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로
트라이건으로 유명한
나이토 야스히로가 맡았다. 그때문에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총기나 열차같은 기계들도 나온다. 하지만 말기에 나온지라 높은 완성도에 비해 인지도는 에스트폴리스 전기보다 더 심한 수준.
교황과 휘황비라는 두 사람의 창세신이 존재하는 한번 파괴되었다가 간신히 재생된 세계를 무대로, 다시 한번 신의 분노로 인해 세계멸망의 위기가 찾아오자 불길한 예지몽을 꾼 주인공이 잃어버린 기억과 비밀을 찾아 떠나는 내용이다.
에스트폴리스 전기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택틱스 오우거처럼 쿼터 뷰로 캐릭터를 이동시켜서 전투하게 되며, 밸런스 포인트(BP)를 소모해서 행동하게 된다. 주인공이 초기에 12, 이동하는데 5, 평타 갈기는데 3정도가 소모된다. 필살기를 쓰려면 더 많이 소모해야한다. 턴이 시작할때마다 BP가 회복되지만 HP가 낮으면 BP회복량이 짜기 때문에 HP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사람이 부상을 당하면 행동이 어려워진다는 현실을 반영했다하겠다.
말기에 나온 작품이니만큼 애니메이션과 흐르는 물이나 구름의 그림자까지 섬세하게 찍은 도트 그래픽은 최상급이라 나이토 야스히로의 미려한 일러스트를 그대로 살려주고 있다.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주인공의 기억이 차차 돌아오게 되며, 주인공의 행동과 선택지에 따라 멀티 엔딩으로 갈라지게 된다.