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에이버리 존슨(헤일로 시리즈)
1. 인류-코버넌트 전쟁
에이버리 존슨은 인류 최초로 코버넌트와 접촉해서 싸운 인물 중 한 명이며, 대략 25년 이상 살아남은 만큼 코버넌트와의 전투 경험도 엄청나다. 또한 이후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인류와 엘리트의 동맹을 결성한 장본인이다. 주로 저격에 능하며(UNSC 해병대 저격병 과정을 이수했다) 일반적으로 개활지에서는 저격소총을 들고 나온다. 헤일로 시리즈는 아군의 AI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 2부터는 아예 무적이라서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특히 전설 난이도에서 아주 든든한 아군으로 저격총을 들고 다니며 압도적인 화력 지원과 몸빵을 담당해주며 팬들 사이에서 불멸의 존슨 상사라고 불릴 지경. 더욱이 그가 주연으로 나온 헤일로 코믹스를 보면 '역시 인간이 아닌가 보다'라는 게 수긍이 될 정도로.1.1. 헤일로: 리치 행성의 함락
1.2. 2552년 9월
1.2.1. 헤일로: 전쟁의 서막
들었겠지. 정신 바짝 차리고 움직인다.
- 헤일로: 전쟁의 서막, 첫 대사
- 헤일로: 전쟁의 서막, 첫 대사
헤일로 시리즈의 시작인 헤일로: 전쟁의 서막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인 마스터 치프보다 먼저 나오며 해병들 기강을 잡아준다.[1] 이후 필라 오브 오톰에서 04 시설 헤일로로 탈출해 치프와 합류하는데 초기작이라 그런지 치프와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았던 터라 그를 상관으로 대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그 뒤, 키예스 함장과 헤일로의 무기 보관소를 수색하며 나아가는데 격리 구역의 재앙과 마주치고 키예스 함장과 젠킨스를 포함한 대다수의 휘하 해병들이 당했지만 존슨 본인은 면역과 높은 전투력 때문에 혼자만 그 지옥도에서 탈출한다.
1.2.2. 헤일로: 플러드의 출현
게임에서는 따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스토리가 따로 더 있다.헤일로에서 싸우던 생존자들의 지휘부가 와해된 후, 얼마 남지 않은 다른 생존자와 함께 펠리컨 수송기를 타고 우주로 탈출한다.
1.3. 헤일로: 선제공격 작전
롱소드 전투기를 타고 생존자를 찾던 치프를 만나게 되는데, 치프는 당연히 존슨이 플러드에게 감염됐을 줄 알고 쏴죽이려고 했지만 어찌어찌 잘 무마하고 넘어간다.1.4. 헤일로 2
아니면 내 뒤에 숨으라고 하든지요.
- 헤일로 2, 첫 대사
- 헤일로 2, 첫 대사
인간들이여, 우리가 괴물인 게 비탄스럽다. 또 지구에 온 것도 비탄스럽다. 그리고 우리 함대가 작살났다는 게 가장 비탄스럽다!
무기고 미션에서 치프에게 묠니르 6세대를 설명하는 마스터 건즈 앞에 나타나 04시설에서 생존한 걸 보여주는데 이에 건즈가 거기서 어떻게 살아남았냐고 묻자 일급 비밀이라며 얼버무린다. 이에 나중에 총이 고장나도 울면서 빌어도 소용없다며 꼬장부리는 건즈는 덤.이후 비탄의 사제가 지구에 오자 사제 생포와 목적을 알기 위해 인 앰버 클래드에 탑승하여 뉴 몸바사에서 05시설(델타 헤일로)까지 사제를 추적하며 치프를 지원한다. 그후 비탄의 사제의 목적이 헤일로 가동이란걸 파악하자 미란다와 함께 헤일로의 작동키인 인덱스 확보하러 라이브러리로 향한다.
병사들의 희생으로 플러드와 코버넌트 병력을 뚫고 인덱스를 회수한 것까진 좋았으나 직후 난입한 아비터와 전투를 벌이다가 인덱스 강탈과 겸사 아비터를 배신할 타타루스 일당들이 난입해 미란다와 같이 코버넌트에 생포되어 버린다. 존슨은 당시 아비터와 싸우다 얻어맞고 기절한 상태였고 미란다도 상대가 상대인지라 거의 제압당한 상태에서 난입한 타타루스 전용 중력 해머 "피스트 오브 룩트" 중력장에 끌려가 잡혀버린다.[2]
헤일로 2 최종 챕터에서 타타루스가 델타 헤일로를 가동하려고 하자, 존슨은 아비터 휘하 엘리트 부대와 함께[3] 타타루스를 저지한다. 즉 인류와 엘리트가 동맹을 맺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
2. 대분열
2.1. 헤일로 3: ODST
강하 후 1개월 경과 |
(버질에게 말을 걸며) 놈들이 찾는 게 뭔지 꼭 알아내야 해.
