로딩만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