엔딩 크레딧 이후 버질에게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카메오 등장 후 대사
헤일로 3: ODST의 에필로그에서 깜짝 출연하여 포스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엔딩 크레딧 이후 버질에게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카메오 등장 후 대사
2.2. 헤일로 3
이후 아크로 통하는 게이트가 열리자 아크로 향하는 미란다를 따라 아크로 향한다. 아크로 떠날 채비동안 ODST와 해병들이 상헬리들과 마주 앉아 대기하는데 서로 그동안 치고 싸웠던것 때문인지 서로 묘한 견제도중 존슨이 그사이에서 한손에 카빈두정을 들고 나타나 상헬리 메이저가 쓰던 빔라이플을 능청스레 가져간다. 상헬리가 이에 발끈하자 곧이어 텔 바담 또한 어디선가 가져온 로켓런처와 화염방사기를 들고 UNSC 병사들 사이에 지나가 상헬리와 UNSC 서로 벙찌게 만드는 개그씬이 있다.
아크에서는 아크 요새의 방어막을 해제하기 위해 3번째 탑 방어막 제어실로 향하나 브루트의 증원으로 포위당해 생포당하고 요새로 끌려와 아크 작동을 못하게 브루트를 도발해 죽으려드나 사제의 제지에 막히고 아크를 가동시킬려는 순간 미란다가 직접 펠리칸을 몰고 관제실로 돌진한다, 이에 미란다에게 도망치라며 만류하지만 금새 무장한 브루트들이 둘러싸자 존슨 자신을 쏘고 미란다에게도 자결하라고 종용하지만[4] 진실의 사제가 쏜 스파이커에 미란다가 죽자 절규한다.
길티 스파크: (기쁜 마음으로 흥얼거리며)오! 좋은 소식이에요! 시설이 거의 다 완성되었어요!
존슨: 잘됐군.
길티 스파크: 어... 그렇죠...? 시뮬레이션도 해봤는데... 장담은 못해도 처음 결과를 보면 곧 작동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며칠만 기다리면 돼요!
존슨 : 우린 한시가 급해!
길티 스파크: 하, 하... 하지만 이대로 서두르면 아크까지 날아가고 말 거예요!
존슨: (코웃음 치며)상관없어.
(푸른 빛을 내뿜던 길티 스파크가 이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적색 빛을 뿜으며 정색한다.)
길티 스파크: 이 시설이 파괴된다고.
(길티 스파크가 존슨에게 레이저를 쏘아 지져버린다.)
존슨: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길티 스파크: 용납할 수 없어! 말도 안 돼! 절대로 안 돼! (쫓아오는 치프를 공격해 주저앉힌다) 난 수칙을 따른다! 당신들을 도와주는 게 아니었어! (상황이 틀어진 걸 깨닫고 멀리서 달려오는 아비터까지 공격해 그를 멀리 날려버리고는 치프를 보며) 당신은 날 이렇게 만드신 분들의 자손이야. 그분들이 남긴 모든 걸 계승하는 자라고. 당신은 선조야. 하지만... 이 링은 내 거야!
아크까지 잠식한
플러드를 제거하기 위해 건조중인 04 시설
헤일로를 가동시키려 존슨 혼자 무인으로 여명호를 타고오며[5] 이후 워트호그를 몰고 관제실까지 도달해 스파르탄 레이저로 플러드 증원에 맞서는 치프일행을 지원한다. 하지만 헤일로 우선주의인
343 길티 스파크가 04시설이 아직 미완성 상태라 폭발해버린다고 반발했고 이에 존슨이 무시하고 헤일로를 가동시키려 하자 존슨을 공격해 죽여버렸다.[6]그러나 즉사는 아니라서 치프와 싸우는 스파크를
스파르탄 레이저로 한 방 먹여주긴 했지만… 그동안의 활약에 비하면 좀 허무한 최후. 마지막까지 치프와 코타나의 안전을 생각했다.존슨: 잘됐군.
길티 스파크: 어... 그렇죠...? 시뮬레이션도 해봤는데... 장담은 못해도 처음 결과를 보면 곧 작동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며칠만 기다리면 돼요!
존슨 : 우린 한시가 급해!
길티 스파크: 하, 하... 하지만 이대로 서두르면 아크까지 날아가고 말 거예요!
존슨: (코웃음 치며)상관없어.
(푸른 빛을 내뿜던 길티 스파크가 이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적색 빛을 뿜으며 정색한다.)
길티 스파크: 이 시설이 파괴된다고.
(길티 스파크가 존슨에게 레이저를 쏘아 지져버린다.)
존슨: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길티 스파크: 용납할 수 없어! 말도 안 돼! 절대로 안 돼! (쫓아오는 치프를 공격해 주저앉힌다) 난 수칙을 따른다! 당신들을 도와주는 게 아니었어! (상황이 틀어진 걸 깨닫고 멀리서 달려오는 아비터까지 공격해 그를 멀리 날려버리고는 치프를 보며) 당신은 날 이렇게 만드신 분들의 자손이야. 그분들이 남긴 모든 걸 계승하는 자라고. 당신은 선조야. 하지만... 이 링은 내 거야!
코타나의 애도와 치프에게 움켜준 코타나 칩을 보며 가슴 아파한 플레이어들이 많았을 것이다. 헤일로 작동후 아비터도 존슨의 죽음에 안됐다며 애도를 표했다. 특히 아비터는 그 동안 존슨과 같이 싸우면서 정이 들었는지 존슨의 영혼이 우릴 지켜줄것이라 말하며 탈출 수단을 찾던 도중 존슨이 타고 온 워트호그를 발견하자 "존슨 원사는 죽어서도 우리를 도와주는군."이라고 감사를 표하기까지 했다.
에필로그에서 후드 제독이 전사자들을 기리는 묘비 가운데 존슨의 사진을 걸려있는 모습으로 기념된다.
여담이지만 존슨이 왜 마지막까지 저렇게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소설 '하베스트에서의 교전'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공감하게 된다. 존슨이 직업군인 일 때문에 유일하게 남은 그에게 부모와도 같은 숙모가 아파트 생명보조장치 고장으로 인해 그가 손도 써보지도 못하고 죽었기 때문.
또한 인게임에서도 존슨이 곁에서 보좌했던 미란다 키예스 함장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서 상당히 좌절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7] 마지막 헤일로에서 치프에게 건네받은 코타나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고 싶다는 그의 간절한 마음이 나타난 듯하다. 겉으로는 항상 털털하고 화끈한 인물인 것처럼 보였지만 항상 전쟁에 치여 이런저런 사연을 남기고 죽어서 더 안타까운 장면.
[1]
참고로 난이도마다 대사가 달라지는데 2편에서도 탱크를 보급해준 뒤에도 대사가 달라진다.
[2]
애니버서리에서 깨알같이 끌려갈때 모자가 벗겨져 대머리로 바닥에 끌려가는데 브루트들이 친절하게 모자도 가져와 줬는지(...) 하이채리티부터 다시 모자를 쓰고있다.
[3]
이 오월동주의 과정이 은근히 코믹한데 탈취한 스캐럽을 타고 와 아비터를 가로막더니 "우리가 서로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하긴 하지만 우리 둘 모두가 싫어하는 놈이 있으니 그 놈부터 박살내자." 라고 협상한다.
[4]
헤일로나 아크같은 시설들은 선조와 선조가 후계자로 지정한 인류만이 쓸수 있다. 그래서 존슨과 미란다 둘다 살아남는다면 헤일로를 가동시키기 위한 열쇠로 쓰이게 될테니 자결해야한다며 종용한것이다.
[5]
이때 통신으로 존슨과 다시만난 코타나는 존슨의 안부를 걱정해주고 존슨도 재회를 반가워한다.
[6]
당시 아비터와 치프는 입구 부근에서 플러드를 침입을 대비해 경계중인지라 존슨에게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스파크의 배신 이후 아비터가 나서려고하자 스파크의 빔에 맞고 입구 밖으로 밀려나 그대로 갇힌다.
[7]
헤일로 2에서 인덱스를 챙기는 장면에서도 나오듯, 계급상으로는 상관이지만 동시에 전 함장의 딸인 미란다에게 꽤나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